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서울시민대학 2학기 수강생 모집… 'AI 마케팅부터 동화 창작까지' 179개 강좌

오는 9월 가을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지식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2학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부권 캠퍼스(종로구)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모두의학교 캠퍼스(금천구)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등 네 곳에서 총 179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 생애단계별 필요로 하는 배움의 과정을 이어가도록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사업으로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해 평생학습도시 서울을 구현하고, 서울 곳곳의 자생적 기관·기업·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학기 1차 개설 강좌는 디지털 기술, 인문 교양, 예술, 진로 설계 등 여러 분야에서 마련된다. 창업, 콘텐츠 제작, 글쓰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강좌를 비롯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문화적·철학적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교양 강좌도 운영된다. 중부권 캠퍼스에서는 '창업자를 위한 AI마케팅 완전정복' 강좌가 주목된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스토리를 설계하는 실습형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뉴스 속 숫자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회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의 도구로 바라보는 '데이터로 세상 읽기: 뉴스 속 숫자,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요?' 강좌도 개설된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세상과 나를 잇는 사회학 산책'이 운영된다. 책처럼 깊고 산책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익숙한 일상에 숨겨진 사회적 맥락을 함께 짚어보는 수업이다. 또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법을 배우는 '동화작가 되기 첫걸음' 강좌도 진행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뉴스, 믿어도 될까? 디지털 정보 판별력 키우기' 강좌를 통해, 정보 과잉 시대에 필요한 뉴스 판별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다시가는 캠퍼스에서는 '내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유튜브 기획부터 완성까지' 강좌가 개설된다. 콘텐츠 아이디어 발상부터 기획, 제작, 업로드까지 영상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운다. 서울시민대학이 1학기부터 기획 운영해 온 연속 강좌 시리즈 '시대의 픽(PICK)'도 2학기 과정에 포함됐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진행되며, 주제 등에 따라 각 캠퍼스에서 열리는 강의 외에도 현장 체험,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 비대면 강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수강료는 강좌별 무료 또는 1만원이며, 15회차로 열리는 학점은행제 연계 과정은 3만원이다. 수강 신청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신청은 8월 12일, 2차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1차 수업은 9월 1일, 2차는 10월 28일 시작된다. 강좌별 상세 일정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73호 '시민대학 캠퍼스 내 대시민 개방공간 이용 접근성 개선'에 따라 캠퍼스 내 도서공간, 마루교실, 회의룸 등의 공간을 확대 개방해, 시민 누구나 학습,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시민대학 2학기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 지식과 시민 삶에 여유를 더할 교양 강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며 "서울시민대학이 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확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4 13:08: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SKT, AI 에이닷 이용자 1000만 명 돌파

SK텔레콤은 최신 인공지능(AI) 기법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를 적용한 에이닷 4.0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용자와 그간 나눈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이 사용자의 요청에 담긴 숨은 의도를 파악, 희망하는 맞춤 결과를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닷 4.0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의 4가지 핵심 요소인 ▲계획 수립(Planning) ▲사용 가능한 외부 도구 활용(Tool Use) ▲다중 에이전트 협업(Multi-Agent Collaboration) ▲결과 점검 및 문제점 개선(Reflection)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에이닷 맞춤형으로 구현하면서,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그에 맞는 작업을 계획한 후 가장 적합한 하위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gent Orchestrator)'를 도입했다. 에이닷은 자동으로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를 지정해 복잡한 요구도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에이닷 3.0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에 따라 에이전트를 직접 선택해서 요청을 보내야만 했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사용자의 요청을 재해석하는 '입력 재구성', 재해석한 요청을 단계별로 나누고, 수행에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계획 수립', 선택한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작업 관리'의 절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에이닷은 다중 에이전트 협업 기능(Multi-Agent Collaboration)을 통해 하위 에이전트 간 협력을 유도,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의 기존 기능들도 고도화됐다. '일정'에서는 여러 일정을 한 번에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고, 등록한 일정은 구글 캘린더나 아웃룩과 바로 연동 가능하다. '음성모드'는 답변 중에도 사용자의 추가 질문·발화를 곧바로 인식해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개선됐다. 또, 사용자가 한 번의 발화로 여러 요청을 하더라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AI와 역할극 형태로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감성모드'가 새롭게 추가돼 재미 요소가 강화됐다. 대화 모드는 ▲마음 상담 ▲달의 조언(꿈 해몽·사주 풀이) ▲소꿉친구 등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에이닷은 정식 출시 22개월차에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월간 실사용자(MAU)는 약 810만명이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4.0 버전은 에이닷이 '일상을 기억하고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니즈까지 깊이 이해하고,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2:16:4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유플투쁠' 여름 휴가철 혜택 확대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이달 제휴사를 올해 최대 규모인 52개로 확대하고 여름 휴가철에 맞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체험형 제휴 혜택이 추가됐다. 12일 오션월드 50% 할인, 12일 부산 롯데월드 40% 할인, 12일 서울랜드 55% 할인, 12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14일 아일랜드 캐슬 특가 제공, 19일 뽀로로파크 66% 할인, 21일 원더파크 40% 할인 등이다. 새롭게 추가된 혜택으로는 12일 그리팅 2만원 할인, 14일 다운타우너 더블 치즈 트리플버거 세트 할인, 18일 오뚜기몰 전 제품 30% 할인, 19일 베어유 14일 무료 수강 쿠폰, 19일 메디코치 매달 1만원 할인, 19일 전남친순대 컵순대 무료, 22일 구글 인공지능(AI) 프로 3개월 이용권(익시오 가입 후 이벤트 응모시)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 할인율 50% 혜택 제휴도 늘렸다. 유플투쁠데이 1주차에는 오션월드 워터파크·구명조끼 50% 할인,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55% 할인을, 2주차에는 배달의민족X자담치킨 2만2000원 이상 주문시 1만1500원 할인, 파파존스 방문포장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혜택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제휴사도 추가했다"며 "항상 고객 입장에서 고민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늘 변화하고 노력하는 LG유플러스 멤버십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04 12:16:4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서울 학교 2027년부터 AI 기반 논·서술형 평가 단계 시행…시교육청, 시스템 개발 착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7년부터 서울 지역 학교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AI 자동채점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웨일 브라우저·Whale UBT 등)와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객관식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글로 사고를 표현하고 이를 AI가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은 학생이 쓴 글을 AI가 자동으로 채점하고,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과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채점 부담을 줄이고,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이며, 디지털 기기와 연계해 빠른 피드백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서울대 하민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지원도구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최근 교육계가 강조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 창의적 사고력 평가에 효과적으로 부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에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과 채점 기준 개발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한 채점 기능 ▲채점 이후 자동 피드백 및 리포트 제공 ▲학생 맞춤형 피드백, 평가 결과의 누적 저장 및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사업을 총괄하며, 문항 및 채점 기준 개발과 함께 실천학교 운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을 담당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정보화 사업과 입찰, 계약을 맡고, 향후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AIEP)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AI 민간기업은 채점 시스템과 자동 채점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며, 대학은 문제 개발 틀과 채점 기준 예시, 점수 기준 등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AI가 정확히 채점하려면 과목별 채점 기술과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표준 문항과 학생 답안, 교사 채점 결과, 첨삭 내용 등을 수집해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약 3년의 학습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대학 교수와 수석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서‧논술형 문항과 채점 기준을 개발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서울 지역의 66개 실천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천학교는 초등학교 16개교(5~6학년), 중학교 36개교(1~3학년), 고등학교 14개교(1학년)로 구성되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에서 실제 수업과 평가가 이뤄진다. 이들 학교에는 전문 연수와 평가 컨설팅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개발 일정은 2025년 AI 자동채점 모델 개발과 학습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시스템 고도화와 시범 적용이 진행되며, 2027년 이후 일반 학교로 단계적 확대 적용이 추진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시교육청이 구축 중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AIEP와도 연계해 수업과 평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토의·토론, 프로젝트, 탐구 수업 등 학생의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에 맞는 평가 방식과 입시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라며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보를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교육은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평가 체제를 만들 것"이라며 "AI 서‧논술형 평가지원 시스템은 평가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형 교육 전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4 12:00: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송언석 "세금 폭탄이 투자자 국장 탈출 초래할 것"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세금 폭탄이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과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국민의 경고를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목요일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고 난 다음 날 코스피가 3.88% 폭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100조 원이나 증발했다"며 "법인세 인상, 증권 거래세 인상,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 하향 등 이른바 이재명표 세금 폭탄이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정면으로 강타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혼란스럽기만 하다"며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주식시장의 충격에 놀라서 대주주 기준 재상향 검토를 시사했지만 정작 같은 당의 진성준 정책위 의장은 주식시장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한가한 발언을 내뱉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가 이어지는 사이 국회 전자청원에 등록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에 오늘 아침 기준으로 1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하면서 세금 폭탄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에서는 코스피 5000시대를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1500만명의 개인 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에 국민적 분노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 위원장은 "코스피 100조원 증발은 경제 위기의 시작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단순한 돈 풀기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더 센 상법이나 노란봉투법 강행으로는 더더욱 불가능한 이야기다.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내재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 기업을 옥죄는 입법 강행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세금 폭탄으로부터 대한민국 주식시장과 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4 09:55:5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與,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의원 임명

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언론·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개혁과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원주권특위 위원장은 장경태 의원이 임명됐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용이 내용이 이미 구성돼 있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의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면 국민들께 약속드린 추석 전 완수라는 시간 안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당원주권정당 특위를 두곤 "당원 주권 정당의 완성, 모든 당원 1인 1표제, 전당원 투표 상설화 등 국민 당원께 약속드린 것들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당헌, 당규 개정으로 당원이 주인인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부연했다.

2025-08-04 09:50:5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8월4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1일 3.88% 주저앉아 3119.41로 마감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1999년(57%) 상승 기록을 갈아치우기는 힘들겠지만,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이 일시적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코스피는 올해 글로벌 증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거센 추격에 한국거래소가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가 거래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금융·부동산> ▲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취약계층을 겨냥한 '포용적 보험(inclusive insurance)'이 새로운 사회 안전망이자 보험사의 성장 카테고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에선 모바일·AI 기반 소액보험이 확산되는 반면 국내에선 데이터 부족과 높은 리스크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서울 압구정3구역 내 일부 토지(15필지)가 서울시(6필지)와 건설사(9필지) 명의로 등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합이 법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까지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등기 오류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만큼 사업 일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지난달 30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었고, 이달 초 발표된 미 고용지수와 인플레이션율이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해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경신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1만 달러 가깝게 내렸고,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1주일 전과 비교해 최대 14% 하락했다 ▲ 앞으로 회사가 의도적으로 외부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재무제표 심사 시 거짓 자료를 제출하면 처벌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회계 품질 종합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상 조치 양정 기준 등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정치> ▲국민의힘이 3일 당 대표 후보들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견을 발표한 가운데, 위기에 빠진 보수를 재건하는 방법론을 두고 인적쇄신을 주장하는 찬탄파와 대여 투쟁을 강조하는 반탄파의 이견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경제·사회적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초강경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이를 국민에게 적극 알릴 목적으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 ▲한미 통상 협상에서 'MASGA'로 불리는 1500억달러(약 210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 패키지가 체결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북미시장 진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조선 3사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미 전략을 조율하고 있어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은 인재를 잡고, 근로자는 목돈 마련을 위해 가입한 '○○ 내일채움공제'가 4대 보험 폭탄으로 돌아오면서 기업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매칭해 낸 기업기여금을 세법상 근로소득으로 과세해 공제금 만기 수령후 이듬해 1년 동안 국민연금을 포함해 4대 보험이 늘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과 고율관세 부과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가 국내 기업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우리 기업들의 관세 부담은 완화됐지만 향후 대미 투자에 대한 부담은 확대되는 분위기다. <유통&라이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15%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해온 국내 식품·뷰티 기업들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관세 혜택에 기대 수출을 확대해온 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을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생산기지 다변화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LG생활건강은 핵심 사업 부진으로 뷰티 부문 적자 전환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회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책사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시정조치 불이행 혐의로 이행강제금 121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핵심사항인 운임 인상 제한 조치를 어긴 데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신약 제조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고부가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자율랩 개발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총 374억원을 투입해 국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학년도 서울 주요 21개 대학 정시모집 결과,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탐구 과목의 합격선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변별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합격선 1등급 비율은 인문 6.5%, 자연 44.7%로 큰 격차를 보였다. ▲서울시 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63곳이 교습비 과다 징수, 과대광고, 무단 시설 변경 등으로 적발됐다. 특히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선행학습과 경쟁을 유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2025-08-04 06:00:1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전액 무료 ‘PyTorch 딥러닝 모델 설계·구현 과정’ 개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우고 직접 구현해보는 '파이토치(PyTorch)를 이용한 딥러닝 모델 설계 및 구현' 과정을 청년 대상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3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신여대가 주관하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SW021(소프트웨어제로투원)'의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성신여대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은 물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총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4일까지 성신여대에서 운영 중인 지역청년을 위한 경력개발시스템 'SunShine'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PyTorch API 사용법을 익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간단한 딥러닝 모델 구현은 물론 실제 목적에 부합하는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딥러닝 이론과 파이썬 프로그래밍 중급 이상의 역량을 갖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전문 취업컨설턴트와의 1대 1 진로·취업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채영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AI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딥러닝의 핵심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라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 역량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W021'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로, 입문 과정에서는 SQL, 파이썬, C++ 등 기초 프로그래밍을, 기초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딩테스트, ChatGPT 등 최신 IT 기술을 폭넓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25-08-03 22:33: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급락 부른 '10억원 대주주 과세'… 민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세제개편안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첨예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20% 이상 우상향했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1일 때마침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집권여당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증시부양 의지에 회의론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대주주 양도소득세의 과세기준을 강화하면 장기안정적 투자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증시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소영 의원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를 두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개편안 발표 후 자신의 SNS에 "10억원을 대주주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이로 인해 얻을 실익(세수효과)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음에 비해 시장 혼선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다음날인 8월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7일 미국발 관세폭탄 쇼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증시안팎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고조됐다. 이 의원의 의견에 김한규·김현정·박선원·강득구 의원 등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특히 당 '코스피 5000특위' 위원인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울 아파트 가격 한 채 값도 안 되는 10억원이 과연 대주주의 기준에 맞는지에 대한 것부터, 이를 통해 부동산에 잠겨 있는 자본들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에 따른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며 "10억 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당내 '조세 정상화특위', '코스피 5000특위'를 중심으로 살피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반면 진 정책위의장은 전날(2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정부 시절 종목당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다시 25억원으로 낮추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25억원에서 15억으로, 다시 10억원으로 낮췄으나 주가 변동은 거의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주식시장을 활성화한다면서 이 요건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되돌렸지만 거꾸로 주가는 떨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는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우리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들하지만 과거 선례는 그렇지 않다"며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재원 확보와 주식시장 활성화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진 정책위의장에 대한 비판 여론은 증폭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회 국민동의청원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31일 올라왔음에도, 나흘 만에 9만4000명을 돌파했다.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과 관련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법은 12월2일 예산 부수법안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할 때 같이 처리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당내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대주주 과세 기준을 10억으로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서 조정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3 16:47:2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