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서울시, 독립운동가 500명 발굴하고 후손 초청…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진행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5일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500명을 새롭게 발굴하고, 그중 미서훈 인물에 대해서는 오는 8월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후손 20명(11가족)도 8월 서울로 초청해 현충원 참배, 서대문형무소 등 사적지 방문, 광복절 행사 참석 등을 지원한다. 시내버스 외부를 태극기로 랩핑한 '태극기 버스'도 운행된다. 8월 1일부터 16일까지 101번, 400번, 한강버스 등이 서울 전역을 달린다. 초등학생과 가족 대상 항일 유적 답사, 시민위원회 중심의 '광복순례단'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광장에는 80개 계단으로 구성된 대형 태극기 언덕이 조성되고, 노들섬에는 시대별 태극기와 바람을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전시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공예박물관에서도 관련 전시가 열리며, KTX 청룡과 해방자호 열차 모형을 전시하는 '광복열차'도 운영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희생을 기리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광복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5 14:12: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26일 'K-STEM 교육 실현' 제2차 정책 포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중 이음학교 시청각실에서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을 주제로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의 약자로, 서울시교육청은 수학·과학·융합교육(이하 K-STEM)을 통해 모든 서울 학생의 창의·협력적 미래 역량을 키우고, 이공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제2차 포럼은 지난 2월 'K-STEM 실현을 위한 수학·과학교육의 변화 방향'을 논의했던 제1차 포럼에 이어, 학교 현장의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자리에서 수학·과학 교육 전문가인 교수, 연구원, 현장 교사들은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 차원의 K-STEM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생, 학부모 등 120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토론 발제, 종합토론,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발제에서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형 STEM 학교 제안 ▲ STEM 교육 거점으로서 과학교육센터의 방향 ▲AI 시대 수학교육센터의 역할 ▲AI와 시민 과학 리터러시 등 네 가지 소주제가 다뤄진다. 발제자들은 서울형 STEM 학교의 필요성,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과학교육센터의 역할, 경남수학문화관 운영 사례를 통한 수학교육센터의 역할 제안, AI 시대 시민 과학 리터러시를 위한 학교 교육 등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K-STEM 교육을 위한 지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발제에 참여한 전문가와 교원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교 수학·과학·융합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 서울형 STEM 학교를 위한 첫걸음, AI 시대 시민 과학 리터러시를 위한 학교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종합토론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대담자로 참여해 수학·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지원 방안과 K-STEM 구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종합토론 후에는 오픈 마이크 시간을 통해 현장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K-STEM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또한, 현장에서 참석자들의 정책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서울 수학·과학·융합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수학·과학 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원 간의 논의를 통해 서울 학생들의 수학 과학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2차 K-STEM 정책 포럼은 서울 교육청이 추진하는 K-STEM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나온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서울 K-STEM 교육의 확실한 비전과 중장기 정책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5 12:00: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 학교 3곳 중 1곳 노후…시교육청, IoT·빅데이터로 안전관리 강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5일 노후 교육시설의 구조적 위험을 줄이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후 교사동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시내 학교 건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안전성과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사동이 현재 전체 학교 면적의 약 34%에 이르며, 10년 이내 그 비율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조안전 저하와 학습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등급 체계 세분화 ▲IoT 기반 스마트 감시 시스템 구축 ▲웹 기반 빅데이터 활용 관리 등 세 가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우선, 기존 안전등급 체계는 더욱 촘촘하게 개편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A~E의 5단계 안전등급 중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한다. 특히 C4 등급은 D등급에 근접한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며, 보수·보강 주기를 앞당겨 등급 하락을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학사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12월 내 완료하고, 겨울방학 중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감시 체계도 도입한다. 기울기나 침하 등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건물에는 IoT 센서를 설치해 위험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되는 계측 데이터를 통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 노후화 속도와 향후 안전등급을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가장 시급한 시설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는 등 효율적 자원 배분이 가능해질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중장기 시설 투자계획의 정밀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종합대책은 서울시 교육시설의 안전성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시설 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5 11:51: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AI 의료협의체' 띄운 HLB글로벌…'헬스케어' 중심 체질 개선 박차

HLB글로벌이 주력 사업을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놨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일본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ACA(아시아 캐피탈 얼라이언스)와 함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HLB글로벌과 ACA를 비롯해 셀바스AI, 메디아나, 제이엘케이, 뷰노 등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업들도 동참한다. 각 기업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질환 예측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 의료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 맞춤 의학,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 등을 실현한다. 우선 HLB글로벌은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만성 대사질환을 조기 예측하고 진단, 치료하는 통합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HLB라이프케어를 통해 대형 전문기관의 코호트 임상 데이터, 연구 네트워크 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HLB글로벌은 일본 ACA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내 유수의 병원 및 제약사와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임상 데이터 확보, 공동 연구개발, 규제 대응 등 전략적 협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HLB글로벌은 인공지능뿐 아니라 신약개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협업을 강화해 일본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 회사인 일본 ACA는 시니어 종합 서비스 기업 'ACA 넥스트(NEXT)'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HLB글로벌과 HLB제넥스는 ACA NEXT의 지분 14.4%를 인수해 ACA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랐다. 이후 지난 23일에는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과 임원들이 HLB그룹을 방문하기도 했다. HLB제넥스, HLB뉴로토브, HLB파나진 등을 직접 살펴보며 HLB그룹의 제조 시설, 차세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동향 등을 공유했다. 실제로 HLB제넥스와 자회사인 HLB뉴로토브는 뇌질환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뉴로토브 파킨슨병 치료제 'NT-3'의 경우,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바이오소재 개발 전문기업 HLB제넥스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를 맡아 오는 2029년까지 총 5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과제명은 '식이용 핵심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미생물 기반 대량생산 및 응용 제품 개발'이다. 이 밖에 HLB글로벌은 이달 30일자로 자원개발 사업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 중단 후에는 재고 처분과 함께 사업부 매각도 추진한다. 자원개발 사업부는 골재 생산 및 판매를 전개해 왔다. 국내 연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해 이를 세척한 후 건설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원개발 사업부 정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HLB글로벌은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과 고급 자동차 관리 브랜드 '카밈'은 각각 연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HLB글로벌 전체 매출은 252억원으로 이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 매출(177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만을 높이던 시대는 지났으며, 이제는 의료 가치와 의료 서비스의 흐름을 바꾸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기술 통합을 넘어, 미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1:35:3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2W,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문턱 넘었다...하반기 IPO 본격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수사·방위기관의 안보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정보 보안 업무 및 데이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들 솔루션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축적해온 도메인 특화 AI 기술과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분석 역량을 쌓은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현재 S2W는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 ▲기업·기관 전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톨로지 기반 지식 그래프가 적용된 '멀티 도메인 교차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과 국제사회 치안 강화를 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폴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을 포함한 국제기구의 안보 컨퍼런스에 수차례 초청돼 자사의 사이버범죄 추적 AI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고,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를 고객으로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해외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S2W의 작년 국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S2W의 비즈니스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을 선점한 후 해당 지역의 민간산업으로 확대 진출해 나가는 사업 전략을 정교화하며, 안보와 산업 양 부문의 AI 전환(AX)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1:08:1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SK AX, 산업 현장 AX 혁신 사례 공개…'이매진 AX 2025' 컨퍼런스

SK AX(옛 SK C&C)가 25일 '이매진(IMAGINE) AX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산업과 업무 전반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AX 성과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제조, 금융, 통신, 서비스, 공공 등 주요 산업 고객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SK AX는 산업과 전사적 업무 체계 전반에 걸친 AX 개혁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들이 실질적 AI 전환을 이끌 수 있는 AX 실행 해법들을 선보였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탈세계화 트렌드 속에서 에이전틱 AI는 대한민국 모든 기업에 핵심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SK AX는 단순히 흉내내는 '두잉(Doing) AX'가 아니라,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실천하는 '비잉(Being) AX' 롤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간단한 자동화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일하는 지능형 AI인 에이전틱 AI를 통해 기업들의 본격적인 AX 쇄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SK AX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중인 'ROI(투자 대비 수익) 기반 AX 혁신' 성과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신기술 동향, AI Ops(개발 환경) 플랫폼, 차세대 에이전트 AI를 포함한 핵심 기술 인사이트와 반도체, 제조, 에너지·소재, 통신 등 SK그룹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실제 실행 중인 AX 개혁 사례들이 공유됐다.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R&D), 인사, 재무 등 전사 업무 전반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AI 워크포스 발전 사례들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시장 가격 예측을 지원하는 전략형 AI '에이전트 마리' ▲숙련 오퍼레이터 업무 패턴을 반영한 AI 워크플로우 '명장' ▲자체 디지털 컨설팅 조직인 애커튼 파트너스가 제시한 'AI×SCM(공급망 관리)' 등 구체적인 AX 혁신 사례들이 공개됐다. SK AX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플랫폼 'A.X(에이닷엑스)'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향후 그룹 사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 AX는 현장에서 작동 중인 실제 AX 사례를 기반으로 산업별 AX를 정교화하고, 그룹 차원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도약 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사장은 "SK AX는 스스로 국내 최고의 AX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실질적 AI 개혁을 선언했다"며 "SK그룹의 실제 AX 사례를 글로벌 최고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1:05: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CGV, 'AI 영화제' 개최…장르와 소재 한계 넘어서

CGV가 극장사 최초로 개최한 'AI영화 공모전'의 수상작 및 본선 진출작 총 9편을 상영하는 'CGV AI 영화제'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초면이지만 취향입니다'로 관객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고, 장르와 소재의 한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AI 영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CGV AI 영화제'는 '수상작'과 '노미네이트 작품전' 등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각 섹션의 작품들은 하나의 상영작으로 연속해서 볼 수 있다. '수상작'에서는 대상 'The Wrong Visitor'를 비롯해 최우수상 '0KB', 우수상 '은하의 고양이 택배'와 '피노키오: 비긴즈', CJ ENM 특별상 '페이퍼월드' 등 총 5편이 러닝타임 62분으로 연속 상영된다. '노미네이트 작품전'에서는 '고해성사', '카메라, 액션, 좀비', '프롬프트: 눈물을 흘려줘', 'Thanks for Calling' 등 4편이 러닝타임 53분으로 상영된다. 섹션별 티켓가는 5000원이다. CGV는 관객들이 AI 영화 감독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GV(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먼저, 영화제 개막식 GV가 6월 27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The Wrong Visitor'를 연출한 현해리 감독이 참석해 기획 의도 및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 '늑대'가 운영하는 오픈 채팅방에 동물 닉네임으로 입장해 실시간 소통도 할 수 있다. 영화제 폐막을 기념한 GV는 7월 6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Thanks for Calling'의 신동영 감독이 AI 캐릭터의 페이스 액팅에 참여한 배우들과 참석해 AI 영화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AI 디스토피아', 'AI 판타지아', 'AI 휴머니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GV가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및 이벤트 정보는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5 10:07: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박찬대 "정청래와 경쟁해도 시너지 날 것, 우정도 유지"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25일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을 두고 경쟁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둘이 과연 당대표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게 맞겠나 이런 고민이 있었다"며 "첫 번째는 우리는 그렇게 해도 시너지가 날 것이고 우정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이고 고위 당직을 맡았던 박 전 원내대표와 정 전 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당내 과열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 측 지지자들은 정 전 위원장을 이른바 수박(겉과 속이 다른 사람·비이재명계를 지칭하는 멸칭)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원내대표는 "공직자는 친소관계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 주권자인 국민들과 당원들이 어떤 판단을 하는지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지금의 민주주의"라며 "우리 당의 주권자는 당원이고, 나라의 주권자는 국민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거를 둘렀나 과열 분위기에 대해 "두 가지가 딱 느낌이 온다. 첫째는 저도 네거티브하지 않을 거고, 갈등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대후보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선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마찰, 비판, 검증은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갈라치기라든가 아니면 파열음이 심하진 않을 것"이라며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그 비판 이상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 전 위원장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던 적이 있었던 것을 두고도 "아는 만큼 사랑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재명은 계속 성장하는 분 아닌가"라며 "아마 또 우리가 사람은 알면 알수록 진국인 사람이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저는 아는 만큼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해와 원팀정신, 동지의식은 (정 전 위원장이) 누구보다도 못지않게 강하다 뭐 이런 생각이 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는 듯한 언급도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사도 바울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막 핍팍과 비난을 했으나, 만나고 잘 알고 나서는 누구보다도 충실하지 않았나"라며 "거기에 비유하기는 좀 부적절하기는 하지만, 나는 '아는 만큼 사랑한다, 지금은 많이 알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위원장은 전날(2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수박이라고 부르는 자들에 대해 "누가 그걸 인정하겠나. 그래서 '정청래가 부당하게 공격받고 있구나. 억울하게 작전 세력들로부터 공격받고 있구나' 이런 인상을 줄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러면 오히려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더 뭉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항상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6-25 09:14:4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손주 돌보는 조부모 지원 필요해'… 野 김장겸, '황혼육아 지원법' 발의

자녀 부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소위 '황혼육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상황에서, 조부모의 황혼육아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황혼육아 지원법(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 통계청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의 56.8%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후 자녀를 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1.5%, 7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58.6%, 13세 이상 17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맞벌이 비율은 62.6%에 달했다. 즉 자녀를 키우는 가구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인 셈이다. 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부모 돌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등 선정 기준이 까다롭고, 지원 기간이 단기간에 불과한 것이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반면 이번 개정안은 손주를 돌보는 이들은 '손자녀 돌보미'로 등록하고, 국가 또는 지자체가 '손자녀 돌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손자녀돌보미'가 되려면 시·도지사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아이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 등록하도록 하는 조문도 신설했다. 또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손자녀 돌보미'에게 돌봄대상 아이의 연령, 수 등을 고려해 '손자녀 돌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처벌 조항을 신설해 제도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는 게 의원실의 설명이다. 김장겸 의원은 "조부모의 육아 참여가 일상화되면서 돌봄의 가치를 두고 가족 내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며 "조부모의 황혼 육아 지원에 대한 지원은 저출산 해소와 여성의 경력 단절 방지, 일·가정 양립과도 긴밀히 연결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자녀 돌봄수당이 부모 세대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이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지만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친화 정책 중 하나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24 17:34:1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