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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5일자 한줄뉴스

▲ 5월초로 예상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간의 경쟁이 불이 붙는 모양새다.특히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 경선을 앞둔 야권 대선 후보들의 '신경전'도 한층 격화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경선룰에 포함시키면서, '특정 후보 특혜' 의혹이 일며 당내 갈등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수산 분야에서 세계 1등의 중소·벤처기업을 10개 육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가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는 경기상황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기업부담 완화 위한 세무조사 축소 등을 관계당국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올해 태양광 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데 반해 예금 금리는 여전히 '제로(zero)'에 가까워 은행권의 예대마진만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김재철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은 '소통'과 '4차산업혁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 경기도 평택은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올해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고 주한미국 기지가 이전을 완료하는 등 굵직한 이벤트도 가득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등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기 전에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신속하게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2017 KLPGA 첫 정규투어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이정민, 고진영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이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15일부터 한국행 여행상품의 전면 판매 금지령을 내려 국내 관광·유통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광업계와 지자체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017-03-15 06:2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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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고글 끼고 성화봉송 체험…5G 기술 실감나네

【평창(강원도)=김나인기자】 14일 눈발이 휘날리던 날 찾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해 있었다. 곳곳에서 KT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는 미래형 실감형 서비스들이 즐비해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술은 KT가 새로 개발했다는 차세대 가상현실(VR) 서비스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와 자율주행 5G 버스였다. VR 웍스루는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 VR과 달리 체험자가 걸어 다니며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자가 위치·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트레킹 센서'가 착용된 신발과 장갑을 끼고 VR 고글(VR HMD)을 끼자 눈앞에 설경이 펼쳐졌다. 위치는 동계 올림픽이 펼쳐질 스키 점프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주자가 되는 상황이다. 화면에서 다른 주자가 성화에 불을 붙여주자 점프대 위를 미끄러져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인공 바람이 얼굴에 불어와 실제로 스키를 타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점프대 끝에 도착하자 화면에 정면 방향으로 화살표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을 움직이자 동선에 맞춰 화면 풍경도 변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눈덮힌 나무에 둘러싸인 스키 점프대 경기장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계속 걷자 또 성화 주자가 나타났다. 팔을 뻗어 성화봉을 내밀자 다음 주자에게 불이 붙었다. 눈앞에 늘어져있는 줄을 당기면서 타종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KT 관계자는 "누구나 마지막 주자가 된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성화봉송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 계획이다.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도 5G 기술이 구현하는 미래 생활상의 단면을 보여줬다. 대여섯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빨간색의 자율주행 5G 버스에 타자 전면에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였다. 버스가 출발한 지 1~2분여가 지난 후 운전자가 핸들에서 양손을 놓았지만 버스는 유유히 도로를 주행했다. 시속 15㎞의 느린 속도였지만, 안정감이 느껴졌다. 버스 안의 창가 스크린에는 속도와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자율주행 버스 앞에 승용차가 나타나자 위험을 감지한 버스가 스스로 멈춰 서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기상악화로 인해 서비스를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5G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는 등 5G 버스와 드론이 결합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5G 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국제경기연맹과 평창 조직위원회 등의 인증을 받으면 무인셔틀버스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노키아, 인텔 등의 글로벌 전자·통신 업체들의 장비가 구비돼 있었고, 현장에서는 마침 인텔과 노키아의 이기종간 장비 시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5G 센터 관계자는 "여기 구비된 장비들은 수시로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등 평상시에도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며 "5G 센터는 장비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 센터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되는 '헬로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 이벤트에서 5G 테스트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4대 실감 서비스'의 실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경기장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에 성공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4대 실감 서비스는 ▲싱크뷰(Sync View)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360도 VR 라이브(360° VR Live)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 등이다. 이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어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3-15 06:19: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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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교훈 잊었나' LCC 과잉 우려…안전·소비자 편익 저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으로 이용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391만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국적 항공사 국제선 여객의 30% 비중을 차지한 LCC의 성장세가 돋보인 한해였다. 이처럼 LCC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LCC를 추가로 세우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CC의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 상승과 가격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마치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접을 받았던 면세점이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며 미운 오리로 전락한 것을 답습하는 모양새다. ◆LCC 잇따른 출범 '오히려 독'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양양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올 11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K에어항공(가칭)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올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청주공항을 기반 7·8번째 항공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보고 있다. 플라이양양과 K에어항공 등이 올해 취항을 계획한 이유는 LCC의 성장세 때문이다. 최근 4~5년 동안 LCC는 연 20%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에어부산 등 기존 LCC들은 저유가와 저환율, 이용객 증가 등으로 호황을 누렸다. 여기에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붙지 않아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성장했다. 덕분에 제주도는 물론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까지 노선을 확장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신규 항공사를 출범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관광이나 서비스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LCC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반발해 관광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3월 7일~4월 30일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줄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불 노선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은 올해 성장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내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에어서울도 올해 항공기는 2대만 도입하고 노선의 경우 4개 노선만 확장할 계획이다. 노선 수익성 강화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를 밑도는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연료비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선에선 유류할증료가 부활했다. 연료비 부담도 늘어난 상황이다. ◆안전·소비자 편익 저해 위험 신규항공사 진출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 역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최근 몇 년 새 중국 항공사로 옮긴 조종사는 100여 명에 달한다. 국내 항공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항공사를 늘릴 경우 자칫 미숙련 운항과 정비인력에 고객의 생명을 맡겨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항공사들이 출범을 위해 기존에 숙련된 인력을 다른 항공사에서 스카우트하게 되면서 서로 뺏고 뺏기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형 항공사나 기존 LCC 업체들도 인력이 재분배되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같은 문제로 지난달 플라이양양이 국제·국내 항공운성사업 면허를 신청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이를 반려했다. 항공여객 안전 확보와 재무적 위험 발생 가능에 따른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플라이양양에 대한 신규면허 발급에 대해 면허 자문회의에서는 자본금 150억원과 항공기 3대 이상 요건은 충족했으나, 운영 초기 재무적 위험이 있고 안전·소비자 편익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반려이유로 들었다. 이에 플라이양양이 강원도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지난 13일 국토부로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신규 취항에 나선 에어서울도 출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국토부에 신청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도 몇 차례 반려됐다. 단, 에어서울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에서 정비사와 정비시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신규 항공사 설립은 지방 관광 산업 및 지방 공항 활성화가 배경으로 보인다"며 "업계 특성상 항공 안전을 위한 인력 및 제반시설에 대한 준비가 철저한 준비 및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단거리 노선 시장은 포화 상태에 임박한 가운데 신규 항공사 설립은 출혈 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3-15 06:0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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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IMF 수준 경기 고려해 세무조사 줄여달라"

재계가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는 경기상황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기업부담 완화 위한 세무조사 축소 등을 관계당국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1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임환수 국세청장과 대한상의 회장단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22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끊임없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곳곳에 필요한 재원을 뒷받침하는 것이 '납세자의 한 축'인 기업들 본연의 역할"이라며 "이런 본연의 역할에 좀 더 충실해서 기업들이 다시금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박수 받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의 회장단은 임 청장에게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고 있는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BEPS 프로젝트 대비 상호합의절차 효율화 ▲기업부담 완화 위해 세무조사 축소 ▲세무조사 시기 조정 사유 확대 ▲자료제출부담 완화 ▲자금난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조사심의 시 납세자 의견 청취 기회 마련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에 대한 홍보 확대 등을 건의했다.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의 경우 세법에 따르면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내에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결산, 재무제표 작성, 외부감사, 세무조정 등을 1월에서 3월 사이에 모두 마쳐야 하다 보니 부담이 크다고 상의측은 토로했다. 이에 4개월 정도로 연장해 줄 것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기업 업무 부담도 덜고, 검토 일정이 타이트해 신고납부에 오류가 발생하는 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상의 측은 내다봤다. 또 BEPS 프로젝트 대비 상호합의절차 효율화 방안도 제기됐다.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는 다국적기업이 국가간의 세법 차이, 조세조약의 미비점 등을 이용해 경제활동 기여도가 낮은 저세율국으로 소득을 이전함으로써 과세기반을 잠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애플, 구글과 같은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세로 알려진 BEPS 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가 간 과세권 다툼이 커져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이중과세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기업이 이중과세를 당하면 국가 간 '상호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 협상기간이 평균 3~4년으로 길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상의 측 설명이다. 이에 협상기간이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담당인력과 조직을 확충해 기업들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세무조사 축소요구도 나왔다. 성실신고 유도를 위해 무작정 세무조사를 줄일 수 없는 점은 이해하지만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는 경기상황을 고려해 세무조사 규모를 좀 더 과감하게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청장은 이 같은 의견을 듣고 대한상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임 청장은 "국세청이 보유한 신고도움 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신고안내문을 쉽게 개선하는 등 성실납세를 위한 신고·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납세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세정을 정착시키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절차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준법세정을 확고히 정착시켜 납세자 권익 침해가 없도록 철저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5 06:00:4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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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빠르게 늘자…가구회사, 기능성·효율성 갖춘 1인 가구로 '손짓'

혼자사는 1인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구회사들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기능성과 효용성 등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자사의 온라온쇼핑몰인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멀티수납침대, 멀티수납장,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 베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샘몰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이 약 20%씩 성장했는데, 이 가운데 1인가구는 매년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몰에서 판매하는 한샘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는 침대 아래와 머리부분에 수납기능을 추가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슈퍼싱글(SS)사이즈 침대다. 매트리스 하단에는 계절 옷이나 이불을 수납하고, 헤드부분엔 핸드폰이나 책 등 자주 쓰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 1인가구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지난해 10월 당시 신규모델 2종을 새로 출시한 이후 2주만에 1000세트가 판매되는 등 4·4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한샘은 원룸에 사는 싱글 고객들을 위해 화장대와 서랍장을 더한 '아임멀티수납장'과 접으면 안락한 의자로, 펼치면 편안한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매그 소파 베드'도 각각 선보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1인 침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면서 "예전엔 미취학아동 등이 1인 침대를 주로 썼다면 요즘엔 20~30대 성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의 '이즈마인 미스트 스마트 분리형 식탁'은 상황에 따라 식탁상판을 54cm에서부터 106cm까지 줄이고, 늘릴 수 있는 실용적인 식탁이다. 최대로 확장할 경우엔 4인용 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상부수납장, 상부인출장, 하부장 3개의 모듈을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어 이사 및 가구 이동시에도 공간에 따라 손쉽게 재배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리바트는 장롱의 수납기능과 침대의 확장성을 더한 '레몬에이드'도 선보이고 있다. 장롱은 기본 모듈에 다용도 선반장, 중간 서랍장, 5단 서랍장 등의 기능성 모듈들이 포함돼 사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침대는 헤드보드가 기존 침대에 비해 45cm 더 길어 헤드보드 밑으로 등탁자를 구성하면 기존의 퀸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확장 바닥판을 구성하면 킹사이즈 매트리스 또는 평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히다. 리바트몰 기준으로 소파, 식탁, 침대 등 1인 가구 매출(전년 동기대비)은 2014년 24.7%, 2015년 27.3%, 2016년 28.1% 등으로 증가추세다. 퍼시스그룹 계열인 일룸의 '멀티소파 레이턴'은 소파, 벤치 외에도 낮잠용 간이 데이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리되는 등받이를 양쪽에 배치하면 일반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쪽에만 배치하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데이베드로 안성맞춤이다. 양쪽 등받이를 모두 떼어내면 드레스룸이나 거실의 포인트가 되는 평상형 벤치로도 쓸 수 있다. 특히 USB 충전단자가 내장된 사이드 선반은 태블릿,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1인 가구에게 좋다. 일룸은 상판 높이를 40cm, 60cm의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델타 듀얼(Delta-dual) 소파테이블'도 선보이고 있다. 평소엔 소품 등을 올려두거나 간단하게 티타임을 즐기는 소파테이블로 활용하고, 노트북 작업이 필요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때는 테이블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에몬스도 1·2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 그레이'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침실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개발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 퀸사이즈·슈퍼싱글사이즈 침대, 협탁, 3단 서랍장, 5단 서랍장, 400책장, 600책장, 800책장, 코너장, 테이블, 책상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침대 헤드에 선반기능과 조명기능을 더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넓은 공간으로 이사할 때는 모듈만 추가하면 돼 비용도 경제적이다. 까사미아가 출시한 '스마트'는 방 구조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이동식 시스템 옷장이다. 총 7개 모듈이 있는 이 제품은 mm기준으로 ▲1000멀티선반장 ▲1000멀티수납장 ▲1000짧은수납장 ▲1000긴서랍장 ▲1000긴수납장을 비롯해, 500mm 규격의 ▲500긴수납장 ▲500선반장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원룸에 살다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결혼 시에는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모듈을 추가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E0 등급의 파티클보드(PB)에 LPM 마감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여 이사할 때 모듈을 쉽게 해체할 수 있도록 상하 구획으로 나눠 설계돼 있다. 까사미아가 내놓은 '쿠킹타임' U렌지대는 원룸과 같은 초소형 부엌에도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제품을 수납할 수 있다. 최상단에는 전자레인지를, 앞뒤로 이동이 가능한 중간 선반장에는 전기밥솥이나 계량용 저울을 올려두기 적합하다. 하부 수납장에는 냄비와 접시류 등 작은 주방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다.

2017-03-15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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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서도 '지주사 전환' 추진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의 주요 현안들이 사실상 정지 상태에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 같은 그룹 이슈와 관계 없이 지주사 전환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장에서는 특검 조사와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의 연내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주주들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 사장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룹 이슈와 상관없이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 결과가 계획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에 대한 검토는 주주들과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29일 컨퍼런스 콜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여러 실무적이고 복잡한 과정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빠르면 5월 중으로, 늦어도 상반기 안으로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지주전환 발표 방식에 대해 "해외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주주가 모이는 주주총회 등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컨퍼런스 콜 등을 검토 중으로 발표 방식을 확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은 비판 여론이 높은 순환출자 지배구조를 해소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졌다. 기업 인적분할 과정에서 자사주 의결권 등을 이용해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거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지주사 검토 공식화 이후 국회에서 삼성을 겨냥한 '상법개정안' 등의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삼성의 지주사 전환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자사주에 분할회사의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 별도 유예기간 없이 시행되면 자사주를 활용한 의결권 확대를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2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 예정이던 '상법개정안'은 무산됐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한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상법개정안'을 다시 추진할 경우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법들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기업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주총 때 주주들에게 공표한 지주사 전환 작업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장의 발언은 앞서 컨퍼런스 콜에서 했던 말대로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 것"이라며 "검토 후 발표를 하게 되더라도 여전히 검토 중에 있거나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식의 발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 관계사들의 주가는 대거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9% 이상 급등했고 삼성SDS는 5.10%, 삼성생명은 4.59% 상승했다.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삼성전자는 장중 207만7000원을 찍었고 전날보다 1.87% 상승한 20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90조원을 돌파했다.

2017-03-15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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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중악재' 한국 태양광, 기술력으로 위기극복

지난해 태양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미국과 중국에서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수요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3GW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의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2015년의 두 배 수준인 14.6GW 규모였다고 집계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시장은 77GW 규모이며 지난해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47%는 중국에 쏠렸다. ◆태양광 발전 이끌던 미·중 정책 변경 하지만 올해 상황은 작년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발전설비 수요가 각각 24GW, 10GW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가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을 줄이는 한편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과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석탄과 석유 개발로 정책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설치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150GW에서 110~130GW로 축소했다. 오는 6월 30일부터 태양광발전설비 보조금도 19% 삭감할 예정이다.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정부 예산이 예측보다 빠르게 고갈되고 있으며, 보조금 지원의 수혜를 자국 기업이 아닌 한화큐셀 등 해외 업체들이 입는다는 비판이 작용한 탓이다. 때문에 중국 현지 업체들도 물량을 해외 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이 급성장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집중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등 지방정부의 육성 의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상황이 변했다. 트럼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고비용'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석탄·석유 등 전통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간 태양광 모듈과 기자재 등 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끊더라도 태양광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마케팅이 위기 극복 무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위기를 넘어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전문매체 PV테크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퀀텀(Q.ANTUM)기술과 1366테크놀로지스 웨이퍼 기술로 만든 태양전지가 전환효율 19.9%를 달성했다. 전환효율은 태양전지가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비율을 의미하기에 효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함을 의미한다. 이 전지에는 한화큐셀의 퀀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퀀텀 테크놀로지는 태양광 셀 뒷면에 알루미늄 막을 입혀 빛을 더 오래 가둬두는 다결정 셀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6월 세계최고 수준인 전환효율 19.5%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일반적인 태양전지의 전환효율은 18% 수준이다. 신흥시장에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인도, 남미,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들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의 태양광 시장은 1GW가 채 되지 않지만 최근 신규 설치가 증가세에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국내 신규 설치 용량의 절반을 차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 중인 인도와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후 신재생에너지 성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증설 용량이 9GW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지난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MSPL에 141㎿, 아디니그룹에 50㎿ 등 총 600㎿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의 공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동남아 지역은 연간 일조량이 1600㎾h/㎡에 달하기에 현지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7-03-14 23:55: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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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

안전보건공단은 14일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제작 및 공개했다. 엠블럼은 '창립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와 '안전과 보호', '건강과 행복'을 표현하는 십자형 공단 CI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역동성을 상징하는 곡선으로 구성했다. 슬로건은 안전보건의 기반을 굳게 다져 근로자와 가족 모두의 행복 추구 의지를 담아 '안전을 넘어 행복을 향해'로 정했다. 안전보건공단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987년 5월 30일 제정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법'을 근거로 1987년 12월 9일 설립됐다.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공단은 정부와 함께 산업현장에 산재예방 전문기술 지원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식에 힘썼다. 1987년 공단 설립 이후, 2016년을 기준으로 산재예방 사업 대상 사업장수는 29.4배, 근로자수는 3.4배 증가했으나, 사망만인율은 3.29에서 0.96으로, 재해율(%)은 2.66에서 0.49로 각각 감소했다. 공단은 설립 초기, 산재다발 사업장 중심의 산재예방 사업을 추진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자율·자립여건 확충을 위해 기술·재정·교육지원 및 안전문화 사업의 비중을 높여 산재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 2010년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예방문화위원회 의장기관으로 선출, 2015년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 개최 등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확보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우리사회와 산업현장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산재예방 역량을 갖춰나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7-03-14 22:39: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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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증거인멸 지시한 적 없어" 포레카 前 대표와 설전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자신이 지난해 10월 증거인멸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와 설전을 벌였다. 최씨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본인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24일 독일 뮌헨의 5성급 호텔에 있는 최씨에게 옷과 약, 1만2000유로를 주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최씨에게 070 인터넷 전화기 2개와 일반 휴대전화 1개를 전했다고 말했다. 뮌헨에서 최씨가 그의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과 또 다른 남성이 함께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김 전 대표는 최씨에게 국내 여론이 나쁘니 귀국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언론에 보도된 국정 농단 의혹이 사실인지 묻자, 최씨는 부정하며 "삼성에서 받은 지원금 5억원이 전부"라고 답했다. 최씨는 "저 위에서 그러는데, 한국이 정리되고 조용해지면 들어오라 했어"라고도 말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최씨로부터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통해 국내의 더운트 사무실을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아내인 신혜성 씨 등과 사무실을 찾아 삼성 올인원 PC 등 컴퓨터 5대를 챙긴 뒤 PC방 업주 구모 씨를 통해 폐기했다. 그러나 일부 하드디스크가 사라진 후였다. 최씨는 자신이 김 전 대표를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돼 귀국한 점을 들어, 자신이 조용해지면 들어온다고 말했다는 증언에 반박했다. 최씨가 "조용해지면 한국에 들어오라는 말 한 사람을 누구라고 생각했느냐"고 묻자, 김 전 대표는 "그 말씀 하신 것은 들었는데 '누가'라는 표현은 못 들었다"고 답했다. 최씨는 자신이 삼성 지원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김 전 대표를 몰아붙이기도 했다. 그가 "삼성 5억원을 뜬금없이 얘기했다는데 어찌된 것이냐"고 따지자, 김 전 대표는 "(당시 언론에 나온) 상황이 다 맞느냐고 여쭸다"며 "그랬더니 삼성 5억원이 전부다, 지금 언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며 맞섰다. 이에 최씨는 "어디서 그런 명목으로. 착각 같다"며 "잘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했다. 최씨는 더운트 사무실에 있는 증거 파기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제가 임대사업도 관리해야 하고 초지 복원도 해야하고 애도 외국에 있어서 해야 하는데, 류상영이 고영태와 자료를 다 빼간 상태였다"며 "그래서 증거 인멸하라는 것이 아니라 '더운트 정리해 주십시오' 했지, 파기하라고는 얘기 안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김 전 대표는 "그보다는 수위 높게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한국에 갔다"고 답했다. 최씨는 "독일에서 심정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장순호 이사가 다 빼갔어요"라고 질문을 마쳤다.

2017-03-14 19:05:2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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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국내 출시

동국제약,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국내 출시 동국제약은 글로벌 헬스기업 스미스앤드네퓨와 흉터개선제 '시카케어'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카케어는 의료용실리콘으로 만든 흉터개선제다.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밀폐형 실리콘 겔시트제품으로 12*3㎝ 규격은 국내 첫 발매다. 시카케어는 세계 64개 국가에서 23년 간 판매 중이다.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상처 부위에 직접 부착 할 수 있다. 오래된 흉터와 화상, 수술로 생긴 흉터에도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측은 시카케어가 미국 성형외과학회에서 사용을 권하는 제품으로 30회의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증받고 임상자료에 따르면 흉터의 최대 93%까지 개선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시트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 사용할 수 있으며 1~2회 세척해 다시 붙일 수도 있다. 내구성이 좋아 한 제품을 2주간 쓸 수 있으며 시트가 닳거나 느슨해졌을 때 새로 교체하면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담당자는 "시카케어 발매로 동국제약 상처, 흉터 관리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소비자들이 상처와 흉터의 특성에 맞춰 올바로 사용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8:50:4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