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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 보호, 사전 예방 체계로 재설계...감독 총괄 본부 신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이에 맞춘 조직 개편에 나선다. 원장 직속의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본부를 신설해 각 업권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전 예방적인 소비자 보호를 하겠다는 방향성을 최우선 과제로 조직 개편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현재 조직 운영, 인사, 감독 및 검사 등 주요 업무들을 금융 소비자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보호처가 별도 본부로 운영되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가 금소처의 업무로만 인식된 경향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자성으로 각 권역(은행·중소·금융투자·보험 등)을 담당하는 임원의 책임 하에 민원, 상품, 감독, 검사 등의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감원 업무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 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감독원 업무의 활용 기능이 대폭 강화돼 금융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감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 본부는 현재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소비자보호 본부의 기능을 따로 분리해 원장 직속 총괄 본부로 격상한 것이다. 총괄본부의 본부장은 부원장보가 맡고, 조직도 상 최선임 본부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행 금소처 시스템으로는 사고가 발행한 이후 사후 구제를 중심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가 작동되는 경향이 강한데,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 예방까지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상품 판매 단계뿐만 아니라 제조 단계에서의 과정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제조 영역의 책임과 판매 영역의 책임 구분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와 관련한 소비자 보호 방법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해 나가고 있다"며 "업권별로 자체적인 소비자 보호 총괄 감독 부서를 배치해 사전 예방적으로 점검하는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감독원도 내재화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금융회사들도 내부 통제 등을 강화해 '가족들에게 권유할 수 없는 상품'은 만들지 않고, 고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일반 소비자한테 판매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법 제도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감원 조직 개편은 연말쯤 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원장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신설되는 조직도 있고, 국정 과제로 인해 새로운 미션이 부여되는 영역들도 일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전반적으로 반영한 개편안이 진행 중"이라며 "조직 개편안과 인사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고, 내년 1월 10일 전후까지는 인사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인사는 현재 인사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도 금감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만 안 됐을 뿐, 자체 조직편성권환이나 예산평성권도 없고, 금융위라는 행정기관에 모든 것을 승인받아야 한다"며 "만약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추가 관리를 받아야 하는 '옥상옥' 문제가 있다. 어느 공공기관도 두 곳 이상의 정부 기관으로부터 감독받는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감독원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5:0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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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보안 쇼크’ 이커머스 업계 “남 일 아니다” 긴급 점검 비상

쿠팡 3370만 계정 유출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소비자들과 연대해 집단 소송에 나설 준비를 보이고 있다. 사태가 커지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선 보안 유출 리스크를 막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보안 비상령이 떨어졌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정보기술에 1조9171억원, 이 중 정보보호 부문에만 89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 KT에 이어 국내 3위 규모다. 최근 4년간 쏟아부은 돈만 27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 같은 투자에도 쿠팡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이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 접근해 3370만 명의 정보를 빼돌리는 동안 인지하지 못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투자 금액이 많다고 보안 사고가 안 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히 장비를 늘리는 것보다 비용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퇴사자 계정 관리 등 기본을 지키는 '보안 거버넌스'가 무너진 것이 이번 참사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곽 교수는 "이전 KT, 롯데카드 유출 정보와 결합해 특정인을 식별한 타겟 공격이 가능해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자들의 분노는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쿠팡 개인정보 유출 단체 소송' 카페 가입자는 1만2600명을 넘어섰으며, 오픈채팅방 인원은 4300여명이 몰려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는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쿠팡을 상대로 피해자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시 기업은 고의나 과실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며 "5개월 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건 기록 보관이나 모니터링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기에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법조계는 이번 소송의 승패가 법원의 '안전조치 의무' 해석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AI테크 그룹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나오지 않아 단정하긴 이르다"면서도 법원이 기업의 책임을 인정한 과거 판례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과거 해킹 사건에서 성명불상자가 수십 개의 IP를 통해 수백 회 넘게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있었음에도 이를 차단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를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판단했다. 또한 접근 권한이 없는 자의 접속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경우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말소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 역시 배상 책임의 근거가 됐다. 쿠팡이 해당 보안 조치를 취했느냐가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사태의 불똥은 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튀고 있다. 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SSG닷컴은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의 공세 속 글로벌 합작이 늘어나면서, 고객 정보의 해외 유출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안 실패는 브랜드 신뢰 손실과 소비자 이탈이라는 무형의 비용을 초래한다"며 "쿠팡의 사례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 해도 이미 늦은 '수습 불가' 단계로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라고 지적했다. 한편, 쿠팡은 이번 사태로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개정법은 과징금 상한액을 '전체 매출액의 3%'로 대폭 상향했다. 쿠팡의 지난해 연결 매출(38조2988억원)을 고려하면 이론상 1조 단위 과징금도 가능하다. 최근 SK텔레콤은 2324만명 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매출액의 1%인 1348억원의 과징금을 처분 받았다. 정치권에서도 "3370만 명 정보 유출은 역대급 참사"라며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2025-12-01 14:56:5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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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 하나증권 출신 이병철 신임 사장 영입

서울신용평가가 하나증권에서 조직을 이끌어온 이병철 전 WM그룹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며 경영 정상화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서울평가정보의 자회사인 서울신용평가는 1일 이 신임 사장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 졸업 이후 현대증권에서 금융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하나증권에서 법인본부장, WM본부장, WM그룹장을 거치며 1200여명 규모 조직을 총괄한 인물로, 전략 수립과 성과 관리에 능한 정통 증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하나증권 재직 시절 그는 사업 전략을 단순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으로 연결하며 조직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리더십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서울신용평가의 체질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신용평가는 국내 굴지의 신용평가회사로 지난 2000년 CP·ABS 평가 자격을 취득해 신용평가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지만, 회사채 신용평가 인가 부재가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 신임 사장 영입은 이 구조적 한계를 넘기 위한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신임 사장은 "축적해온 전문성과 역량을 제대로 활용하면 경영 실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변화를 통해 제4의 신용평가사 인가 경쟁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는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력 강화, AI 기반 분석·평가 방법론 고도화 등 혁신 과제를 추진하겠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신뢰받는 평가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1 14:43: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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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경기 등 7개 도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경기와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7개 도(道)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했다. 육성지구에서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 제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른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천연물·식품소재·곤충·종자·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이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기업의 실증·평가·인증·사업화 속도가 빨라지는 등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 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바이오파운드리 등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지구 내 기업에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자체에 대해 분기별 실적보고 및 연 1회 성과평가를 실시해,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그 이듬해 정책에 반영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지정을 위한 평가에서 ▲산업성 ▲추진역량 ▲정책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들여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방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고, 지역별 강점을 반영한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본격 구축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1 14:40: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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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 출시

아영FBC는 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丙午年)'를 기념해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Devil's Dokkebi Edition)'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 시장을 위해 매년 단독 선보여 온 ▲도깨비(2021) ▲청룡(2024) ▲청사(2025) 시리즈의 네 번째 한정판이다. 디아블로 브랜드 스토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병 디자인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붉은 말을 수묵화의 터치로 표현하고 그 위에 도깨비의 얼굴과 불꽃의 형상을 중첩시켜 전통과 현대 미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붓의 번짐처럼 흩날리는 붉은색과 청록빛의 대비는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형상화하며 병 중앙의 도깨비 엠블럼은 수호와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는 와인창고를 지키는 악마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와의 상징적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세계관을 확장해왔다"며 "이번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그 세계관을 한층 발전시켜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상징성과 한국적 미학을 조화롭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레이블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한국화 한 폭을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돼 연말연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어울리는 상징적 선물 와인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에디션은 칠레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선별된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들어진다. 짙은 레드 루비 컬러를 띠며, 진한 체리와 자두, 블랙커런트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토스트와 커피 아로마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타닌과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영국 출신의 세계적 와인 평론가이자 마스터 오브 와인인 팀앳킨으로부터 91점을 받고, '베스트 인 클래스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선정된 2023년 빈티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단순한 와인을 넘어 한국적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브랜드 감각이 결합된 상징적인 작품으로 매년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한정판을 통해 디아블로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이번 에디션과 함께 새로운 한 해의 열정과 행운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과 와인나라 10개 직영점(본점,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성수점, 시청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코엑스점, 일산점, 인천 송도점)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1 14:3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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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한화손보·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이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첫 개최한다. ◆ 미래 금융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 한화생명은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미래 금융 분야 인재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5개로 각 분야별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선택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고 금융의 관점을 더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모전은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선택한 분야에 대한 기획안과 5분 이내 영상을 제출한다. 2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분야별 심화 주제를 가지고 순위 경쟁 PT를 진행한다. 1라운드 합격자는 한화생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에 자동 선발된다. 멤버십에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인사이트 공유 세션, 네트워킹 등 혜택이 포함된다. 멤버십 대상자에게는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금융인 역량 강화 교육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합격자들은 1월 중 열리는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 킥오프 파티'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 및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 글로벌 연수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도 주어진다. 윤호재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 금융을 이끌 새로운 시각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첫 프로그램"이라며 "한화생명은 젊은 세대의 성장이 곧 미래 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배우 고윤정과 신규 광고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 '나와 살아가는 보험을 만나다' 메시지 한화손해보험은 전속모델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신규 광고캠페인을 공개해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브랜드 비전과 대표 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획됐다. 먼저 기업PR편은 '나와 살아가는 보험을 만나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생애전반을 함께하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상품광고 편에서는 2030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해 개발한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특약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단순 신체 보장에 그치지 않고 일·관계·미래 계획 등 현실적인 라이프 니즈에 응답하는 보장 전략을 부각해 상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 고객의 생애 주기별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단순 보험상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 M-LIFE 앱 기반 암 보장 강화 미래에셋생명은 M-LIFE 앱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에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중입자 치료는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중입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이번 서비스는 11월부터 특정 상품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헬스케어 회원 중 오렌지 등급 이상(보장성 월납 5만원 이상)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신규 서비스는 일본 내 7개 중입자 치료 전문 병원과 협력해 국내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 지원을 중개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일본 현지 병원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데 왕복 항공권 안내를 비롯해 치료 기간 동안의 숙박, 식사, 차량 에스코트, 전문 의료 통역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전담 지원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체류 비용의 10% 우대 할인과 사전 준비 과정(접수·번역 등)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 옵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1 14:37: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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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에 한풀 꺾인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대출심사를 강화한 영향이다. 은행의 총량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1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1조5125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규모는 ▲6월 6조7536억원 ▲7월 4조1386 ▲8월 3조9251억원 ▲9월 1조1964억원 ▲10월 2조5270억원으로 줄고 있다. 9월보다 10월 증가폭이 큰 것은 정부대책 이전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관련 대출 잔액은 611조2857억원으로 전달보다 6396억원 늘었다. 전달 증가폭(1조6613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주택관련 대출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6월 5조7634억원 증가한 주택관련 대출은 7월 4조5452억원으로 줄었다. 10월 1조6612억원 증가했던 주택관련대출은 11월 6396억원으로 감소했다. 정부가 6·27대책으로 수도권 지역의 금융유동성을 차단한데 이어 10·15대책에서 수도권 지역을 3중 규제지역으로 묶은 영향이다. 반면 신용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5646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315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7월 -4333억원, 8월 1103억원, 9월 -271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9월 9151억원, 10월 8315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기존에 개설됐던 유동성 대출(마이너스통장)의 사용액이 늘어난 게 주요 배경"이라며 "사용된 금액의 정확한 사용처는 알 수 없지만 주식시장과 주택대출 한도 제한에 따른 사용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는 은행의 총량규제에 따라 은행의 대출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2일 비대면, 24일 대면 주담대 신규접수를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담대 신규 접수를 막았다. 우리은행은 지점별 주담대 한도를 한 달 10억원을 제한 중이다. 2금융권인 수협과 신협도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1 14:35: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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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경기 여주 우리집에 '꿈 도서관' 8호 개관

한국투자증권이 아동복지시설 내 노후한 도서관을 새단장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8일 경기도 여주시 아동복지시설 '우리집'에 '꿈 도서관' 8호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꿈 도서관'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 내 도서관을 탈바꿈해 새로운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8호점은 PC·노트북 등을 갖춘 디지털 학습존을 마련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복합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김경숙 우리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임직원으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은 책갈피·디퓨저·키링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김 사장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 도서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공간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든든한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파주 적성면 마지리 마을에서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친환경 학습환경 개선 'WE:green'사업과 아동 재능을 지원하는 중장기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미래 세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1 14:3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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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적자 속 금호석화 실적 차별화…'100개 분기 연속 흑자'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다수의 석화 기업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것과 달리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 합성고무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100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경쟁사와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재확인했다.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61.1% 증가했다. 범용 기초유분 중심 기업들이 적자를 반복하는 가운데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니트릴부타디엔(NB) 라텍스 등의 품목에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63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 중 SSBR은 전기차용 프리미엄 타이어 핵심 소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맞춰 연말까지 여수 SSBR 설비를 기존 12만3000톤(t)에서 15만8000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NB라텍스도 핵심 품목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는 내구성과 인장강도가 높아 의료용 장갑 원료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라텍스 장갑 관세가 내년 최대 100%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호석유화학의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호석유화학의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3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D와 스타이렌 모노머(SM)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합성고무 중심 사업의 이익 회복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 등 국내 석유화학사들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영업손실 1326억원을 기록했고, 한화솔루션은 같은 기간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발 공급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범용 기초제품 시장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석화사들이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공급과잉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 합성고무 중심의 제품 비중을 키우며 업황 변동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SSBR 증설과 NB라텍스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1 14:33: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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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힘모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17곳에 門연다

민관이 힘을 합쳐 창업지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생긴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전국 17곳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 운영에는 민간에선 중기중앙회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동참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지원센터는 법무, 세무, 특허, 노무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그동안 중기부는 센터 구축을 위해 10회에 걸친 창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다. 또 협단체와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 대기업 퇴직인력,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1600여명의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에 참여하는 노타 채명수 대표는 창업 초기 직접 겪었던 애로를 공감하며 "단순한 조언을 넘어 선배 창업가로서 현장 경험과 실패까지 솔직히 나누며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행사에서 참여 민간 협력단체들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기존 기업·산업과 스타트업간 접점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실효성 있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각자 보유한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원스톱 센터에 연계·공유함으로써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제 창업자들이 여러 곳을 찾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원스톱 지원체계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행정·지원 절차의 문턱을 낮추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1분기 중에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 지역·시간 제약 없이 창업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는 지원 환경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12-01 14:30: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