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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지대 진입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재난피해 지원 신속히"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새벽 4시 50분경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화상으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재난피해와 관련된 지원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자마자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지시했다. 또,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해 상황을 다시 챙길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및 재난안전본부장, 환경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기상·산림·경찰청장 및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3-07-16 14:20: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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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마무리' 김기현, 집중호우 피해 점검부터 할 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귀국한다.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수해가 발생해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뒤 김 대표는 집중호우 피해를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시라도 빨리 귀국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수소문해 비행기를 타려고 지금 LA 공항에 도착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보다 상세한 상황을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폭우로 수십 명의 사람이 사망·실종되고, 산사태, 댐 범람, 급류 사고, 도로·농지·주택 침수까지 발생한 데 대해 김 대표는 "작년 여름 '물 폭탄 수해' 이후 많은 분께서 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만, 막대한 피해를 좀 더 철저히 막을 수 없었던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부상한 분들과 재산 피해를 본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정부 및 지자체 등 관계당국의 모든 분들께서는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주중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해 복구 현장 등도 직접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교통정책 점검 차 강원도 원주 도로교통공단 본부에 오는 19일 방문할 예정이다.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행보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과도한 교통 규제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필요한 대책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단위로 발생하는 만큼 예정된 민생 일정보다, 수해 현장 방문이 우선시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장에 직접 방문, 피해를 본 주민과 만나 위로하고 필요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 차원에서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 피해 방지와 복구 작업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 이번 주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는 가급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댐 범람으로 주민들이 대피한 충북 괴산군,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차례로 방문,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윤 원내대표는 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를 요청하는 데 대해 "정부에서 비가 그치는 대로 피해 상황을 파악, 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희석 당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선제적인 피해 대비는 물론 피해 복구 및 수습에 총력을 다해 국민께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국 방문 기간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에 맞춰 활동했다. 워싱턴 D.C,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한 김 대표는 미 백악관 및 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회 의원 등 조야 인사들과 두루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 한·미·일 관계, 한중 관계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 영향이 큰 인플레이션(IRA) 감축법과 반도체법(Chips Act·칩스법) 관련 현안에 대한 소통과 논의도 이어갔다. 방미 기간 김 대표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찾고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2023-07-16 14:16: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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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단식농성 중단' 이정미, "오염수 저지 위한 노력 가열차게 진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1일 째를 맞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저의 단식농성은 멈추지만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저와 정의당의 노력은 더욱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방적 피해뿐인 핵오염수 투기를 초지일관 일본 정부 편에만 서서 밀어부치는 이 정부를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한미일 삼각동맹 구축'이라는 정권의 외교적 신념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대체 그 동맹조차 무엇을 위한 것인지 심각한 의문이 들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둘기들이 독수리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와 한 편이 됐는데, 오히려 매로부터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됐다는 이솝우화를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최소 30년 동안의 오염수 해양투기가 일어날 일본 정부의 계획 저지를 위해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이미 한일 양국의 핵오염수 투기 반대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해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제 한일연대를 넘어 국제적 핵오염수 투기 반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일본 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못하면 국회가 나서야 한다. 집권여당이 가로막으면 야당이 싸워야 한다"며 "정의당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국회내 핵오염수 반대에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의원들과 초당적 모임을 구축하고, 국회 청문회를 비롯한 적극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는 것은 일본 도쿄전력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 막지 못하면 이후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많은 나라의 핵발전소 오염수들이 면죄부를 얻어 얼마든지 바다에 버릴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핵발전소에게 활짝 열린 바다, 그 결론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를 책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3-07-16 13:20: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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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대금 안 준' LCD 장비업체 테라젠테크… 공정위 과징금 1600만원

하도급 업체에 장비 제작 의뢰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대금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경기도 시흥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제조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테라젠테크에 대해 지급명령, 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6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라젠테크는 2018년 7월12일~2019년 9월2일 기간 중 수급사업자에게 디스플레이 기계 장비의 조립, 제작 등 3건을 제조위탁하면서 법정 기재 사항 중 검사방법 및 시기가 기재된 서면을 지연발급했고, 납품 장소와 시기, 조정요건 등이 기재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테라젠테크는 또 수급사업자에게 파주 AP4 공장 기계장비 제작과 중국 우한공장 판넬 제작 등 2건을 제조 위탁한 후 해당 목적물을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도급대금 1798만5000원을 미지급했고, 중국 B9공장 등에 디스플레이 기계 장비 제작 등 2건을 제조위탁한 후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며 어음할인료 763만원을 주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 해당 목적물을 수령한 경우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 하도급대금을 지급해야하고, 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엔 어음할인료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에게 서면 발급의무를 명확히 준수하도록 해 당사자간 사후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수급사업자의 피해를 구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법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2:5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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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폭우로 국가재난상황...17일 상임위 모두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피해가 발생한 것을 우려하며 오는 17일로 예정된 모든 상임위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소위,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가 재난 상황에 맞춰 민주당은 17일로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들을 국민의힘과 협의해서 최소화하겠다"면서 "정부의 모든 공무원들이 비상사태에 대비하면서 현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특위는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 재난 상황이다.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는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 재산피해도 줄여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상황대비와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신속하고 충분한 재정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빠를수록 효과적이다. 지금부터 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원대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폭우 피해로 사망자 33명, 실종자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공보국을 통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방지와 피해복구가 최우선임을 감안해 다음주에 있을 국토위 등의 상임위 회의를 가급적 연기하도록 각 간사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2023-07-16 11:52: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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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격리장병 부실급식 국방부에 "계속된 질타에도 잘못 반복"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사병에게 제공된 부실한 급식을 문제삼으면서 "국방부는 잊을만 하면 부실급식으로 많은 질타를 받으면서도 잘못을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지난 13일,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로 격리 중인 사병의 부실한 급식이 도마에 올랐다"며 "흰 밥과 국, 누가 먹다 남은 것 같은 동그랑땡은 충격적이다. 생면부지의 남에게도 이런 밥상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실급식 논란은 7군단 예하부대 코로나19 격리 장병의 친형이라고 밝힌 이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생이 받은 급식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보 사진엔 흰 쌀밥과 햄 2개, 동그랑땡 2개, 김치 2조각, 그리고 케첩으로 보이는 소스가 담겨있었다. 2021년에 군대를 전역했다는 제보자는 "동생은 '격리해제될 때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형태의 부실 급식들이 저의 동생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형제, 자식들일 수도 있기에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은 "코로나 확진으로 회복이 필요한 사병에게 제공된 급식이었다. 마음이 상하는 것은 둘째치고 과연 기력을 회복할 수 있겠나"라며 "국방부는 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이토록 홀대하나. 국가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 사회는 존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군인이거나 군인이었으며, 군인의 가족"이라며 "저출산 인구위기 시대,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줄어든다며 걱정할 시간에 사병들의 인권부터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이러한 비인격적 대우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방부는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힌 7군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장병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량(1인표준량)에 미치지 못하는 급식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군단은 급식분야 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격리 장병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으며, 생활여건 전반을 재점검하고 보완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7-16 11:51: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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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연 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이달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지역·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을 공동 투입해 오는 17일부터 유료 온라인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는 유료 서비스다. 현재 이용자는 1만4000명가량이다. 누리집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연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약 3만 편의 1300강좌가 해당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무료화 전환을 통해 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1만4000명은 물론, EBS 중학 강의 가입자 30만명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무료 'EBS 중학' 전체 이용자가 올해 1~6월 누적 30만2492명에 이르는 만큼, 이번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으로 이용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일환으로, 수준별 무료 강좌를 늘려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참고서 기반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EBS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 확충을 통해 학습자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교 수험생이 사교육 없이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연계 교재 기반 수준별 강좌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17일 기준 잔여 이용 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강의 수강 이력이 없고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지 않은 수강자는 결제 금액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도서산간, 벽지 등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6 11:4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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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EU 과불화화합물 제한 확대에 "예외 사용기간 연장해달라"

유럽연합(EU)의 과불화화학물(PFAS) 사용 제한에 대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예외적 사용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6일 5개 완성차 업체의 의견을 취합해 과불화화합물 7종에 대해 예외적 사용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공동의견서를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17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KAMA는 이번 의견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검토와 자문을 지원받았다. 과불화화합물은 내열성과 방수성 기능이 있어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유해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EU는 과불화화학물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오는 9월 25일까지 EU 내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확대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받고 있다. EU의 과불화학물 사용 제한 확대에 대해 국내 협·단체 중 공동 의견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청정센터를 통해 과불화화합물 제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에 대해 협회가 공동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공동의견 제출 시 정당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유럽화학물질청의 안내에 따른 대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업계도 공동의견 제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그간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의견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파악, '과불화화합물 규제 관련 의견제출 안내서'를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ompass.or.kr)에 이날 공개한다. 안내서에는 ▲의견서 제출 절차 ▲근거자료 제시 방법 ▲사전 확인 사항 등 정보가 포함됐다. 기업이 요청하는 모범 의견서는 이미 제출된 다른 나라 의견 내용을 분석 후 이달 말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과불화화합물 제한 확대에 대한 이번 대응이 특정 규제에 대한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신설·강화되는 해외규제에 대해 우리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상시지원 체계, 민·관 공동 대응체계, 이종 산업별 협력 체계 등을 보완·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1:3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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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제주 해안 정화 활동 '바다쓰담' 진행

중앙그룹은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해안 정화 활동 '바다쓰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다쓰담'은 '바다의 쓰레기를 담다'와 '바다를 쓰담쓰담 어루만진다'는 의미로, 중앙그룹이 제주특별자치도와 2021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제주 바다 보호 활동이다. 이날 활동에는 인채권 중앙홀딩스 그룹부동산총괄과 이윤규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중앙그룹 임직원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신양섭지해수욕장에서 이상 번식중인 구멍갈파래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양섭지해수욕장은 제주 3대 해변으로 손꼽힐 정도로 청정 바다를 자랑했으나, 여름마다 해변에 쌓여 부패하는 구멍갈파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구멍갈파래는 방파제의 건설로 조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제주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급증하여 제주 바다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중장비가 백사장을 뒤덮은 파래 더미를 밀어내면, 임직원들이 손수 파래를 바구니에 담아 날랐다. 이렇게 제거한 파래는 총 240톤에 달한다. 인채권 그룹부동산총괄은 "깨끗했던 신양섭지해수욕장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혜가 모였으면 좋겠다. 중앙그룹도 제주도와 힘을 합쳐 있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미디어링크 매니저는 "매년 나아지기는커녕 올해도 여전히 모래사장을 잡아먹은 파래를 보니 야속하고 허무했다. 참여한 봉사 중 가장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다"고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바다쓰담' 활동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6월부터 휘닉스제주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구매한 투숙객에게 직접 해안 쓰레기 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다쓰담' 활동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 사진이나 쓰레기봉투를 휘닉스제주 내 모들카페에 인증하면 친환경 텀블러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6 11:2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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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수출 바닥은 어디…"연말까지 더 악화"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감소폭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최악의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전 세계적으로 상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은 당분간 더 감소하면서 연말쯤에야 바닥을 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전월(-7.5%)에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10.2%)도 밑돌면서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2월 -17.2%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 물량도 6개월래 최저치로 줄었다. 수출이 부진한 주원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섯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과 기저효과로 올해 3월(14.8%), 4월(8.5%) 반짝 살아났지만 지난 5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움직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중국 수출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유지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한국의 신규 수출 주문 급감 등 수요 부진의 징후는 이미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중국의 주요 수출국 모두 감소폭이 두자릿수에 달했다.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6.86% 감소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12.92% 줄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러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93% 증가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로이드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함께 수입도 부진하고, 디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지는 등 중국의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당국이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2.75%에서 2.65%로 인하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중기대출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민간투자 위축과 수출 증가 둔화, 내수 축소로 인해 성장이 감속하고 있다며, 이달 말 발표할 세계 경제전망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예측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를 비롯해 골드만삭스와 UBS 등 투자은행(IB)들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한 바 있다.

2023-07-16 11:02: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