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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서 최고 등급 A 획득

포항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포항시의 감사 시스템 개선 성과와 감사 역량 강화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실지심사 235개 기관과 서면심사 48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전문성, 감사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심사군별로 A, B, C, D 등 4개 등급을 부여했다. 포항시는 인구 30만 이상 기초지방자치단체 실지심사군에서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시 지역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을 도입해 내부통제를 강화했으며, 지방세입·회계, 건설공사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자체감사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B등급 평가를 계기로 감사 시스템 전반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 행정 구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자체 감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청렴 일류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6: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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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컴업 2025'서 해외 투자자 대상 유망기업 IR 진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2일 '컴업(COMEUP) 2025'에 방한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트 경기' 투자유망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컴업 2025'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47개국에서 투자사 1,700개, 기업 140개, 참관객 5천 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 실질적 투자유치가 가능하도록 VC, CVC,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투자사가 초청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인베스트 경기' 참가기업 6개 사의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12일에는 10개 사의 IR 피칭을 선보이는 등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인베스트 경기'는 도내 투자유망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투자자와 연결하고 IR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회 IR Day를 운영하며 50개 사의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 63건의 IR 피칭과 92건의 투자 연계를 이뤄냈다. 컴업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와 도내 기업 간 국가별 투자 동향 공유와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12일 IR 피칭에는 ▲다비다(AI 교육 솔루션, 안양) ▲하이지노(AI 탄소관리 솔루션, 안양) ▲뉴라바디(AI 척추관리 솔루션, 성남) ▲리펀디(AI 자동환급 솔루션, 성남) ▲라다하임(바이오, 성남) ▲알페스(반도체 후공정용 분말소재, 안산) ▲어썸랩(워터히팅 시스템, 성남) ▲택트레이서(자율주행 로봇, 안산) ▲수피어(쿠셔닝 운동화, 양주) ▲슬런치팩토리(비건 식단 서비스, 부천)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알페스와 리펀디는 컴업 핵심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 유망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투자 상담, IR 피칭 등 폭넓은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내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성장본부 투자유치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4 09:5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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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광양·당진과 함께 철강도시 공동 대응…대미 관세 재협상 촉구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함께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의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지역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에도 국내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면서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국면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하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상황을 특정 지역이나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로 규정했다. 이에 국회와 정부에 ▲대미 재협상을 포함한 범정부 대응 전략 마련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 반영과 실질적 지원책 포함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3대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또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미 협상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 탄소중립 투자 지원, 철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반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 도시는 당진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광양·당진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하며, 보다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부담을 즉시 완화할 수 있는 전기요금 인하와 탄소중립 지원책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만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현실은 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좌절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호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의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위기라며, 미국 통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한국 철강의 미래를 논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철강산업 생존을 위해 정부의 통상 외교와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K-스틸법은 실질적인 기업 부담 완화,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 해결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은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 지원 없이는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광양·당진은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반영을 이끌고,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025-12-14 09:56: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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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 선정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2025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광역의회의원 8명과 기초의회의원 26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의원은 지역의 시급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 예산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대규모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폐기물 피해지역과 연대해 산업폐기물처리법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 냈다. 또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강읍에 악취관제센터를 설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매립장 사업 허가 시도와 관련해 행정심판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의 환경 주권 회복에 집중해 왔다. 아울러 고령자 복지주택의 과도한 관리비 문제를 현실화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 고충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희 의원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친환경최우수의원 선정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해 준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아이들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타협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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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대표의원 정희택)는 11일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포스트 APEC 대내외 환경분석 등 7개 분야의 전략 수립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전략으로는 ▲세계 10대 문화관광·MICE 도시로의 도약 ▲1,000만 체류형 관광객 시대 실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신라통일평화공원·APEC 문화전당 등 핵심 인프라 구축 ▲보문관광단지 2.0 리노베이션 ▲지역 브랜드 강화와 청년 정주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등이 담겼다. 또 중앙정부와 경북도, 경주시, 민간,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재원 조달 전략, 성과 관리 체계 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제안도 함께 다뤘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 개최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APEC 시민대학 상설화 등을 통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15년간의 포스트 APEC 경주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경주시를 세계적인 문화·해양·MICE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2-14 09:55: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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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도 903호선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

경북도는 12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증산가천터널 입구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김천·성주 지역 의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도 903호선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통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지역 축하 인사, 개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증산-가천 간 도로는 연장 4.5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60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 19일 착공한 이후 7년 만인 2025년 12월 13일 정식 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으로, 기존에는 북측 성주군 금수강산면 방향으로 약 35km를 40분가량 우회해야 했다. 그러나 길이 1.1km의 증산가천터널 관통 등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동 시간이 6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경북도는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 외에도 김천과 성주 지역에서 가목재터널 건설공사 등 7건의 도로 사업에 총 2,222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를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역 단절 해소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행락철 교통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성주호와 포천계곡 등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경북 서부 내륙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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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 개최

경산시는 13일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우슈협회(회장 최용화)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우슈는 중국 전통 무술인 쿵푸가 1960년대 이후 현대 스포츠로 재정비된 종목으로, 경기 방식은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투로와 1대1 대련 방식의 산타로 나뉜다. 투로는 남권과 장권, 태극권 등 권술과 창과 검 등을 사용하는 기계술로 구분되며, 이번 대회 역시 투로와 산타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화 경산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슈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길 바라며, 출전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슈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스포츠라며,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우슈가 지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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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포레스텔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 개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포레스텔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가 깊은 상처를 안은 지역민들의 마음에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산불 피해 이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저녁,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무대로 가득 찼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현관)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올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두훈, 조민규, 강형호, 고우림으로 구성된 포레스텔라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공연 당일에도 관객들은 일찍부터 모여 688석 전석을 빈틈없이 채웠다. 노쇼 없이 가득 찬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머금었다. 무대는 영덕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영상 메시지로 막을 열었다. 이후 네 명의 멤버가 등장해 'Dell′amore Non Si Sa'를 오프닝곡으로 부르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달하 노피곰 도다샤', 'Hijo De La Luna', '신라의 달밤', '보헤미안 랩소디' 등 팝과 영화음악,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12곡이 연이어 펼쳐졌다. 깊이 있는 화성과 폭넓은 음역으로 빚어낸 포레스텔라 특유의 사중창 하모니는 관객들을 매 순간 몰입하게 만들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사라졌다. 가수들이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관객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고, 때로는 모두를 일으켜 세워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펼쳐졌다. 울진군민 50명도 특별 초청돼 관객의 일원으로 함께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한 곡 한 곡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감미롭고 아름다웠다"며 "영덕에서 이런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군민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인데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4 09:55: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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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3회 연속 획득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기관에 선정되며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제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신보는 지난 1일 재인증 선정 소식을 전하며 가족 친화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조직 문화 정착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경남신보는 이번 심사에서 출산·양육 지원제도,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가족 친화 경영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10점 만점에 99.6점을 기록했다. 제도가 일회성이 아닌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경남신보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인증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2020년 최초 인증 취득 이후 제도 개선을 지속하며 3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경남신보는 육아 휴직과 유연근무 활성화, 출산·양육기 직원 지원 확대 등으로 직원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여왔으며 이런 노력이 재인증 심사에 반영됐다. 이효근 이사장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은 제도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근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더 나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09:54: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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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자체 생산 미역 종자 600틀 어업 현장 보급

기장군이 자체 생산한 미역 및 쇠미역 종자 600틀을 지역 어업 현장에 보급했다. 군은 양성 규모 15ha에 해당하는 종자를 지난 11일 어업인들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수산자원연구센터의 '기장형 해조류 종자 생산 연구' 성과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미역 종자 950틀을 보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지난 7월 고리원전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실내 미역 생장 촉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자 품질이 향상됐으며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밀도 미역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쇠미역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한 배양 기술 현장 적용 연구로 생육 범위를 규명하고 안정적 관리 방법을 적용해 기장해역 쇠미역 완전 양식 체제 정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수산자원연구센터는 다음 주 다시마 종자 약 400틀을 관내 어업 현장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 각 어업 현장에 보급된 종자를 수확 시까지 해역별 본양성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해 우량 종자 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최근 이상 해양 환경으로 어업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군에서는 현장 변화를 꼼꼼히 살피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종자를 꾸준히 보급해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4 09:54: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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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고교 공동 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수산계고교 공동 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을 12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은 국내 최초로 정부와 5개 시·도 교육청, 수산계고교가 공동 시행한 실습선 건조 사업의 결실로, 미래 해양 인재 양성과 수산업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실습·공동 소유' 모델로 추진된 해누리호 건조 사업에는 총 약 420억원이 투입됐다. 해양수산부가 50%, 인천·경북·전남·충남·경남 5개 교육청이 각 10%씩 공동 투자하고 공동 소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교육청이 단독으로 실습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 지방이 협업으로 교육 기반 시설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누리호는 청년 해기사와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실제 어선과 동일한 환경에서 항해술, 항법 장비 운용, 어업 장비 조작, 안전·구조 훈련 등 현장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 선내에는 해양 드론 실습장, 간이 해양 안전 훈련장 등 실무 교육 공간이 확보돼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해누리호는 내년부터 6개 수산계고교 학생들의 순환 승선으로 공동 활용된다. 기존 지역별 교육 인프라 격차로 발생하던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균형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 기피 현상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 인력의 진로 선택을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김민종 원장은 "해누리호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정예 실습선으로서 앞으로 20년 이상 우리나라 수산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국가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4 09:5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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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이일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초청 특강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교육의 하나로 특별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이일규 책임연구위원이 초청돼 '북한의 대내외 전략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강의했다. 원우 9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일규 책임연구위원은 북한 외무성 부국장과 주쿠바 북한대사관 정치 참사를 지낸 북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내가 본 김정은'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정치·경제 구조 변화와 대외·대남 전략 재편 과정을 설명했다. 선군정치 종결과 노동당 중심의 당 우선주의 강화, 감시·통제 시스템 고도화, 간부 숙청을 통한 권력 안정화를 김정은 시대 대내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대외 전략에서는 북러 관계 유지와 북중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한 외교 노선, 대미 전략 기조, 북일 관계 전망 등을 다뤘다. 경제와 대남 전략, 한반도 역할, 통일에 대한 견해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원우들과 소통했다. 강연 후에는 북한 체제 변화 가능성과 앞으로 정세 전망을 주제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한반도 정세와 국제 정치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교육 과정이다. 제15기는 2026년 1월까지 진행된다.

2025-12-14 09:53: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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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학생교육서포터즈 4기(B:ON) 해단식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은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2025학년도 학생교육서포터즈 4기(B:ON) 해단식 및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정 처장을 비롯해 글로컬인재교육원 팀장과 관계자, B:ON 4기 학생 6명이 참석해 4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나눴다. B:ON 4기는 지난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육혁신처 교육제도 홍보 콘텐츠 제작, 전공 탐색 및 비교과 프로그램 관련 대면 행사 운영, 다른 대학 우수 사례 조사 등을 진행했다.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과 대내외 교육홍보에 기여하며 총 60여 건의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이날 현지원 학생, 조수현 학생, 김민서 학생, 오민경 학생, 이서진 학생, 정은정 학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우수 서포터즈 시상과 참여 소감 공유도 함께 이뤄졌다. 현지원 학생은 "단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팀원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정 처장은 "짧은 기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교육제도를 학생의 눈높이에서 알리고, 대내외 교육 홍보에 큰 기여를 해주어 감사하다"며 "글로컬인재교육원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탐색 지원과 학습 역량 강화를 확대하며 학생 친화적 교육 혁신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3: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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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학교 폭력 예방·현장 지원 토크 콘서트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폭력 예방과 교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지난 9일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 강당,12일 국립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각각 열었다고 밝혔다. 도내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학교 폭력 관련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실제 사례와 대응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사전에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패들릿 기반 설문 조사를 통해 교사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력 배치와 환경 점검 등 관리 대책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혜 대표와 박민규 장학사가 패널로 참여해 교사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 폭력 대응 과정에서 겪는 교사 고충 공감, 학교 폭력 예방 정보 제공, 교사 간 공감과 지지 형성 등이다. 참가 교사들은 사례 중심의 토크 콘서트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였다. 황원판 과장은 "학교 폭력 문제는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교사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고, 학교 폭력 예방과 회복적 생활 교육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4 09:5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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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 및 로드맵 발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1일 개최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해운·조선·금융·법률·회계 관계자 32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박 금융 현황 분석 결과와 해상 풍력 인프라금 융,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는 해양금융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진공는 기존 선박 금융 중심 구조가 해운 산업 공공성 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 선주형 모델을 도입했다. 내년부터 전략 화물 운송·친환경·예선 등 국가 물류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선대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선주 사업 운영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국적 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진공이 선제적으로 공공성 있는 영역의 선박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과 정책 목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공공선주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설명회와 수요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선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운대 포럼을 정례화해 업계 의견 수렴 및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2025-12-14 09:5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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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축산 시책 추직 실적 우수 기관 선정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의 2025년 축산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5개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동물보호 복지 기반 구축을 위한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시군의 사기를 높이고자 202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밀양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밀양시는 축산 관련 예산 확보와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와 합천군은 우수, 진주시와 창녕군은 장려 기관으로 뽑혔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패가 전달된다. 도는 ▲축산 시책 추진 ▲예산 확보 및 집행 ▲특수 시책 발굴 및 협업도 ▲중앙·도단위 역점 시책 ▲가감점 등 5개 분야 26개 항목을 종합 점검해 평가했다. 축산발전 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 축산재해 예방 노력 등 시군이 직접 참여해 도입한 신설 평가 항목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우수 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한 축산 분야 동반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한 해 동안 시군 축산시책 추진 노고를 되새기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도내 축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는 가치 중심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09:52: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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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2일 차 개최

경남도의회는 12일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2025 의원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2일 차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사회·경제·문화 분야의 현안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사회복지연구회, 인구감소대응연구회,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 다문화연구회 등 4개 연구 단체가 참여해 복지 전달 체계 개편, 청년·인구 정책, 체류형 관광 전략,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조인제 사회복지연구회 회장이 주관한 첫 세션에서는 엄태완 경남대학교 교수가 농어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엄 교수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공동체 기반 통합 서비스 모델과 제도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순애 창신대학교 교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 인프라 재구조화를 발표하며 "생활권 중심의 복지 인프라 재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기풍 인구감소대응연구회 회장이 진행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전 회장은 "청년 이탈은 일자리·주거·문화 등 생활 여건의 종합적 문제"라며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욱 경남대학교 교수는 청년 정책의 파편화를 해소하고 주거·일자리를 연계한 패키지형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영명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 회장의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지은 사회적협동조합 이안프렌즈 이사가 온천 인프라 현대화와 웰니스·체류형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인호 K미래정책연구소 대표는 축제 운영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이재두 다문화연구회 회장의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기완 국립창원대학교 교수가 결혼 이민자 정착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원 체계가 획일적"이라며 "권역별·대상별 맞춤형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은 "연구 성과가 도정과 교육 행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09:52: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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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복지 현안 지원 사업 2차 배분금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1일 부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복지 현안 지원 사업 2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신 관장과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16개소 담당자,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이어 사업 수행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복지 현안 지원 사업은 긴급 위기 극복과 시급한 시설 개보수를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연 2회 공모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5억 8700여만원 규모로 26개 기관에 배분됐다. 이번 지원금은 한부모 가정 안전망 구축, 어르신 방역 지원, 장애인 돌봄 강화,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노후 시설 개보수 등 부산 각 지역의 긴급 복지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김영신 관장은 "기관의 숙원 사업이 해결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지역 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공동모금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배분금이 지역 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회복지 대상자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4 09:52: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