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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인구문제 릴레이 캠페인 동참…“고령사회 대응에 앞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공동 선언문 아래,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인구문제는 단지 숫자나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특히 "고양시는 노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양시 시니어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시니어 세대가 사회 참여의 주체로 나설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 어르신들은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활력소이자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이 곧 인구문제 대응의 시작이라는 인식 아래, 지역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공감과 실천의 확산이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09 11:25: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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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 위한 정부 지원 호소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 상황과 관련해 "국가 기간산업이 존립의 기로에 섰다"며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제출했다. 호소문에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과잉, 내수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 포항 경제와 국가 산업 전반이 받는 충격에 대한 엄중한 현실 인식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시장은 "미국이 6월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기습 인상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는 절박한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25% 관세만으로도 타격이 큰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수출에 직격탄이며, 국가 제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도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 수출 감소로 소재 산업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철강과 이차전지 양축 산업이 동시에 흔들리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철강산업 특별지원법' 및 '이차전지산업 특별지원법' 제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적 대응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위기는 단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위기"라며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국가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포항시는 이번 건의가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 및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09 11:24: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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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위기가구 발굴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계획 추진

경주시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계획'을 연중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전·단수·단가스 등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위험 징후 포착과 1인 가구 전수조사, 민관 협력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 발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3월부터 5월까지를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중점 조사한 바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경제적 지원은 물론 돌봄서비스, 통합사례관리, 공동체 연계 프로그램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안부 확인 시스템, 병원 동행, 식사 및 영양관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고위험군 유형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로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좋은이웃들, 행복기동대 등 민간 조직과의 협력도 강화하며, 온라인 신고 채널 '경주희망톡'과 '복지위기가구 알림 앱' 등도 적극 활용 중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복지사각지대 5,078가구를 발굴하고, 1인 가구 1만 5,364세대를 전수조사해 고독사 고위험군 263세대(1.53%)를 조기 발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심도시 구현의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로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1:24: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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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개회…예산·시정 전반 집중 점검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는 오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시정질문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어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걸친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 운영을 점검한다. 11일부터 2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행정 효율성 등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이뤄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본회의를 통해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는 한 해 동안의 시 재정 운용을 평가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운남 의장은 "결산 심사는 단순히 숫자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예산이 실제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평가하는 핵심 과정"이라며 "의회가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건전한 재정 운영은 물론,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5-06-09 11:24: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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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소비 촉진 행사 실시…1만원 쿠폰 제공

공공배달앱 '대구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밝혔다. 전국 공공 배달앱이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65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참여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대구로'에서 음식배달·포장 주문 2만 원 이상(배달료 포함) 3회 결제 시, 그 다음달 1일에 1만 원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며, 해당 쿠폰은 '대구로'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행사 시작 전인 6월 1일부터 9일까지 주문한 내용도 소급하여 실적으로 인정되며, 일별 주문 건수 제한은 없으나 쿠폰은 1인당 월 1회만 지급된다. 특히 '대구로'에서는 이번 소비쿠폰 외에도 요일별 할인쿠폰(3~5천 원), 대구로페이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할인(5%) 등 다양한 혜택이 중복 적용돼 '대구로'만의 역대급 3중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의 이용 확대를 적극 유도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 외식 물가 부담 또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60만 명, 주문액 2034억 원, 가맹점 2만 1천개로 시민과 소상공인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배달앱을 통한 상생소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 최대한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9 11:24:0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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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소상공인 멘토링 데이' 성료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백경현, 이하 재단)은 지난 5일 재단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멘토링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무, 노무, 법무, 지식재산권, 소상공인 대출 및 금융 분야의 7명의 전문가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겪는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과 해결책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사전 설문지를 기반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문 멘토에게 직접 상담을 받았으며, 일부 소상공인은 상담 후 바로 관련 기관 연계 또는 후속 지원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사업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줘 많은 도움이 됐다.", "무료로 수준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06-09 11:22: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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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군 초계기 사고 관련 ‘찾아가는 심리지원’ 실시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 목격자 및 인근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동해면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관련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이며, 화·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해면 지역자원봉사대 사무실에서, 수·금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동해면 코아루 입주자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단기 개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뿐 아니라 해당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093) 또는 포항트라우마센터(☎054-270-4747)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1:22: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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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시민이 있는 곳이 시정의 중심"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올해 처음 시작한 소통 프로그램 '아.소.하(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의 일환으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아파트에서 입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소하'는 바쁜 일상으로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광명시장과 행정이 직접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소통 채널이다. 기존 행정기관 중심의 민원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주택·빌라 등 실제 주거 공간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종합 민원상담센터(세무), 고혈압·당뇨 체크 서비스, 어린이 탄소중립 보드게임 등의 행정서비스가 함께 제공됐으며, 광명시립합창단과 금관앙상블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박 시장은 입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건의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교통 불편, 생활 민원 등이 자유롭게 건의됐다. 한 입주자는 "현재 아크포레자이위브 방면 운행 버스는 광명01번이 유일해 불편하다"며 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현재 도시개발에 따른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진행 중이다"라며 "아크포레자이위브뿐만 아니라 뉴타운 전 구역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버스 노선 신설 및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임시도로인 오리로949번길의 보수 요청에 대해서는 "해당 도로의 우수맨홀과 고지 배수로 주변 울퉁불퉁한 구간을 일부 재포장해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입주민 A씨는 "동네로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답하니 믿음이 간다"며 "말뿐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있는 곳이 시정의 중심이라는 것을 오늘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있는 곳에 먼저 다가가 생활 속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광명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아소하'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시민 생활공간을 방문해 시민 일상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아소하'는 철산역 롯데캐슬 에스케이뷰(SK VIEW) 클래스티지 아파트에서 열린다.

2025-06-09 11:22: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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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간판’ 내건 교회 100곳 돌파…기성 교단 흔드는 조용한 변화

최근 한국 교계에 이례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름을 내건 교회들이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순한 종교 간 교류 수준을 넘어선 신앙 재편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변화는 외형적인 간판 교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해당 교회들은 내부 신학 체계부터 교육, 전도 방식까지 신천지예수교회의 틀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인들의 신앙생활도 이에 맞춰 바뀌고 있다. ◆목회자들이 먼저…'숨길 수 없는 말씀' 앞에 교회 정체성 전환 간판을 바꾼 교회들의 중심에는 목회자들의 변화가 있다. 인천에 위치한 한 교회 목회자는 신천지 시몬지파와의 교류 후 직접 이만희 총회장이 강의한 '말씀대성회'에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참석했고, 이후 자신의 교회에서 신천지의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당 목회자는 "단순한 신학 공부가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더 이상 숨길 이유도, 미룰 이유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예배 프로그램 전면 개편…성도들 사이에서도 긍정 반응 확산 경기도의 한 교회는 이미 모든 예배 프로그램에 '계시 말씀'을 편성해 교회를 사실상 신천지 선교센터 분원처럼 운영하고 있다.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 등 기존 교회의 예배 틀이 신천지의 교육 콘텐츠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교인들 역시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 교인은 "말씀이 생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앙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처음으로 성경이 풀린다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목회자 간 연결망 확대…신학적 대안 찾는 흐름 속 전파 본격화 주목할 점은 목회자들이 교단 바깥의 동료들과 신천지의 교육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간판을 교체한 일부 목회자들은 지인 목회자들에게 간판 전환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속 교단과 무관하게 '신천지화'된 교회들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들은 "기성 교회의 구조적 문제와 신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이 말씀 안에 있다"고 말하며, 단순한 변화가 아닌 새로운 신앙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교계 내부 피로감과 신학적 갈증이 부른 변화의 물결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관계자는 "말씀 중심의 실천 신앙이라는 본질적인 요소가 목회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침체된 교계를 흔드는 본격적인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한동안 수면 아래 있던 교계 내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신천지를 둘러싼 기존의 인식과 해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교회 간판을 바꾼 목회자들의 공개적 발언과 신앙 실천이 교계 전반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2025-06-09 11:22: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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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추진

경주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반 확대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문관광단지와 주요 교차로 일원에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체계적인 교통 관리는 물론,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APEC 회의 기간 중 원활한 교통 대응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ITS 구축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3월 고시를 마쳤으며, 4~5월 시공사 선정과 착공 준비를 거쳐 현재 현장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6월 중 주요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까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치와 시스템 통합 작업을 완료한 뒤 시험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점검은 10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주요 구축 항목은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신호정보 연계 및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횡단보도 및 감응신호 시스템, 교통정보 수집용 CCTV,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등이다. 기존 교통신호체계의 효율성 개선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사업관리단을 맡아 계획 수립과 점검을 총괄하며, 시공은 민간 전문업체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경주시는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ITS 기술을 집중 도입해 자율주행차와의 연계가 가능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ITS 사업은 교통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이라며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은 첨단 교통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1:22: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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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2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도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7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구미시 관계자, 위탁가정, 관계기관,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위탁부모와 아동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하고, 후원기관과 후원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 맡겨 양육하도록 해, 아이들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제도다. 기념식 이후에는 '꿈쟁이 아저씨'의 버블쇼 공연을 비롯해 키즈카페, 과학전시 체험, 레이저사격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위탁가정에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임원주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위탁가정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사랑이 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위탁부모와 아동 모두가 사회의 지지와 격려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현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위탁가정과 후원자,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가정위탁 중심의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는 현재 547세대의 위탁가정에서 670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으며, 도는 양육보조금, 대학 입학금, 자립정착금, 심리치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위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6-09 10:13: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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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70회 현충일 맞아 순국선열 추념식 거행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0:13: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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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친환경 시설 탈바꿈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건축물의 외피, 설비 등을 친환경적으로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18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6억4천500만 원을 확보한 시 보건소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공의료 환경 조성을 본격화하게 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단열 성능 강화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설치 등으로, 보건소 건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실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등 보건소 이용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기반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건소의 노후시설 개선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0:12: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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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유엔군 인도 장교 나야 대령 기리는 추모식 열어

대구 수성구는 6일 오전 9시,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 앞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참배식을 열고 고(故) 우니 나야 대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슬로건 아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목숨을 바친 인도군 우니 나야 대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니 나야 대령은 1912년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팔리 마을 출신으로, 언론인과 종군기자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해 버마 전선과 북아프리카에서 활약했다. 이후 유엔 인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1950년 7월 한국에 파견됐으며, 그해 8월 12일 왜관지구 전선 시찰 중 지뢰 폭발로 순직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나야 대령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Dr. Parvathi Mohan)를 비롯한 유족들이 미국에서 방한해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이인선 국회의원, 아시시 가이롤라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보훈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파바시 모한 박사와 가족은 인도 전통의 등불 의식 '판차디야(Panch Diya)'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했다. 파바시 모한 박사는 추념사에서 "아버지를 잃은 후 평생 그리워하신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이곳을 다시 찾았다"며 "한국과 인도의 인연과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성구청에서는 유엔군 희생을 기리기 위한 의미로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가 2,7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파바시 모한 박사 가족도 한국 아동을 위한 성금 2,500달러를 기탁했다. 수성구는 유족에게 인도 민화 스카프, 나전칠기 쌍합, 고급 부채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수성구는 유족 방문 기간 동안 다례 체험, 인도 민화 전시 관람, 간송미술관 탐방, 수성못 힐링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영했다. 특히 6일 오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파바시 모한 박사와 아들 아디티아 모한이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여해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의 우호를 공고히 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 참배식을 계기로 한·인도 우호 증진과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09 10:12: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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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eco칠곡 환경지킴이’ 발대식 개최

칠곡군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군청 강당에서 'eco칠곡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 근절과 올바른 환경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co칠곡 환경지킴이'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환경감시 조직으로, 이번에 총 53명의 환경지킴이가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쓰레기 상습 투기 및 소각 행위를 수시로 감시하고, 민·관 합동단속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환경지킴이와 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eco칠곡 환경지킴이'의 출범을 축하했으며,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운영 취지 설명과 소양 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eco칠곡 환경지킴이가 지역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군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확산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0:12: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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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초대교회 진리·신앙 계승하며 '오순절 대성회' 거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8일,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일제히 '오순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오순절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다. 전 세계 392만 신자들은 5월 29일 승천일로부터 10일간 전심으로 기도한 뒤 이날을 맞았다. 오순절 성령 축복이 지구촌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길 기원했다. 오순절의 구약시대 이름은 칠칠절(七七節)이다.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로,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신약시대 오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50일째, 초대교회에 풍성한 성령을 부어준 날이다. 신앙의 대상인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위축됐던 초대교회는 예수의 부활과 승천으로 큰 감화를 받았다. 예수 승천일로부터 열흘 동안 기도에 전념해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복음 전파와 사랑 나눔에 힘썼고,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진리를 영접했다. 사도행전 2장에는 하나님이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 아덴(아테네), 고린도(코린토스) 등 유럽까지 복음이 전파됐다. 오순절은 세계 복음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인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오순절 대성회가 집전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계승해 새 언약의 오순절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7개 연간절기와 주간절기 안식일 등을 성경대로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각 절기에는 죄 사함과 영생, 부활, 성령 등 인류 구원과 밀접한 축복이 담겼다. 김주철 목사는 "초대교회가 오순절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랑을 실천하니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라며, "이 시대도 구원자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니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에 구원의 진리가 전파됐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갈등과 분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풍성한 소망을 나눠주자"고 말했다. 신자들은 개인의 성품, 가정과 이웃, 지역사회의 행복 증진 등을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진희(44) 씨는 "비와 눈이 어느 한 사람에게만 내리지 않듯 하나님의 시선은 온 인류를 향해 있다.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 안에 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빈(29) 씨는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영원한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온 클라우디아 라 플라카(35) 씨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걸 깊이 느껴 더욱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됐다. 오순절을 지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의 진리와 사랑을 인류를 향한 봉사로 실천한다. 그동안 환경정화,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포괄적인 나눔과 봉사를 3만 회 이상 실시했다. 설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도 그 일환이다. 기후재난, 사회문제와 갈등이 만연한 지구촌에 진정한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이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한다. 이와 같은 이타적인 행보에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관, 사회 각계각층 등이 협력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목사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으로 인류를 품으신 하나님을 본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앞으로도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화평을 위해 힘쓰겠다. 오순절 성령 축복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09 10:12: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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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서 버스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 개최...47개 업체 참여

경기도가 6월 18일 고양시 꽃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47개 주요 버스운송업체가 참여해 신규 운수종사자를 모집한다.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채용 절차와 양성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버스 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은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한 후 양성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대중교통 운영의 핵심인 버스 운수종사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버스관리과(031-8030-3624) 및 한국교통안전공단(031-8053-9891~3)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www.gbus.or.kr. 031-246-4210∼3, 내선 104),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www.gtownbus.or.kr. 031-244-4707) 누리집 구인·구직 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6-09 09:45:1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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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상반기 '솔로몬의 선택' 4차례 행사로 110쌍 커플 매칭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진행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모두 110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 때 22쌍 ▲5월 31일 삼평동 감성타코에서 열린 2차 행사 때 34쌍 ▲6월 1일 감성타코에서 열린 3차 행사 때 27쌍 ▲6월 8일 위례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4차 행사 때 27쌍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며 올해 1~4차 합계 커플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4차례 동안 총 400명(남녀 각 200명)이 참여한 이 행사의 올 상반기 커플 매칭률은 55%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과 지난해 개최한 13차례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288쌍까지 합치면 3년 차 누적 커플 수는 총 398쌍이다. 이중 결혼을 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은 7쌍이다. 성남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등 8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가장 최근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이 신상진 성남시장을 인터뷰 했고,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촬영해 갔다. 업계도 저출생 극복과 대응책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밀리토피아 호텔 측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커플이 결혼식을 해당 호텔에서 하면 로얄스위트 1박 숙박권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올 하반기에 4차례 더 열린다.

2025-06-09 09:44:3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