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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청도군은 6월 6일,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군의장, 이선희 도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육군 제7516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김하수 군수의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청도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요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관련 복지 지원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도 인상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보훈의 참뜻을 되새기고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더욱 존경받고 영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44: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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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시행

안동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3월에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도 갖췄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만 70세 이상)이며, 만 70세 도달 예정자의 경우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6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43: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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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적 어려움, 가정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교육복지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구축하는 일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2025-06-09 09:43: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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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서울국제관광전서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 운영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해 '2025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관광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양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관광 분야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박람회를 찾은 5만여 명의 국내외 참관객에게 대구·경북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경북도는 '여행 그 자체, 경북. 여기에 다 있다'를 주제로 ▲세계유산 ▲자연경관 ▲레트로 감성 워케이션 ▲야간관광 ▲산불 피해지역 회복 관광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복기원 물고기 꾸미기 체험', '경북나드리 SNS 구독 이벤트' 등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투어054'를 중심으로 '경북e누리', '경북투어패스', '경북형 워케이션' 등 실질적인 여행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통합 여행상품 플랫폼도 함께 소개했다. 대구시는 '예술 그 자체, 대구'를 주제로 대표 문화예술 관광지와 도심 축제를 홍보했으며, 대구간송미술관 기획 전시를 활용한 입체 포토존은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양 시도는 포토 키오스크, 참여형 게임, 스탬프투어 등 공동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브랜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국제관광전은 ㈜코트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로, 45개국 30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50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 기간 중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B2B 트래블마트, 관광설명회,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상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상생하는 관광 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의 공동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43: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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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학생 학업장려금 신청자 5,064명…청년 유입 효과

안동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한 '대학생 학업장려금' 신청 결과, 총 5,064명이 접수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층의 안동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2023년 9월 조례 제정 이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을 확대해 지역화폐 120만 원 또는 현금 10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청자 가운데 약 35%는 타 지역에서 전입한 대학생으로 나타나, 학업장려금이 청년 인구 유입 정책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4월 한 달간 안동시 인구는 전월 대비 1,080명 증가해, 월 기준 역대 최대 인구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층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장려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층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안동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42: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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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으로 재탄생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 5천만 원과 시비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627.45㎡ 규모의 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11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한 센터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23년 7월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 청소년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 공간, 춤과 음악 활동이 가능한 연습 공간, 제과제빵 등 조리활동을 위한 공간을 가장 원했으며,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센터는 ▲문화카페 ▲요리교실 ▲소통수다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춘다. 우선 센터 내부는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다. 입구를 비행기 탑승구처럼 만들어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입구로 지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로비 공간 '문화카페'는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살렸다. 문화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콘셉트를 가진 활동 공간으로 이어진다. '요리교실'은 푸르른 봄날의 여행지에 온 듯한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구성된다. 오븐, 인덕션, 환기구, 싱크대 등의 기본 조리 시설을 갖춰, 요리를 배우며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된다. '소통수다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여름 여행을 떠난 듯한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파도와 서핑보드를 형상화한 천장 구조물이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에서는 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자율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방음 처리해 다른 공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음악연습실은 풍요로운 가을 여행의 따뜻한 감성을, 공연연습실은 신비로운 심해 속 탐험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꾸며져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닌 공간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센터를 설계했다"라며 "새롭게 탈바꿈할 센터가 청소년의 꿈과 열정, 협력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디딤청소년활동센터는 오는 6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시설 이용이 임시 중단된다. 다만, '모두 함께 프로젝트', '청소년역사계승단'을 비롯한 청소년 사업 11개는 인근 학교,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6-09 09:42: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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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귀어귀촌 활성화에 188억 원 투자

경기도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희망자에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고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귀어귀촌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88억 원 투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정체된 귀어귀촌인의 신규 유입 확대를 목표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지원 ▲귀어귀촌 홍보 강화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귀농어민 등에 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을 2024년 4분기부터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일반 어민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초기 청년어업인에 3년 동안 최대 연 1,320만 원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금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명으로 확대한다.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명당 총 3억 원의 창업자금과 7,500만 원의 주택구입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이밖에 어촌정착 초기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업, 양식업 등을 배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귀어인의 집'을 지난해 2채에서 올해 3채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형 귀어귀촌 지원을 위해 경기도는 2022년부터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 기술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경기귀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1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그 중 38명이 귀어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5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 어촌체험 안전 가이드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어가멘토링, 어촌정책상담사 운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도는 귀어귀촌 홍보를 위해 6월에 인구 밀집지역의 전시공간에서 해양수산부, 경기도귀어학교, 경기도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정책을 종합 홍보할 예정이다. 또 수산업경영인 교육,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 양식기술교육 등 귀어귀촌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지방어항 건설과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으로 살고 싶은 어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귀어귀촌 시행계획에는 어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정책이 담겨있다"며 "이번 경기도의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으로 어촌마을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9 09:42: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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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GKS 장학생 45명 선발…글로벌 이공계 인재 유치

경북도는 9일 '2025년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지난해보다 12명 증가한 외국인 장학생 4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2024년 33명에서 올해 45명으로 늘어난 수치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으로, 석사 2년·박사 3년 과정에 더해 필요시 1년간의 한국어 연수도 지원한다.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산업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경북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등 4개 대학에서 장학생 33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로 선정해 총 6개 대학이 참여하게 됐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학업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은 해외 이공계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을 취득한 인재로 제한해 선발 기준을 엄격히 했다. 올해 선발된 45명은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19개국 출신이며, 기계, 소프트웨어, 원예 등 다양한 이공계 전공 분야에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 기간 중 입국 항공료와 등록금(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대학 내 진로지원센터 또는 협약 기업·연구소를 통해 취업 연계도 받을 수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K-GK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경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41: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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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참 좋은 일자리 만남의 날’ 취업박람회 개최

달성군은 6월 12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5년 달성군 취업박람회 '참 좋은 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대표 우수 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해 생산직과 관리직 등 총 26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농심태경 ▲㈜샤니 ▲㈜비락 ▲㈜이수페타시스 ▲㈜에스에스엘엠 ▲㈜아진피앤피 ▲평화산업㈜ ▲평화오일씰공업㈜ ▲평화기공㈜ ▲㈜대주기계 ▲㈜시그너스정공 ▲㈜유림테크 ▲삼우기업㈜ ▲대동금속㈜ ▲㈜피에프에스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달성군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고려인 고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고려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려인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면접을 통한 즉석 채용뿐만 아니라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지역 기업 홍보, 고용 지원 제도 안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면접 컨설팅, 진로 코칭,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심리 테스트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군민과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 기업 명단과 채용 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9 09:41: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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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도계장 위생관리 강화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닭을 도살하고 처리하는 시설인 도계장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위생관리 대상은 주요 도계장인 동두천시 소재 작업장 마니커와 포천시 소재 작업장 정우식품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먼저 월 평균 180건 실시하는 일반세균, 대장균 검사를 250건으로, 월 평균 240건 수준인 살모넬라균 검사를 270건으로 늘리는 등 위생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장기준 초과시 생체·해체 검사기준, 시설기준 등의 적합 여부를 추가 점검해 즉시 개선조치 한다. 살모넬라검사 결과 2회 연속 부적합시에는 도축장에게 외부 전문가 1명과 함께 도축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팀이 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계획 재검토, 시설보완 등의 적절한 시정조치를 하게 된다. 이밖에도 도축작업 시작 전 위생점검 실시, 도축작업 중 식육이 장 내용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적 처리, 종업원의 위생수칙 준수 등 위생점검 횟수도 일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강화 및 도계장의 '중요관리점(CCP)' 관리여부 매일 확인 후 이상 발생시 개선할 방침이다. 남영희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위생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 도계장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생관리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9 09:41: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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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며, 메타버스·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법률 및 경영 자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는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자문단 운영 ▲콘텐츠 권리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공정거래와 계약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료와 실제 사례를 활용한 성공 사례 확산 지원 등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기업자문단은 기초 경영 자문은 물론,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특화 자문, 나아가 불공정거래 피해 기업을 위한 심층 자문과 자율합의안 제시 등 구체적인 피해 구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보유한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 특허, 상표,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불공정거래 사례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자율규제 대응과 표준계약서 활용 등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온·오프라인 무상 제공 자료와 만족도 기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 개선, 양방향 소통 중심의 교육 체계를 통해 참여 기업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과 교육을 넘어 지역 중심의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라며 "지식재산권 확보, 거래 안정성 향상,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9 09:40: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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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구미시는 6월 6일 오전 9시 57분, 선산읍 비봉산에 위치한 선산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김장호 시장의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악대부와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행사에 경건함을 더했으며, 참전유공자의 손녀가 유족 대표로 낭독한 헌시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장호 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번영이 있다"며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구미 재창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정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선산 충혼탑(선산읍 동부리 산1-3)에는 현재 1,570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이 충혼탑은 1955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휘호를 받아 건립되었으며, 1979년 조성된 구미 충혼탑(임수동 소재)과 2001년에 통합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목재 위패를 석재로 교체하고 봉안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참배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 예우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2025-06-09 09:40: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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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들녘특구서 농업대전환 혁신 모델 확산

경북도가 주주형 공동영농을 기반으로 한 농업대전환 모델을 통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촌의 위기를 돌파하며, 혁신적인 농산업 구조 고도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경주시 천북면 식량작물 특구에서 '들녘특구' 성과보고회와 '경북 들녘한끼 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시군 관계자, 들녘특구 참여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 식량작물 특구는 지난해 136농가가 참여해 110ha 농지에서 벼·콩 등 여름작물과 밀·조사료 등 겨울작물을 이모작으로 재배하며 공동영농을 추진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이 땅을 법인에 맡기고 주주가 되며, 드론 등 자격을 갖춘 청년농업인 10여 명이 영농을 주도하는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경운, 파종, 수확 등 기계화 영농을 책임지고, 공동체 법인은 생산물의 수매·유통·판매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땅을 맡긴 농가는 3.3㎡(1평)당 2,000원, 공동영농에 직접 참여한 농가는 3,000원의 배당을 받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도 평균 2,000만 원의 부가 소득을 창출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구는 이모작 농업에 그치지 않고 '豆근豆근 콩마을'로 특성화해, 농산물 가공·체험·요리까지 가능한 6차산업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즉석두부·콩물 가공,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리·제주피·코스모스 등 사계절 경관들녘 조성을 통해 힐링형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착한두부' 브랜드의 지역 농산물 판매장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날 함께 열린 '들녘한끼 1호' 현판식에서는 특구에서 생산된 우리 밀과 콩으로 만든 콩국수, 순두부짬뽕, 두부완자 등 새참 메뉴가 공개됐다. 농번기에는 현장 배달 서비스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코스요리 제공이 이뤄진다. 식량작물 중심의 들녘특구는 타 원예작물에 비해 단가가 낮지만, 6차산업 접목을 통해 농가소득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시 근로자보다 농민 소득이 낮은 현실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농업대전환이 이제 해답을 보여주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의 현장이 전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 외에도 3개 지역에 들녘특구를 운영 중이다. 구미 밀밸리 특구는 프리미엄 식빵용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울진 경축순환 특구는 ㈜다원과 협약을 통해 콩물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 특구는 잡곡 도정공장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2025-06-09 09:40: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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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2.0 대전환’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

경북도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경북 2.0 대전환'을 위한 '경북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 등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정책과 연계한 경북도의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첨단산업, POST-APEC, 사회연대경제 등 3대 분야에서 총 8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이차전지, 반도체, 방위산업, 철강 등 첨단산업과 새마을 ODA, 문화관광, 소셜벤처 관련 주제를 다룬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오는 하반기에 열릴 심포지엄을 통해 '경북 2.0 대전환' 전략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업, 청년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및 문의는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또는 포항테크노파크 전략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북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9 09:39: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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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초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 '두 도시, 하나의 시간' 운영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는 19일 경기도자박물관 공예의 언덕에서 초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 '두 도시, 하나의 시간 : 광주·하남 역사를 잇다'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자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중 하나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광주와 하남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로 총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자박물관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설명회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 관람 및 해설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 학예 주임의 '두 도시 이야기 : 광주와 하남의 문화유산과 인물' 강의 ▲향기를 담은 달항아리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기도자박물관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설명회에서는 오는 9~11월 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대상 '국가유산에 숨은 기후변화를 찾아라!' ▲초등학교 고학년(3~5학년) 대상 '조선왕실백자의 위대한 탄생' 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진행된다. 참가는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누리집 또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6-09 09:39: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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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신규 문화해설사 11명 위촉…역사·관광해설 확대

대구 달서구는 6월 5일 달서선사관에서 '달서문화해설사 위촉식'을 열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신규 해설사 11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해설사들은 공개 선발을 거쳐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실무 수습을 통해 달서구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해설 활동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달서문화해설사는 선사시대 유적을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에 집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설 범위를 주요 관광지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형 해설을 강화하는 등 해설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지난 2014년부터 선사문화를 대표하는 공원과 사적지를 연계한 '선사시대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설사 양성과 문화해설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2017년에는 탐방 수요 증가에 따라 해설 인력을 보강했으며, 올해도 신규 해설사 11명을 선발해 전문 인력을 더욱 확충했다. 올해는 '선사시대로 탐방' 코스 확대뿐 아니라, 선사시대 테마거리 조성, 선돌공원 내 선돌보도교 완공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문화해설사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과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긍심 있는 해설 활동을 통해 달서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전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9 09:38: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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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중심 ‘펜타 역세권’ 시대 개막

고양시가 전례 없는 교통 인프라 혁신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일상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 5개 노선이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며 31개 역을 연결하고, 도로망과 환승주차장, 보행환경까지 정비되면서 고양시는 '펜타 역세권' 시대를 맞이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뻗으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GTX-A·서해선 개통…서울 중심 10~20분대 접근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3개월 만에 이용객 360만 명을 돌파하며 교통혁신을 입증했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은 50분에서 16분으로 대폭 단축됐고, 주말 방문객 수요도 예측 대비 160%를 넘기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배차 간격은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돼 시민 편의도 높였다. 2028년 삼성역이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강남 중심까지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남북 간 이동시간 혁신이 기대된다. 서해선도 지난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되며, 대곡김포공항은 9분, 일산부천 소사는 29분으로 줄어 서부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향후 충청권 홍성까지 연장되면 1시간대로 연결되는 수도권-비수도권 광역 생활권이 완성될 전망이다. ◆교외선 재개통·신규택지 교통망 구축도 순항 20여 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은 대곡~의정부 구간을 하루 20회 오가며 경기 북부의 관광 및 생활권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전철화 추진과 벽제역 등 정차역 추가도 논의되고 있다. 창릉신도시, 덕은지구 등 신규택지지구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은평선은 3개 공구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이며, 대장홍대선도 덕은지구 내 역 신설이 확정됐다. 인천2호선 연장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서울 도심과의 연결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친환경 주차장·환승편의까지…'탄소 저감+보행 안전' 동시 추진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는 각각 189면, 226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운영되며, 대중교통 이용객은 50% 주차할인을 받고 있다. 킨텍스역 주차장은 잔디블록과 초화 식재를 적용한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지축·원흥·창릉지구에는 총 600면 이상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단계별로 조성되고 있으며, 향동지구와 덕은·장항지구에도 공영주차장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간선도로 확충·보행환경 개선…'라온길'로 걷기 좋은 도시 구현 삼성당능곡삼거리, 사리현IC, 성석문봉 간 도로 등 주요 도로망은 확장 및 개통을 통해 통행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석~문봉 간 도로는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초 적용해 평탄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도로로 주목받는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형 보도블록, 저경계석 등을 활용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24개소에서 추진했고, 올해는 약 50억원을 투입해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소에 '라온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그리고 친환경 녹색 주차 인프라까지 고양시의 교통정책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2025-06-09 09:38: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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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 출범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제안하고 '저출생과 전쟁' 150대 실행 과제를 평가할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저출생 대응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평가를 위해 지난 5월 모집을 완료했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미혼 남녀, 예비부부,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도민 57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990년대생이 32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해 주요 정책 대상층의 참여도가 높았다. 모니터링단의 주요 활동은 6월부터 10월까지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150대 과제에 대한 수요자 시선의 평가 등이다. 도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회의와 정책 자료집 배포 등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마련해 활동을 지원한다. 첫 전체 회의는 육아와 직장생활 등 일정상 평일 참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에 가족 동반이 가능한 현장 간담회 형식으로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에 참여한 안동 거주 A씨는 "결혼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지역에서는 만남부터 쉽지 않고 돌봄에 대한 걱정도 크다"며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정책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 거주 중인 다자녀 가구의 B씨는 "최근 다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모니터링단은 지자체 최초로 구성된 조직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전문가의 정책 분석을 병행해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9:38:1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