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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 어금니 김밥' 공식 입장…"이물질 혼입 가능성 낮아"

최근 CU가 유통하는 편의점 김밥에서 어금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BGF리테일 본사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4일 BGF리테일은 "이번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자체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 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CU는 이와 함께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BGF리테을은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해 생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식품의 제조, 물류, 판매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향후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5:20: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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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복합쇼핑몰 반려견 출입 '차별' 아닌 '구분'

최근 반려견 출입이 허용된 복합쇼핑몰에 대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감지된다. 국내에서는 파격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반려견 출입 허용이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그닥 친근하지 않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반면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사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돼 반가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 반려견 출입을 허용한 복합쇼핑몰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방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왜 쇼핑몰에 강아지가 뛰어다니냐"는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차별'이 아닌 '구분'으로 생각해야할 때다. 모두가 동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쇼핑몰에 반려견이 뛰어다니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반려견과 함께 몰링문화를 즐기는 소비자 수요가 그만큼 충족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려견문제 뿐만 아니다. 최근 찬반논란이 들끓고 있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문제도 차별이 아닌 구분으로 따져봐야 한다. 차별이라는 틀로 노키즈존을 인식하면 문전박대다. 반면 구분으로 인식해보면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은 따로 있다는 뜻이다. 주로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업주들은 자유로운 공간이 아닌 조용하고 정제된 공간을 원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니는 등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면 소비자입장으로서 조용한 공간을 선택할 권리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노키즈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려견의 입장, 동물을 싫어하는 소비자의 입장, 아이엄마의 입장, 노키즈존 업주의 입장은 모두 다르다. 중요한 건 '다르다'는 것이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차별의 문제가 아닌 그저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한다는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한다.

2017-05-24 15:19: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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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印 그랜드파마,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 체결

JW홀딩스-印 그랜드파마,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 체결 JW홀딩스가 차세대항생제 '어타페넴' 원료 수출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선진시장에 진출한다. JW홀딩스는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모두 2600만달러(약 293억원) 규모의 '어타페넴(Ertapenem)' 원료 공급과 미국, 캐나다 독점 판매를 내용으로 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의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서 생산된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하게 된다. 그랜드 파마는 자체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캐나다 시장에 독점 판매한다. 국내 제약사가 차세대 카바페넴 항생제 계열인 어타페넴 원료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5년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매년 그랜드 파마에 800만 달러 수준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지난 2004년 세계에서 최초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도리페넴, 어타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어타페넴 원료의 수출 계약을 계기로 페넴계 항생제의 선진국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그랜드 파마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90여개 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다. 2003년 인도에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주사제 제품 승인을 받았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호주, 독일, 영국 식약처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2017-05-24 15:10: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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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스탠다드 맥주시장 돌풍 일으킨다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스탠다드 맥주시장 돌풍 일으킨다 롯데주류가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이어 스탠다드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주류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 진행된 기자감담회에서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 이하 피츠)가 6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재혁 롯데 식품BU장은 "피츠는 스탠다드 레귤러 타입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며 "기존 드라이한 맥주와 차별화를 둬 제품명처럼 클리어한 맛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피츠가 매출 700억원, 클라우드가 매출 900억원 등 매출 1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츠는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4.5%의 라거로 청량감과 깔끔한 끝맛을 특징이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했다.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컬러를 선택했다. 여기에 도약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롯데주류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약 1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두 10차례의 시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레시피를 확정 지었다. 피츠는 국산 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잡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피츠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는 80 ~85%) 잔당을 최소화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맥아는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공법은 클라우드와 동일한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공법을 적용했다. 롯데주류는 피츠가 '수퍼 이스트로 만든 최적의 깔끔함'을 지향하는 만큼 초기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시음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게자는 "피츠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지향하는 만큼 우선 직장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날 계획"이라며 "더불어 20~39세의 고객을 타깃로 하는 만큼 이들 고객과 지속적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000억을 들여 착공한 맥주 제2공장은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맥주 공장은 완공 후에도 기계안정화를 위한 시운전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제품 안정화를 위해 '피츠'는 1공장에서 우선 생산하며, 설비가 안정화되는 7월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맥주 2공장은 독일 최신설비를 갖추었고 규조토를 사용하지 않고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여과방식을 채택해 폐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장이다. 현재 20만kL 규모로 최대 60만kL까지 증설이 가능하다.

2017-05-24 14:46: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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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이화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이화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6월1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우소연 이화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중간엽 줄기 세포를 이용한 피부 염증 완화 전략(조경아 이화여대 미생물학과 교수) ▲신경근 재생에 대한 편도 줄기세포의 잠재성(박세영 이화여대 생화학과 교수) ▲부갑상선저하증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김한수 이화의대 교수) ▲새로운 중간엽 줄기세포 원천으로서의 편도 줄기세포(이병주 부산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2부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이 좌장으로 ▲재생 의학의 진보, 도전, 그리고 미래 전망(제임스 유 웨이크 포레스트의대 교수) ▲지방 줄기세포 특성 및 임상 적용(이종원 가톨릭의대 교수) ▲한국 첨단 재생의료 : 희망, 우려 & 극복 전략(박소라 인하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조인호 이화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은 "현재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는 상당한 지식과 기술이 축적되어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4:45: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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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발효유 1등 탈환한다

빙그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발효유 1등 탈환한다 빙그레는 '닥터캡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출시하고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1등 탈환에 나섰다. 지난 1997년 첫 출시한 빙그레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장까지 살아서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출시 당시 발효유 제조부문 최초로 특허까지 받은 획기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광고 CM송은 지금도 기억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다 최근 시장에 다양한 경쟁들이 출시되며 부침을 겪어야 했다. 빙그레가 19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인 듀폰사(社)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러한 유산균을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강력한 유산균캡슐이 약 150개 이상 들어가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 플레인은 홍삼과 참다래농축액이 들어갔다. 홍삼과 참다래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닥터캡슐 프로텍트 아로니아를 출시했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약 80배 가량 함유되어 있어 '킹스베리'로 주목받고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 외에도 새로운 제품을 위해 원재료부터 용기까지 전면적으로 변화를 줬다. 국산원유를 60%로 늘려 기존제품 대비 2배를 사용했으며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 및 보관의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14년전 닥터캡슐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차태현씨를 다시 광고 모델로 기용하여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000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의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4:44: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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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철길따라 책따라…홍대입구역 숨은 명소 '경의선 책거리'

잊혀진 철길, '경의선 책거리'로 부활 각기 다른 테마의 14개 동, 무료 독서 가능 저자와 만남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중 '젊음의 메카' 홍대입구역 인근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골목 사이사이 발길이 끊이지 않기에 늘 생동감이 가득하다. 그러나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색다른 풍경을 맞이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책 테마거리 '경의선 책거리'다. '경의선 책거리'는 홍대입구역을 나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다.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이곳에선 말 그대로 '책 산책'이 가능하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부터 산책로는 시작된다. '경의선 책거리'란 글씨가 써진 푯말 옆에는 기타 치는 남자의 조형물이 설치 돼있어 눈길을 끈다. 출구부터 와우교까지 약 250m 정도 길이의 산책로 곳곳엔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바로 옆 홍대 거리의 시끌벅적함과는 상반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 녹음 사이사이에 자리한 건물들은 '경의선 책거리' 만의 독특한 풍경을 완성시키는 데 한 몫 한다. 경의선 철길을 걷어내고 만든 이곳엔 기차 모양 건물들이 길을 따라 배치돼 있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총 14개의 건물들은 공간, 아동, 인문, 여행 등 각기 다른 산책 테마로 구성돼 있다. 약 2만 10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어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각 동의 테마에 따라 각기 다른 출판사들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 예로 여행산책에선 상상출판사, 예술산책에선 디자인북 홍익도서, 아동산책에선 보리출판사의 책들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각 동마다 분위기를 달리하는 만큼 각기 다른 소소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아이들을 위한 책로 꾸며진 아동산책 동에는 콘셉트와 걸맞은 소소한 전시물이 설치돼 있고, 색칠놀이 프로그램 등을 상시 접할 수 있다. 또한 책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뒤 점차 이용객이 늘고 있다. 아동산책 동의 경우 주말에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이 방문한다"면서 "무료로 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듯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각 요일마다 분야별 책과 관련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인문, 예술, 여행, 문학, 아동 등 총 6개 테마의 프로그램들이 요일별로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다. 문화, 창작, 미래산책 동에선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창작 예술 공간을 제공해 도서 기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또 출판 도서 문화 사업의 미래 및 디지털북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 있어 독서 문화 전반을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달 달라진다. 5월에는 오는 31일 공간산책 2층에서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기' 북콘서트 행사가 진행되며 도서평론가 이권우,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의 김중석 작가, 아티스트 하얀X수요한이 함께한다. 각 행사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각 동의 구경을 마친 뒤 걷다보면 책거리 역을 만날 수 있다. 간이역을 가상으로 재현한 이곳에선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책거리 역의 맞은 편엔 '오늘 당신과 함께 할 책은 무엇입니까?'라는 글귀가 눈길을 끈다. 책거리 역 옆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하얀 돌담 위엔 책 제목을 담은 푯말이 마치 책꽂이를 연상케 하듯 배치돼 있고, 그 옆엔 책을 꺼내는 듯 포즈를 취한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또 어른이 될 때까지 읽어야 할 100선 도서의 텍스트를 숲 모양으로 형상화한 전시 구조물 '텍스트의 숲'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쓸모없는 땅을 '쓸모 있는' 곳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과거 군사물자 수송용 도로로 쓰이던 이곳은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졌지만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의해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의선 책거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곳은 '312일 동안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기획 돼 서울 도심 속 문화의 메카로 점차 거듭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한 만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아직까진 서울 속 '숨은 명소'로 꼽히는 이곳에서 힐링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17-05-24 14:44:0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