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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말 맞이 '앰버서더 데이' 진행...수익금 보육원에 기부

LG전자가 '앰버서더 데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한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앰버서더 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앰버서더들이 함께 만든 브랜드 소통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물을 선보이고, 플리마켓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도 연말의 따뜻함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 SNS 확산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고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찐팬'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앰버서더들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영상을 비롯해 일러스트 작업물, 디자인 조형물, 자체 제작 소품, 자작 캐롤송 등을 두루 소개하는 한편, 직접 제작한 굿즈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수익금은 올 연말 LG전자 제품으로 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 외부 공간에는 중앙의 '앰버서더 아카이브 트리'를 중심으로 새해 소망 오너먼트 이벤트존, 산타 AI 포토부스, 간식 스쿱 이벤트존 등 스탬프투어 코스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참여해볼 수 있게 했다. 벽난로가 놓인 실내에는 장난감 기차, 여행 사진, 통기타, 오르골, 테이블웨어 등 앰버서더들의 소장품으로 꾸며진 쇼룸과 플리마켓 부스를 마련했다. 앰버서더들이 직접 작업한 캐롤송, 산타 영상 등도 재생돼 따뜻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더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5 10:47: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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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첫 계약 체결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첫 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소속 4만 톤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정비 작업에 착수해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수리, 부품 교체, 도장 작업 등을 진행한 뒤 내년 3월 말쯤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함정의 운용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MRO와 개선 작업이다.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 주력 함정에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이다. 지난 2008년 취역 이후 미 해군의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길이 210m·너비 32m로 20노트(약 37km/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함명은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한 항공인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HJ중공업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RO는 함정 생애주기에 걸쳐 고부가가치 유지·보수·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미 해군 함정 MRO는 규정이 까다롭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지만 그만큼 수익성도 높다는 평가다. 한·미 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미국 국방부의 지역기반 지속지원 프레임워크(RSF) 도입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중심의 방산 협력 기조가 확산되면서 국내 방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정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1974년 국내 최초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최신예 함정의 건조와 MRO, 군수지원체계 사업까지 1200여 척을 수행해 온 경험과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주한 미 해군사령관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현장실사단, 미 상무부 부차관보 등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시설·장비·보안 상태와 기술력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정비 역량과 기술력, 계약 이행 능력 등 MRO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 해군이 요구한 납기와 품질을 충족해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5 10:46: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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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겨울철 건강 솔루션 부상…혈당·체지방 함께 관리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체중 증가와 함께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도 커진다. 이런 가운데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혈당 관리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가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관장에 따르면 GLPro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3억 원을 기록했다. 혈당 관리와 체지방 조절을 동시에 겨냥한 기능성이 소비자 수요와 맞물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GLPro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KGC인삼공사 연구진이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섭취군은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가 감소했고 인슐린 저항성은 개선, GLP-1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홍삼은 면역력과 피로 개선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혈당 급상승 완화와 대사 개선 효과가 부각되며 혈당 관리 소재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식후 졸림과 피로를 자주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GLPro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소비자층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체지방 관리 기능을 강화한 'GLPro 더블컷'의 남성 구매 비중은 약 43%에 달하며, 20~40대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정관장은 최근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신제품 'GLPro 혈당 밸런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0:4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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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로틴 요거트 '요프로' 론칭

풀무원다논이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YoPRO)'를 국내에 론칭하며 발효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발효유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다논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요프로'는 100년 발효기술을 가진 세계 판매 1위 기업 다논(Danone)의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2015년부터 각 나라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YoPRO', 'GetPRO', 'HiPRO', 'OIKOS' 브랜드로 글로벌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요프로'는 150g 한 컵에 15g의 단백질(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을 담아 풍부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담은 '완전 단백질' 요거트로 세 가지 아미노산(BCAA)을 최대 3,250mg(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 함유했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최고의 퍼포먼스가 필요한 순간, 아미노산을 빠르게 공급하고 장시간 지속적인 포만감을 제공하며 마그네슘을 더해 운동 후 케어까지 고려했다. 단백질 특유의 맛을 줄여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맛을 구현해 운동 전후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지방 0%에 설탕무첨가 라인으로 지방과 당류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출시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블루베리' 2종이다. 풀무원다논은 '요프로' 론칭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요프로 2종(설탕무첨가 플레인, 블루베리)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풀무원다논 요프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대형마트 및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 이민성 BM(Brand Manager)은 "최근 단백질 섭취 목적이 단순 영양 보충에서 활기찬 일상 관리와 운동 퍼포먼스 향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요프로가 이러한 변화하는 단백질 섭취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운동 전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0:3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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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부산관,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증권 체험 프로그램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부산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금융·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증권박물관 부산관에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증권과 만나요! 해상무역과 부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경제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해상무역의 역사와 부산 지역 조선산업의 발전 과정을 증권 유물과 체험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럽의 해상무역 활동부터 현대 조선산업에 이르기까지 경제·산업 흐름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증권박물관 부산관이 자체 제작한 교구재를 활용해 신항로 개척과 무역업의 역할을 배우고, 해양 강대국들이 설립한 회사와 우리나라 조선업의 성장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역 선박에 화물을 실어보는 활동,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무역 항로 찾기, 부산의 대표 조선소를 주제로 한 팝업북 제작 등 다양한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증권박물관 부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해상무역과 금융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역 산업과 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5 10:2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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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전자투표 활성화로 2026년 정기주총 준비

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 정기주주총회 집중시기를 앞두고 전자투표 활성화와 전자주주총회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연기금·공제회·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주총 집중시기 대비 기관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기주총 시즌에 반복되는 의결권 행사 부담을 완화하고, 기관투자자의 효율적인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21개 기관에서 33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서비스인 K-VOTE 이용 안내와 함께 기관투자자 전용 기능이 소개됐다. 아울러 2027년 도입이 예정된 전자주주총회 제도와 예탁결제원이 구축 중인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의 준비 현황도 공유됐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회사 116개사를 대상으로도 K-VOTE 및 의결권 행사 설명회를 열었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와 외국인 주주 의결권 행사 지원 방안, 2025년 상법 개정에 따른 주요 제도 변화,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도입 계획 등이 안내됐다. 예탁결제원은 기관투자자와 상장회사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통해 정기주총 집중시기에 발생하는 실무 부담을 줄이고, 의결권 행사 과정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자투표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을 통해 주주의 자율적인 의결권 행사를 뒷받침하고, 시장 전반의 의결권 행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10년 전자투표 서비스(K-VOTE)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의결권 행사 환경의 전자화를 지속해 추진해왔다"며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용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주권익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5 10:24: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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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시장 안정위해 선제조치 필요"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위기대응 능력을 보유했다. 필요하다면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의 3대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안정'이란 든든한 토대가 뒷받침될 필요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와 거시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국내외 경제 및 금융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상반기 우리경제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확대됐지만, 새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경제 및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하다"면서 "금융기관의 양호한 건전성,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고, 낮은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한다면 우리 경제는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복원력과 위기대응 정책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억원 위원장은 "가계부채,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등 우리 경제의 잠재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던 구조적 문제들도 6·27 가계부채 관리대책, 부동산 PF 재구조화·정리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위는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을 중심축으로 하는 '3대 금융 大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면서 "금리·환율 등 당장 눈앞에 보이는 파도 뿐만 아니라, 美·日 등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중 패권경쟁, 통상환경 변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시장전문가·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5 10:17: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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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정부 지원, 기업 규모 아닌 경제 발전 기여 중심 전환해야"

중견기업계가 정부의 지원정책을 기업 규모가 아닌 경제 발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열린 '2025년 한국중견기업학회 동계 학술대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업 생태계 구축 방안'에서 "정책 수립 과정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규모 기준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지만 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근본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투자, 고용, 해외 시장 확대 등 구체적인 경제 기여도를 기준으로 정책 지원을 배분,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경영 의지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터팬 증후군을 양산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돼 온 규모 기준 지원 정책의 효용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15.2%, 고용의 13.6%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지원 강화는 가장 효과적인 경제 발전 해법이 될 것"이라며 "기업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민간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선진국 사례 등 정책 지원이 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깊은 조사, 분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기업 성장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가로막는 기존 지원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규모만이 아닌 투자, 고용 등 실질적인 기업 성과에 기반한 지원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DI 김민호 선임연구위원은 "규모가 아닌 투자·고용·R&D 기준 조세 혜택 전환, 기업별 성장 요인 맞춤형 지원 등 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정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지전문대 구성권 교수는 '기업 규모별 조세특례의 차등 적용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업 규모에 따른 조세특례 차등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투자와 고용 규모에 비례한 조세특례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제 발전 정책'으로서 조세 행정의 실효성을 높일 다양한 대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전했다.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장은 "장기적인 국가 산업 발전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산업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야한다"면서 "정부 정책과 기업 발전의 연관성, 효과적인 지원 정책 대안 등 실효적인 중견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토대로서 실증 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 수행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12-15 10:1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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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500조원 시대 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자산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ETF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빠르게 외형 확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회사는 11월말 기준 한국과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을 운용 중이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성장세 추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지난 5월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6개월만에 100조원이 증가하며 500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운용업계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자적인 글로벌 성장 구조도 확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당기순이익 중 해외법인 비중은 약 43%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온 결과 수익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창출되는 등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쌓아 온 경쟁력 덕분이다. 현재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0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TIGER ETF는 국내 개인 투자자 선호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Global X'가 다양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이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가상자산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금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인 현·선물, 전략형 ETF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을 운용 중이며, 스마트컨트랙트와 온체인 펀드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등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과 운용 철학을 결합한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연금 시장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1위로 재선정, 판교 테크원타워 성공적인 매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부회장)은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의 DNA가 이뤄낸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혁신적인 킬러 프로덕트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5 09:59: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