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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 잇따라 오픈

신세계그룹의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새봄을 맞이해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스타필드 하남에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테슬라(Tesla)가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2층에 자리한 테슬라 매장에는 전기차 'Model S 90D' 2대가 전시, 사전 시승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스타필드 하남은 지상 2층 주차장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차저 7기를 설치했다. 오는 17일에는 H&M그룹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se)가 복합쇼핑몰에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앤아더스토리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액세서리, 가방, 주얼리, 뷰티제품, 슈즈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다음달 6일에는 부산 해운대의 한식 맛집 '풍원장'과 맥시칸 음식으로 유명한 '온더보더'가 1층 고메스트리트에 오픈 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새봄을 맞이해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프링 웨딩페어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해 청첩장을 제시하면 반하트디알바지에서는 신상품 정장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브룩스브라더스에서는 신상품 슈트 구매시 10%를 할인받고 트레블 패키지(여권지갑, 여행용어답터)를 증정한다. 청첩장이 없는 고객도 아르마니꼴레지오니에서 올해 SS 신상품을 5% 할인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포인트 카드 적립시 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멘큐바이지이큐에서도 예복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20일까지 삼성·KB국민·씨티카드로 10·20·40·60·100만원이상 구매시 5000원·1·2·3·5만원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는"오픈을 준비해 왔던 글로벌 유명 브랜드인 테슬라와 앤아더스토리즈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스타필드 하남에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15 14:13: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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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8.0 지진 버티는 몰드변압기 출시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규모 5.8)이 발생한 이후 전력설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LS산전이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출시한다. LS산전은 국내 최고 내진성능을 확보한 몰드변압기 '수솔(Susol)'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진형 수솔은 지진 특화 설계로 응력(변형률)을 크게 보강해 8.0 수준의 지진에도 버티는 내진성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국제건축가회의 제정 빌딩코드인 UBC규격 존4에 해당하는 내진성능을 갖춰 대표적인 강진 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내진성능을 갖춘 몰드 변압기 개발을 시작한 LS산전은 8월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성능을 공식 인증 받았고 개발 시작 1년째인 3월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내외부 설계가 변경됐지만 기존 몰드변압기와 크기가 동일해 변압기 교체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내진형 변압기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이 잦아지며 내진 전력솔루션 수요는 증가했지만 ABB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LS산전은 동남아, 남미 등 지진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국내 원자력·화력발전소, 대형생산시설, 철도 시장 등에 강화된 정부 내진설계 기준에 맞는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신형 수솔은 글로벌 선진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5 14:08: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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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고부가 수첨석유수지로 사업 다각화

한화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소재인 수소첨가 석유수지 사업에 진출하며 에틸렌 의존도를 낮춘다. 한화케미칼이 1300억원을 들여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산 5만t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첨석유수지는 원유 분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가공한 것의 일종으로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을 갖으며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 제품용 접착제나 산업용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위생용품에 쓰이는 접착제는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부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한화케미칼의 수첨석유수지 사업 진출은 에틸렌 의존도를 낮추는 사업 다각화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은 높은 범용성 덕분에 '화학의 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저유가 상황에서도 에틸렌 가격이 높게 유지되며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의 호실적을 견인하기도 했지만 최근 중국과 미국 업체들이 증설에 나서며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2000년 978만t이던 세계 에틸렌 생산량은 2016년 1억7500만t으로 늘어났다. 한화케미칼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191만t이다. 계열사인 여천NCC도 에틸렌을 비롯한 프로필렌, 벤젠 등을 생산하기에 현재 상황에서 에틸렌 공급과잉이 발생하면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화케미칼은 에틸렌 공급과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수첨석유수지 사업을 선택한 셈이다. 수첨석유수지는 세계 석유수지 제조업체 중 5~6곳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주요 생산업체로는 이스트만, 엑손모빌,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있으며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약 40만톤 수준으로 매년 7%대 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라 위생용품 시장이 급성장하며 향후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 수요가 다양하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기에 경기 변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화케미칼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접착성을 조절할 수 있는 응용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첨가 공정의 핵심인 촉매기술을 개발해 제조원가를 낮췄다. 계열사인 여천NCC와 장기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범용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기존 접착제용 수지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수첨석유수지 시장 글로벌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기존 에틸렌 중심 사업에서 수첨석유수지로 진출하며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특화 제품 사업으로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7-03-15 14:08: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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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투입해도 생산성은 하락…中企 '혁신의 역설' 빠졌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혁신의 역설'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10년간 양적인 혁신역량은 크게 늘었지만 부가가치생산성은 오히려 하락했고, 돈을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중은 더 늘었기 때문이다. 창업후 5년을 버티는 기업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정부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매년 수 많은 정책과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질적으로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15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구조변화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개발투자를 실시한 업체수는 2004년 2만714개에서 2014년 3만7823개로 늘었다. 중소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이 기간 0.89%에서 1.36%로 늘었다. 기업부설연구소 숫자도 9387개에서 3만746개로 증가했다. 10년간 외형적 혁신역량이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실상을 뜯어보면 그렇지 못하다. 대기업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중소기업 종사자의 1인당 부가가치 비중은 2004년 당시 31.3%, 2014년 30.6%로 약 31%에서 1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2년 -0.9%, 2013년 -0.8%로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R&D 및 정책자금 지원을 매년 늘리고 있지만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창업한 기업이 5년을 넘길 확률도 점점 줄고 있다. 2012년 당시 39.6%였던 제조업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37.9%(2013년)→37.2%(2014년)로 점점 하락하고 있다. 또 연구원이 자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2011년 당시 9.39%에서 10.28%(2012년)→11.49%(2013년)→12.49%(2014년)→12.83%(2015년) 등으로 증가추세다. 수출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 수출은 2009년 당시 768억 달러에서 2015년엔 962억 달러로 규모면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 기간 21.1%에서 18.3%로 2.8%포인트 하락했다. 정부가 정책과 자금을 지원하며 '혁신'을 도모하고 있지만 결과는 '역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산업연구원 양현봉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 자금의 규모를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안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시점이 됐다"면서 "향후엔 고성장기업, 개발기술 사업화기업, 글로벌 지향성 등이 높은 기업에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자금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및 R&D 지원방식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IMG::20170315000016.png::C::480::}!]

2017-03-15 14: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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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朴, 대기업 총수에 플레이그라운드 자료 직접 건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게 광고대행사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직접 건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 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은 검찰이 '지난해 2월께 대통령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개별면담 때 대통령 지시로 노란 봉투에 담긴 플레이그라운드 회사 소개서를 정 회장에게 전달했느냐'고 묻자 "네. 검찰 조사 때도 제가 전달한 것이 아니라도 진술했다"며 "당시에는 대통령께서 봉투를 가져와서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전달했다는 말씀이냐'고 질문하자 "네"라고 대답했다. 박 전 대통령이 정 회장 외에도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봉투를 나눠줬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처음 면담하러 안가에 왔을 때 준비해 온 봉투를 회장들에게 전했고, 나중에는 나에게 주며 배웅할 때 전달하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은 검찰이 '대통령이 증인에게 봉투를 주면서 '미르재단에 많은 도움을 준 회사인데, 내가 면담하는 회장들에게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면서 검토해보라 했으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 했느냐'고 묻자 "2월에 여러 날에 걸쳐 회장 면담을 했다"며 "나중에 한두 개 노트를 받은 기억이 나는데 정확지 않지만 플레이그라운드를 말씀하신 것은 맞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이 말한 '협조'는 대기업 총수들의 인터플레이그라운드 광고 수주를 의미안다는 진술도 나왔다. 안 전 수석은 검찰이 '각 기업 총수들이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를 주는 등 기회를 주는 의미로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비슷한 생각"이라면서도 "대기업들은 자체 광고회사가 있어서 쉽지 않을겁니다라고 (박 전 대통령에게) 말씀 드린 것 같다"고 답했다.

2017-03-15 13:45: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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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 조원대 中企 정책자금 악용하는 브로커 "꼼짝마"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알선하는 A브로커. 이 브로커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홈페이지를 그대로 베껴와 기업들이 혼동할 수 있도록 자신의 홈페이지를 꾸몄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에게 경영컨설팅 명목으로 접근을 한 뒤 각종 자료를 요구하고, 정부 정책자금을 받아주겠다고 회유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에게 거래은행을 바꾸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브로커의 행동을 의심하던 중소기업은 결국 중진공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그리고 중진공은 사기혐의와 공문서 위조 등으로 브로커를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브로커는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기업과 몰래 합의를 했다. 다행히 기업이 입은 피해는 없었다. 수사기관도 결국 무혐의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수 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을 미끼로 중소기업에게 접근하는 브로커를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정책자금 브로커란 정부의 지원정책을 잘 모르는 기업들에게 컨설팅 등의 명목으로 다가가 정책자금을 받아주고 '성공보수' 등의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업체를 말한다. 중소기업들에게 돌아가는 정책자금은 중기청 소관만해도 창업기업지원자금 1조65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8800억원 등 한 해 수조원에 이른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존에 100만원이던 브로커 신고 포상금을 200만원으로 올렸다. 또 브로커가 개입돼 정책 자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기업은 6개월에서 최대 3년까지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부당 개입을 한 브로커는 형사고발 조치를 당한다. 정책자금 브로커가 부당개입하는 사례는 많다. ▲정책자금 및 R&D 지원 결정 조건으로 결정금액의 일정비율을 성공보수로 지급하기로 기업과 제3자(브로커)가 계약을 한 경우 ▲제3자(브로커)가 정부기관 등 명의를 명함에 사용하거나 해당 기관 직원임을 사칭하는 경우 ▲정책자금 컨설팅 등 대가로 보험상품에 가입을 유도하고 보험사를 통해 수수료를 수령하는 경우 ▲연대보증인을 제공해주고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브로커들은 기업들에게 성공 보수 수수료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소기업계 전반에 걸쳐 이같은 브로커들이 암암리에 판을 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실제 신고된 건수는 미미한 상황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8년 넘게 중진공이 접수한 신고 건수는 고작 27건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브로커가 활동한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실상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기업과 브로커가 합의를 통해 정책자금을 받고 난 이후 사실을 숨길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면서 "지금까지 100만원이었던 신고포상금이 지급된 사례도 없다. '정책자금 브로커' 개입을 원천 차단해 금융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책자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방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책자금 브로커를 구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브로커들은 정책자금에 대한 전문지식을 이용해 정책자금을 받아주겠다는 것을 전제로 리베이트나 선납금을 요구한다. 소기업이나 창업초기기업, 재무구조 취약기업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이 주로 접근 대상이다. 브로커들은 연중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로 정책자금 신청접수가 이뤄지는 연초에 집중적으로 영업을 한다. 접촉하는 방법도 전화나 이메일, 방문 등 다양하다.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유혹하는 경우도 많다. 중진공 관계자는 "브로커들은 중진공이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자금 관련 기관 직원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과시하거나, 기업현황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자금 받는 것이)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서 "가수금을 자본으로 전환해 증자한 것처럼 꾸며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제표를 조작하거나, 물품공급 계약서나 납품 의향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 서류 조작도 서슴지 않고 있어 기업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중기청과 함께 정책자금 신청 단계에서부터 브로커 개입을 막기 위해 '사전상담예약제도'도 운영키로 했다. 또 온라인융자 신청시스템 내에는 자금신청 매뉴얼 동영상도 게시했다. 이외에도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을 전담하는 융자신청 도우미를 중진공의 31개 전 지역 본·지부에 배치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브로커 신고는 중진공내 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17-03-15 13:43: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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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의인상’ 첫 외국인 수상자 나왔다…'스리랑카人 니말씨'

'LG 의인상'의 첫 외국인 수상자가 나왔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10일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 씨에게 'LG 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LG 의인상'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하고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니말 씨는 외국인으로는 첫 수상자이다. 스리랑카에 있는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5년째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니말 씨는 당시 인근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집 안에 할머니가 갇혀있다는 말을 들은 니말 씨는 불길이 거세 누구도 현장에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할머니를 무사히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니말 씨는 얼굴과 폐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3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LG 관계자는 "아무 연고 없는 이국 땅에서 자칫 자신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저하지 않고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든 니말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이웃 사랑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용문동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 일가족을 구조한 최길수, 김성수 소방관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 최 씨를 비롯해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대피하지 못한 주민 5명을 구조하기 위해 다가구주택 안으로 진입해 먼저 3층에 있던 아이 2명과 4층 주민 1명을 구조했다. 두 소방관은 아이들 부모 구조를 위해 3층 집 안으로 진입하는 순간 벌어진 천장 틈 사이로 불길이 맹렬히 치솟아 퇴로가 막히자 유일한 탈출구인 창문으로 부모가 대피할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졌다. 아이들 부모가 모두 탈출한 뒤 최 씨는 3층에서 뛰어내렸고, 김 씨는 불길을 뚫고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김 씨는 얼굴과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2017-03-15 13:35:0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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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朴 지시로 KT에 차은택 측근 뽑아달라 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로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회사 선배인 이동수 전 KT 전무의 채용에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안 전 수석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 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술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2015년 1월께 황창규 KT 회장에게 이 전 전무의 채용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증인이 황 회장에게 전화해 대통령 지시사항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KT 광고 일을 중하게 여기신다, 이동수라고 유능한 사람이 있는데 KT가 고려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느냐'고 묻자 안 전 수석은 "네"라고 답했다. 안 전 수석은 '이후 KT로부터 이 전 전무의 채용 소식을 듣고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이 전 전무에 대한 인사 검증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 전 대통령이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의 아내인 신혜성 씨도 KT에 채용시켰다는 증언도 나왔다. 검찰이 '대통령으로부터 신혜성이라는 사람을 KT에 채용시켜 이 전 전무 밑에 두고 같이 호흡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얘길 듣고 황 회장에게 신씨를 채용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안 전 수석은 "네, 맞다. 황 회장에 전화한 것 맞다"고 인정했다.

2017-03-15 12:16: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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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실비보험, 해외에 있을 땐 납입중지…청구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 사업가 A(55세)씨의 딸은 지난해 1년간 영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A씨는 딸의 보험료 월 1만1346원을 포함해 가족 전체의 실손의료보험료 9만1645원을 매월 납입했다. 딸의 경우 진료를 받을 수 없는데도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야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해지하면 다시 가입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 가정주부 B(47세)씨는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을 다쳐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 후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려 했지만 집에 팩스가 없어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이나 걸리는 보험회사 본사에 방문해 치료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얼마 후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을 보고서야 편리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제2의 국민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3200만명에 달하지만 A씨나 B씨처럼 정보를 잘 몰라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실손의료보험 가입 이후 알아야할 필수정보로 ▲해외 여행 중 생긴 질병도 국내 병원에서 치료시 보장 ▲해외 장기 체류시에는 보험료 납입중지제도 활용 ▲의사 처방 받은 약값도 보장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보험금 청구도 가능 ▲고액의료비 부담자는 신속지급제도 활용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보험료 할인 가능 등 6가지를 꼽았다. A씨의 딸처럼 해외에 3개월 이상 거주할 때는 실손보험료의 납입을 중지하거나 사후환급 받을 수 있다. 납입중지는 가입자가 출국 전 같은 보험회사의 해외 실손의료보험(보험기간 3개월 이상)을 가입하면 가능하다. 해외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다른 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에는 귀국해서 해외 체류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이 100만원 이하라면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 가입자가 앱을 통해 의료비 내역을 입력하고, 스마트폰으로 병원영수증 등 청구서류를 사진으로 찍어서 전송하면 보험금 청구가 끝난다. 의료비 금액이 커서 부담스럽다면 신속지급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중증질환자나 의료비 중간정산액(본인부담금액 기준)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중간진료비 고지서와 함께 제출하면 보험사로부터 예상보험금의 70%를 미리 지급받고, 추후 최종 치료비를 정산한 후 나머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017-03-15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