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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염수 방류 점검에 우리 전문가 참여"…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방류 중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방류에 대한 점검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3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에게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대한 점검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과 우리 측에 사실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며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고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서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한미일 정상 간에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양 정상은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의 추진 과정에 계속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과정에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개선과 관련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재개에 합의하고, 외교·안보·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한국의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하반기에도 셔틀 외교의 취지를 살려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2023-07-13 13:32: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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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지털’ 등 첨단 학과로 개편…교육부, 70개 직업계고 지원

교육부가 반도체·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올해 70개교·96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총 402억원이 투입된다. 선정 학교는 2025년부터 개편·확대된 전공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 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분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과 개편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이 중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분야로의 학과 개편은 53개다. 11개던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는 기존 전공분야와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신설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전공과 연계한 신산업·신기술분야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된 작은 학점 단위의 교육과정을 말한다.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는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과(과정)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신입생 모집(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학과 개편을 결정한 직업계고는 학급당 2억50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받게 된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는 과정당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돼야 하며 이 중 초·중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직업계고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직업계고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3:29: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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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폐지’ ‘학생부 항목 축소’…올해 입시 ‘학종’이 달라진다

올해 입시에서 대학별로 가장 변화가 많은 전형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꼽힌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반영 항목이 축소돼 일부 대학은 학종의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바꿨기 때문이다. ■서류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변화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지난 2022년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을 개선해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평가 요소는 기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기존 4가지가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재구성됐다. 5개 대학의 평가 요소는 동일하나 반영 비율, 세부 평가 내용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숙명여대는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 등 기존 3가지 평가 요소 중에서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을 진로역량으로 바꾸고, '진로역량'과 '탐구역량'의 세부 평가 항목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많은 대학이 2024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를 재구성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용어나 세부 평가 항목은 비슷하지만, 대학별·전형별로 평가 요소 및 반영 비율이 달라 서류 평가 방식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면접형 지원 시 대학별 면접 반영 비율·유형 등 파악해야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 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은 면접이 있는 학종을 운영한다. 면접 유무에 따라 전형을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기도 한다. 면접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전년 대비 변동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한국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전형은 면접의 반영 비율이 40%에서 50%로 증가했다. 고려대 학생부종합(계열적합)전형의 의과대학 모집단위는 전년도에 제시문 기반 면접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상황 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을 시행한다. 대학별로 면접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병진 소장은 "서류 기반 면접인지 제시문 기반 면접인지, 대면 면접인지 녹화 면접 인지에 따라 대비 방법이 다를 수 있다"라며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진행하는 대학은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뤄졌는지를 자체 분석, 평가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는 지난 기출문제 및 출제 의도, 모범 답안 등을 담고 있어 해당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라 지원 전략 수립해야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 학종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학업우수전형)·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서울)이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지만, 계열적합전형은 기준이 없다. 학업우수전형은 지난해 탐구 2과목을 모두 반영했으나, 올해는 탐구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4개 등급합 7, 한국사 3등급'에서 '4개 등급합 8, 한국사 4등급'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홍익대(서울)도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국/수/영/탐(1) 3개 등급합 7'에서 '3개 등급합 8'로 변경됐다. 김병진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수능 최저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지원 심리 및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변동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효과적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일괄 선발하거나, 이원화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평가 항목이 자신의 학생부와 가장 부합한 전형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3:2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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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재가 된 여자들 外

◆재가 된 여자들 에밀리 나고스키, 어밀리아 나고스키 피터슨 지음/박아람 옮김/책읽는수요일 현대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성취감 저하와 감정적 소진이라는 이중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다. 불평등한 구조 아래서 여성들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해치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혔다. 책은 가부장제가 여성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강박과 비난을 가하며 여성들이 이를 내재화하게 만들어 끝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지적한다. 가부장제 규범을 내면화한 여성들은 '베푸는 인간'이 돼 가진 것을 내놓기만 한다. 자신을 보살피지 않고 남에게 퍼주기만 하는 행위는 여성의 건강과 감정을 해친다. 스스로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며 본인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된다. 책은 여성들이 조작된 게임에서 '진짜 적'을 파악해 승리할 방법을 알려준다. 384쪽. 1만9000원. ◆원자 스파이 샘 킨 지음/이충호 옮김/해나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44년 12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물리학 세미나가 열렸다. 강연자는 독일의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그는 나치 원자폭탄 계획의 핵심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강연장엔 스파이가 숨어 있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앞으로 진행할 강연 내용에 자신의 목숨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발표를 시작했다. 하이젠베르크의 강연을 듣던 모 버그는 불확정 상태에 빠졌다. 만약 자신이 거사에 실패하면 히틀러가 원자폭탄을 손에 넣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이 사람을 죽여도 되는 걸까. 메이저 리그 포수 출신인 원자 스파이, 모 버그는 방아쇠를 당겼을까. 나치의 원자폭탄 계획을 추적하는 과학자와 스파이들의 숨 막히는 첩보 작전을 다룬 책. 628쪽. 2만6500원.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박명금, 손민원, 김보희, 김보선, 김현정 지음/서사원 요즘 뉴스에선 학대당해 죽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고 들려온다. 폭력의 이면엔 뿌리 깊은 아동 혐오 문화가 도사리고 있다. 부모가 SNS에 아이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리는 것, 아이의 핸드폰을 빼앗아 검사하는 일, 'ㅇ린이', '잼민이' 같이 재미 삼아 아동 무시 발언을 내뱉는 것,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는 핑계로 공부나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는 일 등은 모두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에 속한다. 우리는 모두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시기를 거쳐 어른이 됐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리다고 무시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책은 성인들이 아동 인권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존중하고 대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280쪽. 1만8500원.

2023-07-13 13:2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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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를 위한 신화력

유선경 지음/김영사 개발자로 일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AI를 만드는 일을 하면 나중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코딩하는 AI가 등장했을 때 그는 개발자가 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친구의 일화를 들은 필자는 "것 참 딱하게 됐군..."이라는 위로 대신 "우와, 신화가 정말 끝내주는 이야기였구나!"라는 감탄을 내뱉으며 이마를 쳤다. 그리스 신화 속 등장인물 중 가장 불행한 영웅, 오이디푸스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빼앗는다'는 예언을 듣고 운명에서 도망치기 위해 코린토스를 떠나지만, 결국 자신의 아버지인 테베의 라이오스 왕을 죽이고 친모를 왕비로 삼는다. 창조주를 넘어선 피조물의 비극은 그 형태만 다를 뿐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자신을 탄생시킨 인간의 목을 서서히 죄어오는 AI도 그 중 하나. '나를 위한 신화력'은 작가가 신화를 읽고 어떤 통찰을 얻게 됐는지 궁금해 집어든 책이다. 저자는 "신화에는 신과 영웅이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갖고 온몸을 부딪쳐 얻은 인생의 해답이 들어 있다. 구하고자 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만능키다"고 말한다. 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이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스핑크스는 "아침에는 네 다리로 걷고, 낮에는 두 다리로, 저녁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수수께끼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오이디푸스는 "사람"이라는 답을 내놓아 스핑크스를 죽게 만든다. 저자는 선인들이 왜 오이디푸스 이전에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 것으로 상황을 설정한 건지를 궁금해하다가 문제의 답이 '사람'인데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책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고(思考)'나 '사유(思惟)' 같은 개념이 필요치 않았다. 어려운 일들은 다 지도자가 해결해줘서다.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왕에게 쫓아가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군주는 이를 들어줘야 했다. 백성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었다. 허나 당시엔 왕들조차 '생각'이란 걸 하지 않고,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신전으로 달려가 신탁을 물었다. 이런 시대에 오이디푸스가 나타나 수수께끼를 푼 것이다. 사고하는 사람, 오이디푸스의 등장으로 신탁이 아닌 철학의 시대가 열렸다고 책은 설명한다.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진정 '사람'이라고 답할 수 있는가.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유혹을 물리친 뒤 무엇을 원하고 언제 행동해야 하는지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인가를. "스핑크스는 살아 있다. 그의 발아래 무수한 시체들, 사람이라고 답하지 못해 살해당한 시체들로 오늘도 탑은 높이 올라간다"고 저자는 한탄한다. 356쪽. 1만6800원.

2023-07-13 13:21: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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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형 혈우병치료 신약 '헴리브라', 환자 70~80%가 선택

A형 혈우병 치료 혁신신약인 '헴리브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7~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혈우병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와 A형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UKHCDO) 회장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인 게리 돌란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가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돌란 교수는 "영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 급여가 확대된 2019년부터 2년간 주요 혈우병 전문 치료센터에서 70~80%의 환자가 헴리브라로 치료제를 바꿨다"라며 "혈우병 표준치료법이 헴리브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유철주 대한혈액학회 회장(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헴리브라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최대 4주 1회 투약으로 충분한 유효성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정맥 투여가 아닌 피하 투여로 편의성이 탁월하다"라고 전했다. 8일에는 세브란스병원 한승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박영실 교수가 헴리브라의 새로운 임상 내용과 국내 환자 치료 사례 등을 소개했다. 둘째날 좌장을 맡은 정혜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기존 치료제는 정맥주사, 잦은 투여 등의 한계가 있지만 헴리브라는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소아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지난 5월에는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13 11:58: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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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GTEP사업단, 말레이시아 ‘MIFB 2023’ 참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백재승, 이하 GTEP사업단)은 12일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는 'MIFB 2023(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2023)'에 GTEP사업단 1팀, 3팀을 파견해 팀 전시회 활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MIFB는 매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베이킹, 유제품, 음료, 할랄 식품, 어·육류,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2만여 명의 현지, 국제 바이어들이 참여해 상품과 기술, 서비스에 관해 교류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 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MIFB 2023'은 2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4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식품전(SIAL)'과 6일, 7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지페어(G-FAIR) 아세안+'에 연이어 참가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무역인으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팔도밥상페어'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2023 서울바앤스피릿쇼'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외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1:5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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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와 MOU 체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Jawaharlal Nehru University, 이하 네루대학교)와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10일 니르자 사마즈다르(Neerja Samajdar)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장이 사이버한국외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연구 및 학술교류, 문화 프로그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네루대학교는 인도 내에서 한국어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갖추어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1995년 한국어 학사과정을 개설한 이후 1998년부터 석사과정을, 2013년부터 박사과정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을 통해 네루대학교에 VOD 방식의 한국어 강좌를 제공하며 교류해온 바 있다. 장지호 총장은 "인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협약 체결이 양 대학 간 공동 학술 연구와 학생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니르자 사마즈다르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장은 사이버한국외대의 Full-HD 스튜디오를 견학, 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13 11:47: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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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日 오염수 방류에 "국내 문제 해외 이슈화 국익에 도움 안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3일 국제기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다루자는 일각의 제안에 "국내 문제를 해외로 이슈화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세계질서 대전환기: 국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5회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반 전 사무총장은 연설 말미에 국회에서 여야가 연일 싸우고 있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반 전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국제연합(UN)으로 가져 가자는 의견이 있는 것 같다"며 "전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유엔은 다수결로 정한다. 다수결로 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이 결론을 내리면 말을 들어야 한다. 정치가 들어갈 가능성은 0%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유엔 산하의 아주 중요한 전문 기구다. 전문 기구의 수장은 회원국들이 유엔 사무총장 뽑듯이 선출하는 독자적인 기구"라고 부연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국제기구 수장이 방문했는데 공항에서 입국을 저지한다고 해서 곤란을 겪은 일이나, 시민단체의 주장이겠으나 IAEA가 일본에 돈을 받고 최종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이야기다. 국격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7일 IAEA가 작성한 오염수 방류 관련 최종 보고서를 한국 정부와 국민에 설명하기 위해 방한했으나, 공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에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봉변을 당하고 저한테 전화를 했다"며 "제가 위로를 해주고 '(한국에서) 화끈하게 환영을 해줘서 곤경에 처한 것 같다'고 했더니 '큰 문제 아니라고 열심히 정확히 사실을 설명해주겠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이 답변을 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교역에 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려는 국제 정세를 설명하면서 "미국이 인도 나힌드라 모디 총리를 국빈으로 초대해서 환대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 다음날 베트남을 방문해서 한-베 관계를 강화했다. 이 모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안을 찾아보려는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한 나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우에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에 대한 수입 안정화와 다양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는 미국과 중국을 선택하는 문제와 관계가 없다. 이런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13 11:2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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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美 MZ세대 인기..60만명 고객 중 96% 재시술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미국 현지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 가입 고객이 60만 명을 돌파하고 이 중 96%가 재시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에볼루스 리워즈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나보타 시술에 대한 방문 예약 및 혜택이 제공된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2020년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60만 고객이 에볼루스 리워즈에 가입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술 받은 횟수는 누적 1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첫 시술 후 가입 고객의 96%는 2차 시술을 등록했다. 특히 가입 고객의 과반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이거나 더 젊은 층으로 구성됐다. 나보타는 최근 2년 미국에서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미국 톡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볼루스 관계자는 "에볼루스 리워즈 등록 고객의 절반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 이하의 연령대로 확인된다"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보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바람직한 지표"라 평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가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며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미국 진출 3년만에 현지에서 대표 톡신 브랜드로 자리 잡고, 동시에 환자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13 11:24: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