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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D-1, 대권주자들 '신중론'…잠시 멈춘 '광폭 행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권주자들이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대선주자들은 탄핵심판 결정 이후 어느 쪽이든 일정 부분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탄핵심판 이후 정국에 대한 구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예정돼 있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현장 방문 등 공개일정을 취소했다. 문 전 대표측은 "오늘은 내일 탄핵선고에 대비해 지인들과 의견을 나누거나 탄핵 이후 정국 구상을 하면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탄핵심판 결과 발표 이후 입장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광주·전남지역 기자간담회·조계사 방문 외의 일정은 잡지 않고, '포스트 탄핵 정국' 전략 마련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안 지사는 "국민의 생각과 헌재의 판단이 일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탄핵 심판 인용 결과를 예상하며, 이후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조계사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불교계 현안을 청취하는 것 외에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 시장 캠프측 대변인 제윤경 의원은 "아직 탄핵 심판이 어떻게 전개될지 확실하지 않다. 탄핵 심판과 촛불집회 등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방송 출연 외에는 일정을 잡지 않고,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전 대표의 경우 탄핵 이후 정국에서는 지금까지의 대선 구도가 큰 틀에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시사해 왔던 만큼 선고일 오후 3시에 정국 구상을 밝히는 등 선고일을 기점으로 행보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경선 준비에 공을 들였지만, '포스트 탄핵' 국면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일정은 취소했다. 한편 여권 주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거나 당 지도부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잠재적 대권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 회동을 가졌다. 이를 두고 홍 지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며 자동 정지된 당원권을 회복하기 위한 수순이며, 탄핵 심판 이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후 안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탄핵기각·각하 등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보수층을 결집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IMG::20170309000111.jpg::C::480::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를 접견하고 있다. 두 사람 뒤로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남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2017-03-09 17:20:4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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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17교향악축제’ 내달 1일 개막

한화그룹이 최고 실력파 연주가들과 차세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7교향악축제'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일 예술의 콘서트홀에서 임헌정씨가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교향악단(피아노 협연 김다솔)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23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영민 피아노 협연 손민수)의 폐막연주까지 20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 출신으로 2018년 세계3대 필하모닉인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에 취임예정인 얍 판 즈베덴이 이끄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 대표 지휘자 및 역대 최대인 6명의 외국인 지휘자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실력파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18년째 후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이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기업과 예술단체의 성공적 협력 사례이자 국내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또한 지방 도시에서도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화 팝&클래식 여행'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장기적 안목으로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06년과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2007년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 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신설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03-09 17:20: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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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도 빌려쓴다"…CJ헬로비전, 월 2만원대 '헬로CCTV' 선봬

CJ헬로비전이 임대 방식으로 제공되는 폐쇄회로(CC)TV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용 영상 보안 시장에 뛰어든다. CJ헬로비전은 유지보수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사용자 맞춤형 '헬로CC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헬로CCTV는 소규모 상가나 사무실 내·외부를 PC와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 전용 CCTV 서비스다. 사업장 크기나 환경에 맞춰 실내외 카메라, 영상녹화기(DVR), 영상저장공간(클라우드) 등을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CCTV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아파트와 공장에서도 선명한 야간 영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고화질 영상으로 증거 확보가 가능하다. 빌려 쓰는 임대방식으로 제공되며, 월 2만~3만원대 수준이다. CJ헬로비전은 올 하반기에 출입자 숫자를 세는 피플카운트 기능과 카메라 파손 행위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기능을 포함시킨 '지능형 IP 카메라'를 도입해 CCTV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신성장추진실을 신설하고 부사장 2명을 새로 영입하며, 신수종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헬로CCTV는 사업영역을 가정 밖으로 확장해 고객의 생활에 밀착한 신규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9 17:19: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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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리콜조치·가격 인상 흥행 발목 잡나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3월 2일 출시 후 연말까지 5만747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SM6가 리콜 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M6의 가격도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에서 제작·판매한 SM6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약 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제작결함으로는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5만110대이다. 또 해당 차량은 국내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함께 밝혀 졌다.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제동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는 국내 안전기준 제15조 제8항을 위반한 내용으로 국토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6억1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LED 장착 사양) 승용자동차 2만2395대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1만5938대이다. 함께 밝혀진 또 다른 제작결함으로는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SM6(2.0 가솔린엔진 사양) 승용자동차 5626대이다. 한편 SM6의 가격은 최소 10만원에서 65만원까지 인상됐다. 특히 소비가 적은 하위 트림보다 상위 트림의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2.0 가솔린의 가격은 기존 2420만원에서 2440만원으로 시작 가격이 20만원 올랐다. 트림별로는 SE 33만원, LE와 RE 각각 65만 원씩 인상돼 최고급 트림의 기본 가격은 3060만원에 달하게 됐다.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가격은 2805만원에서 2830만원으로 25만원 인상됐고, LE와 RE 트림은 각각 55만원 10만원이 인상되면서 3015만원, 3260만원으로 올랐다. 또 1.5 디젤은 2575만 원에서 20만원 인상된 2595만원부터 시작하며, 상위트림은 2950만원에서 60만원 인상된 301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17-03-09 17:19:17 양성운 기자
3월 9일 부고

▲김을석씨 별세. 송종욱(영남일보 경주담당 선임기자) 씨 모친상, 황윤찬(법무사)·김한민·박래용 씨 장모상 = 9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 장례식장 특 1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10-8597-6720 ▲홍금남씨 별세. 양동걸(현대자동차 전주지원실장) 씨 모친상, 강성규(생명보험협회 기획부장)씨 장모상 = 9일 오전 1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전 02-2258-5940 ▲성용섭씨 별세. 성규종(창원명곡교 교사)·규창(케이티엔에프 부장)·수용(금융감독원 실장·서울시청 파견)·민재(딜라이브 본부장) 씨 부친상 = 8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11일 오전. ▲이문옥씨 별세. 효선·종택(사업)·효정·종윤(전 환경공단 처장)·효숙·종순(환경관리(주))·효경 씨 부친상, 최형곤·이용석·조성부(뉴스통신진흥회 이사)·손우형(두산중공업 상무) 씨 장인상 = 9일,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63-620-1140 ▲최복심씨 별세. 박형남(사업) 미경 은경 숙영 은아 형준씨 모친상, 이종락(서울신문 정치부장) 장병일(미국 거주)씨 장모상 = 9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6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02-2258-5940 ▲강춘심씨 별세. 양창훈(KBS 스포츠국 스포츠기획부 팀장)씨 장모상 = 9일 오전 0시,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64-744-4444▲주순조씨 별세. 이태용(부산경상대 교수) 성훈(센트랄 경영본부장)씨 모친상, 박종욱(동성코퍼레이션 부회장) 이경구(김앤장법률사무소) 장모상 = 9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 1층 MVG,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10-7572-2637, 051-636-4444

2017-03-09 16:58: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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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인비 "도쿄 올림픽·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목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목표 오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어요." 지난해 8월, 한국에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안긴 박인비(29·KB금융그룹)의 향후 목표다. 올림픽 2연패 달성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박인비이기에 불가능한 도전 만은 아니다. 박인비는 8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팬사인회에 참석해 1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여자골프계에서 박인비의 입지는 상당하다. 더욱이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만큼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한껏 치솟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지만,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그는 올림픽부터 이어진 손가락, 허리 부상으로 인해 6개월의 재활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LPGA투어에 복귀한 그는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이 중 7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박인비는 이날 다음 목표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언급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기자 간담회에서 "특정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 어느 메이저 대회든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그가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밝힌 것이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해 "많은 분들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원하신다. 제게 딱 맞는 골프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겠지만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고, 2013년이 돼서야 메이저로 승격됐다. 만약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는 LPGA투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ANA 인스퍼레이션 1회, US 여자 오픈 2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1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힌 것 또한 관심사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다면 그야말로 '대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에서 여자골프가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00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박인비는 "도쿄 올림픽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또 제가 그때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도전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6년에 리우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깨달았어요.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라고 생각해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다. 박인비는 이제 눈 앞에 있는 대회들에 집중하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준비를 할 계획이다. 4월 초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린다. 이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 궤도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준 박인비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부담은 상당하다. 그는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올 시즌이 판가름 날 수 있다"며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역대 최연소 나이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퍼팅 달인' 등 수식어에 대해 여전히 쑥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퍼트를 잘 하는 비결이요? 저 역시 어떤 날은 잘 보이고 잘 들어가는 날이 있어요. 또 반대로 하나도 안 보이고 안 되는 날도 있죠. 기술적인 것보다 퍼트할 때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또 잘 안 될 때는 겸허하게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여요.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아요." 박인비는 오는 1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족 덕분이다. 그는 "코치인 남편부터 부모님, 할아버지, 여동생까지 대회장에 직접 와서 응원을 해준다. 가족의 응원은 늘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부상 등 역경에도 박인비의 정신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그의 우승은 예견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박인비의 새로운 목표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7-03-09 16:56: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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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여자축구 대표팀(감독 윤덕여)이 키프로스 나르나카의 AEK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라라 디켄만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한 한국은 내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본선 티켓을 두고 일전을 치른다. ▲이스라엘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2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 2라운드(도쿄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한국, 대만을 꺾은 이스라엘은 네덜란드전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도쿄라운드는 오는 12일부터 열린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미네소타)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후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한 그는 타율을 0.227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고,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서정화(GKL)가 제16회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모굴에서 45.43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34명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네이마르(FC 바로셀로나)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6강 2차전에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까지 3-1로 앞섰지만 남은 시간 동안 3골을 더 넣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32분 이후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후반 43분 이후 3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탁구 남녀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안재형 대한탁구협회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여자팀 코치로는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중국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도르트문트(독일)가 벤피카(포르투갈)와 2016-201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0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국민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두 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1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레저 분야 안전 홍보대사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선정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1일부터 총 38일간 일본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오는 11일 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날 열리는 서울SK와 홈경기에선 하프타임에 13개월 미만 유아들의 달리기 경주 '베이비런 시즌2'를 진행하고, 구단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해 내달 16일 '제15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민체육관∼고복자연공원 구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니코스(5km), 건강코스(10km), 하프코스(21㎞) 등 3개 코스 나눠 진행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이정민이 스포츠 의류브랜드 멕케이슨과 2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여자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오는 17일 중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이승현, 오지현, 백규정이 카카오프렌즈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2017-03-09 16:56: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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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경쟁상대는 갤럭시S7... 100일 천하 그치나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출시되지만 흥행 가능성은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G6가 '100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0일 G6를 정식 출시한다. LG전자의 G6는 2017년 최신 스마트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했고 18:9 화면비의 5.7인치 QHD+(2880×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램은 4기가바이트(GB)이며 저장용량은 한국이 64GB, 글로벌 시장은 32GB다. LG전자는 가장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한다는 철학을 G6에 담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6를 공개하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라고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조 사장은 구조조정으로 고정비를 줄여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제품 상당량도 준비한 상태로 판매를 하기에 작년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G6 성능, S7 엣지에 못미쳐 하지만 뚜껑을 연 G6는 소비자의 기대와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G6는 시리즈 전작인 G5에 비해 가격이 인상됐지만, 제품에서는 오히려 과도한 원가절감의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구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용이 지적된다. AP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두뇌'역할을 하며 특히 게임, 미디어 시청 등의 기능이 AP 성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G6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821은 퀄컴이 '스냅드래곤 820'의 성능을 10% 개선해 만든 파생제품으로 전작과 유의미한 성능차이를 갖진 못했다. 성능평가 프로그램인 긱벤치4 평가에서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한 G6는 싱글코어 1736점, 멀티코어 4002점을 얻었다. 같은 평가에서 시리즈 전작인 G5는 싱글코어 1698점, 멀티코어 3962점을 얻은 바 있다. G5와 같은 시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엑시노스 8890 모델)'는 싱글코어 1860점, 멀티코어 5583점으로 오히려 G6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이니 벤치 점수를 논하기엔 적절치 않다"며 "검증되지 않은 AP를 무리하게 사용하기보다 현재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최신이고 검증과 최적화를 거친 스냅드래곤821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년 전 제품보다 낮은 성능을 보인다면 이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부르는 요인이 된다. LG전자가 만에 하나 이전 'G3'와 파생모델 'G3 cat6'처럼 G6 출시 이후 '스냅드래곤 835' 탑재 모델을 내놓는다면 소비자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G6 카메라는 V20보다 한 수 아래 카메라에서도 원가절감의 흔적은 엿보인다. 사진은 '센서 크기가 깡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카메라 센서 크기가 클수록 좋은 결과를 낸다. G6 카메라에는 소니의 '엑시노스 IMX258' 센서가 탑재됐다. G5에 탑재된 '엑시노스 IMX234'보다는 신형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V20의 '엑시노스 IMX298'보다는 구형이다. 세 센서의 픽셀 크기는 모두 1.12마이크로미터(㎛)로 동일하지만 센서의 크기 자체는 G6에 들어가는 엑시노스 IMX258가 가장 작다. 각 센서의 사이즈는 IMX234가 1/2.6인치, IMX298가 1/2.8인치, IMX258이 1/3.06인치다. 이 때문에 화소 수도 전작들이 1600만 화소인 것에 비해 G6는 1300만 화소로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G6 카메라 센서는 원플러스X, 샤오미 Mi4c, 레노보 바이브 P2 등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중국 스마트폰들에 사용된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해 3월 공개된 소니 엑스페리아 XA에는 전면 카메라에 사용되기도 했다. 통상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데 엑스페리아 XA는 전면 1300만 화소, 후면 2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었다. ◆10만원 S7 vs 50만원 G6 비싼 가격은 G6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 요인이다. G6를 개발하며 100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할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것이 LG전자의 목표였다. LG전자는 G6를 G5(83만6000원)보다 비싼 89만9800원에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구형 AP와 전작만 못한 카메라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전작보다 비싸게 구매할 이유는 없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빠삭' 등에서 번호이동 조건으로 10만~20만원대에 판매되는 실정이다. 한 휴대폰 대리점 직원은 "단통법이 시행되는 상황에서도 불법보조금이 40만원 이상 나오고 있다"며 "오는 5월 갤럭시S7 시리즈가 단통법 대상에서 제외되면 5만원대 요금제 조건으로 10만원대에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통법에서 이동통신사는 최대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판매점별로 공시지원금의 15%를 줄 수 있는데 이를 계산하면 G6의 경우 월 12만원 요금제를 가입해야 55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한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G6의 성능이 전 세대 모델들과 비슷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가격 기준으로는 갤럭시S8, 성능 기준에서는 갤럭시S7과 경쟁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2017-03-09 16:51: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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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 재공모 한다…"4명 이상 찬성표 못 받아"

'독립 1기' 수협은행장 선정이 불발됐다. 수협은행은 빠른 시일 내 재공모를 통해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4월 12일 전까지 차기 행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9일 전날에 이어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두 번째 회의를 열었으나 후보자 4명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에는 강명석(57) 수협 상임감사와 강신숙(56) 상임감사를 비롯해 민간은행 출신 2명, 일반 기업 출신 1명 등 총 5명이 지원했다. 이후 강신숙 감사가 지원을 철회하면서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는 4파전으로 좁혀졌다. 행추위는 지난 8일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인당 30분에서 1시간 가량 면접을 실시했다. 이어 점심식사 후 최종 후보 선발을 위해 회의를 이어갔으나 위원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행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논의를 시작했으나 내부 규정상 전체 위원의 3분의 2이상(4표)의 찬성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결국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강명석 감사가 유일한 내부출신으로서, 유력후보로 떠올랐으나 정부 측 위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송재정 전 한국은행 감사, 임광희 전 해양수산부 본부장, 연태훈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정부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박영일 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 최판호 전 신한은행 지점장 등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차기 수협은행장에 대한 재공모 시 기존의 지원자들이 또 다시 지원할 수 있으나, 새로운 행장 후보가 출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이 행장의 연임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재공모 관련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며 "이원태 행장의 임기가 4월 12일까지기 때문에 차기 행장을 재공모해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업무 상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9 16:47:5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