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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일,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은상·우수상

에쓰오일(S-OIL)은 지난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디지털PR-CSR 부문에서 '주유장갑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은 광고/PR 메시지의 독창적·효과적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에쓰오일이 2024년 8월에 공개한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 1 '업사이클링 주유장갑'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재탄생시킨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문제 제기―해결책 제시―실천 확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세련된 영상미와 BGM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공개된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 2 '나만의 주유장갑'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정에서 방치된 목장갑, 고무장갑, 가죽장갑 등을 주유장갑으로 활용하자는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 캠페인으로 3D 장갑 캐릭터들이 "어떤 장갑이든 나만의 주유장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oodLOVES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일상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4 12:16:5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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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업무 제휴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한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브리타임'은 강의 시간표 작성, 강의평 확인 등 대학생활 전반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대학생활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 785만명, 월간활성사용자(MAU) 29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377개 대학 캠퍼스와 제휴해 '대학생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학생을 위한 제휴상품 및 서비스 출시 ▲금융·비금융 제휴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캠퍼스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플랫폼 협력 사업 등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양사의 첫 협업 사례로는 2026년 신학기 시즌에 맞춰 에브리타임 앱과 연결된 Z세대 전문 커머스 플랫폼 '에브리유니즈' 내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4 12:16: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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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금융자산 3000조…내년에 '주식·금' 더 투자

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이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앞으로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금과 가상자산 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1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2025년 47만 6000명이다. 지난 2011년 13만명에서 15년 동안 3배 이상 늘어 연평균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인구 증가율이 연평균 0.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2025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형 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개인 심층인터뷰 결과를 분석했다. ◆ 금융자산, 3000조 돌파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 규모는 3066조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1158조원에서 연평균 7.2% 늘었다. 금융자산은 주식 강세장이 견인한 금융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2826조원)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총부동산자산은 2971조원으로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년(2802조 원) 대비 6.0% 증가에 그쳐 과거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총자산 포트폴리오에서는 부동산자산의 비중이 줄고 기타자산의 비중이 늘어났다.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2011년 58.1%에 이어 2012년 59.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2025년 54.8%까지 낮아졌다. 투자 비중에 큰 변화가 없는 금융자산과 달리 기타자산의 경우 최근 금·보석 등 실물자산과 대체 투자처로 새롭게 부각되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한국 부자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 부자의 총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자산은 '거주용 주택'으로 31.0%를 기록했고, 현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등의 '유동성금융자산'(12.0%), '거주용 외 주택'(10.4%), '예적금'(9.7%), '빌딩·상가'(8.7%), '주식'(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하면 주가 상승으로 '주식'의 비중이 소폭 높아졌다. 지난 1년간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경험한(34.9%) 부자가 '손실'을 경험한 부자(9.4%)보다 3.7배 많았았다. 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은 꾸준히 100억원을 유지해 온 반면 이들이 부를 이룬 원천은 일부 변화가 있었다. 부를 이룬 원천 1순위가 '부동산투자'와 '상속·증여' 중심에서 '사업소득'으로 옮겨가고 '근로소득'과 '금융투자 이익'으로 부를 늘린 경우도 늘었다. 자산관리 관심사 역시 부동산투자 대세론에서 금융투자, 실물투자, 리밸런싱, 가상자산까지 점차 다양해졌다. ◆ 내년 유망 투자처 '주식' 1순위 한국 부자의 2026년 금융투자 기조는 불확실한 환경 속 '현상 유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단기(내년)와 중장기(향후 3~5년)에 걸쳐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로 과반에 가까운 한국 부자가 '주식'을 공통적으로 1순위로 꼽았다. 단기 고수익 투자처로는 과반이 넘는(55.0%) 부자가 1위로 인공지능(AI) 주도의 기술성장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예상했다. '금·보석'(38.8%), '거주용주택'(35.5%), '거주용외주택'(25.5%), '펀드'(14.0%), '빌딩·상가'(12.8%), '가상자산'(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향후 3~5년 이내 중장기 수익률 역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처 1위는 단기와 동일하게 '주식'(49.8%)이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추정된 올해 한국 부자 중 절반 정도(43.7%)인 20만7000명이 '서울특별시'에 살고 있었다. '경기도'(22.5%)와 '인천광역시'(3.1%)에 각각 10만7000명, 1만5000명이 거주해 수도권에 33만명(69.2%)이 집중됐다 황원경 KB경영연구소 부장은 "한국 부자의 지난 15년 발자취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한국 부자가 부를 축적해 온 과정에서 터득한 부에 대한 철학과 실전 행태를 살펴보고, 이들이 전하는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지혜를 참고해 미래의 부자가 새롭게 부의 길에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 15년의 흐름과 2025년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종합적으로 담아낸 이번 보고서가 부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산 축적의 기본 원칙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4 12:15: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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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구성원 AI·DT 경쟁력 강화

SK에코플랜트가 전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AI(인공지능)·DT(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성원 이해도와 실무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의 'C.O.R.E 교육 프로그램' 운영 4개월 만에 1000명이 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강시간 50시간에 육박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원의 30%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짬을 내 이수했다. 'C.O.R.E'은 SK에코플랜트가 올해 3월 런칭한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SK그룹의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통해 진행된다. SKMS 등 SK그룹의 경영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다시금 제고하는 한편 AI 활용능력 증대 및 OI(Operation Improvement)에 대한 이해도 각 테마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핵심 비즈니스모델 중 하나인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산학협력으로 운영중인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이 대표적이다. AI,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반도체 EPC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 커리큘럼으로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교육에 전념하는 1년 동안 급여는 물론 근속 연수까지 인정되어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도 강화되는 추세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 '에피런 투게더(Epi-Learn&Run Together)'는 올해 총 5회 강연에 700여 명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교육 주제는 ▲AI 트렌드 ▲생성형 AI 업무 활용법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 ▲심리학 ▲마인드셋 등 폭넓은 분야를 포괄해 구성원들의 인사이트와 관점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구성원 요청에 따라 강연은 온라인 참석은 물론 마이써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강좌를 들을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미래형 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4 12:13: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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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밴스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해 AI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J.D. 밴스 부통령과 회동하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들이 자리했다. 또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들도 참석해 교류했다. 정 회장은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OSTP) 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으며,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사단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현재는 미국 정부의 AI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America AI Exports Program)'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회장은 유통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최첨단 기술 도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보의 배경에는 정 회장이 주도하는 보수주의 싱크탱크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있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법인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만찬에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록브리지 네트워크를 공동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다. 버스커크는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정 회장을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진과 만나고 이사회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번 방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4 12:12: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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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르노코리아, 2026년 선보일 오로라2 핵심은 'AI'…사드 엘페니 SW 개발 팀장

"오로라1의 그랑 콜레오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로라2는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오로라 프로젝트 첫 번째 결실인 그랑 콜레오스의 역할이 컸다. 그랑 콜레오스는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물론 탑승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 탑승자도 편리하게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며 차별화를 뒀다. 또한 꾸준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의 중심에는 르노코리아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의 공이 컸다. 최근 르노코리아 성수 전시장에서 만난 사드 엘페니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담당 팀장은 기존 오로라 1의 개발 상황과 함께 내년 선보일 오로라2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출신인 1994년생 엘퍼니 팀장은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모로코 현지에서 1년 6개월 가량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했다. 당시 K-팝, 드라마 등 K-문화에 관심이 높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2년간 미래자동차학 석사 과정을 밟은 뒤 르노코리아에 입사했다. 엘페니 팀장은 르노코리아 입사 초기 차량 내 부품 매니지먼트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오로라1의 차량용 앱과 차량 내 브라우저 콘셉트 개발을 진행했다. 엘페니 팀장은 "지난해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앱 개발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차량 내 브라우저 컨셉트 개발에 관여하며 유튜브, 게임 등 구현 가능한 기능을 시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원이 대부분 20대로 젊고 열정적이다. 신기술과 AI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덕분에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문제점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내년 선보일 오로라2의 핵심은 AI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엘페니 팀장은 "오로라2에 적용될 AI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멀티미디어는 대부분 비즈니스프로세스자동화(BPA)와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와 관련된 것"이라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도 '미래는 소프트웨어다'라며 테크니컬 분야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로라1의 주역인 그랑 콜레오스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월 평균 300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오로라2 출시를 기점으로 SUV 경쟁력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인포테인턴트 시스템으로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2025-12-14 12:09: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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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전문 산학 연구센터 설립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의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적용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한다.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LLM 에이전트가 실생활에 널리 활용돼 편의를 제공하지만, 이와 동시에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데이터에 대한 외부 탈취 시도 등 위협도 늘었다. 이러한 위협에 기존 '개발운영(DevOps)'과 '머신러닝운영(MLOps)' 방식으로는 종합적인 대응이 어려운 만큼, 보안에 더욱 집중한 체계를 구현해 통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배포, 운영, 폐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침입 탐지, 데이터 보호 등의 통합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인 홍용택 교수가 맡는다. 홍 교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펠로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2025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한 과학기술계 리더다. LG전자에서는 CTO부문 임효준 차세대컴퓨팅연구소장이 연구 과제를 점검 및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는 차세대 보안,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가전,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되면서 보안과 안전성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4 12:07: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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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 개최…UST 박준우·연세대 김대우 교수 선정

에코프로가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시상식과 혁신경진대회를 열고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AI) 혁신 행보를 본격화했다. 에코프로는 11일 충북 청주 본사에서 제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박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기기능소재공학 교수, 환경 분야 수상자로 김대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지원하자는 이동채 창업주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총 26명의 과학자가 지원했으며 논문 실적과 학술상 수상 이력, 특허 등록 건수, 기술 이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인 박준우 교수는 전고체전지와 리튬-황 전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허 실적과 기술 상용화에 미친 영향력이 높게 인정됐으며 자가 액화 코팅법을 통한 전고체전지 계면 안정화와 경량 고성능 리튬-황 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논문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김대우 교수는 그래핀 소재 기반 분리막과 나노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개념을 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았다. 기술 이전과 창업을 병행하며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이끈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창업주는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산업 및 학계가 힘을 합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에코프로는 우리보다 뛰어난 기술을 적극적으로 아웃소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4 12:04: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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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로 에너지 소비량 30% 절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와 이번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 7000대의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만4000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번 검증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AI 절약모드'의 사용이 많아질수록 절감효과는 30%보다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UCD)'의 탄소 배출량과 절감량 측정 기준에 따라 실제 사용중인 제품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실측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UCD는 카본트러스트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연결형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측정법의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정확히 측정·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신뢰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AI 절약모드를 비롯한 사용 단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검증을 바탕으로 고효율 가전 리더십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능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4 12:03:3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