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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혈액응고인자 제제 투여 용량 개선이 필요한 이유

몇 년 전 '다문화 고부열전'이란 TV 프로그램에서 '혈우병 아이를 둔 고부의 전쟁과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베트남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혈우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갈 때,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혹시라도 아이가 넘어질까 눈을 떼지 못한다. 두 사람은 며느리의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그 곳엔 며느리의 오빠가 누워 있다. 한국의 조카처럼 혈우병을 앓고 있는 그는 한눈에 보아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고 심지어 걸을 수 조차 없었다. 그의 나이는 겨우 서른 한 31살이었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환우 단체, 그리고 의료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혈우병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잘 정립되어 있는 편이다. 다양한 혈우병 치료약제들이 국내에 출시되고 용이하게 처방 및 투약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약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상적 예방 요법(유지 요법)을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 있었던 요즘 혈우병 아이들은 관절병증 등의 합병증없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여러 좋아하는 운동도 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성인이 되어 운동선수, 기자,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하는 환우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환우들에게 있어 혈우병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과 달리 감소하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우들은 예방 요법(유지 요법)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혈로 인한 관절 손상 및 합병증 등을 겪곤 한다. 2017년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서의 약동학 기반 예방 요법과 표준 예방 요법의 비용-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급여 기준 상 최대 용량과 동일한 30IU/kg의 용량을 처방받은 환자 중 10.6%에서 약물 용량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환자마다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며, 예방 요법(유지 요법)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위 체중당 동일하게 투여되는 약물 용량이 어떤 환자들에게는 필요 용량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혈우병성 관절병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관절병증이 없는 환자들보다 더 높은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필요로 한다. 세계혈우병연맹(WFH) 가이드라인에서도 2012년에는 예방 요법(유지 요법)의 목적을 응고인자 활성도를 1% 보다 높게 유지함으로써 출혈 및 관절 손상 예방을 통해 정상적인 근골격계 기능을 보존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출혈 위험도가 높은 신체 활동을 지양하도록 권고하였지만, 2020년 개정된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예방 요법(유지 요법)의 목적을 "혈우병 환자가 비환자군과 비슷한 수준의 신체활동과 사회활동을 수행하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치료"로 정의하였고 목표 체내 응고인자 활성도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설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혈우병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목표 역시, WFH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모든 혈우병 환우들이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비환자군과 동일한 신체 활동을 영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넘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첫 번째는 환우 개개인의 약동학적 특성에 맞게 충분한 약물 용량을 투여받을 수 있도록 현재의 급여 허용 용량 기준을 약물에 허가된 용량만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별 약동학적 특성의 차이 및 환자의 관절병증 유무 등과 관련하여, 단위 체중 당 동일한 약물 용량 적용 시, 혈액응고인자의 용량이 부족한 환자들이 있다. 관절병증이 없는 혈우병 환우의 경우에는 혈액응고인자의 활성도가 1% 이상, 혈우병성 관절병증이 있는 환우의 경우에는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3%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혈중 혈액응고인자 활성도가 낮을 경우 일상적인 활동 만으로도 반복적인 관절 출혈 및 빈번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두 번째로는, 신체 활동에 맞게 체내 응고인자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진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운동 전에는 반드시 응고인자 제제를 투여하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신체 활동은 정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며, 환우들의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혈우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혈우병 환우가 혈우병이 없는 사람들과 같은 일상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고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예방( 유지) 요법이 너무나 중요하고, 적절한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유지하여 관절 출혈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혈우병 치료법과 약물들의 도움으로, 앞으로 우리 환우들이 삶의 질이 더욱 유의하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하대학교병원 박정아 교수

2023-07-13 16:00: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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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항공기 비상구 특별관리에 난임·다둥이 지원 확대도…'핀셋' 대응

국민의힘이 13일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관리, 난임 및 다둥이 가정 지원 등 정책 현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했다. 최근 기내 안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졌고,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이 '핀셋' 정책 마련으로 대응하는 셈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했다. 협의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백원국 2차관과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착륙 당시 승객이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문제, 지난달 필리핀 세부발 인천행 제주항공에서 한 승객의 비상구 개방 시도가 제지된 점 등 기내 안전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 비상문 인접 좌석이 우선 배정되도록 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오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도에 따라 운용되는 항공기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해 파악한 '비상문 개방 작동 레버가 좌석과 밀착, 승객에 의해 가려져 이상 행동 시 즉시 대처가 어렵게 설계된 항공기 기종'으로 에어버스사 320·321 모델, 보잉사 767 모델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하지 않는 국적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 38대가 해당된다. 이들 항공기에서 비상문과 인접한 좌석은 모두 94개이다. 당정은 항공기 제작 당국인 유럽항공안전청 및 에어버스사와 결의해 비행 중 열림 방지 및 사전 경보 장치 설치 등 포함한 근본적인 안전 강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비상문 조작 행위가 항공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처벌받게 되는 점을 승객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비상행동 식별 및 감시가 이뤄지는 행동 탐지 교육 의무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다둥이 출산 지원을 위한 바우처 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태아 1명을 임신하면 100만원, 쌍둥이 이상 다태아 임신은 일괄 140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다태아 임신 시 태아 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둥이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을 임신 8개월부터로 당기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도 추진한다. 다둥이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산 휴가를 확대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이 추진된다. 당정은 난임시술비 지원 관련 소득 기준 폐지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지역은 난임시술비 지원 시 중위소득 180% 이하 등 기준이 있다. 이를 소득 기준과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밖에 당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등에 대한 의료비도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보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당은 요청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023-07-13 15:27: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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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욱 국정원 3차장 "국가사이버안보 역량 원천…인재 양성 및 민간 협력"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공방(攻防)대회인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가 전날(12일) 막을 내렸다.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를 맞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역대 최대인 480개 팀이 참가해 국가·공공기관 담당자, 민간 정보보호업체 보안담당자, 대학생, 청소년 등이 부문별로 공방을 벌였다. 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양성하고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480개 팀은 지난달 10일, 주어진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해결해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됐다. 이후 본선에 오른 공공부문 20개 팀과 일반부문 11개 팀, 청소년부문 10개 팀이 이날 열린 본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다. 본선 참가팀들은 가상훈련장에 접속해 우주·에너지 등 11개 부문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과제(LiveFire) 5개와 문제풀이 14개 등 총 19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초청 해외 팀이 4개 팀에서 8개 팀(싱가폴·체코 등)으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사이버안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은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의 원천은 인재 양성 및 민간과의 협력일 것"이라며 "사이버안보협력센터(판교)를 통해 국내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 분야)은 물론 외국기관 및 글로벌 보안업체와 공조하는 범세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정원은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기여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주)엔키, (주)티오리 등 기관에 국정원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07-13 15:13: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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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대출 연체율 심각...이재명 "추경 핵심은 부채 문체 대책"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부채 부담이 큰 대한민국 가계에 고금리로 위기 경보음이 켜지고 있다면서, 민생고를 해결할 입법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부채위기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민생에 닥친 가계부채 부담 현황을 파악했다. 또, 당사에 민생채무 희망플러스 상담 센터를 열어 대(對)국민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부채 문제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연체율 증가나 여러 문제 때문에 가계 부채가 서민의 삶을 엄청나게 옥죄는 일이 벌어질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빚을 갚으면 생계를 잇기 어려운 국민이 300만명에 육박하고, 취약계층 대출도 1조2000억원이 늘어났다고 한다"며 "제2금융권에서 저출은행 연체율이 5%를 넘어서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부채 문제가 민생 위기를 넘어서서 경제 전체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경 편성을 재차 요구한 이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 추경을 제안하면서 핵심 내용 중 하나가 부채 문제에 대한 대책"이라며 "정부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 현장의 위험성이나 부채 문제의 폭발성을 고려해서 신속하게 정부여당이 추경 협상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금융위기 발생의 원인에 대해 ▲저금리 정책의 지속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방만한 대출 ▲이로 인한 과다한 신용 팽창 ▲취약한 금융감독 등을 꼽았다. 이 교수는 "가계 부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가 물밑 잠복 위기"라며 "시급하게 정부의 대책이 나와야 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공동센터장을 맡은 제윤경 전 의원은 금융사가 연체한 대출을 부실채권으로 관리해 연체율 집계에서 잡히지 않도록 하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 전 의원은 "금융사가 부실 채권을 매각할 때 금융회사들이 일반 대부업체나 자산유동화업체에 매각한다. 추심의 강도가 높은 곳"이라며 "문재인 정부 시절에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만 매각하토록했는데, 지난 6월부터 이를 풀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1분기 기준 175만명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00% 이상"이라며 "이분들이 결국 연체하고 상각할 것이고, 동시에 부실채권이 채권 추심회사들에게 팔려나갈 것이다. 이런 정부가 채권 흐름에 대해 파악하거나 정리하지 않기 때문에 (취약계층이) 추심에 내몰리고 벼랑 끝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07-13 14:59: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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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폴란드 국빈급 방문…방산 협력 등 '세일즈 외교' 돌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빈급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우리에게 있어 서유럽으로 향하는 전략적 관문이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요충지로 꼽히는 이번 폴란드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배우자 김건희 여사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의 쇼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국내 89개 기업 및 기관이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다. 대기업 중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전문 경영인으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김철중 SKIET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배터리, 방위산업(방산), 인프라, 에너지 등 폴란드 맞춤형 산업 협력에 초점을 두고 구성됐다. 아울러 경제사절단에 방산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이번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은 방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액은 173억달러(한화 약 23조원)로 이중 폴란드와는 지난해 7월 전체 72%를 차지하는 17조원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와 2차 계약을 협상 중인 가운데 순방을 통해 방산 수출 금융지원, 규제 해제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해 방산수출액 23조원을 뛰어넘을 대규모 추가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 폴란드가 2043년까지 원전 6기를 도입할 계획에 따라 원전 및 건설, 인프라 등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비롯해 총리 및 상·하원의장 회담, 무명용사 묘 헌화,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14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바르샤바대학에서 현지 청년들과 소통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폴란드에 도착한 직후 폴란드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34년 전인 1989년 수교한 이래 모범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이제 양국이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0억달러(한화 약11조5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교역 규모를 기록하고, 폴란드 현지에서 300개가 넘는 우리 기업이 활동 중"이라며 "방위산업,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이 한층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교 직후부터 주재원, 학계 인사, 문화 예술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폴란드 동포사회가 상부상조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며 "폴란드 동포사회가 코로나 유행 당시 솔선수범해 긴급 귀국과 백신접종에 나서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도우면서 멋진 동포사회를 가꿔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동포들을 서로 연결하고 동포들과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 어디에서든지 동포들이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7-13 14:47: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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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에 6월 ICT 수출 22.1% 감소… 감소폭은 완화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년 전보다 22.1%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율은 소폭 둔화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ICT 수출은 160억6000만달러, 수입은 114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6억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감소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데다,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이었던 전년 동월(206.0억달러)의 기저효과 영향이 작용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27.9% 줄었고, 디스플레이(-11.1%), 휴대폰(-18.8%), 컴퓨터·주변기기(-48.7%), 통신장비(-3.3%)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는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9.6%), 메모리(-38.8%) 수출이 동시에 감소했다. 디램 단가는 지난해 8~9월 8Gb 기준 2.85달러에서 지속 하락해 전달 1.36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도 국내 생산 중단 영향이 지속되며 액정표시장치(LCD) 수출이 19.5% 줄었고,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역시 6.7% 감소했다. 휴대폰은 하반기 주요 업체의 신제품 생산을 위한 부품 수요 확대로 부분품은 7.0% 증가로 전환했으나, 완제품 수출은 46.9% 하락했다. 이밖에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은 60.4% 줄었고, 통신장비는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베트남(+46.9%)·인도(+55.6%)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했다.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은 25.7% 하락했고, 베트남(-11.3%), 미국(-32.6%), 유럽연합(-21.6%), 일본(-10.3%) 등 주요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중국은 고부가가치 부분품 위주의 휴대폰 수출은 13.9% 증가한 반면, 반도체(-29.8%), 디스플레이(-30.3%), 컴퓨터·주변기기(-25.2%) 등 수출은 크게 줄었다. 미국의 경우 이차전지(+59.5%) 수출은 증가했지만, 반도체(-50.5%), 컴퓨터·주변기기(-73.8%) 수출이 모두 급감했다. 다만, ICT 수출 감소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수출 감소율은 올해 1월 33.2%, 2월 32.1%, 3월 32.2%, 4월 35.9%까지 올랐다가 5월 28.5%로 내린데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감소폭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849억5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30.6% 감소했다. 상반기 ICT 수입액은 8.4% 감소한 682억달러로 상반기 ICT 무역수지는 16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3 14:43: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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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메타 SNS '쓰레드' 돌풍 속 일상기록 SNS 강화 나서...100일 만에 누적 기록 3만 5000건 달성

LG유플러스가 일상 기록 SNS '베터(BETTER)'를 25~35세 MZ 세대들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해 3년내 월 이용자 1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SNS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메타의 SNS 서비스인 '쓰레드'가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베타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큰 성장세를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벼운 기록 콘셉트로 출시된 베타가 100일 만인 지난 8일 기준으로 누적 기록 3만 5000여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고객과 접점을 크게 늘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U+3.0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후 신사업 발굴조직인 '인피니스타' 를 신설한 바 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이 조직의 외부 인재 영입 비율은 50% 이상으로, 네이버·카카오는 물론 쿠팡, 엔씨소프트, 마켓컬리 등 다양한 회사에서 인재를 영입했다. 현재 170명의 인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U+ 3.0 전략으로 놀이플랫폼, 성장케어플랫폼, 웹3.0플랫폼과 함께 통신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시했는데 베터는 구독, 라이프,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기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인피니스타 조직에서 스포츠 포털 서비스인 '스포키'와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인 '베터'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5~35세들에게서 '일상기록'이라는 트렌드가 있는데 왜 이런 기록이 있는 지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분석해보니 퍼스널브랜드 등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은 니즈'와 나를 보여주기 위해 기록을 남기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며 "SNS에 기록을 하시는 분을 만나 인터뷰해보니 가벼운 기록 포맷을 중시하며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과정을 오롯이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기록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신의 일상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베터는 이달 8일 기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기록 3만 5419건을 달성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기획 콘텐츠'가 4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일상 기록(37.8%)', '루틴 반복(17.4%)'이 뒤를 이었다. 베터는 활성이용당 보드 개설수가 1.82개를, 활성이용자당 1일 기록수가 1.53개를 기록했다. 또 1인당 일 평균 체류시간이 11.27분을 기록했고 누적 기록은 3만 5418개를 기록했다고 KT측은 밝혔다. 베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별 사진·글을 업로드하는 '보드', 완료일 설정 시 디데이 기능을 제공하는 '목표 달성', 자신의 기록을 다른 SNS로 공유하는 '소셜 공유', 다른 유저와의 '소통' 등이 있다. 특히 관심사별 리더와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인기다. 리더를 중심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간 영감을 나누며 꾸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거야' 저자인 봉현 작가의 베터 커뮤니티의 경우, 멤버 모집 2일만에 1400여명이 몰리며 조기 종료된 바 있다. 또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 불편사항)를 지속 청취하며 이를 즉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 담당은 "비통신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 통신이라는 것은 사람의 라이프, 일상에서 뗄래야 땔 수 없는 부분으로 라이프 서비스를 주도하면 통신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커머스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진화하기 위해 라이프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5~35를 타깃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사회 초년생 연령대가 많은데, 한참 인풋이 많고 자기 개발 욕구도 있고 좀 더 나아지는 내가 되고 싶은 욕구가 많다"며 "베터는 연령대와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 사회 초년생들의 호응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베타에서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인데, 간단한 템플릿으로 쉽게 본인의 기록을 완성하는 '아카이브', 유저간 응원을 통해 기록 동기를 부여하는 '커뮤니티', 팔로워를 쉽게 얻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퍼스널 브랜딩' 등 유저들이 베터에서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장은 "앱 서비스가 초기 단계에서는 마케팅을 크게 하거나 많은 대상을 상대로 무리하게 확장하면 밑빠진 독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고객 만족도 차원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하며 하반기에는 매스 타깃 마케티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우리 목표는 트래픽이어서 연말까지 계속 달려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3-07-13 14:3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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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美 PBM '프라임' 등재..시정 선점 물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라마'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처방 권고 목록에 등재되며 시장 선점의 물꼬를 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PBM 기업인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12일(현지시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처방 권고 의약품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오가논이 판매하는 하드리마가 포함됐다.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미국 사보험사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산하의 중소형급 PBM 으로, 미국 전역에 약 3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를 등을 하는 민간 기업이다. 급여 목록을 만들고, 실제 제품 처방이 그 목록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제약시장은 보험사의 의약품 처방집 및 선호의약품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에서는 옵텀Rx,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CVS 케어마크 등 3대 PBM이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하드리마는 앞서 미국 대형 보험사 처방집에도 등재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보험사인 시그나 헬스케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처방집 선호 제품으로 5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목록에는 하드리마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와, 산도즈의 하이리모즈 등이 포함됐다. 하드리마의 연이은 처방 목록 등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 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13 14:19: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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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검찰수사 성실히, 건강한 생태계 기대"...위정현 "매사가 말장난" 찬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가상화폐 위믹스 매각 논란과 초과 유통 의혹에 대해 부정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생태계에 대한 전망을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장 대표의 앞서 주장을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업계는 아직 꺼지지 않은 논란의 불씨가 다시 지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검찰조사 성실히...위퍼블릭 통해 부정 인식 제고 할 것"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이용한 직접 투자는 유동화가 아니다"며 "재단이 장내에서 코인을 직접 매각하는 것을 유동화로 간주한다. 지난해 1월 15일 이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가 위믹스 투자자22명이 사기적 부정거래 위반 혐의로 장대표를 고소하면서 위메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에도 입을 열었다. 장 대표는 "검찰조사에 감출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명백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믹스를 유동화·운용해서 얻은 테더가 최근 분기보고서에 포함됐다는 지적에 "투자 금액의 일부를 USDT로 회수하기도 했고, 기존 보유 USDT가 반영돼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인으로 뇌물을 줬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 인식이 바닥을 찍고 있다. 투명사회 플랫폼인 위퍼블릭은 앞서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선보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한 공인·단체용'위퍼블릭'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연내 블록체인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정식 출시한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 게임으로 출시 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장 대표는 "연내 블록체인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고, 6월에 나이트크로우의 성적이 낮아졌지만 다음달 실적발표에서는 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정현 "위메이드 매사가 이런식의 말장난" 찬물 이처럼 장 대표가 위메이드와 국내 게임생태계 전반에 대한 밝은 전망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위메이드 매사가 이런식의 말장난'이라며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지난 12일 장 대표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난 몇 시간 뒤 본인의 SNS를 통해 "위메이드 매사가 이런식의 말장난"이라는 내용을 업로드했다. 위 회장의 SNS 전문에 따르면 "장 대표는 연내 블록체인과 토큰을 활용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한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온라인간담회 자리에서 밝혔는데"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그냥 P2E 게임이라고 부르면 될 이름을 왜 이렇게 말장난을 하는지, 위메이드는 이전에도 내가 P2E를 비판하자 P&E라고 말장난을 한 적이 있다. P2E건 P2E건 블록체인 게임이건 본질은 같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시장이 소멸하고 있는 것도 맞다. 그렇게 P2E가 자신있으면 스팀 플랫폼에 P2E게임을 출시해 보던가 아니면 스팀에 P2E 게임 허용을 요구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라며 지적했다. 이에 업계는 '스팀정책을 왜 위메이드에 묻는지 모르겠다', 'P2E라고 말하는 게임사는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양측의 공방으로 위축될 게임시장 생태계와 게임사들의 직접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앞서 사회·정치적 이슈로 게임사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 하지만 누구하나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생태계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고스란히 이용자와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 추이는 지켜봐야 할테지만 관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대립이나 갈등으로 치닫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2023-07-13 14:15:1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