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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세대 한국형 연근해 표준어선 10종 개발

정부가 차세대 한국형 연근해 표준어선 개발에 나섰다. 2020년까지 국비 242억원을 투입해 국제기준에 적합한 안전·복지형 어선 10종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10종의 어선은 근해 5종(채낚기, 자망, 통발, 연승, 외끌이)과 연안 5종(복합, 통발, 자망, 개량안강망, 구획어업) 등이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연근해어선 대부분은 1970~1980년대식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돼 연비가 낮다. 또 어선원의 안전조업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젊은 어선원들이 승선을 기피하는 주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왔다. 해수부는 4월부터 연안복합·연안통발·근해채낚기·구획어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표준어선 설계를 시작해 올해 중 시험선 건조를 추진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하는 어선 10종은 자동화된 설비를 장착하고 2007년 국제노동기구(ILO) 어선원협약을 바탕으로 거주 공간, 휴식 장소 등 어선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공간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선원 작업 효율 향상과 함께 연료비·관리비 등 어업비용을 연간 7%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에 개발하는 표준 어선이 현장에 보급되면 국민들에게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또한 최근 수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 업체의 회생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12 10:55:31 최신웅 기자
중기청·중진공, 스마트업 취업인식개선 공모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을 13일부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는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해 청년창업과 스타트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스타트업 근무환경, 만족도, 자아실현도 등을 담은 근무사례와 자랑하고 싶은 우리 회사만의 기업문화 등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을 위한 자유주제이며 UCC, 사진, 웹툰, 수기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우수작 선정은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에서 공개심사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며 총 9편에 대해 15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참가자격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자 또는 같은 스타트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4월21일까지다. 중진공 박윤식 기업인력지원처장은 "이번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은 스타트업 근무를 통해 얻는 성취감과 보람을 외부에 알리고, 스타트업 근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가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조금씩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3-12 10:5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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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유럽문화여행을 통한 인문학 교양서 나녹/조영권 지음 유럽문화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감각과 글로벌 세상에 필요한 문화적 지혜를 보여주는 인문학 교양서 '유럽 넛셸'이 나녹에서 출간됐다. 유럽문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우리 입에 회자되는 지난 2000년 동안의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즐기고 하는 것들이 하루 아침에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럽 넛셸'은 그렇게 오래 묵은 유럽 문화의 정수를 기존의 어려운 시각이나 설명과는 달리 저자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양을 엮은 것이다. 문학, 생각의 체계, 인물, 유적 등에 녹아 있는 미술, 음악, 영화, 뮤지컬, 와인, 커피 등 대표되는 유럽 문화를 재미있게 융합해 소개한다.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현재의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깊이있게 탐구하고 각 주제에서 파생되는 통찰력을 값지게 담아냈다. 책을 대하는 동안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서보다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예술작품과 문화 관련 사진이 풍부하다. 유럽 문명을 49개 주제로 나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했고 그것이 내포하는 시의성을 영화, 뮤지컬, 미술 작품 그리고 소설의 내용에 접목시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관계와 소통을 중시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와인과 커피의 얘기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다뤘다. '와인 섹션'은 지침서처럼 자세하게 설명을 추가해 와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술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책을 처음부터 결론까지 연결해서 기술했지만 필요에 따라선 따로 주제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게 했다. 한 주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내실 있는 유럽문화의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써낸 주옥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 세대가 생각의 문을 열고 인생을 자신 있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큰 틀을 제시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선정한 주제나 작품들을 가능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즘 사건에 기대어 요즘 말로 풀어나간다. 책을 집필한 조영권 씨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팍스넷의 CFO, 경제신문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과 대학 등에 초청돼 유럽 통합(EU)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에 관한 특강도 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매료돼 큰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저녁식사 때에 와인이 빠지지 않을 만큼 와인 애호가이다. 312쪽, 1만8000원.

2017-03-12 10:4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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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外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갈매나무/노은혜 지음 특별한 이벤트로서의 놀이보다 매일 함께하는 10분이 아이에게는 의미 있는 자양분이 된다. 아이들은 날마다 놀이라는 양식이 필요하다. 그러니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 하루 10분은 꼭 놀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하고 쉬운 놀이법을 알려주며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조바심과 막연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부모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264쪽, 1만4000원. ◆캠핑으로 떠나는 아이슬란드 법률저널/김효송 지음 그저 자연이 좋아 신혼 초부터 캠핑으로 곳곳을 여행해왔다는 한 중년의 부부가 지난 해 여름 12일 만에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를 마치고 그 생생한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사)한국디지탈사진가협회 사진작가이자 해외 캠핑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남편은 신비롭고 웅장한 아이슬란드 풍경을 차곡차곡 카메라에 담아내 현장감을 전달했으며, 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아내는 특유의 맛깔스런 글솜씨로 12일간의 여정을 조근조근 써내려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여느 여행기와는 다르게 부부의 소소한 일상까지 책에 그대로 담았다. 244쪽, 1만4000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마음의숲/김수현 지음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288쪽, 1만3800원. ◆나이들어 외국어라니 바다출판사/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이 책은 57세 중년의 아저씨가 13개월 동안 프랑스어와 벌인 마라톤을 웃음과 곤혹과 진한 땀내로 풀어낸 회고록이다. 프랑스어로 먹고 자고 꿈까지 꾸고, 로제타스톤과 씨름하고, 기억법을 활용하여 단어를 외우고, 프랑스로 어학연수까지 떠나고... 별짓을 다해도 끝내 프랑스어의 낮은 문턱조차 넘지 못한, 유쾌하고 용감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다. 328쪽, 1만4000원. ◆곁에 없어도 함께 할거야 흐름출판/헤더 맥매너미 지음 행복으로 가득하던 어느 날 폭탄처럼 찾아온 암 진단으로 삶의 마지막에 서게 된 한 엄마의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2년여의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열세 번째 생일, 결혼식 날,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 등 딸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순간순간에 전해줄 카드를 쓰는 헤더의 이야기는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유수 언론에서 대서특필됐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수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눈물,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52쪽, 1만3000원.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갤리온/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일본에서 금융ㆍ저축 분야 1인자로 손꼽히는 재무 컨설턴트가 알려 주는 90일 만에 평생 돈 걱정 없는 돈 버는 습관 만드는 법이 한 권의 책에 전부 담겼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더 이상 투자가 아니다.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돈 걱정을 달고 사는 평범한 서민들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숫자에 약한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저절로 돈이 모이는 '90일 평생 습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재테크가 어렵고 낯선 사람들에게 수입과 상관없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188쪽, 1만2000원.

2017-03-12 10:45: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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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탁구단·유도단·승마단 '좋은 성적' 다짐

탁구단, 유도단, 승마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올해 좋은 성적을 다짐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유도계 '간판스타'인 김재범을 유도단 코치로 임용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이양호 회장이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접견실에서 렛츠런파크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스포츠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유도, 탁구, 승마 3개 선수단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이 회장과 스포츠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규 부회장, 현정화 탁구감독, 이경근 유도감독, 전재식 승마감독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새로 임용된 김재범 유도단 코치는 2007년 렛츠런파크 유도단에 입단한 이후 지난해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유도 -81kg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코치는 유도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을 말한다. 이와함께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기존 양주시청 소속이던 김성민(+100kg), 김재윤(-90kg) 선수도 영입했다.

2017-03-12 10:3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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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글로벌 전장사업 업체로 도약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을 인수했다. 전장사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삼성전자의 계획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달 18일에는 하만이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아냈다. 하만 인수 금액은 주당 112달러로 인수 총액만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 합병(M&A)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로 '스마트폰-스마트홈-스마트카'라는 미래 비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장사업을 갖춰왔다. 하만 인수를 통해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면트 등을 총괄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하만은 디네쉬 사장을 비롯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되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CEO(사장)는 "삼성은 하만이 보유한 고객과의 신뢰관계는 물론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주주이자 파트너"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주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장과 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 제공으로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2 10:05: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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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결정 후 재계, 긴장 속 예의주시…"이제는 경제를 살려야하는데"

재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극한 양상으로 치닫는 국론분열과 정쟁 속 경제정책 공백 상태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 재계 한 관계자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기업들은 금융위기보다 더 어렵다고 얘기할 정도로 경영 환경은 열악하다"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 살리기에 총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사실상 정부의 업무가 정지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무역 보복이 확대되고 있지만 하소연할 곳 하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재계는 정치권이 대선 모드에 돌입하며 반기업 정서 여론에 편승해 여론 몰이에 나서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유력 대선주자들이 재벌개혁을 주요 경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4대재벌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30대 재벌 자산 중 삼성의 비중이 5분의 1, 4대 재벌의 비중이 2분의 1"이라며 지배구조 개혁, 경영 확장력 억제, 각종 혜택 폐지 등을 공약했다. 각종 경제민주화법이 무더기로 통과될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재계는 국회에 계류 중인 집중투표제 의무화·감사위원 분리선임 의무화·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의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들의 경영권이 크게 약화되고 투자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경제단체들은 탄핵 선고 직후 이제는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탄핵 인용 발표 이후 논평에서 "국회와 정부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불안 심리를 키우는 정치적 리스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과 대외여건 악화, 주요국 간 신산업 경쟁, 저출산·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동안 정치일정에 밀려 표류하던 핵심현안 해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정부·정치권은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분열에 따른 사회혼란이 조기에 매듭될 수 있도록 노력해하고, 경제주체도 합심해 최대 현안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불필요한 논쟁은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안보 위기 대처와 경제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현실에 흔들림 없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통해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2 10:04:55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