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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교보생명·KB라이프

신한라이프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근무 자율성, 만족도 제고 평가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와 주요 정부 부처 및 경제 단체 주최 '2025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유연근무제, PC-OFF 제도, 반반차 제도, 연차 자기결재 시스템 등 직원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연근무제는 전체 직원의 과반이 활용해 근무 자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난임치료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일과 육아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생활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중심의 근무 환경 강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 ◆ 어린이·치매보험 가입자 보험료 할인 교보생명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 5일 서울경찰청과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보험·치매보험 가입자는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매월 1.0~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 확산을 위해 재무설계사(FP) 조직 중심의 현장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 다음달 전국 전속 FP에게 안내 전단지 8만 부를 배포해 고객 방문 및 상담 과정에서 아동·장애인·치매 환자 가정에 사전등록 절차를 상세히 안내한다. 등록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지원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강남구 독거 어르신 대상 '겨울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겨울 방한용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KB라이프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27일 강남세움복지관과 함께 강남구 독거 어르신을 위한 '겨울 맞이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B 라이프 희망드림봉사단 2기'의 세 번째 대면 행사로 KB라이프 임직원 9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방한용품 꾸러미 제작 ▲창문 단열재 부착 ▲가정 방문을 통한 꾸러미 전달 및 정서적 지원 등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인근 임대아파트 가구를 방문해 직접 준비한 방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창문 단열재를 부착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30 12:34: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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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 진행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55명에게 겨울철 생필품이 담긴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 가습기, 이불, 털모자 등 겨울철 필수품이 담겼다. 이번 지원금은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참여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을 통해 목표였던 2억 보를 초과 달성,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15명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치유를 도왔다. 현지 가족에게 보낼 편지 작성과 라면, 김, PB과자 등으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 제작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국내와 현지를 잇는 양방향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지난 29일 열린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축구대회 '슈팅 포 호프'를 후원하고, 12개국 300여 명의 참가자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롯데마트·슈퍼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기프트박스 전달식은 임직원들의 걸음으로 만들어낸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사로서 국경을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30 12:30:4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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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빈대인 회장 연임 유력…'변화'보다 '안정'

BNK금융 임추위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4명까지 압축한 가운데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BNK금융이 '빈대인 체제'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정부의 해양수도권 조성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중심의 투자를 적극 확대중인 만큼 BNK금융 임추위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7일 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2차 후보군 명단(숏리스트)을 확정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BNK부산은행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BNK금융 임추위는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12월8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후 이사회 인준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BNK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BNK금융지주가 내규상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만큼,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다. BNK금융그룹에서 30년의 경력을 쌓은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을 포함해 사실상 '내부 후보자' 4명의 경쟁 구도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빈대인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각 계열사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중인 방성빈 은행장과 김성주 대표가 '빈대인 체제'에서 임명된 인물인 만큼, 리더십의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체제 지속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방성빈 은행장과 김성주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각각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해 3월 임기를 시작한 빈대인 회장의 첫 인선이었다. 방 은행장과 김 대표는 이후 BNK금융 계열사의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었고, 올해 초에는 각각 1년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빈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다면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두 사람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비(非) 현직으로는 유일하게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안감찬 전 BNK부산은행장이다. 다만 안 전 은행장은 지난 2022년 임추위에서도 빈대인 회장과 경쟁했던 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빈대인 회장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BNK금융이 최근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 목표에 발맞춰 지역 투자를 확대중인 것 또한 빈대인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빈 회장은 취임 이후 지역 내 재투자와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고,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도 넓다고 평가 받는다. BNK금융은 정부의 해양수도권 조성에 발맞춰 내년에만 21조원 규모의 금액을 지역에 투자한다. 주요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발맞춰 연간 투자액으로 제시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BNK금융이 조선·해양·해상플랜트 등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한계기업에 투자를 약속한 만큼, '지역 네트워크'에 강점을 둔 빈대인 회장의 강점이 더 부각된다. 차기 회장이 확정된 이후에는 올해 말 CEO 임기가 종료되는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자회사의 차기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BNK금융의 경영 승계가 사실상 내부 후보군 간의 경쟁 구도가 된 만큼, 임기 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한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질 수밖에 없다"면서 "최종 후보자가 확정된다면 자회사 CEO 선임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1-30 12:25: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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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닥터나우 방지법' 창업생태계에 던져질 폭탄"

벤처업계가 "'닥터나우 방지법'은 창업생태계에 던져질 폭탄"이라고 강력하게 우려를 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앞둔 '약사법 개정안'(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에 대해 "벤처생태계 3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벤처업계는 약사법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4년전의 '타다 사태'와 같은 잘못된 선례를 반복할 위험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당시 소비자의 선택권은 사라졌고, 국내 모빌리티 혁신은 크게 후퇴했다는데 벤처업계의 평가다. 그 결과 해외 서비스와 글로벌 경쟁사만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이 시행되면 플랫폼이 제공해 온 실시간 서비스가 중단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국민들은 다시 약국을 돌아다니며 약을 찾는 불편을 겪게 된다"면서 "이는 국민 편익이 뚜렷하게 후퇴하는 결정이며 '혁신'에 대한 규제의 피해는 결국 국민과 환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글로벌 기업들이 의료 플랫폼과 의약품 유통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 혁신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면서 "미국 Amazon One Medical과 Hims and Hers 등은 플랫폼에 연동된 약국을 통해 자택까지 배달하는 모델을 운영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고 의료·약료 서비스의 기술적 통합은 이미 글로벌 표준"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우리는 정작 국내에서 이러한 혁신적 시도를 원천 차단하며 스스로 성장 기회를 포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들이 향후 국내에 진입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면서 "본회의에서만큼은 기득권의 요구가 아니라 국민 편익과 국가 혁신역량을 기준으로 시대에 부합하는 합리적 판단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11-30 12:0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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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12월 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충남 서산의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넓은 농경지와 담수호, 갈대밭이 어우러져 철새들의 서식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 경로상 중앙에 위치해 있어, 시베리아와 만주 등 북부지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다. 천수만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및 고니를 비롯해 Ⅱ급인 흑두루미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약 70%가 이곳에서 관찰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다. 이곳의 주요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는 서산버드랜드, 해미읍성, 부석사, 간월암, 서산 한우목장(웰빙산책로) 등이 있다. 서산버드랜드는 철새전시관, 4D영상관, 둥지전망대,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되어 있는 철새 관찰에 최적화된 자연생태공원이다. 특히, 둥지 전망대에서는 황새의 휴식 및 취식 모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축성된 충청도 병마절도사 병영이 있던 평지성이다. 낙안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읍성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가 있었던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 故프란치스코 제266대 교황이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의 폐막 미사(2014)를 집도한 바 있다.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서산 도비산 자락에 창건한 천년 고찰로, 전통 사찰의 정취와 서해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산의 또 다른 사찰인 간월암은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만조 때는 섬이 되고 간조 때는 육지와 연결되어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간월암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지역 주민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과 불교 신앙이 깃든 사찰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30 12:0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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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뽑는 소스 자판기까지… 교촌, 체험형 델리 브랜드 ‘소싯’ 선보여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판교 사옥 1층에 파일럿 브랜드 '소싯(SAUCIT)'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이 34년간 축적해 온 소스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소스 중심 치킨 델리'라는 신규 포맷을 실험하고, 검증된 모델을 향후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명 '소싯'은 '소스(SAUCE)'와 'It's Kyochon Difference'를 결합해 "교촌은 소스부터 다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간장·허니·레드 등 교촌 시그니처 소스 컬러를 반영해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곡선형 디자인과 오렌지 톤으로 소스의 점성과 풍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메뉴는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즈 등 1만 원 안팎 가격대의 '한 끼 전문형' 구성이다. 치킨 패티와 한국식 소스를 조합해 점심·이른 저녁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7종 '딥앤딥' 소스(쌈장 디핑·고추장 크림·허니마요 등)를 통해 메뉴별 최대 56가지 맛 조합을 구현했다. 음료는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하고, 시그니처 메뉴 '너티허니라떼' 등 복합 재료 기반의 블렌딩으로 맛의 균형을 강조했다. 운영은 주문부터 조리·픽업까지 자동화 기반으로 구성됐다. QR 주문 이후 튀김·성형·기름털이 공정이 자동 설비로 진행되고, 서빙로봇과 무인 픽업 시스템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매장 경험 요소로 마련된 '소스 자판기'는 소싯의 핵심 차별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코인을 투입하면 7가지 딥앤딥 소스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증정이 아니라 '코인을 넣어 소스를 뽑는 경험' 자체가 브랜드 기억도를 높이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교촌은 이를 고객 참여형 마케팅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코인 디자인과 소스 선택 UI도 별도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 조합의 재미를 강조하는 소싯의 콘셉트와 맞물려 고객이 자신만의 소스 레시피를 찾고 공유하는 '플레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소스 아이덴티티를 한 끼 식사 형태로 구체화한 첫 테스트베드"라며 "점심 시장에서 치킨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만큼, 매장에서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와 반응을 기반으로 운영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싯을 통해 검증된 델리 포맷과 K-소스 경험을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2:0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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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위협 급증… 정부, ‘대드론 시스템’ 첫 KS 제정 착수

발전소·공항 등 국가중요시설 방어체계 표준화 본격화 국표원장 "추가 표준 제정도 추진, 국내 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 미확인 드론의 불법비행·테러 위협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드론(Anti-drone) 시스템 도입의 기준이 될 첫 국가표준(KS) 제정에 나선다. 표준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의 장비 도입이 지연돼 온 만큼, 국가표준 제정이 완료되면 발전소·공항 등 주요 기반시설의 드론 방어체계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월 1일부터 60일간 '대드론체계 구성장비 운용 성능 시험방법' 국가표준안을 행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의견 수렴 후 보완 작업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제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표원에 따르면, 최근 미확인 드론에 의한 국가중요시설 주위의 불법비행, 시설침입, 정보수집, 테러위협 등 보안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대드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성능시험방법이 부재해 장비 간 성능 비교, 신뢰성 검증, 시험결과의 객관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심이나 산악, 시설보호구역 등 실제 운용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장비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통일된 시험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표준안은 레이더, RF(조종신호) 스캐너, EO/IR(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등 탐지·식별 장비, 그리고 재머(무선 주파수 무력화 장비)와 같은 무력화 장비의 성능을 실외 환경에서 정량 평가하는 기준을 담았다. 침투 드론에 대한 탐지거리·각도, 추적 성능, 식별 정확도, 무력화 거리 등 시험환경·절차·기록 방식 등도 포함된다. 이번 표준안은 지난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민군규격표준화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한국공항공사, ETRI, 육군 등 산학연군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했으며, 올해 6월 대테러센터와 국정원 주관 실증시험 등 4회에 걸친 현장 검증을 거쳤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표준 부재로 인해 공공조달 등 국가 중요기관들이 대드론 시스템 구축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추가로 필요한 표준들도 제정을 추진해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30 11:5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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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숲이 될 때”…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에 3만5000명 몰렸다

두나무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영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이 약 3만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현한 도심형 가상 숲으로, 자연 회복과 인간 치유의 선순환을 담은 미래형 정원 콘셉트다. 두나무는 2023년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 이동이 어려운 환자와 재난 대응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유정원을 운영해왔다. 2024년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됐다. 5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진 6개월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디지털 치유정원 방문객은 하루 평균 300명가량, 총 3만4638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도심에서 산림욕을 한 듯 했다", "짧은 시간 안에 숲을 다녀온 기분" 등 긍정적 평가를 내놨으며, 설문 응답자의 92.3%가 실제 치유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또 47.3%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유공간', 33.1%가 '자연과 기술의 결합'으로 정의하는 등 미래형 정원 모델로서 기술 구현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자연을 재현한 두나무 기술에 주목한 응답도 약 70%에 달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대립한다는 기존 편견을 넘어 기술이 자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 등과 협력해 디지털 치유정원 설계 및 기술 기반 정원 문화 고도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로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등이 수여되며, 오는 12월 3일 최종 심사가 예정돼 있다. 선정 작품은 향후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적용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30 11:3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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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금융 인프라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 AI·디지털 결제 기술로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진출 비씨카드는 인공지능(AI)·디지털 결제 기술을 활용해 해외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 28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결제망 운영 기술과 AI 역량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큐알 기반 결제 인프라와 국가 통합 결제 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를 발표했다. 각국의 규제 환경과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제공해 금융 포용성 제고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간 결제망 구축을 완료했고, 약 450억원 규모의 결제 사업 수익을 창출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 확대 기반 구축, 우즈베키스탄의 첨단 결제 기술 도입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금융 디지털 전환 모델도 전파한다. 또 노하우 이전과 인력 양성하고, 운영 컨설팅 등을 통합 제공해 현지 금융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 기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 해외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연어 기반 질의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해 정책 수립과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상권 서비스도 운영한다. 비씨카드 우상현 부사장은 "민관 협업은 해외 금융시장 진출의 핵심 동력이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전략적 자원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스타샵 적립가맹점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3만 5000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스타샵 적립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 응모 회원에게 스타샵 적립가맹점 이용 횟수 및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5000 포인트리를 적립해 준다. 먼저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일정 횟수 이상 결제하면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5건 이상은 5000 포인트리, 10건 이상은 1만 포인트리, 15건 이상은 1만 5000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누적 이용 금액 구간에 따라 포인트리 추가 적립 혜택도 적용된다. 스타샵 적립가맹점 누적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5000 포인트리, 20만원 이상은 1만 포인트리, 30만원 이상은 2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포인트리는 12월 말까지 일괄 적립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B 페이(Pay)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30 11:1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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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2월 초 '송년 한우할인' 지원

연말 한우 할인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정부가 지원하는 행사로 12월1일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의 마지막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2월 1~7일 일주일간 전국 주요 대형마트를 비롯해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 573개소, 주요 온라인몰 등지에서 진행된다. 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과 양지·설도 등의 불고기·국거리류이다.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단,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대상 품목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르다. 세부내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매장별 축산물 소매가격 비교서비스 앱이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8540원, 양지는 4120원, 이 밖에 불고기 및 국거리류는 3000원 이하로 책정됐다. 이는 예년의 12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10~30% 저렴한 수준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이번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소비자들께서는 올해 마지막 소프라이즈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한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30 11:00:0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