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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규모 60% 증가…경쟁력 순위는 오히려 최하위권

경제계가 미래 성장을 담보하려면 중소기업 정책을 생존 지원형에서 성장 촉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발표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성장촉진방안 제언'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해마다 예산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경쟁력은 오히려 하락해 세계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력 낮은 기업 지원에 많은 예산을 쓰기보다 역량 높은 중소기업을 집중지원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 및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1422개에서 2023년 1646개로 15.7% 증가했다. 예산은 21조9000억원에서 35조원으로 60.2% 확대되는 등 큰 규모의 지원을 지속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가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중소기업 경쟁력 순위는 2005년 41위에서 올해 61위로 계속 하락해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중국의 중소기업 순위는 동 기간 44위에서 11위로 대폭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기업규모별 사업체수 비중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전체 사업체수의 96.7%가 기업규모가 영세한 종업원 50인 미만 소기업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체 비중은 한국(3.3%)을 비롯해 그리스(1.6%), 이탈리아(2.9%) 등에서 낮으며 일본(7.4%)과 독일(9.2%)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소규모 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제조업 내 고용도 대기업의 일자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실제로 종업원 50인 미만인 소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은 한국이 42%로 일본 31%, 스위스 29%, 독일 19%, 미국 18%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기업의 일자리 비중은 한국은 28%에 불과해 미국 64%, 독일 62%, 스위스 42%, 일본 35%보다 낮다. 상의는 중소기업 성장을 유도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의 전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와 같은 소기업 중심의 고용 구조로는 생산성과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상의는 모든 중소기업을 일률적 지원하는 생존지원 정책에서 탈피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거나 빠르게 성장 중인 중소기업을 '유망·고성장'기업으로 분류하고 일반 중소기업과 구분해 차등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수출확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우수인재 확보 ▲자금지원 등 고성장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정책 역량과 예산을 집중해야 하며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망·고성장' 중소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해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주식취득 시 기술가치 금액의 5%만 세액공제가 가능해 실효성 있는 세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92개 대기업집단 중 11개 그룹은 1990년 이후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다. 이 중 ICT 분야가 8개, 제조업 2개, 도매 및 소매업 1개로 모두 첨단·유망산업에 속한다. 이들 그룹은 총 308개 계열사와 총 자산 245조원, 약 17만 명의 근로자를 보유하며 국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 기업 성장정책은 기업이 성장하면 형평성을 이유로 지원이 단절되거나 축소되는 성장 역차별 구조"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거나 실제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에는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존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2 15:18: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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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지속가능경영 로드맵 개척...'친환경 전환 선도'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발 맞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하여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독자적으로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원료→양극재→고객→재활용→원료'로 이어지는 완전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자원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 모델을 구현한 것이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전구체(pCAM)가 해외우려기관(FEOC) 비해당 원재료로 분류됨에 따라 엘앤에프는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2035년 RE100 달성을 위해 체계적 재생에너지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협약을 체결해 2028년부터 20년간 연간 85MW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구지3공장에는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자립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는 폐기물 100% 재활용과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비용 절감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역량을 산업 전반과 공유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2 15:14: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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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해 복구에 그룹 역량 총동원…성금 20억원 기탁

LG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 의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들도 현장 중심의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 예산, 경남 산청 등 피해 지역에 긴급 수해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고, 침수 가전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추가 지역에도 주말 동안 서비스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전자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세척,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며,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수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이재민을 위해 생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했다. 통신망 복구와 현장 편의 지원은 LG유플러스가 맡았다. 이동기지국과 무료 와이파이 차량, 휴대폰 배터리 충전 부스를 운영하며 침수 피해 지역의 통신 안정과 이재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22 15:14: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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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품 물가에"… 이커머스, 간편식 확대로 틈새 노린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가 간편식(HMR)을 확대하면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식품 원재료 수급 불안과 함께 물가 상승으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HMR 제품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에 주력해 왔던 국내 이커머스들이 최근 HMR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모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신선 식품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축산물과 농산물이 각각 2.4%, 1.5%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 배추가 311.1%로 급등했으며, 돼지고기와 달걀도 각각 9.5%, 4.4% 상승했다. 이처럼 식품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선식품을 주력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이커머스 업계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의 온라인 유통 매출 증감 추이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 식품 매출 증감률이 전달과 비교했을 때, 21.3%에서 18.2로 2.1%포인트(p) 감소했다. 전년 동기(23.9%) 대비로는 5.7%p 줄어 들었다.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식품 카테고리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기획전에 나섰던 이커머스 업체가 HMR 제품을 내세우며 다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옥션은 지난 21일,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여름철 HMR 상품 기획전을 실시했다. '동치미 냉면육수', '동치미 물냉면', '햇반 보양죽'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과 더불어 '고메 중화짬뽕+중화짜장', '비비고 육즙가득 고기만두+육즙불고기찐만두' 등 간편조리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였다. SSG닷컴은 유명 맛집 셰프들과 협업해 간편식 카테고리 확대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잭앤더 이은정 셰프, 효뜨 남준영 셰프 등이 참여해 총 30여 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컬리 역시 이달 초 떡볶이, 쫄면, 짜장면 등 100여 개의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간편식 기획전을 실시했다. 기획전에는 오마뎅, 애슐리, 정지선의 티엔미미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이커머스 업체들이 신선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을 키워왔지만, 최근 식료품 물가가 오르면서 가공식이나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이커머스 업계도 HMR 상품군을 확대하고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7-22 15:13: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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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부산은행장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일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올 하반기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력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를 향한 내실 있는 변화'를 주제로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약 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 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최근 지역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에 앞장서며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통제와 바른금융은 일상 속에서 반드시 실천돼야 하며, 이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 행장은 토크콘서트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영진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2 15:12: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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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한화필리십야드 통해 LNG운반선 수주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와 공동 건조한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48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계열사 한화해운이 발주하는 LNG운반선 건조를 미국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수주하고, 한화오션이 하청 형태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2029년부터 단계적 미국산 LNG 수출 운송에 미국산 선박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LNG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십야드와 협력 건조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동 건조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한화필리십야드에 이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화필리십야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한다. LNG운반선 건조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 해양경비대(USCG: United States Coast Guard)의 미국 법령과 해양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인증작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에서 존스법(Jones Act) 대상 대형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해 온 중추적인 조선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글로벌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2 15:11: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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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퀄컴 CEO에 한국 최초 '금성 라디오' 선물…"기술 동맹의 상징"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에게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복각 모델을 선물하며 양사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전했다. 아몬 CEO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조 CEO로부터 받은 A-501 라디오 사진과 함께 "LG의 개척 정신을 상기시키는 뜻깊은 선물"이라며 "기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공동 약속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조 CEO도 댓글을 통해 "퀄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양사의 도전적인 시작을 함께 기리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A-501은 LG전자의 비전과 결단력, 선구자 정신의 출발점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방식이 LG와 퀄컴 모두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LG전자와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통합 제어하는 xDC 플랫폼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양사 CEO가 서울 여의도에서 직접 만나 AI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LG전자는 A-501 복각 라디오를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에 선물하며 기술 동맹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에게 같은 라디오를 전달했으며, 이후 LG전자가 MS의 데이터센터에 초대형 냉난방기 칠러를 공급하기로 한 사실도 공개됐다. A-501은 1959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국내 최초로 만든 진공관 라디오이다. 외국산 전자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 국산 전자산업의 시작을 알린 제품으로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22 15:11:0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