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북도, AI 전환·권역별 전략 중심 2026 경제정책 구상

경북도는 12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6년도 경북도 경제정책 중점과제 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핵심 과제 발굴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과 연계해 신규 시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100여 명의 경제·산업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끝장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도전의 경북, 미래를 열자'를 키워드로 AI 기반 산업 고도화 전략과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운영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조업부터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전환과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프로젝트와 거점 조성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전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흔들림 없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AI 전환을 위해 AX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공무원 시각이 아닌 기업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 도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X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해안권, 남부권, 북부권 등 권역별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경북도의 경제·산업·투자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어졌다. 동해안권은 지리적 특성과 과학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과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산업과 관광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전략이 논의됐다. 남부권은 전자, 철강, 자동차부품 등 전통 산업 혁신과 과학기술 진흥, 식품외식산업 거점화를 통해 제조·과학기술·식품 산업을 통합하는 산업벨트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북부권은 관광 인프라 프로젝트 재가동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관광·바이오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난 산업 다각화 전략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대규모 육상풍력단지 메가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인근 농지를 활용한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등 특색 있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방산과 연계한 드론 산업 확대 전략, 양식업 전환을 위한 대형 선진화단지 구축 방안 등 산업과 민생을 아우르는 제안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권역별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사업화해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하는 한편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제 부서 전체가 한 팀으로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여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은 2026년 경북 경제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산업 전략도 개별 사업이 아닌 연결되고 순환되는 구조로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5 09:35:5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2025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2%, 여성은 52.2%로 나타났다.국적 취득자(97.0%), 결혼이민자(96.2%), 외국국적 동포(93.0%) 등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외국인 근로자의 19.6%만이 배우자와 동거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자녀가 있어도 함께 사는 경우는 11.2%에 불과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과 가족생활에서 공통된 어려움은 언어에 있었다. 응답자의 41.2%가 일자리 탐색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능력 부족을 꼽았으며, 이민자 자녀 35.5%가 한국어 사용에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사회참여 영역에서 이민자 4명 중 3명은 선거권이 없었고, 선거권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16.1%였다. 무시, 모욕, 고용·임금 불이익 등 차별 경험률은 30.8%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이민사회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본 첫 공식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주형 이민자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차별 해소, 경제·사회적 참여, 건강권 보장 등 실제적인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5:42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일상 속 통합돌봄 체계 강화

고양시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이 돌봄이 되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의료·보건·돌봄 서비스를 생활권 안에서 연계하는 통합돌봄 전략으로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11월 열린 '2025 고양 건강도시 포럼'에서도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제공되는 보건·의료·돌봄 서비스가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제시되며, 생활터 기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고양시는 만성질환과 인지저하 등 노년기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개별 사업이 아닌 생활권 중심의 통합 서비스로 접근하고 있다. 가정과 경로당, 돌봄시설 등 어르신의 일상 공간에서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사업인 '어르신 건강주치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기초 건강 체크, 한방 진료,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낙상 예방과 근골격계 질환 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올해는 경로당과 복지관 39곳을 250차례 방문해 3천8백여 명이 진료를 받는 등 실질적인 통증 완화와 일상 회복에 기여했다. 통합돌봄이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홈스피탈'도 운영 중이다.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110명이 지원 대상이며, 지역 내 종합병원 6곳과 행정복지센터 등이 협력해 개인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치매 예방과 관리 역시 생활권 중심으로 이뤄진다. 고양시 치매안심센터는 경로당과 복지관, 치매안심마을 등을 찾아가 인지선별검사와 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정밀검사와 협약병원 연계까지 지원한다. 원예·운동·미술 등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해 11월 말 기준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 환자 쉼터, 가족교실 등이 수백 회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치매 예방 연극 치유 공연, 동물매개치료와 원예치료를 결합한 프로그램 등 정서 회복을 돕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교통 여건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는 치매안심버스를 투입해 무료 조기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방문형 건강관리도 강화됐다. 여름철에는 '찾아가는 운동상담소'를 운영해 경로당 12곳에서 혈압·혈당 측정과 인바디 검사, 개인별 운동 처방을 실시했다. 보건소에서는 남성 어르신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근력 강화와 복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골다공증 예방과 균형감각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교실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 기반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건의료 시스템을 통해 포괄적인 돌봄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5:3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양주시,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103개 정부와 공공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새로고침 심사를 포함한 발표 심사 결과, 수도권지자체 중에서 양주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시"를 목표로 하는 5대 핵심가치(공정,소통,존중,책임,균형)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 진행 ▲조직문화 관련 이슈 적극 대응 ▲온나라 문서 칸막이 없애기를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통한 업무 처리시간 절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5:0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고지서 발송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215억 원(17만 1천 건)을 부과하고 12월 11일 납세자에게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12월 1일)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자동차, 125CC초과 이륜자동차, 기계장비)의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2025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연납 차량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납부 기한 경과 시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자동 납부를 신청한 납세자는 납부 기한까지 통장 잔액 및 카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전자 송달을 신청한 납세자의 경우 고지서 우편발송이 되지 않으니 앱이나 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지방세 납부를 위해 지방세입계좌 납부, ARS 납부, 가상(전용)계좌납부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위택스, 인터넷지로, 금융기관 CD/ATM 기기, 간편결제앱, 금융 앱 등을 통해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 장동단 세정과장은 "납부 마감일인 31일에는 금융기관 혼잡, ARS, 위택스 접속 오류 등으로 인해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니 사전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동차세 납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께 납부지연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4:25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성실·모범납세자 초청 송년 음악회 개최

경북도는 13일 동락관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 '2025 송년기획 동락 꿈의 선율 콘서트'에 성실·모범납세자를 초청해 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선정된 성실·모범납세자 가운데 46명을 초청해 납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송년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 콘서트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 음악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음악 등으로 구성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성실납세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했을 뿐인데 성실납세자 표창에 이어 연말에 뜻깊은 공연까지 초청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세금 납부의 의무를 다해준 성실·모범납세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성실·모범납세자가 실질적인 예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세정 혁신 추진력을 강화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대, 체납 관리 개선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실한 납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성실·모범납세자를 선정해 금융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12-15 09:33:4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내년 4월 4일 개최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 4일 토요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따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로,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봄의 경주'를 상징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 대회에서도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열린 제32회 대회와 동일한 운영 방식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5,000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이 각각 5만 원, 5km 부문은 3만 원이다. 접수는 모바일과 PC를 통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결제 완료 기준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외국인 참가자 비중이 높은 국제 마스터스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내년 대회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더해지면서 국내 마라토너뿐 아니라 해외 참가자와 관광객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봄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회 기간 경주 전역이 벚꽃 축제 분위기로 물들며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3:2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소공인광역전담기관 운영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는 1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경북 소공인광역전담기관 운영 성과공유회'를 열고 소공인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에 대한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소공인 광역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도내 소공인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도내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공인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비 25억 원 규모의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판로개척 2억 원, 스마트제조 지원 21억 원, 클린 제조환경 조성 2억 원 등 분야에서 150개 사를 선정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공정 혁신을 지원했다. 또한 도 자율 프로젝트로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과 콘텐츠 마케팅 지원, 글로벌 인력 매칭 지원 등을 추진해 소공인의 기술 격차 해소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도 자율 프로젝트 수혜기업 30개 사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나타났으며,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액 225억 원과 수출액 54억 원 증가, 신규 고용 38명 창출 등의 성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북테크노파크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영주·경산,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경북 소공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관 간 사업 연계와 제조 현장 애로 해결, 역량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영섭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소공인은 지역 제조업과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소공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3:1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어르신 7만 시대 대비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고령화 심화로 어르신 7만 시대를 맞은 경주시가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의료·요양 지역돌봄 통합지원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재가급여 수급 노인과 병원 퇴원자, 맞춤형 돌봄 중점군을 포함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경주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3억 500만 원, 도비 9,200만 원, 시비 2억 1,300만 원, 시 자체 재원 3억 8,300만 원 등 총 9억 9,300만 원이다. 사업은 대상자 발굴과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지원 결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등의 절차로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방문의료 지원을 비롯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가사·이동·식사·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 주거환경 개선, 케어안심주택 운영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업 수행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의료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장기요양기관 등이 참여한다. 경주시는 사업 초기 수행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앞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7월에는 통합돌봄TF팀을 신설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부서별로 나뉘어 운영되던 돌봄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보다 체계적인 지역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조직 기능을 재정비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2:5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1만5천 농가에 공익직접지불금 207억원 지급

영천시는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 규모는 총 207억 6천만 원으로, 지급 대상은 1만 5,219농가, 8,347ha다. 이 가운데 소농직불금은 6,771농가에 88억 원, 면적직불금은 8,448농가에 119억 6천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과 준수 사항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 면적 0.5ha 이하 소농을 대상으로 농가당 130만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 면적에 따라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는 전년 대비 인상된 금액이다. 다만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개 준수 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에는 조건에 따라 직불금이 감액 지급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2:34 김진수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오덕·탑정마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최종 선정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탑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전환과 무인화 시설, 공동장비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포항시 죽장면 상옥마을이 선정돼 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포항 사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스마트 과수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포항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51억 원을 지원받아 오덕·탑정마을 일원 21.7ha에 품종전환과 재해예방시설, ICT·무인화 장비 도입, 교육과 컨설팅 등 스마트 과수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 사과 재배면적의 89%는 만생종이며, 이 가운데 후지 계열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지플, 썸머프린스, 골든볼, 후브락스 등 신품종을 대규모로 도입해 품종 다변화와 기후위기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박과 저온 피해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도 함께 구축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가격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국비사업 선정으로 당도와 산도가 우수한 신품종 사과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소비자 선호 변화에 맞춘 품종 전환과 스마트 과수 기술 도입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포항을 스마트 과수원의 중심지로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2:2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순흥 벽화고분·금성대군신단 보존지역 허용기준 조정 논의

영주시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주민 생활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순흥벽화고분과 금성대군신단 일대 보존지역에 대한 허용기준 조정을 앞두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순흥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순흥벽화고분 및 금성대군신단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3일 자로 고시된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문화유산구역 조정 및 보호구역 지정과 「영주 금성대군신단」 보호구역 지정(국가유산청 고시 제2025-0162호)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보존지역 내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화재 보존과 주민 불편 해소 간 균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허용기준 조정안의 법적 근거와 조정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느껴온 불편과 궁금증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별도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절차도 안내했다. 접수된 의견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안에 반영되며, 최종 확정된 기준은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정안은 문화재 보호라는 제도적 목적은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실효성 있는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 의견과 주민 목소리를 함께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조종근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제도적 취지는 존중하되, 현실적인 생활 여건도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09:32:0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포항상공회의소, 재직자 대상 Microsoft 365 AI 협업 교육 진행

포항상공회의소는 12월 12일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Microsoft 365 AI 협업 입문 과정' 재직자 AI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Microsoft 365 기반 협업 환경을 중심으로 문서 작성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Teams, OneDrive, SharePoint를 활용해 팀과 채널 구성, 문서 공동 편집 등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협업 체계 구축 방법을 익혔다. 교육 과정은 Microsoft 365 도구 이해를 통한 문서 제작과 파일 공유, Teams 팀·채널 구조 및 파일·일정 관리 분담 실습, OneDrive·SharePoint 기초 학습을 통한 파일 관리, Teams·OneDrive·SharePoint 실제 업무 시나리오 실습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재직자들이 이메일과 메신저 중심으로 분산돼 있던 업무를 하나의 협업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법을 익히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회의 준비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실무 자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4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지방정부 청소년정책 평가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구 달서구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연계성과 청소년정책의 체계성, 정책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 달서구는 청소년 참여 확대와 성장 지원,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 일등도시'를 비전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참여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소년참여예산과 연계해 정책에 반영하면서 지역사회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달서구는 자체 예산으로 2곳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도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등 복지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청소년에 대한 단계별 상담과 치료 지원,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등 위기 상황별 맞춤형 대응으로 사각지대 없는 보호망을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재 달서구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곳,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모두 6개의 청소년 전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상담복지센터와 분리 운영해 기능을 전문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진 기술 교육 공간 조성과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화행사 'NEW START' 운영, 다양한 직업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이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AI 관련 3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소년시설 내 스마트미러와 스마트 힐링공간 설치, 전자칠판 보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정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지도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지원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선진지 견학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며 지도자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성장을 위해 모든 구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창의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일등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3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농업기술원,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가동…미래농업 거점화

경북농업기술원은 영천시 북안면에 조성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가 12일 준공식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거점기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5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4ha 규모로 조성된 첨단 재배·연구 복합단지다.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 개발과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단지에서는 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유망 작목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지능형 환경제어와 양액 관리, 원격·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배 실증부터 스마트팜 교육과 실습형 임대온실 운영, 창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아열대 작물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 아열대 농업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56%, 복숭아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대과수 생산 지역이지만, 최근 연속되는 폭염과 늦더위 등 기후변화로 기존 과수 품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5℃ 상승했으며, 포항과 경주, 영덕 등 동해안 지역은 평균기온 10℃ 이상인 기간이 연중 8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아열대 기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기후 온난화 가속화에 따라 도내 아열대 작목 재배면적이 2021년 41.95ha에서 2024년 63.4ha로 확대되고, 기반 조성과 교육·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열대과수 재배 매뉴얼 보급과 전문 지도사 양성, 유망 아열대과수 도입 시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재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북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시험 연구를 강화하고 현장 컨설팅을 체계화하는 등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1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정책제안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행정부지사와 청년정책참여단, 시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 청년정책참여단 정책제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정책 과정에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 과제와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14개 팀을 선정했으며, 팀별로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청년정책참여단이 제안한 정책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7개 팀이 선정됐고, 총 6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은 경주시 청년센터가 제안한 '경북 청년 이음하우스 프로젝트'가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AI-ON팀의 'AI 청년정책 제공'과 구미투게터팀의 '청년 장애인 전문교육프로그램 인증제'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4개 팀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제안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살피고, 도정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0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방문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가 준공 이후 타 지자체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올해 7월 준공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 성과와 콘텐츠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주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원시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 25여 명이 내남면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위원회의 역할을 살폈다. 이들은 기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담아낸 마을 이야기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에는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사업 초기 단계의 주민 조직 구성과 갈등 관리, 시설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일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지자체의 실제 시설과 운영 사례를 직접 보며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는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생활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면은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남 소통한마음센터 조성과 문화·복지 거점 공간 구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센터에는 다목적 강당과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등이 조성돼 주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준공 이후 제1회 전국 슛팡대회와 울리다 드럼소리 경주 드럼동아리 주민발표회가 잇따라 열리며 생활체육과 문화동아리 활동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최병진 내남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장은 "2단계 사업 추진 전까지 운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민 중심의 사업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중심,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내남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농촌 공동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15 09:31:01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