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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여대생 창업지원 '10기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입학식

서울여대, 여대생 창업지원 '10기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입학식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9일 여대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10기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아카데미는 여성 중소기업의 롤 모델 발굴과 여성 경제인 교육, 여성 중소기업인 및 예비 창업 여대생 지원 등을 위해 2008년부터 중소기업연구원이 한국씨티은행(씨티재단)의 후원을 받아 10년째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서울여대에서 창업 관련 정규과목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여대는 '창업을 통한 인생설계'라는 과목(3학점)을 일반교양으로 개설, 6월 12일까지 15주간 창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수업에서는 ▲여성 CEO 인성 준비 ▲비즈니스 인맥관리 ▲소비자 이해하기 ▲자금조달 전략 등 여성 CEO의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기초강좌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고객관리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미국 기업가정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전혜정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서울여대는 올해 2월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산학협력 중심으로 교육체질을 개선하고 지역연계 산학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성 CEO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창업의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를 배워 여성 창업인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7-03-10 14:41: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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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탄핵에 과격해진 '태극기'...사망자까지 속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함에 따라 헌재 앞 태극기 집회는 더욱 과격해 지는 양상이다. 헌재 진입을 시도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측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간에 치열한 몸싸움도 벌어져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10일 정오 서울시 종로구 안국역 앞,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식을 들은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가자 헌재로", "재판관들을 죽여버리자"를 외치며 과격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버스와 인근에 주차된 차를 넘어 다니며 위태위태한 모습도 연출했다. 과격한 진입시도에 부상을 당한 전경이 생기기 시작했다. 집회측에서는 헌재 진입 시도 중 경찰 버스에서 떨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재 재판관들의 바람과 달리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졌다. "헌재에 쳐들어가기 전에는 물러나지 않겠다"를 외치며 더욱 더 과격해졌다. 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헌재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다. 재판관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견된 모습이었지만 사망자까지 나오며 지켜보는 국민들을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중재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바른전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탄핵심판 선고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국민들끼리 서로를 향했던 적대감을 녹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국민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 바란다. 저는 아직도 대통령의 역할이 남아 있다고 믿는다"며 "대통령의 감동적인 말 한마디가 분열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다. 이 일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2017-03-10 14:27:4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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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대통령 탄핵 비상시국…안전장치 강화해나갈 것"

10일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열었다. 임 위원장은 비상시국에 따라 금융 안전장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에 따라) 그간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비상시국"이라면서도 "현재 금융부문 체력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양호하니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조그만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임 위원장은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에게 주어진 첫 번째 책무가 금융시장 안정인 만큼 금융위가 중심을 잡고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긴장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24시간 비상상황실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실시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2일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신속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돌이켜볼 때 이미 알려진 리스크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제 경험이다"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위기는 없을 것이며 설사 시장불안이 생기더라도 이에 대응할 충분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시장의 불안과 우려를 분명하게 해소하기 위해 금융의 전 분야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국은 1조6000억원 규모의 P-CBO와 함께 오는 13일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프로그램을 내주 즉시 가동키로 했다. 또 대선 정국이 예정된 만큼 자본시장조사단을 중심으로 정치 테마주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조선업의 경우, 자구계획 이행 및 신규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조선업은 자구계획 이행 및 신규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우조선의 경우 주채권 은행을 중심으로 종합적 유동성 대응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장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숙박·운송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한계차주 부담 완화방안은 은행권 등과 함께 3월중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정국 변화 속에서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은 신뢰가 생명이고 참여자의 심리가 중요한 만큼, 금융위원회가 등불이 돼 시장의 길잡이이자 최후의 버팀목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의 약속인 올해 업무계획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과제별 이행시기를 재검토하여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며 "특히 금융개혁은 우리 금융업 미래를 위해 반드시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인터넷전문은행법과 자본시장법 등 금융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0 14:27: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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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 워치 스포츠' 판매 개시…출고가 45만1000원

KT는 11일 안드로이드 기반'LG 워치 스포츠'를 출시하고 전국 KT매장과 직영 온라인 KT 올레샵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LG 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처럼 단독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TE·3G 연결로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와 문자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정액 1만10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하면 1000원의 결합할인 받을 수 있다. 웨어러블(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할 수 있다. KT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500명 개통 고객 대상으로 고급 '몬스터 아이스포츠(무선이어폰)'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31일 올레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4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음성형 부가서비스인 '원넘버 서비스(월정액 1650원)'를 이용하면 'LG 와치스포츠'에 음성, 문자 발신이 왔을때 동일인 명의의 KT 휴대폰 번호 발신이 가능하다. 원넘버 서비스 기능 설정은 'KT 웨어러블 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2017-03-10 14:0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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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 정석대학 졸업생 1292명으로 늘어…제 16회 학위수여식 개최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 졸업생이 1292명으로 늘어났다. 한진그룹은 10일 서울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석대학 제1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5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직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호이다. 조원태 사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학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원천이 바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들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졸업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1명, 산업공학과 24명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총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92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모두 372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한진그룹이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2017-03-10 14:0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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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결정에 대선 주자들 "국민의 승리"…적폐청산ㆍ통합 메시지 강조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 대선주자들은 '적폐청산'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탄핵정국'으로 인해 진영간 분열된 현 상황 수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 직후 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을 통해 "오늘 우리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면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조기 대선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만큼 국가 대개혁과 통합 메시지를 강조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당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탄핵 결정 직후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히면서, "오늘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분, 태극기를 들고 나왔던 분,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영호남, 그리고 재벌과 노동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으며, 조기 대선 정국에서 안 지사는 대통합과 갈등 치유의 적임자임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 결정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겨울 칼바람과 적폐세력의 반역사를 모두 이겨낸 국민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헌재의 결정을 국민과 함께 눈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국민은 역사상 최초로 최고 권력자를 끌어내렸다. 이게 나라다!"라면서, "오늘 국민은 확실한 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명하고 있다"며 "철저히 청산해야 진정한 통합이 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화합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 정국에서 이 시장은 그동안 밝혀왔던 적폐청산과 공정한 사회 구현 등 메시지를 한층 더 강조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헌재의 탄핵 결정 발표에 앞서 전날 한 TV 토론회에 모두발언에서 "헌재의 탄핵 인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절망의 미로에서 희망으로 나가는 분기점"이라며 "위기를 겪으면 누가 진정 국민의 편인지 알 수 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도 다른 대선 주자들과 마찬가지로 통합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 전문가', '미래형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해 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7-03-10 14:06:0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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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朴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檢 '강제조사' 가능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상실함에 따라 '피의자'로써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게 됐다. 그동안 헌법이 보장하는 '불소추' 권한으로 인해 강제수사가 불가능했지만 10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을 당한 후로는 불소추 권한도 사라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마무리하지 못한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의 혐의는 현재 검찰에 이첩된 상태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체포·구속영장 발부 등의 조치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 모두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지목하고 직접 조사를 시도했다. 특수본과 특검 모두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했지만 대통령측은 '불공정 수사', '신뢰 상실' 등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검찰과 특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구체적으로 13가지에 이른다. 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강제소환 전례는 여러차례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퇴임 후인 2009년 4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출석해 10시간이 넘는 수사를 받았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1995년 11월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17시간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박 대통령을 상대로는 체포·구속영장 외에 압수수색 등의 조치도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박 대통령의 '직접 뇌물죄' 혐의 입증을 위해 최씨와의 경제공동체 여부를 조사했었다. 최씨의 계좌, 금융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해 미완의 수사로 마무리 지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계좌와 금융거래 자료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청와대 차명폰 의혹과 관련 박 전 대통령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조회 영장도 집행될 전망이다. 특검의 수사결과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차명폰을 통해 최씨와 2016년 4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573회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선고를 통해 "피청구인(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대면조사 거부 등을 했다. 피청구인 일련의 행위를 보면 법과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탄핵 사유를 밝힌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검찰과 수사 기피 행위도 탄핵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17-03-10 13:54:39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