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뒷심으로 일군 창단 첫 통합우승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침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전 "올 시즌엔 우리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것"이라던 김승기 감독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88-86으로 서울 삼성을 제압, 4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가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전신인 SBS 시절까지 포함해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따낸 KGC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석권하며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까지 일궜다. '캡틴' 양희종, 두 동갑내기 오세근과 이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양희종의 든든한 리더십 아래 이정현과 오세근은 각각 2라운드, 3라운드에서 MVP를 받는 등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들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단신 키퍼 사익스는 두 차례 교체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시즌 초반 외곽으로 겉돌던 데이비드 사이먼도 1라운드 후부터 정확한 미드레인지를 구사하면서 골밑을 지켰다. KGC 첫 통합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은 김 감독의 혜안이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아우르는 균형잡힌 전술은 정규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 삼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KGC의 통합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우여곡절 끝 일군 '쾌거'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부터 그랬다. 그러나 KGC는 함께 선두권에 올랐던 삼성, 고양 오리온과 상대 전적에서 모두 열세를 보인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일궜다. 선수, 감독이 모두 똘똘 뭉쳐 보여준 매서운 뒷심 덕분이다. KGC는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친 뒤 점차 살아났다. 사익스와 사이먼의 경기력이 점차 탄력을 받기 시작하자 양희종, 이정현, 오세근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도 되살아난 것이다. 물론 고비는 여러차레 있었다. 1위를 달리던 지난해 12월 말 2연패를, 지난 2월 초엔 3연패를 당했고 김 감독이 가장 큰 고비로 꼽은 5라운드 막판엔 오리온, 부산 kt에 내리 패하면서 정규리그 우승과도 멀어지는 듯 했다. 이 가운데 단신 키퍼 사익스가 마이클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버티는 삼성의 높이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두 차례나 교체 대상에 오르면서 팀 분위기도 다소 침체됐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도 선수단은 똘똘 뭉쳐 뒷심을 발휘했다. KGC 국내 선수들의 든든한 지지 속에 살아남은 사익스는 두 차례 퇴출 위기를 극복하고 KGC의 매서운 연승 행진을 이끌어냈고, 결국 6라운드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서도 뒷심이 돋보였다. 챔프전에서 더욱 그랬다. 챔프전 시작 전만해도 KGC의 우세가 점쳐지던 분위기였다. 삼성이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혈전을 벌였던 터라 전력, 체력 모두 KGC가 우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정규리그에서 15.2득점 4.6어시스트,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15.7득점 5.7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친 사익스가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결국 KGC는 외국인 선수 1명으로만 챔프전을 치러야했고, 4차전까지 2승 2패로 맞서며 시리즈를 힘겹게 풀어나갔다. 2차전에선 이정현과 삼성 가드 이관희의 충돌이 빚어져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당시 이정현은 압박 수비를 펼치던 이관희를 밀어 넘어뜨렸고, 화를 참지 못한 이관희가 이정현을 팔로 밀었다. 이로 인해 이정현은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이 선언됐고 이관희는 퇴장 조치됐다. 이후 삼성의 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른 3, 4차전 원정경기에서 KGC는 관중의 야유 속에서 힘겹게 1승 1패를 거뒀다. KGC는 결국 '사익스 교체'라는 도박을 택했다. 챔프전 도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었으나 이는 신의 한 수였다. 외국인 선수 1명으로 5차전까지 3승 2패를 거둔 KGC는 사익스의 교체선수 마이클 테일러와 함께 6차전을 치뤘다. 긴급 영입된 테일러는 2, 3쿼터에서 20분을 뛰며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 KGC의 우승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테일러의 활약, 주전 선수들의 버팀목 아래 식스맨들의 존재감도 빛났다. '루키가드' 박재한은 사익스의 공백을 메웠고, 문성곤은 내외곽을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오세근의 백업 역할을 잘 해낸 김민욱과 김철욱, 부상에서 복귀한 강병현 등은 KGC 우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정규리그 6라운드와 챔피언결정전 5, 6차전까지 KGC는 최대 승부처에서 늘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끊이지 않았던 굴곡 속에서 얻어낸 통합우승, KGC에게 그 무엇보다 값진 열매가 아닐 수 없다.

2017-05-03 09:47:2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감격적인 통합 우승" KGC 김승기 감독, 눈물로 쓴 새역사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팀이 새 역사를 썼듯 팀을 이끈 김승기 감독 역시 KBL에 새 이정표를 남겼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1-2012시즌 후 5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프전 정상이다. 당시엔 정규리그 2위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정규리그 1위까지 석권하며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김승기 감독은 겹경사를 맞았다. 감독으로서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봄과 동시에 KBL 사상 최초 선수, 코치, 감독 신분으로 각각 한 차례 이상 우승을 거두며 KBL에 새 족적을 남긴 것이다. 김 감독은 그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부족한 나를 선수들이 밀어줬다. 안 된 일도, 잘 된 일도 이해해줬기 때문에 통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일군 값진 성과다. 챔프전 우승 확정 후 눈물을 보인 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여러 일이 많아서 선수들도 저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지금 통합우승이 감격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KGC의 통합우승까지 여정은 녹록치 않았다. 오리온, 삼성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까지 쉽지 않았던 데다, 챔프전에선 사익스의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악재도 있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뒷심'이었다.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더욱 똘똘 뭉친 KGC 선수들은 결정적 경기에서 매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뒷심의 바탕엔 김 감독이 있었다. 현역 시절 '터보가드'로 불렸던 그는 굴곡에 굴하지 않고 거침없는 질주를 유지했다. 도전도 서슴지 않았다. 자신의 농구를 '공격적인 수비'로 정의한 김 감독은 말 그대로 공격, 수비 어느 한 쪽도 치우치지 않는 전술로 통합우승을 이끌어냈다. 공격과 수비처럼 선수 기용 면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보여줬다. 사익스의 부상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챔프전을 치르면서도 5차전까지 3승을 먼저 따낼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KGC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협동 작전이 빛을 발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정규리그 평균 22.9득점 9.8리바운드), 토종 센터 오세근(평균 14득점 8.4리바운드), 주축 가드 이정현(15.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는 여전히 견고했고 여기에 식스맨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사익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과감한 결단도 있었다. 김 감독은 5차전이 끝난 후 챔프전 도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 도박과 같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결국 통합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사익스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마이클 테일러는 6차전에서 20분간 코트를 누비며 16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고,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원주 TG(현 동부)에서 현역으로 뛴 2002-2003시즌 자신의 프로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05-2006시즌을 후엔 현역 은퇴를 선언, 동부 코치로 임명돼 전창진 감독을 보좌했다. 동부는 2007-2008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김 감독은 2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리고 2016-2017시즌, 비로소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KGC의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이끌고 쓴 새 역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김 감독은 풀타임 사령탑으론 첫 시즌인 2016-2017시즌에 KGC를 정상으로 만들었다. 절대 멈추지 않는 '터보가드' 김승기 감독이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2017-05-03 09:47:0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KGC인삼공사, 남자농구 우승의 숨은 비결은?

KGC인삼공사 농구단이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의 기량과 감독의 용병술, 프런트의 지원 등 다양한 요건들이 합쳐져야 가능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요인은 5개월의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속공과 트랩수비를 팀 컬러로 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다른 팀에 비해 체력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 소속의 스포츠단 선수들은 실제로 우승 요인 중 하나로 홍삼의 힘을 들고 있다. 이번 우승의 주역인 오세근 선수는 "체력소모가 많은 농구 특성상 빨리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삼이 시즌 동안 체력관리와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 선수를 비롯해 양희종, 이정현 등 자사 선수들에게 정관장의 대표상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해 홍삼달임액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원기 회복에 좋은 진세노사이드와 홍삼다당체 등의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운동선수들과 같이 체력소모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대표나 해외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에게는 건강관리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요즘은 다양한 형태로 포장된 제품들이 출시돼 이전보다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섭취할 수 있다. 조성인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단장은 "우승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지에 감사를 보낸다"며 "내년 시즌에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홍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05-03 09:46:4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슬럼프 딛고 '3관왕' 오세근, 절치부심으로 따낸 MVP 3관왕

"눈물이 안 날 것 같았는데 내가 마음이 여리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부상 투혼을 펼친 '라이언킹' 오세근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챔프전에서 6차전까지 먼저 4승을 따낸 KGC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우승까지 따내며 팀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오세근의 몫이었다. 손가락과 갈비뼈 부상으로 신음하던 그는 부상 와중에도 챔프전 6경기에서 평균 17.8득점 9.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세근은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효투표수 87표 가운데 77표를 획득한 것. 이로써 오세근은 김주성(동부)과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KBL 역대 3번째로 개인 통한 3번째 챔프전 MVP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올 시즌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의 MVP에 올랐던 그는 플레이오프 MVP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한 시즌 3개의 MVP를 모두 휩쓴 사례는 지난 2007-2008시즌 김주성(동부) 이후 오세근이 최초다. 오세근은 MVP를 받은 뒤 "MVP는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양)희종이 형과 (이)정현이, 사이먼 선수가 잘 해준 덕분이다. 좋은 동료들을 대신해 제가 받은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세근은 2012년 데뷔 시즌 챔프전 MVP의 영광을 안았으나 이후 굴곡이 많았다. 2012-2013시즌 발목 부상 등 이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13-2014시즌 코트로 복귀했으나 '전만 못하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다. 이 시즌을 마치고 입대한 오세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입대 6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으나 2015년엔 대학시절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부상과 복귀, 부진과 입대, 조기전역과 도박 징계 등을 거치며 롤러코스터 같은 농구 인생을 거친 뒤 절치부심한 그는 올 시즌 데이비드 사이먼과 골밑 합작으로 평균 14점, 8.4리바운드를 기록, 신인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올해 워낙 운도 좋았고 선수들과 호흡도 좋았다. 우리 팀은 어느 팀보다 잘 뭉친다"면서 "또 시즌 전 쌍둥이 아빠가 됐는데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책임감 때문에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챔프전 우승을 확정한 뒤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던 오세근은 "제 농구 인생이 꼭 롤러코스터 같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승하는 순간 그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제 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5-03 09:46:3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돌풍이 몰고 올 '미래 ICT 금융'

한국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문을 연지 24일(지난달 말 기준)에 고객 24만명을 확보했다. 오는 6월 카카오뱅크까지 출범하면 금융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열풍이 시사하는 의미와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휴대폰만으로 다 끝내는 완벽한 모바일 금융- 지금도 인터넷전문은행은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설치 없이 휴대폰만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게다가 보안카드나 OTP카드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폰OTP를 통해 이체거래 등이 모두 가능하다. 이제 시작이다. 모든 인증과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다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완벽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 더 이상 뭔가를 더 설치하고 더 가지고 다녀야 하는 과거의 금융은 사라진다. 무카드 거래가 시작되었듯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는 모든 번거로움을 제거해 나갈 것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주주 구성만 보더라도 앞으로 이 분야에서 보여 줄 행보가기대가 된다. 케이뱅크만 해도 이번에 주주사 KT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 사용이력을 통해 신용평가 등급을 재평가하고 금융거래실적이 없어 불리한 대학생과 같은 씬파 일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는데, 그런 다양한 ICT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인터넷전문은행이 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카드사를 통한 상권분석 데이터를 통해 소상인 대상으로 좀 더 유리한 대출이 가능할 것이고 SNS 분석이나 각종 모바일 서비스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 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다. 그런 분석을 위한 오픈 API도 본격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BIO 정보를 활용한 편리하지만 강력한 개인 인증- 지문 인증만으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가능한 점에 대해 이용자들은 크게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였다. 뱅킹의 기반이 스마트폰인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본인인증 수단은 크게 발전할 것이다. 얼마 전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도 케이뱅크가 삼성페이의 파트너 은행으로 발표되었다. 그 얘기는 홍채인식을 핵심 솔루션으로 가져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함께 홍채인식 기반 뱅킹을 선보인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그리고 안면인식에 미래에는 목소리 인식까지, 이용자들은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더욱 쉽고 빠르지만 비밀번호 방식보다 훨씬 단단한 보안체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지문을 통한 송금 이체를 경험해 보면 앞으로 모바일 뱅킹이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예측이 될 것이다. ▲앉아서 즐기는 버추얼 금융- ICT 업계의 뜨거운 기술들이 적용되는 것은 금융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 금융권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느냐에 달렸을 뿐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AR/VR 기술만 해도 인터넷전문은행이 향후에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는 것은 비용절감 측면에서는 매우 좋지만 대면이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이 부족하다는 약점으로 지목되는데, VR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VR 은행 라운지를 제공해 스마트폰 VR을 통해 원격 상담을 진행하고 가상의 지점 공간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echo나 애플siri처럼 음성인식을 활용한 카우치 뱅킹(Couch Banking)도 흥미로운 사례가 될 수있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런칭 현장에서 보여준 기가지니를 활용한 그런 '말로 하는뱅킹' 이 그 예가 될 것이고 그런 형태는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쉽게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그런 화자인증 기술은 앞으로 금융에 적용할 정도의 완성도를 확보해야 한다. ▲알아서 맞춰주는 AI 금융- 머신러닝과 AI로 인해 좀 더 똑똑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기존에 제시되었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는 더욱 정교해질 것이며 자산운용 알고리즘이나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지점이 없는 스마트폰 뿐이지만 사용자가 접하는 서비스 퀄리티는 기존 은행들보다 더 가치 있게 느껴질 것이다. 스마트폰 기반이다보니 사용자의 위치나 정황/환경 등을 탐색해서 사용자 TPO에 맞는금융 상품을 제안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외여행에 오르는 길에는 보다 저렴한 해외인출과 환전을 제안하고, 중고차 매장에 있을 때는 오토론 서비스를 제안하는 식이다.

2017-05-03 09:30:0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금융권 메기 잡아라…지방은행, 인터넷銀 대응 '비대면 서비스' 강화

금융권의 '메기'로 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가운데, 지방은행들도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지방은행들은 스마트 자동화기기(ATM)를 확대하고 금리 혜택을 높인 비대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최근 스마트 AT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셀프뱅크(Self-Bank)'를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 롯데금융센터에 입점시켰다. 부산은행 '디지털 셀프뱅크'는 고성능 스마트 ATM을 통해 창구 방문 없이 은행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정맥 인증과 영상통화로 비대면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고객은 디지털 셀프뱅크에서 은행·카드·보험·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금융센터를 포함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 서면롯데지점, 장전역영업소 등 총 5곳에서 디지털 셀프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투유입출금통장·투유더정기예금·투유더자유적금·투유즉시대출 등 모바일 전용 여·수신상품 4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 등 비대면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신청하면 0.47%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은행 '아이M뱅크'를 통해 대구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M뱅크를 통하면 무(無)거래 고객도 24시간 365일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며, 비대면 채널로 상품에 가입하면 금리도 0.1%포인트 할인해준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뉴스마트 뱅킹'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 로그인 외 아이디·블록체인·바이오인증 로그인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비대면 다이렉트 상품인 '쏠쏠한 개인신용대출'을 내놨다. 이 상품은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한도조회가 가능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 5분 안에 대출 신청에서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아직까지 은행권에서 경쟁 상대로 보긴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추세가 모바일·비대면 쪽으로 가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지방은행들도 뒤처지지 않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03 09:13:4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쌍용차·르노삼성 국내 SUV 시장 잡기 나서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올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는 최근 폐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모기업의 총수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한드라그룹 회장이 참석해 직접 G4 렉스턴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만큼 출시 일정과 제품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알리기 위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평 나비축제' 등에 차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KTX역사와 백화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점에 차량을 전시하고, 전시장 신차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G4 렉스턴 판매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7월께 소형 SUV인 '코나'를 출시해 쌍용차 '티볼리'와 'QM3'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차는 중국(iX25)과, 인도ㆍ러시아(크레타)에서 각각 소형 SUV 차량을 출시했지만 한국에서 이 체급 차량을 선보인 적은 없다. 출시 계획이 없었지만 최근 몇 년 새 국내 시장에서도 소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나오게 됐다. 현대차는 코나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담고 실용성, 안전성을 높여 완성형 SUV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은 중형 SUV인 QM6의 새로운 트림을 출시하고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4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QM6 RE 플러스(RE+)'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RE 플러스는 기존 RE 트림을 대체하게 된다. 40만 원 상당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19인치 투톤 알로이휠로 구성된 스타일링 패키지도 개별 옵션으로 분리해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05-03 07:06: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어린이날 바짝…청소년보다 어린이가 학교 폭력 더 많이 경험

어린이날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학교 폭력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보다 초등학생인 어린이가 더욱 자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 후배, 또는 친구들로부터 모욕, 폭행, 구타, 따돌림, 갈취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울 수록 인권을 '존중받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학교 폭력 경험률은 초등학생이 24.3%로 중학생(18%), 고등학생(16.8%)보다 높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최근 1년 동안 선·후배, 친구들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여기에는 협박, 성희롱이나 성추행, 강제심부름 등도 포함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10명중 2명 이상이 이같은 폭력을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답한 것이다. 다만 교사로부터의 언어 폭력이나 체벌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느끼는 인권보장감은 형편이 좋다는 학생들보다 낮았다. 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종합한 것으로 2015년 기준으로 가정이 어렵다는 학생들은 '존중받는다'(존중받는 편+매우 존중)는 비율이 79.5%였지만 형편이 좋다는 학생들은 91.6%가 '존중받는다'고 답했다. 가정 형편에 대해선 학생이 가정의 경제적 수준을 1점 '매우 못산다'부터 7점 '매우 잘 산다'를 주관적으로 평가해 7단계로 분류했다.

2017-05-03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차기 대통령, 누가 돼도 중기청은 '중소기업부'로

오는 9일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현재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의 장관급 부처 승격은 자연스런 수순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선 후보자들 모두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중소기업부'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중소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중소기업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창업중소기업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창업중소기업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중소상공인부' 신설, 승격 등을 각각 약속했다. 중기청의 장관급 부처 격상은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범 중소기업계가 강력하게 주장하던 내용이다. 중기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으로 존재하다보니 전 업종에 걸친 종합적 정책 수립을 하기에 한계가 있는데다, 입법발의권이나 부처간 행정조정권이 없어 정책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중기청은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인력 지원, 벤처기업 지원, 기술ㆍ경영혁신 지원, 정보화 지원, 판로 지원, 수출 지원, 여성기업 지원, 장애인 지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의 업무를 하면서 연간 8조원이 넘는 예산을 관장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7조6000억원 정도인 산업부의 예산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다. 중소기업의 부가가치가 2014년 기준으로 51.2%로 오히려 대기업(48.8%)보다 많고, 특히 고용기여도는 87.9%로 절대적이어서 산업 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짜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장관급인 '중소기업처'가 있다. 이는 대통령 직속 독립기관으로 처장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무위원으로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독립적 위상을 갖고 있다. 프랑스는 과거 경제 및 산업관련 조직의 일부로 있었지만 2012년 5월 당시 '소상공업관광부(장관)'와'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부(생산재건부 소속 담당장관)'로 분리돼 장관급으로 승격된 바 있다. 경제분야를 하나의 부처로 운영하는 독일은 중소기업 업무를 '경제기술부' 내 1차관 소속의 중소기업정책실에서 총괄하고 있다.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는 "중소기업부가 중소기업 중심 경제운용으로 한국경제의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려면 제도 혁신을 통한 의식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부문과 중기청을 합쳐서 중소기업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런 중소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융합화, 협업화 추세에 적합한 산업의 횡적·종적 연결고리가 강화되는 산업클러스터에 맞는 원스톱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5-03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정현 마침표' KGC, 삼성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종합)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명승부 끝에 서울 삼성을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삼성과 6차전에서 종료 1.9초전 이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88-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삼성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챔프전 우승은 2011-201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이며,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우승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우승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김승기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나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선수와 코치, 감독까지 모두 우승을 거둔 것은 프로농구 역대 최초다. 양희종과 이정현, 오세근과 사이먼의 활약이 빛났다. '캡틴' 양희종은 3점포를 8번 터뜨리며 24점을 기록, KGC의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승부를 뒤집은 3점포를 쏘아올린 것도 양희종이었다. 이날 13득점을 올린 이정현은 경기 종료 2초 전 팀 승리를 확정시키는 골밑슛을 기록하며 영웅으로 우뚝 섰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역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21득점 7리바운드, 사이먼은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의 도박도 통했다. 키퍼 사익스의 발목 부상으로 KGC가 긴급 수혈한 마이클 테일러는 20분간 코트를 누비며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의 골밑슛과 김준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그러나 KGC 오세근이 막판 4득점을 기록, 점수 차를 5점 차로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KGC 테일러가 분위기를 잡았다. 테일러는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2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쳤고, 이에 KGC는 2쿼터를 47-47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는 4쿼터 들어 삼성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삼성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문태영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쿼터 시작 2분 만에 점수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GC는 물러서지 않았다. 67-75로 뒤진 4쿼터 6분 여를 남기고 연속 8점을 몰아쳤다. 이어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는 이정현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78-77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역공도 이어졌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골밑슛으로 승부는 83-83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문태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에는 양희종이 있었다. 양희종은 83-85로 뒤진 종료 30초 전 극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재역전을 일궜다. 종료 20.9초 전엔 삼성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86-86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5.7초를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잡은 KGC의 이정현이 골밑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고 2007-2008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삼성은 KGC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5-2006시즌이 마지막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더블더블 1위 기록(28경기)과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1위 기록(20경기)을 다시 썼다. MVP 후보까지 거론됐던 그는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문태영의 19득점 8리바운드 활약 역시 빛이 바랬다.

2017-05-02 21:47:4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