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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가는 급행열차' 현대위아, GS칼텍스, 한전 등 인턴 채용

'정규직 가는 급행열차' 현대위아, GS칼텍스, 한전 등 인턴 채용 기업들이 실무에 곧장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면서 채용시장에서는 인턴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턴 기간 후 신입사원 지원 시 우대하는 기업이 나올 정도. 이달 인턴 채용에 나선 주요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의하면 현대위아, GS칼텍스, LIG넥스원, 한국전력 등에서 인턴을 채용한다. 현대위아의 경우 경영지원, 재경, 영업, 품질·생산, 연구개발 5개 부문에서 하계인턴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학사 및 석사과정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TOEIC,M TOEIC SPEAKING, TEPS, TOEFL, G-TELP, OPIc)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후 추천자에 한해 하반기 대졸신입 채용 전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 마감기한은 17일이며 현대위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GS칼텍스는 상반기 일반직 인턴(산학인턴·하계인턴)을 모집한다. 산학인턴은 엔지니어 부문에서 채용 중이며, 하계인턴은 리스크 관리, 해외영업(항공유·방향족), 재무, 경영지원(기획·환경·홍보 및 인사), 국내영업, R&D에서 채용 중이다. 산학인턴은 우수 인턴에 한해 조기 입사를 확정되며, 하계인턴은 우수 인턴에 한해 조기 입사되거나 정기 공채 시 2차 면접까지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19일까지 GS칼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LIG넥스원에서는 R&D 인턴사원을 채용 중이다. 세부 직무로는 SW설계·구현·검증, 응용 SW 및 시스템 SW개발, 디지털l HW 개발, 아날로그 HW 개발이며 지원 자격으로는 정규 4년제 대학 재학 중인 자,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전학년 평점 평균 3.0이상인 자, 공인 어학성적이 구비된 자(TOEIC 600, TOEIC Speaking 120, TOELF 57, TEPS 476, OPic IL등급 이상)다. 이번 채용은 채용 연계형으로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공학계열 전공자는 이번 채용에서 우대된다. 서류접수 마감기한은 21일이며 LI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서울지역, 남서울지역, 인천지역, 경기북부지역, 경기지역 등 14곳에서 총 900명의 청년인턴(체험형)을 모집한다. 학력과 연령, 외국어 능력에는 제한이 없으며 2017년 6월 1일부터 근무 가능한 자,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취업이 결정된 자, 공고일 이전 KEPCO 인턴 근무 유경험자, 당사 인사관리규정 제 11조에 해당하는 자는 제외된다. 원서접수는 27일까지 한국전력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 실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직무역량형 인재를 선호하므로 취준생들도 이에 맞춰 직무역량을 쌓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4-16 15:51: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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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핵심은 캐릭터' 한국캐릭터학회 창립

'문화콘텐츠 핵심은 캐릭터' 한국캐릭터학회 창립 캐릭터를 문화적으로 부흥시키고 산업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캐릭터학회가 지난 15일 창설됐다. 초대회장에는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를 선출했다. 한국캐릭터학회는 캐릭터의 개념 및 분야의 이론화, 적용되는 산업의 라이선싱 모델 개발과 기획 및 마케팅의 체계화, 연관 산업 통계의 분석과 이를 기반한 실현가능한 구체적 정책의 제언 등의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창완 세종대 교수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김영재 한양대 교수,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이병민 건국대 교수, 장영돈 국민대 교수, 정지용 덕성여대 교수, 김종세 영실업 상무, 곽경원 LIMA 한국대표 등이 학회 발기인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10조원이 넘는 캐릭터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포괄할 것이며, 저작권·상표권 등의 지식 재산권을 포함한 법률적 접근, 미디어 매체와기술 변화에 따른 산업적 적용방식, 대중 소비시장의 인식 변화 및 흐름 전망, 캐릭터의 표현 기법 및 노출 형태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결과물인 우리의 연구는문화가 산업적으로 성장하고, 성장된 문화를 통해 우리의 삶이 보다 풍요로운 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현주 본부장, 한국문화산업학회 박종삼 회장(남서울대 교수),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한동숭 회장(전주대 교수), 임학순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가톨릭대 교수),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김영철 이사장,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조태봉 회장,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최영균 회장,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7-04-16 15:50:50 송병형 기자
정부, 다음 달 26일까지 비축 수산물 6748톤 방출

해양수산부는 이달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40일 간 정부 비축 수산물 6748톤을 방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방출 대상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4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수산물 방출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실시된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를 맞아 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방출되는 수산물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 30개소에 우선 공급하며,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500톤, 고등어 1314톤, 오징어 171톤, 조기 78톤, 갈치 600톤, 삼치 35톤, 마른멸치 50톤 등이다. 단, 방출기간 동안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물량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국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시기인 4~5월에도 정부비축 수산물의 시장 공급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이 맛좋은 수산물을 착한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부정유통행위 차단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5월 8일부터 5월 26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7-04-16 15:08:4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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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KBO 랜덤 피규어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 'KBO 랜덤 피규어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가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8개 구단의 대표 캐릭터 피규어를 1000원에 제공하는 'KBO 피규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KBO의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구단의 대표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나볼 수 있다. 피규어는 랜덤으로 증정되며 개봉 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수증 1건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시 결제금액의 0.5%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피규어 개별 및 추가 구매, 개봉 후 환불은 불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외에도 온라인 야구 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 골든볼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O 한정판 아이스크림 케이크, 블록팩, 아이스마카롱 구입 시 영수증 쿠폰을 통해 '진짜야구 슬러거' 게임머니 3000 골든볼을 제공한다. 기간은 점포 내 제품 소진 시까지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즐겁게 KBO 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피규어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피규어는 각 구단별 엠블럼이 새겨진 'KBO 블록팩'과 결합해 보관·전시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전했다.

2017-04-16 15:03: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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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한다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한다 정부가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를 개선한다.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사전검토제' 도입과 체외진단검사 검사원리에 대한 공통된 분류기준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1차 보건산업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과 연관된 8가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산업 제도개선위원회는 의료기기, 제약 등 보건산업 각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하고자 새롭게 구성된 협의체다. 1차 회의에서는 8개의 의료기기 분야 제도개선 과제를 놓고 복지부 내 산업육성 담당 부서와 제도·규제 담당부서, 관계부처, 보건의료·건강보험·보건산업 분야 학계 전문가, 제도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정부부처는 복지부, 식약처, 산업부, 미래부 등이 유관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8개 과제는 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수집된 상담 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발굴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 상담을 통해 개선과제 발굴에 단초를 제공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이러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참석 위원들이 치열한 토론을 펼쳤으며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주요 제도개선과제의 내용은 로봇·IT 등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흡수성체내용지혈용품' 별도산정 추진,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사전검토제' 도입 등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제 보건의료체계는 치료의 효과와 환자의 편익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가치기반 의료'를 화두로 발전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개발 의료기기·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보건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제도개선과 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와 복지부는 6월 말에 제2차 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2017-04-16 15:0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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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회장의 통 큰 베팅. 비은행 강화 '판(板) 바뀌는 시장 주도나서'

"KB의 목표는 1등이 되는 것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윤종규 회장이 그리는 KB금융지주의 미래이다. 그는 지난 14일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키로 하는 통 큰 베팅을 했다.'현대증권'품에 안은데 이어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또 다른 승부수다. KB금융을 한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로 만들겠다는 윤 회장의 야심 찬 행보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KB금융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KB손보와 KB캐피탈 보통주식에 대해 선 공개매수 후 잔여지분에 대해 주식교환을 하는 방법으로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KB금융은 KB손보 지분 39.81%, KB캐피탈 지분 52.02%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미보유지분 전체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해 지분확보에 나서고, 이에 응하지 않은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작년 현대증권의 사례와 같이 주식교환을 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지분확대를 추진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윤 회장은 은행, 비은행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비율로 여겨지는 6 대 4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두 회사가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가 되면 KB금융지주의 재무현황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산 기준으로는 24%, 순이익 기준으로는 43%로 올라간다. 윤 회장은 비은행부문 강화에 공을 들여 왔다. 지난 2014년 3월 20일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6월 24일에는 업계 2위권 손해보험사인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작년 5월 31일에는 현대증권을 인수해 잔여지분에 대한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통합 KB증권을 출범시켰다. 이미 윤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모든 계열사가 한 팀이 되어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었다. 그는 "그룹의 수익원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열세였던 보험과 증권부문에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며 "올해부터 지주와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을 시작하는 자산관리(WM)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KB만의 시너지 창출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고객을 만족하게 할수 없다"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inancial Advisor)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탄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KB금융지주는 서울 명동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 건물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팔 생각이다. 윤 회장이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우물 안 개구리식'경쟁에서 벗어나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KB금융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KB금융의 미래를 구글, 애플, 아마존 등과 같이 집단지성에서도 찾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KB 내에는 '미래 10년'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활발하다"면서 "당장은 서툴고 힘들겠지만 이런 노력이 쌓이고 구체화되면 KB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위닝슛(Winning Shot)이 반드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6 14:5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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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7)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7)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자생을 돕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세상을 꿈꾼다." 종종 발달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일부는 미술이나 음악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국내 모기업의 CF에 등장한 발달장애 예술가 스티븐 윌셔(Stephen Wiltshire)가 대표적이다. 그는 한번 본 도시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서번트 증후군' 화가다. 반면 국내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은 윌셔와 같은 재능을 펼치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장애라는 사회의 편견과 생계 등의 이유로 능력을 꽃피울 만큼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운 탓이다. 세종대학교 창업팀 '디스에이블드(This Abled)'는 이런 현실을 개선해 국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돕고자 모였다. 디스에이블드의 시작은 세종대 정보통신공학과 김현일(27)씨의 어릴 적 경험에서부터 출발한다. 어린시절 김씨의 이웃집에 살던 이웃집 형은 정신지체장애인이었다.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여러 차례 방송에도 출연했었지만, 그의 부모는 "그래도 내가 죽으면 이 아이는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말을 늘 했다. 김씨는 이처럼 천부적인 재능에도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이 처한 사회 현실을 개선해보고자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우선 김씨는 장예인 예술가 활동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에 서울 모처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전시회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에서 일반적인 미술 작품과 다른 매력을 발견한다. 일반인의 시각과 다른 낯선 구도와 독창적인 색감에서 강한 느낌을 받았다. 또 다른 전시회에 가서도 작품만 보고 작가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가마다 개성과 정체성이 강하다는 것도 주목했다. 발달장애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김씨는 지난해 9월 스타트업 디스에이블드를 창업했다. 발달장애 작가들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휴대폰 케이스, 여권 케이스 등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수익금을 30%를 작가에게 돌려준다. 또 남은 수익금으로 다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장애 작가들에게 금전적인 수입만 보장하는 것만 아니라 그들이 활동을 이어갈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메트로신문은 세종대 창업공간인 광개토관에서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김씨와의 대화를 간추렸다. -디스에이블드 제품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 다른 제품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보통 위안부나 유기동물 등 후원 사업의 리워드가 거의 고무 팔찌더라. 후원하고 싶어 사지만 실생활에서 사용을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좋은 마음으로 한 소비가 우리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고민을 했다. 우리가 현재 핸드폰, 노트북, 여권 등 케이스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좋은 마음의 기부행위를 자랑할 수 있고 생활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제품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난관은 없었나? "사실 이번이 첫 창업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주위에 가깝고 안전하며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주는 위치기반서비스 '오픈넷'으로 창업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게 깔끔하게 망했다(웃음). 사실 저는 오픈넷이 굉장히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 생각했고, 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들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 사업의 실패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거기서 얻은 한 가지 교훈이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도 수익이 없으면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스에이블드의 경우 제품 개발뿐 아니라 유통망을 갖추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 궁금하다. "일단 올해까지는 미술 분야에 전념하려고 한다. 그리고 향후 2년 안에 미술을 넘어 음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전시회를 기획 중이다. 사실 우리의 목표는 액세서리 업체가 아니라 '디스에이블드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것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소속사가 돼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직접고용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거기서 그분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개를 하는 것이다. 조력자처럼." -전시회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다면? "저희 제품 뒷면을 보면 티켓이 들어있다. 향후 저희가 개최할 전시회의 티켓이다. 저희는 제품 판매수익금 30%는 작가님께 돌려드리고 또 30%는 전시회 기금으로 적립중이다. 제품의 판매만큼 전시회에도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뿐 아니라 작가님들이 활동할 무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의미다. 사실 이런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회나 전시회가 관심을 많이 못 받기 때문에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게 현실이다." -창업에 대해 팁을 준다면? "처음 창업을 했을 때 너무 힘들었다. 주말도 없이 몇 달을 일을 했다. 그런데 당시에 스스로 하고 싶은걸 하니까 즐겁더라. 아마 창업에 이르기까지 자금을 마련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육성사업 등 선정되는 등 정부 지원 사업에 도전했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쪽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꼭 하고 싶은 말은? "디스에이블드는 무조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 장애인과 사회 사이 상생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안겨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작가님들이 앞에 '장애인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없이한명의 예술가로서 인정받게 해줄 것이다. 또 아직 사업 초기라 미약한 모습이지만, 늘 코치해 주시는 학교 관계자 분들과 언제나 '대표님 힘내세요'하며 응원해주시는 발달장애 작가님들 그리고 작가님 어머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7-04-16 14:45:26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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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13) 은평에 새 활기 불어넣은 6호선 '응암 루프'

-응암역에서 불광역, 연신내역 거쳐 다시 응암역으로 오는 특이한 루프형 종점 -3호선 개통 뒤 일산·고양 개발되며 오히려 지역상권으로 축소돼 -6호선 개통되며 고층빌딩 들어서고 젊은이들 찾아들어 '새로운 활기' 지난 주말 오후 3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연신내역 앞, 6번출구를 나서면 마주하게 되는 물빛공원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담을 나누고 있다. 공원의 또 다른 맞은편인 2번출구 쪽에는 재래시장인 연서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이 서울 서북부의 대표적인 오래된 주거지역이자 노인 인구가 많은 곳임을 실감케 하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나머지 연신내역 주변지역의 모습은 전혀 딴판이다. 7번출구 쪽으로 통일로 대로변을 따라 고층빌딩들이 줄지어 있고, 안쪽에는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4번출구쪽 너머로도 고층빌딩들이 나란히 들어서 인상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낸다. 연서시장 바로 뒤로도 고층의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서 있어 재래시장을 압도한다. 3번출구로도 넓은 부지를 차지하며 쇼핑상가가 들어서 있다. 이같은 대조적인 장면에는 지하철의 개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은 3호선과 6호선의 개통에 따라 부침을 겪다 근래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서울 서북부의 중심상권 역할을 하며 멀리 일산·고양이나 파주에서까지 손님이 모여들던 곳이다. 연서시장만해도 역사가 50년을 넘은 시장으로 한때 서울 서북부의 최대시장이기도 했다. 이러던 곳이 1980년대 후반 지하철 3호선이 개통하면서 첫 번째 변화가 찾아왔다. 3호선 개통 직후 편리한 전철을 이용한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가싶더니, 일산·고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일산과 고양에 새로 들어선 대형 할인점에 오히려 손님을 빼앗기고 만 것이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불광동을 비롯한 은평구 인근 주민들만이 주로 찾는 곳이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90년대 김영삼 정부시절까지 이어진다. 1994년 연초 정치인들이 찾아와 장바구니 물가를 확인하고는 '생활정치'를 외쳤던 곳이 바로 연서시장이다. 연신내역 인근은 은평 일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연신내역 인근이 이런 상황이니 불광역을 비롯한 다른 서울 서북부 지역 상황이 어떨지는 불문가지, 강북에서도 가장 개발이 늦어지게 된다. 이런 정체상황에 물꼬를 터준 것이 6호선의 개통이다. 6호선은 특이하게 종점의 형태가 작은 순환선을 이루고 있다. 응암역에서 올라온 6호선 전철이 역촌역, 불광역, 독바위역, 연신내역, 구산역을 지나 다시 응암역으로 돌아온다. 은평의 구석진 곳을 모두 돌며 주민들을 태우고는 상암동과 월드컵경기장, 마포 등 번화가에 내려준다. 또한 망원시장과 합정 등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도 연결해준다. 이 때문에 6호선 개통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은평 일대에는 새로운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며 곧장 마포와 상암으로 갈 수 있는 연신내역은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가장 높은 건물이 5층에 불과했던 이 곳에 1995년 지상만 24층짜리 주상복합빌딩과 12층짜리 빌딩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이후 고층빌딩이 연달아 들어섰다. 단지 빌딩만이 아니다. 새로 젊은이들이 유입되면서 일대는 활기가 넘친다. 거리에서 만난 K씨는 "주거비가 비싼 마포를 떠나 이곳으로 왔다. 6호선만 타면 곧장 마포까지 갈 수 있어서 출퇴근에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과거를 기억하는 한 택시기사는 "90년대까지만해도 변두리에 불과했던 이곳이 요즘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2017-04-16 14:44: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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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50) 관심이 지나치면 호들갑

세상에는 크고 작은 소리들이 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면 모두가 제 각각 자신들의 생각만을 얘기한다. 개인도 언론도 모두가 다 그렇다. 어찌 보면 우리는 서로가 소음(騷音)공해 속에서 노출된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히 사람의 얘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다행히도 관심을 유발하면 얘기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그냥 소음이다. 선거철 거리유세나 지하철이나 마트의 호객행위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보지만, 불필요한 사람에게는 그냥 소음에 불과하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그렇다. 상대가 묻지 않은 얘기 혹은 관심이 없는 자신의 얘기만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방적으로 말하면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그것을 반복하고 혼자 웃고 혼자 흥분한다. 한 마디로 자가발전을 하는 경우다. 처음에는 듣다가도 조금 지나면 슬슬 지루해진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불쾌한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만큼 세상이 각박해지고 조급하게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너그러움과 같은 그런 여유가 사람들의 마음에 없다는 얘기다. 자신의 생각은 자신만 알면 되는 것이고, 그것을 행동으로 드러낼 때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각자가 알아서 평가하기 마련이다. 무엇하러 그것을 구태여 상대에게 얘기하고 관철시키려는 소모적인 노력을 하는가. 오히려 귀를 열고 상대의 얘기와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그만큼 더 자신에게 유리한 점들이 많다. 필자의 경우에는 강연을 하거나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말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좀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된다. 그것은 내 생각과 의견을 듣는다는 전제 하에 마련된 자리이기 때문이다. 여러 언론사에 칼럼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언론이나 매스컴의 특성상 그것은 소통보다는 전문가나 특정인의 생각과 견해를 보고 듣고 읽는다는 것이 전제되기 마련이다. 또한 말이 많으면 그냥 말이 많은 사람이지만, 글을 쓰는 사람에게 글이 많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필자와 같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그것은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내 생각과 의견을 소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말보다는 글이 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칼럼이나 글은 정말 관심 있는 사람들만 읽기 때문에 최소한 상대의 심령을 상하게 한다거나 무례를 범할 일이 거의 없다. 아무튼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필자는 주로 상대의 얘기를 들으려고 각별히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상대가 내게 특별한 질문을 하는 경우에는 성의껏 내 의견과 생각을 피력(披瀝)하는 편이다. 그 외에는 그냥 무조건 들어주고 듣는 편이다. 일각에서 보면 최근 뒤숭숭하고 혼란의 격동기인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모든 사건들에 대해 한 가지 아쉽기도 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유력정치인들과 인사들에 대한 평가와 조치는 사법부에 맡기고 좀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여론과 언론과 방송이 사법부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지 않나. 뭐든지 너무 급하고 지나치면 그것이 호들갑이다. 법과 질서를 무시한 사람들의 법에 의한 단호한 처벌을 바라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재촉하는 것이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필자 자신을 포함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진지하게 제안하고자 한다.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다는 전제를 가지고 모든 현실을 보거나 세상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다고 수동적으로 세상을 살자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다만 이런 혼란스런 상황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객관적인 기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호소는 하되 모든 것은 절차가 있으니 각자가 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고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개인도 단체도 모든 진영과 언론도 다 마찬가지다. 조금만이라도 관망하고 지켜볼 줄 아는 여유, 내 얘기보다는 상대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줄 수 있는 여유, 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현상들에 대해 무조건 정죄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은 우리가 결단코 지양(止揚)해야 할 모두의 과제가 아니겠나.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4-16 14:43:2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