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국정협의회, 최상목·우원식·권영세·이재명 4인으로 구성

여야가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실무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체들이 관심 있어하는 의제들을 확인했고 이 의제들을 각 내부에서 논의를 거쳐 다시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의제 미공개 이유에 대해 "오늘 실무협의회에선 바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양당 대표에게 보고해 어느 정도 방향을 정해 새로 만나서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해 다시 협의를 해서 각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할 수 있으면 협의회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실무협의엔 양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13:59:0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與 김상욱 탈당 압박 논란 일파만파…金 "보수의 가치 지켜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 탈당을 권유한 것이 계속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상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강하게 반발하며 2차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대표적인 '탄핵 찬성파'다. 김 의원은 국회 본청 건물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으며, 꾸준히 방송에 출연해 비상계엄 선포의 부당성을 설명한 바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김상욱 의원을 찾아가 '당론을 따라야 한다. 따르지 않을 거면 탈당하라'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에 올라온 쌍특검법 등 8개 법안에 대한 재의의건을 부결하기로 한 당론을 유지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8일) 본회의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해서 당론과 반대되는 행위를 하고 방송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에 반대된 행위를 한 김 의원에 대해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과 의총 등에서 개인 의견을 표명하지 않은 점을 두고 문제 삼았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당론을 따라달라고 김 의원에게 말한 것이지 탈당을 권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사보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좀 더 전문성 있는 의원이 행안위에 들어와야 하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을 피감기관을 둔 행안위에서 '찍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주당과 우리가 중요한 법안을 둘러싸고 표 대결을 하는데, 민주당의 경우는 한 명의 이탈표도 없다"며 "당론은 지도부가 강요하는 특별한 입장이 아니고 당 108명의 의원들이 의총을 거쳐서 결정하는 일종의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어서 당론을 결정할 땐 의총을 통해서 모든 의원들이 출석해서 본인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한다"고 부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당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당원이나 국회의원들이 본인의 주장을 충실히 이야기하는 것은 의무이기도 하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김상욱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은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표결하게 돼 있다. 저도 국민의힘의 당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를 기준으로 하려고 애를 많이 쓴다"면서 "그런데 보수당은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그 가치를 지키는 것에 반대되는 것이 있으면 당론이라도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양심의 옳고 그름의 판단 때문에 예외적으로 따르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총 내에서 발언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 모자람도 있다. 바람이 있다면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니까 당 내 의사결정 과정도 보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웠으면 한다"면서 "의총 발언에 대해서 물리적 제재는 없겠지만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당내 소장파가 위축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김 의원 본인이 권 원내대표와의 대화를 녹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마녀사냥 하듯이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로 인격적 흠을 낸지는 좀 됐다"며 "제가 비난 받아야할 상황인가. 제가 녹음할 상황도 아니고 핸드폰을 들고 있지도 않았다"고 항변했다. 김상욱 의원은 탈당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통 보수주의를 내세우니까 저의 가치와 당의 가치가 같다"면서 "그래서 함께 하고 싶다. 우리 당의 가치를 못 지키면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2025-01-09 13:56:5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스벅부터 맥북 경품까지"…아임웹, 창업 독려 '나만의 등록증 만들기' 진행

노코드 웹사이트 빌더 '아임웹'이 2025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스타트 유어 브랜드 나우'의 일환으로 '나만의 등록증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나만의 등록증 만들기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상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다. 아임웹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이름과 사업 아이템을 입력하면 고유 등록번호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포함된 가상의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등록증 이미지를 저장 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혜택도 준비돼 있다. 아임웹은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1명) ▲몰스킨 다이어리(10명) ▲스타벅스 1만 원권(100명)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월 10일 발표되며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 창업 독려를 위한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아임웹은 1월 한 달 동안 신규 서비스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의 이용 기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사업자등록증은 창업의 첫걸음을 상징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시작할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임웹은 노코드 웹사이트 빌더로 시작해 커머스와 마케팅 기능까지 제공하며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현재까지 아임웹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는 80만 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5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09 13:32:16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다보링크 회장 "민희진 거짓말, 뉴진스 빼낼 계획 논의 했다"

민희진 전(前) 어도어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를 소속사에서 빼내기 위해 한 투자자와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와 투자 관련 논의를 했다는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박정규 회장은 "투자를 받기로 한 적도 없고, 투자자를 일체 만나지도 않았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황당했다. 민희진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회장은 "3시간 동안 투자 관련 논의도 했고 뉴진스를 어떻게 빼낼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눴다"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돼지XX라고 지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자 방식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민 전 대표가 지난 9월30일 다보링크 실소유주 A씨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27일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제작과 경영의 분리가 어도어의 이익, 멀티레이블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이 해임의 주된 이유였다.

2025-01-09 13:29:41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CES 2025] 몸집 키운 SKT 'K-AI 얼라이언스'…AI 기업 3곳 합류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에 국내 기업 3곳이 합류했다. SK텔레콤은 8일 오후(현지시각) CES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IR 피칭 데이(Pitch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5곳이 참여했다. 멤버사들은 '엣지 AI 기술의 미래(페르소나AI)',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임프리메드)',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인프라 플랫폼(래블업)',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트웰브랩스)', 'AI 기반 치매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모코그)' 등 자사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올해 계획 및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번 CES2025에서 3곳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liner)',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emocog)'다. 이로써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출범 2년 만에 총 25개사까지 확대됐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K-AI 얼라이언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동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외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09 13:16:3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허회경, '기억해야만 하지' 발매…MV 조경원 영화감독 참여! 감각적 영상미 예고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를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기억해야만 하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스스로 극복해야 할 단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는 허회경의 애틋한 감정을 나타낸 앨범이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싱글 '한참을 울겠지만'을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기억해야만 하지'는 허회경 특유의 회상적 가사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하며 과거를 회고하는 내용을 내포한다. 이 외에도 허회경은 '사랑이라 부른 건', '잠에 들 수 있겠어요', '한참을 울겠지만', '단 한 번도 없는가', '독백' 등 자신만의 따뜻한 음색을 잘 살린 노래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허회경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섬세한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권영찬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이 '기억해야만 하지'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소년, 청년, 중년 시절의 자신과 만나 세월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을 격려하는 한 노인의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놀던 날', '한낮의 방문', '둥지' 등에서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해낸 조경원 영화감독이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허회경은 지난 2021년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첫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글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등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한 음악을 발표해 왔다. 2024년 5월에는 자전적 이야기의 싱글 'None(넌)'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엔 어떤 음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허회경의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는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01-09 12:00:0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AI가 학생 맞춤형 건강 피드백 제공”…서울시교육청, ‘스마트건강관리교실’ 모델 개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건강체력교실 운영 내실화 및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리 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K텔레콤 등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력 개발한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운영 모델 을 10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신체건강·영양·정서건강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이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다. 학교체육진흥법 제9조에 따라 모든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건강체력교실'의 내실화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신체 정보 및 체력 측정 ▲신체적 건강관리 ▲정서적 건강관리 ▲사회적 건강관리 ▲영양 관리 등의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각 구성요소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어, 각 학교가 예산과 공간 등 사정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고 내실화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실내 체육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학생 자기주도적 건강체력 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최근 3년 동안 283개 초·중·고교에 학교당 평균 5000만원, 총 145억원을 지원해'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관리교실'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도 총 31개교에 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총11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구축이 완료된 학교나 신규 구축 예정 학교 중 1곳을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운영 모델 적용 시범 학교로 지정해 3월부터 건강체력교실 운영 내실화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관련 예산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운영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해 AI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리가 학교에서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09 12:00:0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CES2025]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에 관심 쑥↑

올해 CES에 처음으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며 양자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양자기술은 산업을 재편하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의 힘"이라며 이번 CES 2025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5가 개막한 가운데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고 9일에는 반나절 가량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응용에 초점을 둔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와 협력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제는 '양자, 비즈니스를 뜻하다(Quantum Means Business)'다. 이론적 수준에 머무르던 양자기술의 구체적 활용 비즈니스 응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구글, IBM을 비롯해 이온포획식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이온큐(IonQ) 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국물리학회, UN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집행 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디지털 컴퓨터가 사용하는 비트(bit) 대신 양자 비트(qubit)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다. 양자역학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존 컴퓨터보다 복잡한 문제를 훨씬 빠르게 해결할 잠재력을 지닌다. 다만, 양자 컴퓨터의 작동 원리는 양자 역학의 주요 특성인 중첩(superposition), 얽힘(entanglement), 양자 게이트(quantum gate)로, 아직 현존 기술로는 구현이 어렵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를 언급했다. 다만 젠슨 황은 "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하면 아마도 이른 편에 속할 것이고, 30년이면 늦은 편일 것"이라며 상용화 시점을 멀게 내다봤다.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 비용이 들고 당분간 수익성이 낮은 양자 컴퓨터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9일 양자칩 '윌로우(Willow)'를 개발했다고 소식을 전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10셉틸리온(septillion·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10셉틸리온년은 우주나이 138억년의 약 72조배다. 퀀텀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Hartmut Neven)은 "윌로 칩은 양자컴퓨팅에서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IBM은 2023년 'IBM 퀀텀 헤론'을 출시했으며 MS는 지난해 11월 24개의 논리적 큐비트 구현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CTA를 비롯해 주요 기업이 모두 양자 컴퓨터를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기술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양자 컴퓨터는 블록체인의 보안 성능까지 단숨에 무력화시킬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연산능력을 가진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이 현실화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액은 3조 달러(약 4399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서 허먼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은 "누군가 양자컴퓨터에 대한 해킹 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상화폐에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자 컴퓨터는 신약 개발과 항공우주, 암호화 등 대규모 정밀 데이터 분석을 요하는 분야마다 적용돼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큐비트 구현을 위한 이론과 현실화의 문제가 남아 있다. 큐비트 구현 방식은 초전도체, 이온 트랩(덫), 광자, 반도체 스핀, 중성원자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모두 이론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구글과 IBM이 개발한 구현 방식은 초전도 큐비트다. 초전도 큐비트는 얽힘 구현이 어렵고 극저온에서만 동작한다는 큰 단점을 안고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9 11:18:1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