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최상목 "유가족·부상자 뜻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 조사과정 투명하게 공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해 가용자원 총 동원해 사고수습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 치에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 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국토부·경찰청에는 엄정한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최종 결과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조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유가족에게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사고 재발방지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와 관련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적극 협조해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 위로하는 마음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정국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과 우 의장은 모두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가졌다. 국민적 관심사인 헌법재판관 3인 임명과 내란·김건희 특검법 등 탄핵 정국 관련 현안에 대해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태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면담 후 취재진에게 "최 대행과 우 의장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궁금해하는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게 없다"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30 14:49:1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셀루메드, '셀루덤 젠' 개발 완료…셀루덤 시리즈 5종 체제 구축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 신제품 '셀루덤 젠'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과 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지난 9월 '셀루덤 필'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셀루덤 젠'을 선보이며 '셀루덤 HD 임플란트', '셀루덤 울트라', '셀루덤 파워', '셀루덤 필', '셀루덤 젠'으로 구성된 총 5종의 셀루덤 시리즈를 완성하게 됐다. '셀루덤 젠'은 기존 유방 재건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 달리, 입자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도 활용할 수 있어 상업화 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셀루메드 측 설명이다. 또한, '셀루덤 젠'은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의 다양한 시술뿐만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 이를 기반으로 영업망 구축과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셀루덤 필'을 시장에 먼저 출시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후,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셀루덤 젠'의 원활한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시리즈는 오랜 기간 당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 개발한 제품"이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30 14:48:1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아듀 2024 게임업계, 올해 도전, 변화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진출 박차

2024년은 국내 게임 업계에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해 이어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도 높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들은 3가지 큰 변화를 맞이 했다. 구체적으로 ▲신작경쟁치열 ▲중국시장 진출 도전 ▲C라인 교체 등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에서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출시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다양한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는 다양한 타이틀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후 모바일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초반 관심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 크러쉬'는 계속된 부진으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또 한한령 등으로 중국당국이 국내 게임사들의 진출을 막았던 가운데 올해는 다소 문을 열어놨다. 올해는 2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C버전 등 4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고,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10월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허가를 받았다. 실제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발표한 외자 판호 승인목록에 올해 등록된 국내 게임은 총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9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중국 수출이 본격 재개 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이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을 통해 타 국가들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독일 등 굵직한 게임박람회서 국내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말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영상을 출품하며 출시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넷마블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해외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계에 대규모 인사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으며 넥슨도 14년만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올해 초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로 승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조직 안정화를 필두로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이사회는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김택진 공동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줄곧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첫 변화다. 이런 가운데 김택진 공동대표는 CEO이자 CCO로 게임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박명무 공동대표는 내부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와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대표를 선임하면서 내년 경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성과와 내년 탄탄한 신작들의 성과가 이어진다면 수익 개선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2024-12-30 14:35:3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31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의대 증원 변수…다군 확대·탐구 반영 변화 특징”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1일 시작된다. 4년제 일반 대학의 경우 이날부터 2025년1월 3일까지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31일부터 1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정시는 가, 나, 다 군별로 1개씩 총 3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교)은 횟수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KAIST, UNIST, GIST, DGIST, 경찰대학 등의 대학들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 수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등의 대행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원서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정상적으로 완료된다.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 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저장만 했을 경우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다. 결제 후에는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는 지난 정시와 올해의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 수능 3년 차인 올해 입시는 의대 정원 확대가 큰 변수로 꼽힌다. 의대에 최상위권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다른 학과 커트라인에도 연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다군 모집 단위가 증가했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서 모집 단위를 신설하거나 기존 모집 단위의 모집 군 이동을 실시해 선택지가 넓어졌으며,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의 다군 모집 단위 역시 신설 및 확대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는 기존 다군 모집 단위의 추합 인원 양상이나 입학 결과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다수 주요 대학에서 탐구영역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고 가산점을 부여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통합 변환표준점수'를 쓰는 대학도 많아졌다.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는 과목 간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수험생 성적을 보정하는 점수로, 각 대학이 각자 만든 계산 공식에 따라 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김병진 소장은 "수능 응시 지정 영역 폐지로 계열별 선택과목 제한이 사라진 상황에서 변환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 정시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시 대학별 전형은 내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30 14:32: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랑천변 면목동172-1 일대 35층 1260세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 사이, 중랑천에 맞닿아 있는 주거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1260세대 수변 친화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 면적 5만1258㎡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을 30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상지 주변으로 정비사업 등 도시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면목선 신설역까지 개통되면 인근 지역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완료된 면목3·면목5주택재건축사업에 이어 가로주택정비사업(면목동 194 일대/ 7509㎡), 재개발 후보지(174-1 일대/ 3만5969㎡), 모아타운(면목5동/ 8만만7787㎡),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등 개발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수변 친화 주거단지의 잠재력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에 ▲중랑천과 연결되는 보행친화도시 구현 ▲주변 개발 고려한 교통·보행 네트워크 계획 ▲미래 중랑천 수변특화경관 창출 등의 계획안을 담아냈다. 먼저, 단지와 중랑천 제방 산책로까지 단절 없이 편리하게 연결되는 보행 친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제방 산책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제방 연접부에 공원을 조성하고, 입체 보행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게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일대 전반의 개발을 고려해 교통·보행 네트워크를 재편한다. 간선도로인 동일로 폭을 넓히고 좌회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한편 겸재로2길은 원활한 교통처리가 가능하도록 거주자우선주차 위주의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전환한다. 중랑천을 중심으로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수변 특화 경관'도 조성한다.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 상부에 생태공원까지 완성되면 한강에 버금가는 자연천이와 생태경관이 보존된 수변 명소로 성장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중랑천은 동북권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기반시설이자 생태·자연환경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주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과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신속통합기획 추진에 속도를 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30 14:30: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조성래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조성래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최근 공학 기술 분야 석학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도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은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추천받아 10개월간 심사를 진행해 회원을 선정한다. 조 교수의 대표적인 연구 분야는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다. ▲초연결시대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기술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경쟁통신 기술 ▲국내 에너지 사물인터넷(IoE) ▲비인프라형(Infrastructureless) 사물 간 직접통신 기술 ▲심우주통신을 위한 신뢰적 통신 개발 등을 세부 연구 분야로 다루고 있다. 조 교수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분야를 연구하면서 최근 10년간 최상위 SCIE급 논문을 110편 이상 게재했다. 전체 50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2년 해동학술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부터 중앙대 4단계 BK21 빅데이터 핵심인재양성 사업단장, 2022년부터 ITRC 5G·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한국통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5년에는 한국컴퓨터통신연구회(OSIA)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30 14:12:3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큐로셀,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 국내 허가 신청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인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품목 허가를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큐로셀은 림카토의 임상 최종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림카토는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다. 또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림카토는 품목 허가 신청 후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큐로셀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림카토의 급여 절차가 식약처의 허가와 동시에 약가 협상이 완료돼 기존 절차보다 더욱 빠른 일정으로 출시될 수 있다. 해당 시범사업은 고가의 중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급여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림카토가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LBCL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품목 허가 신청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30 14:02:2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아듀 2024 게임업계,올해 '변화·도전'내년 '수익개선·규제해소' 과제남아

2024년이 이틀 남은 가운데 올해 게임업계들이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글로벌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벽은 허물었지만, 규제와 수익구조는 과제로 남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들은 3가지 큰 변화를 맞이 했다. 구체적으로 ▲신작경쟁치열 ▲중국시장 진출 도전 ▲C라인 교체 등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에서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출시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다양한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는 다양한 타이틀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후 모바일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초반 관심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 크러쉬'는 계속된 부진으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또 한한령 등으로 중국당국이 국내 게임사들의 진출을 막았던 가운데 올해는 다소 문을 열어놨다. 올해는 2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C버전 등 4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고,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10월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허가를 받았다. 실제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발표한 외자 판호 승인목록에 올해 등록된 국내 게임은 총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9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올해 들어 중국 수출이 본격 재개 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이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을 통해 타 국가들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독일 등 굵직한 게임박람회서 국내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말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영상을 출품하며 출시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넷마블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해외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게임업계가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으며 넥슨도 14년만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우선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올해 초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로 승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조직 안정화를 필두로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이사회는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김택진 공동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줄곧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첫 변화다. 이런 가운데 김택진 공동대표는 CEO이자 CCO로 게임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박명무 공동대표는 내부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박 회장은 복귀 후 블록체인 사업의 비수익성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와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대표를 선임하면서 내년 경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은 오는 2025년에 숨고르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작 신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성과와 내년 탄탄한 신작들의 성과가 이어진다면 수익 개선은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2024-12-30 13:58:5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