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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포항시 2026년 국비 1조5천억원 확보 이끌어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2월 2일 총 1조 5,316억원 규모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항 예산은 R&D·SOC·지역산업·생활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확보됐으며, 이 가운데 남구지역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만 13건, 총 636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R&D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729억원 ▲글로컬대학30(포스텍) 사업 250억원을 포함해 총 74건, 6,275억원이 반영됐다. SOC 분야에서도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1,212억원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 60억원 등 30건, 3,834억원이 확보되며 지역 교통망과 산업 기반을 강화할 대규모 사업들이 계속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80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 66억원 등 기타 현안 사업도 169건, 5,20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남구지역 기업과 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산업위기 대응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증액됐다. 철강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철강산업 위기극복 이차보전금은 37억원이 늘어 151억원으로 확대됐고, 경기 침체 속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철강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안정 지원 예산도 250억원이 늘어난 450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지역 철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철강산업 AI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에 신규 40억원이 반영됐으며 ▲포항철강산단 산업부산물 저탄소 순환이용 실증사업(8억원)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10억원)도 신규로 포함됐다. 철강산업 외에도 신산업·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예산이 확보됐다.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예산 25억원이 반영돼 지역 주민의 디지털 접근성과 미디어교육 환경 개선이 기대되며,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에도 1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포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운영 예산도 5억원이 늘어 27억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예타를 통과하며 주목받은 ▲CCU 메가프로젝트도 100억원 규모로 신규 반영돼 탄소감축 기술의 국가 거점으로서 포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R&D) 예산이 8.7억원 증액된 51억원으로 확정됐고, 지역 대학 인재 육성을 위한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3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농어촌형) 10억원도 포함되며 지역 공간 혁신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또한 지역 치안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경북 동남권역 수사별관 대체 신축 예산도 1.4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이상휘 의원은 "어려운 정치 환경 속에서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의 숙원과 요구를 국회가 책임 있게 받아들인 결과"라며 "관계부처를 설득하며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해온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뜻깊다. 예산 확보에 함께해준 이강덕 시장과 포항시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위기 대응 사업의 대폭 반영과 CCU 메가프로젝트 신규 예산 확보가 위기에 놓인 지역 철강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확보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9:29: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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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8일과 9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 혁신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항만 자동화와 AI 기술 접목 등 빠르게 변화하는 항만 인프라 개발 분야의 주요 이슈를 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BPA 주도로 마련됐다.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3D 전략 모색 : 디지털화, 탈탄소화, 시설 안전(3D Strategy for the Future Port:Digitalization, Decarbonization, Durabil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 항만 및 물류 전문가,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디지털 AI 시대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3D 전략을 다루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분야별 발표와 종합 토론, 우수 기술인 포상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발표에서는 ▲임창원 중앙대학교 교수의 터미널 안전 운영을 위한 AI 기술 도입 전략 ▲김희찬 오픈에스지 상무의 타 산업 AI 도입 사례와 항만 AI 적용방안 ▲강태호 현대로템 팀장의 항만 무인이송장비 발전방향 ▲조준희 싸이버로지텍 팀장의 해운항만 운영시스템 미래전략 ▲나현주 현대건설 부장의 친환경·스마트 항만건설기술 등이 소개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포럼이 AI 등 항만 산업계가 직면한 전환기를 심도 있게 논의해 국내 항만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스마트항만 기술 혁신포럼은 유관 기관 및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2025-12-04 09:2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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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광고 부문 大賞

해운대구가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진행한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옥외광고 부문은 매체 활용 창의성, 환경 적합성, 이용자 경험 향상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해운대스퀘어 제1호 미디어인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활용해 제작됐다.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민간수상구조대원을 모델로 한 실시간 입수통제 상황 알리미 영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송출됐다. 영상은 파고·기상 변화 등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해 맑음, 흐림, 비, 부분통제, 전면통제, 야간 등 6개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3D 아나몰픽 기술로 구조대원이 화면 속에서 입체적으로 표현되며 피서객에게 직관적인 안전 정보를 제공해 해수욕장 현장의 안전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국내 최초 바다와 어우러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해운대스퀘어의 첫 광고판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의 곡면 디지털 광고판이다. 해운대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동안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송출해왔다. 이번 수상은 대형 미디어에 공익성과 지역적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옥외광고 모델을 선보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해운대스퀘어의 공공적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공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해운대스퀘어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2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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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학비연대 총파업 대책 최소화 ‘총력’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교육활동 공백 최소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비 업무처리 매뉴얼을 만들어 지난달 27일 일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과 파업상황실 운영, 직종별 대응 방안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세부 내용이 담겼다. 급식 대응책은 참여 인원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다수 급식종사직원이 파업에 참여해 급식 제공이 어려울 경우 학생들에게 도시락 지참을 안내하거나 빵과 떡, 음료 등 대체식품을 제공한다. 소수가 참여할 때는 식단을 간소화해 정상 급식을 유지한다. 보살핌 늘봄교실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질 없이 운영하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3일부터 3일간 파업상황실을 가동해 학교별 파업 규모와 현황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기간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 및 명절휴가비 인상,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총 4일간 전국 릴레이 순환파업과 상경투쟁을 진행 중이다.

2025-12-04 09:2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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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캐나다 유아교육트랙 성과 공유회 참여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현장 학습 캐나다 유아교육트랙'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현장 학습 캐나다 유아교육트랙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의 요청으로 2024년 시범 운영된 후 올해부터 정식 사업으로 확대됐다. 전국 130개 전문대학 중 5개교만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춘해보건대학교가 포함돼 국제 교육 교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현지 유치원 취업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글로벌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아교육과 정아영 학생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2주간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의 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현지 적응 교육과 유아교육 기관 실습을 수행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2025년 참여 예정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이 상영됐다. 온라인으로는 2024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김혜미 학생이 연결돼 캐나다 현지 취업 준비 상황을 전하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정아영 학생은 "캐나다에서는 학습 결과보다 참여 과정을 중시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탐색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이 구성돼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안에서 전문성을 더 강화하고, 앞으로 뉴펀들랜드에서 영·유아교사로 근무하며 영주권 취득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유아교육 분야의 국제 현장 학습과 글로벌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4 09:2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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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클리어, 렛츠런파크 ‘KRA 스프린트@영남’ 우승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회 KRA 스프린트@영남(L, 1200m)에서 '위너클리어'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KRA 스프린트@영남은 국내 단거리 최우수마 발굴을 위해 서울과 동시에 진행됐다. 단거리 경주 특성상 초반 스타트와 전개 방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쳐 예측이 어려웠으며 다양한 전력의 말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출발과 함께 '로드스타'가 선두로 나섰고, '원더풀그룸'과 '태왕신기'가 뒤따르며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브리도프린스'는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다. 로드스타는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3코너에서 브리도프린스가 빠른 가속으로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는 태왕신기가 안쪽을 지키고 원더풀그룸이 바깥쪽에서 머리 차로 추격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승선 200m 지점에서 위너클리어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순식간에 2위까지 추격했고, 막판 탄력이 떨어진 원더풀그룸을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위너클리어는 폭발적인 추입력을 앞세워 5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이 관리하는 말로, 최시대 기수가 기승했다. 위너클리어는 지난해 부산시 강서구청장배에서 10마신차 압승을 거두며 잠재력을 보였다. 같은 해 11월 경남도민일보배에서는 올해 그랑프리 우승마 '클린원'을 머리 차로 앞서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일반경주 2승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경주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최시대 기수는 주행 습성을 추입으로 훈련한 것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20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추가했다.

2025-12-04 09:2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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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025 대학교향악축제 참가… 선후배 공동 공연

경성대학교는 지난달 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문화회관 주최 '2025 대학교향악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경성대 출신 김하균 지휘자가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김 지휘자는 학생들과 유기적인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대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협연으로 구성돼 예술적 깊이를 드러냈다. 작곡과 박한솔의 자작곡 '서곡: 용맹의 메아리'로 시작해, 클라리넷 최현수가 C.M. von Weber Concertino Op.26를, 성악 송민주가 G. Donizetti 오페라 'Lamia di La㎜ermoor' 중 'Regnava nel silenzio'를, 피아노 고동우가 W.A. Mozart Piano Concerto No.20 1악장을 연주했다. 후반부는 슈베르트 교향곡 3번 D장조로 채워졌다. 다채로운 음악적 에너지와 균형 잡힌 사운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가영 관현악 전공 교수는 "각자의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무대가 또 하나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자체적으로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운영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본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부산문화회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2-04 09:2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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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보건·복지 서비스 ‘희망재능나눔단’ 일정 마무리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인 '희망재능나눔단'의 올해 일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희망재능나눔단은 공공·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편리한 일상을 돕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정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8월 동부산농협 본점, 9월 철마면 주민자치센터, 10월 일광노인복지관, 11월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까지 총 5차례 열렸다. 매회 공공·민간 기관 소속 자원봉사자 60~70여명이 참여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약 800명의 주민이 방문해 2600여건의 서비스를 받았다. 주민 생활과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달 28일 기장읍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행사에는 기장병원, 일광한방병원, 부산기능육영회, 기장군 미용협회, 법무법인이겸,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기장군자원봉사센터,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장읍 주민 160여명이 방문해 병원진료, 한방진료, 옷 수선, 도장제조, 이미용 서비스, 법률상담, 네일아트, 원예테라피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 각종 복지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필요했던 여러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불편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26: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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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 바이어 초청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유치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상담회 및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상담회에서는 양국 유치업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 등 유치업체 대표 8명과 부산경제진흥원 담당자를 포함한 13명이 의학원을 직접 방문했다. 방문단은 간담회를 시작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둘러본 뒤 방사선 치료·핵의학 검사 장비 등 주요 시설과 검진센터를 견학했다. 의학원의 환자 중심 서비스와 임상 능력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특히 복강 내 항암 온열 요법과 암냉동치료술 같은 특화된 항암치료 기법이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VIVA CITY 대표는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한 종합 암 전문 기관"이라고 평가하며 환자 연계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김법종 병원장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의 협력 기반이 한층 탄탄해졌다"며 "신뢰받는 글로벌 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더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의학원은 현재 해외 5개 지역에서 원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국제환자지원시스템과 우수한 암 진단·치료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25-12-04 09:2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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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곤충나라, 2025년 연간 관람객 11만명 돌파

창녕군은 창녕우포곤충나라의 올해 관람객이 11만 명을 넘어서며 개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은 11만 4782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18일 개관 후 총 누적 관람객은 44만 177명에 달한다. 1일 최다 관람객은 167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22년 '우포잠자리나라'에서 '창녕생태곤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관람객이 증가해 지난 10월 8일 관람객 10만 시대를 열었다. 군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강화와 신규 콘텐츠 도입이 입소문과 재방문객 확보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포늪 주변 관광활성화사업으로 관리동과 주차장 105면을 추가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했으며 올해 3월 '창녕우포곤충나라'로 명칭을 재변경해 불편 민원도 해결했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부지 5만 3468㎡에 전시·체험관, 온실, 야외습지, 사육실 등을 갖췄다.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식물 전시와 40여 종 이상의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함께 즐기는 자연이 신비'를 경험하며 생태감수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연간 50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우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을 복원·증식 중이며 멸종위기종 1급 붉은점모시나비 알을 4개 기관에 분양했다. 오는 19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붉은점모시나비 애벌레 100개체를 방사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65세 이상 성인과 36개월 미만 유아는 관람료가 무료이며 군민 및 자매결연 시군 주민은 감면 혜택을 받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시기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9:2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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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CEO 주재 '동계 풍력설비 안전대책 회의' 시행

한국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동계 풍력설비 안전·재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CEO 주재로 진행됐으며 남부발전과 출자회사가 운영하는 풍력발전 설비의 안전 및 재난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이 목적이다. 남부발전과 출자회사는 제주 한경·성산 19기, 강원 태백·창죽·평창·정암 등 57기, 경북 봉화 오미산 14기, 전남 화순 금성산 11기 등 총 101기의 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재난재해 발생 시 보고체계 안내, 동절기 안전·재난분야 관리현황, 주요설비 사고·고장사례 및 정비 시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출자회사 대표 및 근로자들과 현장안전 확보를 위한 개선 사항과 애로사항을 듣는 안전소통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준동 사장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미래성장동력인 재생 에너지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을 위해 풍력 발전설비의 안전·재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남부발전과 출자회사 모두 기본에 충실한 안전수칙·절차를 준수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절기에는 강설과 결빙에 대비한 긴급복구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풍력터빈 블레이드에서 떨어지는 얼음으로 인한 사고와 산불 취약시기의 설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2-04 09:25: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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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부산외대 교수, 은행법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구자영 만오교양대학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은행법학회에서 신진학술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구자영 교수는 생성형 AI의 은행업 적용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규제 개선안을 제시한 논문 '생성형 AI의 은행업 적용에 있어서 법적 쟁점과 개선 방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생성형 AI 기술이 은행 산업에 확산하며 발생하는 법적 혼란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실효성 있는 입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며 "AI 법·제도 및 윤리 분야 전문성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에서의 정책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법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수행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구 교수는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 도입이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등과 충돌하는 지점을 분석했다. AI 시스템의 설명 불가능성, 알고리즘 편향성, 책임 소재 불분명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 AI 7대 원칙의 법제화와 고위험 금융 AI 중심 차등 규제 도입을 제안했다. 국내 은행들이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시점에서 규제 공백을 메우고 금융 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금융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구자영 교수는 "AI 기술은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법적 안전장치가 없다면 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법학의 융합적 관점에서 기술이 인간에게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을 닦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은행법학회는 은행법 및 금융 관련 법률 제도 발전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학술 단체로,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학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5-12-04 09:2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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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어깨 수술 취소 영향 요인 분석 연구 발표

양산부산대병원은 예방의학과와 정형외과 연구팀이 어깨 수술 취소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 특성과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최민혁 예방의학과 교수와 강석웅 정형외과 교수가 주도했으며 문민희 예방의학 연구원, 장다영 간호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윤승우·박윤서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예정한 성인 환자 1001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임상 요인과 함께 거주지, 직업, 경제 여건 등 사회적 요인이 수술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 질환자, 복잡한 수술 계획 환자에서 수술 취소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농어촌 거주자와 육체노동 직업군, 의료급여 수급자의 취소율도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농어촌에 사는 의료급여 환자는 수술 취소 위험이 6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적 취약계층은 수술비 부담 외에도 이동 거리, 회복기 돌봄 문제, 생계 유지 어려움 등으로 수술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석웅 교수는 "어깨 질환은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과 직업 활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수술이 지연되면 회복 시점이 늦어지고 치료 효과도 감소할 수 있어,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과 회복기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민혁 교수는 "수술 취소는 단순한 일정 조정이 아니라 치료 지연과 질환 악화로 연결되는 중요한 보건의료 문제"라며 "취약계층 환자들이 적시에 수술을 받도록 경제적 지원과 공공의료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포함해 정형외과 질환과 사회경제적 차별을 다룬 SCI 논문 5편을 발표했으며 앞으로에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04 09:2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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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벤처기업協 공로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안현실 연구부총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벤처 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30년간 혁신을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안 부총장은 언론과 정책을 아우른 독특한 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기술 중심 창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해왔다. 과도한 규제가 만연한 시장 구조를 지적하며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 구축을 역설했고, 업계에서 혁신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UNIST 연구부총장에 취임한 뒤로는 대학의 기술 사업화를 이끌며 연구 성과를 시장과 연결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문 위주 평가 체계를 넘어 실험실 기반 창업 시스템 정착에도 주력 중이다. UNIST는 안 부총장과 함께 동남권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교원창업 성과는 연구중심대학 중 최상위 수준이며 바이오·AI·반도체 소재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안 부총장은 "과학 기술 성과가 실험실에서 시장으로 연결되도록 대학이 도전의 다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UNIST를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벤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UNIST는 현재까지 194개 창업 기업을 배출했으며 누적 기업 가치는 1조 3700억원에 달한다. 5년 생존율은 74%로 국내 평균 33.8%를 크게 넘어선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사업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모태펀드 공공기술 사업화 부문에서 단독 운용사로 선정돼 120억원 규모 펀드를 구성했다. 팁스 신규 운영사 지정으로 지역 벤처 활성화 거점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모여 AI·딥테크 중심의 앞으로 30년 산업 전망을 논의했다.

2025-12-04 09:2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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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 통해 전통 도예의 현재를 말하다

청송백자연구회가 연말을 맞아 정기전을 열고 전통 도예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역민의 창작활동으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청송 도예문화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주목받는다. '제8회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청송백자 중심으로 진행된 창작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연구회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제작한 작품과 함께 공동 기획한 도자 벽화, 테이블웨어 등도 공개된다. 청송백자연구회는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도예강좌를 기반으로 결성된 지역 주민 중심의 창작 단체다. 전통 도예의 정신을 계승하되, 현대적 조형성과 실생활 소재를 결합한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담은 도자 작품이 선보이며, 지역 도예의 새로운 표현 방식과 창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주민과 관광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으로서도 의미가 깊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전시가 청송 도예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향후 도예를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도예가들의 열정과 창의적 감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예를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군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4 09:24:2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