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U·11번가,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11pick' 론칭

BGF리테일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손잡고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11월 SK플래닛과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차세대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고 1일 밝혔다. CU와 11번가의 이번 협업을 통해 11번가는 전국 1만1000여 개 CU 중 8000여 개 점포를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 24시간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택배 픽업 서비스는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나 낯선 사람의 방문을 꺼리는 여성 고객, 택배 분실 경험이 있는 고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 O2O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배송지를 자택, 회사 등 인근에 위치한 CU로 지정하고 택배 픽업 시 점포 근무자에게 모바일로 발송된 본인 인증 문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은 가구·가전 등 부피가 크거나 냉장·냉동이 필요한 상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1660만개 상품이 대상이다. 픽업 가능 상품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김영지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상품 기획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이 상호보완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한 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본부장은 "E커머스 업계의 배송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속도만을 강조하는 배송 서비스로는 더 이상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게 됐다"며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송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부터는 무인 택배 보관함을 활용한 '전자 락커 서비스'도 시행한다. 11번가에서 주문한 상품을 CU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으로 배송해 수령하는 방식이다. 점포 근무자와 대면 없이 바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2017-05-01 13:45:5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름값 못한 업종 대표주…삼성바이오로직스 군계일학

올해 들어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주가 코스피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개 업종 대표주의 작년 연말대비 주가 상승률 평균(4월25일 종가 기준) 3.6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8.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종목은 기계 업종의 한온시스템(-16.7%)이었다. 이어 의료정밀(케이씨텍·-6.21%), 운수창고업(현대글로비스·-5.83%), 비금속광물(아이에스동서·-4.71%), 음식료품(CJ제일제당·-3.78%), 종이목재(한솔제지·-1.78%), 운수장비(현대차·-1.03%) 등 7개 업종 대표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금융업(신한지주·8.07%), 화학(LG화학·7.09%), 철강금속(POSCO·5.63%), 서비스업(NAVER·5.16%), 섬유의복(한세실업·5.07%), 유통업(삼성물산·3.98%), 전기가스업(한국전력·0.91%) 등 7개 업종 대표주들은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업종 대표주들 중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의약품에 속한 삼성바이오로직스(21.85%)였다. 전기전자(삼성전자·18.48%), 건설업(현대건설·17.76%), 통신업(SK텔레콤·11.38%) 등도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런 현상은 올해 코스피 상승이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 의존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전기전자(18.42%), 통신업(12.55%), 건설업(9.95%) 등 12개 업종은 업종지수가 올랐고, 기계(기계(-4.46%), 운수장비(-2.79%), 비금속광물(-2.04%)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음식료품 업종 대표주인 CJ제일제당은 3.78% 하락해 음식료품 업종 지수(6.95% 상승)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운수창고업(6.55% 상승) 대표주인 현대글로비스(-5.83%), 의료정밀(4.55%) 대표주 케이씨텍(-6.21%) 움직임도 업종지수와 반대였다. 신한지주(금융업), LG화학은 작년 말 업종 내 시가총액 2위주였으나 올해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금융 업종 대표주였던 삼성생명은 3위주로 밀려났고, 화학 대표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업종 시가총액 2위가 됐다.

2017-05-01 13:44:4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실적 갉아먹는 증권사들 해외점포…지난해 순손실 54억원

지난해 증권사들의 해외점포가 순손실을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 68개의 당기순손실은 45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로 전년 239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해외점포가 보유한 다른 해외점포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등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 등에서는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위탁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흑자를 냈다. 지난해 말 기준 15개 국내 증권회사가 12개국에 진출해 68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점포수는 2014년 80개에서 2015년 75개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55개며, 그밖에 미국 8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이다. 해외현지법인은 51개로 전년대비 5개 감소했고, 사무소도 17개로 전년 대비 2개 줄었다. 규모가 영세하거나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이 난 경우 점포를 폐쇄했다. 해외점포 자산총계는 22억8400만 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18억9500만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의 영업실적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실적 악화가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위험은 크지 않은 편"이라며 "최근 대형증권사 위주로 증자와 현지법인 인수를 통해 영업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해외투자와 관련해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05-01 13:43:54 안상미 기자
[금감원 Q&A] 보험계약대출로 전세 보증금 마련해도 될까요?

Q:작년에 전세 보증금이 오르면서 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했는데 이후 상해 사고를 당하면서 병원비에 큰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인이 '보험계약대출'을 추천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았다면 전세 보증금도 마련하면서 보험계약도 유지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던데, 보험계약대출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방문·심사·중도상환수수료·신용등급조정이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등을 이용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가 없습니다. 또 수시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대출이 연체되더라도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단기간 사용할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엔 보험을 해지하는 것보다는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보험계약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는데다, 납입보험료에 비해 환급금이 적어 금전적 손실도 불가피합니다. 향후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기도 쉽지 않는 등 여러모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료 미납 방지장치로도 유용합니다. 보험사에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신청해 두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보험료가 납부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잔고부족 드응로 인한 보험계약 해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납입최고기간이 경과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아울러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신청했더라도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자동대출 납입이 중단됩니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가입시점, 보험상품,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꼼꼼히 확인하고 금리가 가장 낮은 보험계약대출부터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최근에 판매된 보험 상품의 예정이율이 과거보다 낮아진 만큼 보험계약 대출금리도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추세입니다.

2017-05-01 13:42:1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43>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근로자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세액공제 연금저축 적립과 기타 추가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적립을 할 수 있는 총 한도는 연간 1800만원입니다.(상세 내용은 퇴직연금과 은퇴설계(10) 개인연금저축 활용법 참조) Q:연금계좌는 퇴직연금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합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활용해 2층 퇴직연금과 3층 개인연금저축을 종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연금에 더하여 추가납입으로 연금설계를 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설명해 주세요. A: 근로자는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확정급여형(DC), 개인퇴직연금 (IRP),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여 연간 700만원까지 적립 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기타 추가 적립을 1100만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근로자가 추가 납입으로 할 수 있는 금액과 세액공제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불입하는 금액에 따른 세액공제의 효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연금계좌의 추가 적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노후 대비의 3층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에 더하여 연금계좌에 추가 적립하고 있나요'가 노후 자산관리의 새로운 질문 유형입니다. 2017년부터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1년 총 급여액이 1억2000만원이 초과되면 연금저축계좌로는 300만원만 입금가능 합니다. 이 때 DC와 IRP를 활용하면 7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 연구소장

2017-05-01 13:41:29 김문호 기자
<금융꿀팁>우리 아이 적금도 들고 1만원 바우처도 받고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 5가지 -만 14살이 넘었다면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을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부모들이 많다. 금융감독원은 1일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으로 ▲어린이 전용 적금 및 금융바우처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린이펀드 ▲어린이(저축)보험 ▲체크카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은행들은 어린이들이 저축에 흥미를 느끼고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통장표지를 만화 캐릭터로 장식한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 중이다. 전용 상품에 가입하면 안심보험,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 명의로 적금상품에 가입할 경우 1만원을 지원해 주는 금융바우처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금융바우처는 출산장려 등의 목적으로 은행과 관련단체가 협약을 맺어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첫 통장을 만들때 1만원을 입금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취급 중이다. '만능청약통장'이라고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신규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자격도 얻을 수 있다. 어린이펀드는 증여 이후 펀드투자로 발생한 수익은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어린이펀드는 20여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 설정액은 9159억원 가량이다. 다만 펀드는 은행 예금과 달리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 상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절·화상 등 생활위험이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만약 형제·자매가 있어 가입자가 2명 또는 3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아이가 만 14살이 넘었다면 체크카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본인명의 계좌를 개설한 뒤 직접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습관을 기를 수 있다.

2017-05-01 13:40:5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불안 커진 엔 캐리청산, "불똥 튈라"… 세계시장 촉각

세계 경제의 시선이 '와타나베 부인'의 발길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엔 캐리트레이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청산(unwinding)이 이뤄진다면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엔화가치(일본의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평균가치)가 오르면 한국 등 일본과 경쟁하는 국가들의 수출경쟁력은 좋아진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채권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된다. 또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줘 '자산가격 하락→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약화→소비 위축'이란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고개드는 캐리트레이드 청산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 캐리트레이드 지수는 103(2016년 말)→105(트럼프케어 하원표결 전)→102(4월 21일 기준)으로 하락세다. 반면 달러캐리는 105→110→100, 유로캐리 109 →113→113으로 상승세다. 캐리트레이드 수익률도 부진하다.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수익률 조합은 '엔 조달·홍콩달러 운용(-7.37%)'이었다. 같은 기간 '달러 조달·멕시코 페소 운용' 수익률은 14.42%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진경 연구원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철회 이후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싱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캐리청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우치다 미노루 수석애널리스트 동아시아에서도 북핵을 견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움직임이 지정학 리스크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달러당 106엔까지 엔화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약세로 전환하면 달러당 114엔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 캐리트레이드에 금융시장 투자자금이 발을 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극단적인 전문가들은 '1달러=100엔'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올해 중) 달러 가치가 105~110엔대로 하락할 것이다.올해 말 쯤에는 100엔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달러=100엔선' 붕괴의 근거로 비현실적인(unrealistic) '미국의 경제 성장률(GDP)'을 꼽았다. 원유와 원자재 지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지수(VIX)가 최근 엔화 강세 여파로 상승 중이다. 원유는 산유국의 감산합의 연장 불확실성과 미국 원유채굴장비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세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두려워할까. 98년 러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연할 수 있어서이다. 당시 엔이 사흘 새 18%나 오르면서 헤지펀드들은 공황 상태에서 엔 캐리 자금 청산에 나섰다. 이 와중에 세계적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급격한 엔 캐리 청산, 韓경제에 부정적 지난 2년간(2014~2015년) 해외에 투자된 일본 자금은 모두 56조엔(약 594조원)으로 이 중 90% 가량이 선진국 자산에 집중돼 있다. 엔 캐리 자금의 청산이 시작되면 선진국 증시부터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엔고'는 한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해외에서 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품목들이 많아 한국 기업은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사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58.8포인트(2015년 말)에 달한다. 업계는 원·엔 환율이 10% 오르면 연간 수출액은 4.6%, 영업이익은 3.7%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꼭 반길 일만은 아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본의 장기침체기 특성과 정책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일본의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대(對) 일본 경합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부품·소재 기계류 등을 수입해야 하는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또 저금리를 노려 엔화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나 개인들은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난다. 전염 효과도 걱정이다. 금융시장 한 관계자는 "국내 유입 금액 대부분이 일본 공적연금과 연결돼 있어 일시에 청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엔 캐리 자금 청산의 전염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선진국에서 해외 투자 자금을 회수하면 '금융규제 이슈→미국·유럽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축소→미국계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 하락을 유도,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을 약화시키고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5-01 13:40:0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6일차, 열정·호기심·야망 어디로?

2017.4.12 : 45km(술탄하느 - 악사라이) 난 옛 실크로드의 궤적을 더듬으며 자전거로 터키 중앙 고원지대를 횡단하고 있다. 그 옛날 그들이 이 길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찾아 나선 사연은 가지각색일 것이다. 어떤 이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어떤 이는 대제국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을 전파하기 위해, 또 어떤 이들은 미지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개미 떼처럼 이 길을 오갔을 것이다. 그들은 이 길을 오가며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이루었을까? 악사라이-네브세히르 도로를 따라 악사라이를 벗어나면 고개 위에 '바그다드 정복자 청년 오스만'이라 적힌 동상이 있다. 투르크족은 여러 부족이 오랜 기간 서쪽으로 이주해와 적당한 지역에 터를 잡았다. 그들 중 가장 먼저 세력을 떨친 게 콘야를 중심으로 한 중앙 아나톨리아 지방에 자리 잡은 셀죽투르크다. 그러나 이 왕국은 그리 오래가지 못 하고 몽골군에 초토화되고 말았다. 몽골이 물러간 뒤 두각을 낸 세력이 서북부 오늘날의 부루사에 수도를 정한 오스만 왕국이다. 오스만은 수천 년 동안 동서남북 각 지역에서 들어온 다양한 사람, 그들의 문화를 용해하여 수 세기 동안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도로 바로 옆에 심상치 않은 옛 건축물 잔해가 있어 가봤다. 벽 두께나 벽돌이 단순한 가정집은 아니다. 더구나 주변에 늘려진 돌들이 제법 큰 건물의 잔해임을 말해준다. 이게 대상들의 숙소인 '카라반사라이'의 흔적이 아닐까? 바로 옆에 돌보는 이 없는 공동묘지가 있다. 인가가 없는 이곳에 있는 저 무덤들은 또 뭘 말해주는가? 오랜 여행에 지치고 병들어 죽은 사람들이 잠든 곳이라면? 나의 상상이 여기에 이르자 이 건 분명 카라반사라이 잔해일 거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 지역 이름이 '악사라이'다. '악'이란 '흰, 깨끗한'의 뜻이고, '사라이'란 궁궐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카라반사라이'가 있었고, 악사라이는 바로 눈 덮인 산이 있는 곳에 있는 카라반사라이를 지칭하지 않았을까? 오늘 갈 거리는 반나절 거리다. 그래도 일찍 출발하자. 8시 반경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핸들이 좀 노는 듯한 느낌이 있어 살펴봤다. 이상이 없는데... 그때 종업원이 가르쳐줬다. 앞바퀴 바람이 빠졌다. 아뿔싸! 이 나라 사람들은 대개 괜찮다면서 자전거를 건물 밖에 두라고 하지만 난 안에 두겠다고 우긴다. 그리곤 잠가둔다. 아침에 보니 줄이 늘어져 있었다. 누군가가 만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친구가 타이어 바람 빠진 걸 알고 있었구나. 얼른 공구를 꺼냈다. 힘이 좋은 그 친구가 타이어 빼고 끼우는 걸 도와줘서 30분 만에 끝내고 출발했다. 12시 반에 숙소(Serra hotel)에 도착했다. 점심 먹고 구멍 난 튜브를 때우려고 보니, 패치도 여유분이 하나뿐이고, 접착제도 굳어 못 쓰게 생겼다. 무겁게 챙겨 다니면서, 정작 가장 자주 쓸 부품이 떨어지다니... 말이 안 나온다. 오늘같이 시간 여유도 있고, 큰 도시에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내일 또 타이어가 안 터진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으랴. 내 사정을 알게 된 주인이 자기랑 같이 나가잔다. 친구 자동차 부품 가게로 데리고 갔다. 타이어도 팔고 수리도 하는 곳이다. 그들이 쓰던 걸 좀 얻어왔다. 너무 수월하게 해결했다. 친구 고마워. '테세쿨에데름' 보름만에 이 말을 완전히 외웠다. 호텔로 돌아올 때 차 안에서 한국 사랑한다고 했다. 삼성, LG, 현대를 거명하면서 자기 나라말로 뭐라 뭐라 했다. 외국인들은 이들 유명 기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알게 된다. 기업의 이미지가 바로 국가의 이미지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나라 따로 기업 따로가 아니다.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강하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고도 불행한 일이다. 이유야 있겠지만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들 기업이 그간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때로는 부정한 방법으로 성장한 측면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들이 국가를 위해 기여한 측면도 많다. 사실 그들이 받은 혜택과 사회에의 기여도를 정확하게 산출하여 공과를 측정해낼 순 없다. 이 문제의 본질은 사실 여부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데에 있다. 이 또한 사회 발전 과정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고, 성장통인가? 사춘기처럼 이런 시기를 잘 보내야 건강하게 성숙기에 진입할 수 있다.

2017-05-01 13:28:2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4차 혁명시대, 치매 예방도 스마트하게…치매 봉사 나선 대학생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치매 예방도 스마트해져야 한다며 스스로 개발한 치매예방 앱을 들고 치매예방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다. 중앙대, 상명대, 숙명여대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청년 효(孝) 봉사단' 단원들이다. 이 봉사단은 지난달 28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봉사활동으로 첫발을 뗐다. 자신들이 어렵게 마련한 스마트패드를 들고 요양병원을 찾아가 2시간 가량 치매 예방 교실을 열고, 이어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줬다. 치매 예방 교실은 학생들이 어르신들 곁에 앉아 앱(스마케어) 사용법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종이접기나 색칠하기 등의 치매 예방 인지훈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 봉사단 결성을 주도한 김준영(25, 중앙대) 씨는 "일본에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훈련이 보편화돼 있다.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일본의 어르신들은 구매력이 있다보니 스마트기기를 잘 다룬다. 반면 치매 분야에서 우리 사회는 너무 열악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씨는 외할머니가 치매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뒤 치매 문제의 사회적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됐다. 다른 봉사단 단원들도 가족을 통해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인태근(23, 중앙대) 씨는 파킨슨병에 걸리신 할머니와 뇌졸중으로 건강이 악화되신 외할머니로 인해, 김주현(26, 중앙대) 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한 어머니가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봉사단은 아직 20여 명에 불과한 규모지만 목표는 원대하다. 봉사단을 전국 조직으로 확대해 우리 사회의 치매 예방 인지훈련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것이다. 일단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기대할 만한 수준이다. 문제는 스마트패드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씨는 "여러 대기업에 후원 요청을 했는데 요즘 너무 경제가 어렵다보니 선뜻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여기저기서 중고 태블릿을 긁어모아 겨우 20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 봉사단 활동이 많은 어르신 시설과 대학생들에게 알려져 활성화 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치매라는 문제로부터 벗어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7-05-01 13:09:1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