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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 속 관세 리스크↑…삼일PwC “방산기업, 문서화·시스템화 대응해야”

미국의 전략물자 통제 강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들이 미국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관세 최적화와 수출통제 대응 전략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이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삼일PwC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2일 '미국 트럼프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5일 발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달 진행된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의 후속 행사로, 30여 개 방산업체의 수출업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통상 플랫폼 리더(파트너)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규제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 한국과의 상호관세율 15%가 타결됐고, 지난 18일에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이 50% 고율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방산업계도 직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관세 최적화 전략 수립 없이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무 대응 방안으로 ▲자재 명세서(BOM)의 전략적 구성 ▲HS 코드의 적정성 검토 ▲과세 대상 판정의 사전 확인 ▲합리적 주의의무(Reasonable Care)를 충족하는 증빙 자료 관리와 문서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관세당국의 사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준 삼일PwC 이사가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방산 수출은 연간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 확대와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CP(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역외적용 규정까지 고려해 수출통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관세 전망,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관련 절차, 민수기체 제작품에 대한 관세 적용, 방산 아이템 수출 시 미국 정책 변화 가능성, 계약 체결 이후 관세 변경 적용 범위, 이지스 구축함 MRO 관련 국내 조선사의 미국 보안등급 취득 가능성 등 다양한 실무 질문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발표자들이 각각 답변을 이어갔다. 이번 웨비나를 기획한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국내 방산 기업들이 미·중 갈등, 공급망 재편, 전략물자 통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별 수요를 반영해 오는 9월부터는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대면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비나 발표 자료와 영상은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2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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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방산 산업에 베팅한 한국투자 펀드, 해외주식형 펀드 '톱' 등극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가 최근 1년 기준 동일 유형(글로벌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제외)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지난 2023년 4월 설정한 펀드로, 전 세계 우주 산업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가 기준 해당 펀드가 기록한 최근 1년 수익률은 67.34%(환노출(UH)형, C-e클래스)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동일 유형으로 분류한 183개 펀드(클래스 기준 1330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해당 펀드는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22.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펀드 가입은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세부 투자 분야는 ▲우주 발사체 ▲위성 산업 ▲드론 ▲엔지니어링 등이다. 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각 부문별 유망 종목 선별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우주경제 분류 체계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파트너십, 미국 항공우주산업협회(AIA) 산업 리서치 등을 활용한다. 최근 포트폴리오(8월 14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로켓 랩(5.57%) ▲록히드 마틴(4.49%) ▲에어버스(4.39%) ▲보잉(3.92%) ▲플래닛 랩스(3.76%) ▲노스롭 그루만(3.74%) ▲RTX(3.48%) ▲AST 스페이스모바일(3.41%) 등 종목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편입종목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의 환헷지(H)형과 UH형 모두 동일하며, 성장주와 함께 안정성이 높은 대형주를 편입해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췄다. 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설정 초기부터 우주 산업 분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것이 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이러한 종목들을 초기에 발굴할 수 있었던 이유는 NASA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위성 데이터 수요 증가, 미국 골든돔 프로젝트와 유럽 방위비 확대 등 지정학적 이슈를 고려하면 우주 산업은 구조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1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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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재정비 확정…695가구 아파트 조성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를 최고 42층 695가구 규모의 보행친화 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면적 2만3792㎡로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전농 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해 있다. 그러나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이번 기획 확정으로 이 일대는 보행친화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공간계획 ▲보행가로 연계형 개방 커뮤니티 조성 ▲창의적 경관 창출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기존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보행 흐름을 이어가며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넓혀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천호대로39길 일부 구간도 확폭해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편의를 증진한다. 또 단지 내 주보행축을 따라 주민통합커뮤니티와 어린이집 등 개방형 생활편의공간을 조성해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시 경관 개선도 병행된다. 청량리역 일대 개발 방향에 맞춰 남북 방향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청계천의 자연친화적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한다. 철도변 소음을 차단하는 특화 디자인도 적용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든다. 북측에는 최고 42층의 주동을 배치해 남측에서 북측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과 용적률 상향 등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제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서울시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도 반영해 실현 가능성을 강화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정비계획 입안과 고시부터 조합 설립 인가까지 전폭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대상지 총 205개소 가운데 129개소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약 22만3000호의 주택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2025-08-25 10:16:0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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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소프트웨어 상장예비기업 대상 IPO 전략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예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상장 추진 기업들이 IPO 과정에서 마주할 회계·감사 이슈,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상장 심사 대응 등 실무 핵심 사항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인혜 삼정KPMG 전무가 국내외 IPO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이어 김재중 삼정KPMG 상무가 지정감사 절차상의 회계·감사 이슈, 재무제표 작성 시 유의할 점,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 시 업종별 고려사항, 감사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이진연 삼정KPMG 전무가 맡는다. IPO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라운드별 자금조달, 투자자 유치, 밸류에이션 협상, 투자 구조 설계 등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하종원 아토리서치 CFO가 상장 준비 핵심 점검 사항을 짚는다. 하 CFO는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서장 출신으로, 실제 심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 관리, 내부 통제, IR 자료 준비, 성공·실패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상장 준비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상장 초기부터 회계감사 대응과 가치평가, 투자유치 전략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정KPMG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0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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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K-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중앙정원 '수(水), 목(木), 원(圓)'으로 'K-디자인 어워드 2025'의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 중 하나다.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작품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작을 가린다. 우미건설은 브랜드 '린(Lynn)'의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를 통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수(水), 목(木), 원(圓)'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2,400㎡ 규모 중앙정원으로 삶 속에 자연의 생명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정원중앙에는 자연의 흐름과 역동성을 표현한 원형 연못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싼 네 개의 조형 벤치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각각의 연못, 벤치, 조경 요소들이 하나의 회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위치에서든 감상 가능한 경관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고민해 온 '린(Lynn)'의 디자인 철학이 삶의 감각을 확장하고 예술과 자연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린(Lynn)'만의 철학을 담은 공간 디자인으로 선도적인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5 10:0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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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자본시장 분야 협력 강화

한국과 베트남이 자본시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 차관은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도입한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이 약 9년 만에 공식 가동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베트남 증시가 거래시스템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신뢰도 높은 신흥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푸엉 증권위원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활용한 자본시장 감독과 자산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해, 양국의 정책 경험과 지식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베트남 중앙은행(SBV)도 기업은행 베트남 법인과 산업은행 하노이지점 설립 신청에 대해 인가 서류 접수증(CL)을 약 6~8년 만에 발급했다"며 "올해 은행과 자본시장 부문에서 양국 금융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수 세웠다"고 평가했다. 치 차관과 권 부위원장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보험 및 핀테크 부문에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자본·보험·핀테크 등 금융 전 부문을 아우르는 금융협력 활성화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경제 성장을 상호 촉진시키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5 10: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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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지원...최대 100$ 지급

삼성증권이 해외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리워드 지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첫번째, 이벤트를 신청하면 투자지원금 30달러가 즉시 지급된다. 입금된 30달러는 신청일자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 지급됐던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이후 자동회수 처리된다. 이벤트 신청일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달러의 축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거래대금 100만원 이상이면 축하지원금 10달러, 5000만원 이상인 경우 30달러, 2억원 이상 50달러, 10억원 이상 70달러가 지급된다. 거래 금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누적 거래금액 기준으로 한다. 지급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0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됐던 축하지원금은 2025년 10월 31일 자동회수 처리된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대체입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체입고 금액 및 거래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09:52: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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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아스, 제약 진출 신호탄…노벨티노빌리티 인수에 주가 ‘껑충’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업체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0원(19.34%) 오른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456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터치했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앞서 코아스는 지난 22일 노벨티노빌리티의 주식 244만1009주를 약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지분율은 14.3%이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8일이다. 이번 인수는 코아스가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진행한 투자약정의 일환으로, 전체 약정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에 달한다. 코아스는 다알리아조합 등 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추가 신주 인수 등을 병행해 노벨티노빌리티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차세대 표적항암제(ADC)를 개발 중인 신약 벤처기업으로, 항암제 분야에서는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타깃 기반 파이프라인(NN3201, NN3206)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만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NN2802), 망막질환 치료제(NN4101) 등도 개발 중이다. 코아스는 "이번 인수는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항체 기반 신약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09:4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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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입주 1만1000세대…전월比 33%↓

9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1만1000여세대로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1134세대로, 8월(1만6549세대) 대비 약 33% 감소한다. 10월까지는 공급 축소 흐름이 이어지지만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입주는 5695세대로 전월(9655세대)보다 41% 줄었다. 서울은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128세대)이 유일하며 경기는 총 4692세대, 인천은 875세대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평택이 2621세대로 가장 많고 시흥(1297세대), 안성(474세대), 파주(300세대) 순이다. 평택에서는 'e편한세상평택라씨엘로'(1063세대), 'e편한세상평택하이센트'(916세대)가, 시흥에서는 '신천역에피트'(1297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내 '신검단중앙역우미린클래스원'(875세대)이 9월 중순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은 5439세대로 전월(6894세대)보다 21% 감소해 2022년 1월(3491세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1849세대), 경남(1779세대), 광주(869세대), 전북(834세대), 대구(108세대) 등 5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이뤄진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화포레나청주매봉'(1849세대)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경남 창원에서는 '힐스테이트창원더퍼스트'(1779세대), 광주에서는 남구 월산동 '더퍼스트데시앙'(565세대)과 광산구 신창동 '신창유탑리버시티'(304세대)가 입주한다.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는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등기 전 세입자의 전세대출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분양자들의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전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르려던 일부 수분양자들은 전세금을 낮추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분양권·입주권 시장도 위축됐다. 7월 수도권 분양권·입주권 거래 건수는 644건으로, 6월(1074건) 대비 40% 감소했다. 입주 시점에 전세보증금을 통해 잔금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이 수요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월 입주물량은 일시적으로 줄지만 11월 이후 공급이 다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장기적인 축소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대출 규제에 따른 수분양자의 자금 마련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9월 초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고강도 규제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5 09:29:31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