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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교육 현장과 소통강화로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윤태길 위원(국민의힘, 하남1)은 17일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대외협력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 현장과 소통강화로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질문했다. 윤태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 표기된 교육감 및 비서실 행정전화번호를 확인한 결과 경기에듀콜센터의 1396으로 게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면서 교육감 비서실이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물었다. 또한 윤태길 의원은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 확대로 자기 주도 식생활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70개교에서 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변화와 학생들의 만족도"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해 정수호 대외협력국장은 "2022년부터 시작된 자율선택급식이2023년에 70개교에서 시행되었으며,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10%정도가 상승하였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인당 8.3%정도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교육 현장과의 소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청은 정보투명성 강화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교육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11-19 14:15: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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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예비창업 위한 음식개발 연구회, 결과보고회 개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예비창업을 위한 음식개발 연구회'가 지난 1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관내 대표 거리들의 음식점 영업 및 지역의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여 수원의 대표거리 활성화 및 예비창업인 양성을 위한 음식을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 음식문화 조사, 대표 음식 조사 그리고 메뉴 개발 등을 분석하여 지역 상권의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재선 의원은 "연구 개발한 메뉴들이 조리법으로만 산출한 제조원가 분석뿐만 아니라 수원시 내에서 요식업 창업 컨설팅에 도움이 되려면 매출원가 분석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공학과가 있는 지역 대학들과 시 여러 관련 부서의 창업 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이번 연구가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의원은 "관광 요식업 인프라가 행궁동에 치중되어 있음. 광교 신도시를 비롯한 수원시 타 지역도 외식문화 발전을 위해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이번 연구와 같은 정책제안들이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철 대표의원은 "수원시 내 직관적 지명보다 연상 효과가 나는 지명을 강조하거나 마케팅 또는 패키징에 지역 스토리텔링을 담는 등과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요식업 창업 발전의 연계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반영된 연구 성과와 수원시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종철 대표 의원을 비롯한 이재선·유준숙·오혜숙·이재형·박현수·최원용·김소진 등 총 8명 의원으로 구성된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예비창업을 위한 음식개발 연구회'는 '장안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연구결과는 관련부서에 정책제언 등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3-11-19 14:15: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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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3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 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 수상

지난 11월 17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영천시자율방재단 성재순 씨, 징검다리봉사회 박정모 씨, 효사랑봉사회(회장 윤영한)가 자원봉사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사회 공동체 문화 형성과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 6명에게만 주어지는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에서 성재순 씨가 동상을 수상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천시자율방재단과 부부좋아해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재순 씨는 지진·화재·폭설 등 각종 재난지역의 복구 봉사활동, 급식봉사, 목욕봉사, 장애인시설 일손지원, 행사 지원 및 캠페인 참여 등 19년 동안 총 2786시간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징검다리봉사회 박정모 회장과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마다 혼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는 효사랑봉사회(회장 윤영한)가 각각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성재순 씨는 "봉사활동으로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홍우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자랑스러운 영천의 자원봉사자분들 수상을 축하드린다"라며, "자원봉사자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3-11-19 14:15:0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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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교권보호 대책 ,혼 란만 가중될 뿐 현장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위원(국민의힘, 수원5)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융합교육국ㆍ융합과학교육원ㆍ평화교육원ㆍ국제교육원ㆍ4.16민주시민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교권보호 대책에 대해 현장과의 간극을 알리며 문제를 꼬집었다. 도교육청 본청대상 행정사무감사 첫날 김호겸 의원은 다양한 교권보호 4법 등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보호를 받아야 하는 교육현장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교권호보 4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보호할 목적으로 교원지위법, 초·중등 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의 법률 개정안으로 교권침해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 지난 10월 '2023학년도 2학기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에서 일부 교장과 교감들이 경기도 교육청에 "생활지도가 어려울 경우, 교장과 교감이 업무를 맡도록 하는 지침 제작은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는 기사 내용을 설명하며 학교장들은 권리를 갖는 동시에 의무와 책임도 져야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늘 행감을 통해 김호겸 의원은 "교권보호를 위해 아무리 좋은 법으로 개정되어도 완벽하지 못하겠지만, 현장에서 교육하는 교사들이 보호받는 상황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다가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상황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TF팀도 꾸리고, 가능한 선에서 교육청이 마련하는 가이드라인이나 지침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이 정규 교사는 아니지만 열악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년간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온 수고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이 경기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고용불안 및 임금격차 등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반드시 강구하기 바란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김호겸 의원은 오는 21일까지 추가로 각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3-11-19 14:14: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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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경기교통공사, 충분한 인력·예산확보로 안정적 사업 운영 필요"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지난 17일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도심항공분야의 안전 및 법적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동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가 내년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경기교통공사가 이를 위탁운영하게 됨에도 이를 위한 인력충원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기교통공사 내 준공영제 담당 인원이 적은데 인력 채용도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교통공사가 준공영제를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교통국과 인력 충원 및 직제개편을 협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상 광역·도시철도 건설이나 운영 사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현재 이에 대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 경기교통공사 철도운영팀의 존속 필요성이 있는지, 그리고 철도관련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11월 10일 경기도는 도심항공교통·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가이아데이'를 개최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이제 미래성장산업인 도심항공교통, 드론산업에서 공공분야가 담당해야 할 안전 지침, 운행 절차 등 기준마련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인력 충원'과 '재정지원'으로 "현재 2%에 불과한 위수탁 수수료율을 높여 경기교통공사 '경영'과 '재정' 기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도입의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며 "특별교통수단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임산부도 이용가능한 수단이므로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수종사자 선발 시 범죄전력자가 취업할 수 없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3-11-19 14:14: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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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구인기업과 구직자 현장 만남의 장 '드림 잡(job) 채용박람회’ 개최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1월 17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드림 잡(job)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4년 만에 현장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산여성 새로일하기센터, 경산고용복지+센터가 주관해 취업 준비부터 현장 채용까지 취업 성공률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관 ▲기업 채용관 ▲부대 행사관 ▲홍보관으로 나눠 운영됐다. 취업지원관은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취업 상담 등 구직자 컨설팅을 운영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 컨설팅과 현장 참가기업과의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매칭을 지원하고 기업 채용관은 구인이 필요한 10개 업체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을 찾은 구직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홍보관에는 경산시니어클럽,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대학교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일대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글라스아트 무드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더불어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산고용복지+센터가 함께 주관해 채용 대행, 근로감독관의 노무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카페테리아 카트 운영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참여로 경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산지역 여성 취·창업 컨트롤 타워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전향숙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함께 신규 구인 업체 발굴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로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2년 센터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매년 구인·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업 후 사후 관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11-19 14:09:1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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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교통약자 지원센터·국지도 39호선'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종배)는 제37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현장활동으로, 교통약자 지원센터와 국지도 39호선 현지 확인을 통해 업무 및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는 경기북부 소재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이후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업무보고 및 콜센터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광역이동지원센터는 도 내 31개 시군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콜센터를 통해 광역차원 연계접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건설위는 경기북부 양주시 서부지역의 도로 여건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하고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802억원을 투입해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도 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편의를 위해 항상 수요자 입장의 공공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국지도 39호선 확장사업이 양주시의 원활한 교통여건 조성과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 간 통행을 개선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히 준공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의 현장방문에는 이기형(민주·김포4)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웅철(국힘·용인8), 김동영(민주·남양주4), 김동희(민주·부천6), 김영민(국힘·용인2), 김정영(국힘·의정부1), 오석규(민주·의정부4), 오준환(국힘·고양9), 이영주(국힘·양주1) 의원이 참석했다.

2023-11-19 14:08: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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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K-할랄 식품 수출은 '이상 무'

인도네시아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국내 민간 할랄인증만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이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과 한국의 민간 할랄인증기관인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이 체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신선농산물은 제외)할 예정으로, 양국 할랄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국내 인증기관은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에 상호 인정 심사를 신청했고, 2022년 12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조속한 상호인정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시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호인정 협약을 위해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농식품 기업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의 인증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민간 할랄인증기관의 할랄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우리 수출기업의 할랄인증 선택의 폭이 넒어지고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할랄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농식품 수출기업은 할랄인증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인증 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7일 자카르타에서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현지법인, 수입 업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현지 소비자 등과 인도네시아 소비시장 동향 파악,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및 수출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이슬람 국가 중 가장 큰 수출상대국"이라며 "이번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을 통해 우리 농식품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이슬람 국가에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상대국 할랄인증기관과 상호인정협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3:53: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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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디깅' 열풍에 '오트' 인기 치솟아

최근 환경 및 건강관리에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오트(귀리)'를 주재료로 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깅(digging)은 '파다'라는 뜻의 영어단어다.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깊게 가질 때 '무엇을 판다'라고 표현하는데 디깅소비라는 용어는 여기에서 시작됐다. '헬스디깅'은 건강에 대해 특히 몰입하고 있는 소비자층을 일컫는다. 기업들은 건강과 관련된 성분이나 기술을 적용하기도 하고 아예 새롭게 건강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귀리를 가공한 대체유 '오트음료'다. 생산 과정에서 같은 무게의 우유 대비 탄소 배출을 70%, 물과 토지 사용을 90% 감소시킬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타글루칸을 비롯해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상 이점도 크다. 여기에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우유와의 위화감이 적고, 유당불내증을 지닌 사람들도 소화 걱정이 없어 우유의 대체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는 친환경적이고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깔끔하다는 귀리의 장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오트음료와 귀리를 활용한 베이커리, 즉석밥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달 초 '어메이징 오트 커피'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을 출시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이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 가공해 오트의 좋은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아 선보인 100% 비건 귀리 음료 브랜드다. 국내 귀리 음료 중 귀리 함량이 가장 높다. 어메이징 오트 커피는 어메이징 오트에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콜드브루 원액을 섞은 RTD(Ready To Drink)형 커피 제품이다.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에는 벨기에 생 초콜릿을 함유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가 개인별 성향을 알아보는 테스트에 참여하면 이에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어메이징 오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함께 신청한 고객 총 10만명에게 배송비만 부담하면 총 5종(오리지날, 언스위트, 바리스타, 커피, 초콜릿)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세트'를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선호하는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검색 사이트에 '어메이징오트'를 검색하면 된다.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오트음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샥은 부드러운 풍미의 오트라떼 2종을 출시했다. 귀리 음료 본고장 스웨덴의 통귀리 100%로 만든 '올굿 오트 바리스타'를 사용해 귀리 향이 커피 노트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풍부하고 고소하게 어우러져 커피 본연의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낸다. 오트음료 2종은 깔끔한 콜드브루와 향긋한 바나나향이 오트와 함께 입 안 가득 부드럽게 감싸주는 '바나나 콜드브루 오트라떼'와 초코와 오트의 조화로운 달콤함 위 제주산 말차의 쌉싸름하고 풍성한 풍미가 얹히는 '말차초코 오트라떼'로 구성됐다. 투썸플레이스는 푸딩 스타일의 디저트 메뉴 '오트 한 모'를 선보였다. 크림, 설탕, 우유, 젤라틴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특징으로 하는 이탈리아의 디저트 판나코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오트 한 모'는 우유 대신 귀리음료를 활용해 보다 가볍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사각 두부 모양을 닮은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재미도 더했으며, 함께 제공되는 꿀을 뿌려 먹으면 한층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시리얼 브랜드 농심켈로그에서는 통귀리로 만든 즉석밥 '통귀리밥'을 출시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백미를 섞지 않고 100% 통귀리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 귀리의 풍부한 영양소를 온전히 담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을 더욱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며, "생산 과정이 친환경적이고 식이섬유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한 귀리는 건강관리 및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19 13:4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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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행정망 먹통'에 "송구한 마음" "尹 직접 사과하라"

여야는 19일 최근 행정 전산망의 오류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관계 당국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드리라"고 요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미국을 방문 중이던 윤 대통령은 사태 발생 즉시 정부합동TF 구성을 지시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장애 원인 점검과 사태 파악을 위해 신속히 나섰다"고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장애 복구를 위해 투입된 전문가들이 서비스 복구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며, 다행히 18일 오전부터는 정부24 서비스를 임시 재개한 상태"라면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복구 작업과 별개로, 교체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장애 원인을 국민들께 상세히 밝힐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장애 대응체계와 서버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더 탄탄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복구될 지 기약도 없다"며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1년째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버벅거리고, 지난 3월에는 법원 전산망이 불통이었다"며 "지난 6월에는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에 오류가 났다. 윤석열 정부의 고질병 수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 총리는 24시간 만에 뒷북 사과 한 마디로 끝이고, '디지털 정부'를 홍보한다며 해외에 갔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산망 마비로 부랴부랴 귀국했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국정과제라더니, 완전히 포기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심지어 정부는 행정망 마비 사태를 공식적으로 알리지도 않아서, SNS를 통해 알음알음 퍼지기 시작했다"며 "안내문자 한 통 없이 각자도생을 권하는 윤석열 정부의 적반하장이 놀랍다"고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카카오 먹통 대란 당시 윤 대통령은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고 카카오는 총 5000억원대 보상안을 내놓았다"며 "이번엔 진짜 정부 행정망이 멈춰섰다.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입은 피해를 얼마나 어떻게 보상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설마 또 뻔뻔하게 책임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떠넘기고 호통만 칠 생각이냐"며 "윤 대통령은 '바지 총리' 뒤에 숨어있지 말고, 국민께 직접 나서 사과드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8시40분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해 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고, 같은 날 오후 2시께부터는 정부24 서비스까지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장애를 겪으면서 사실상 온·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전면 불가하게 됐다.

2023-11-19 13:46: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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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CM송' 제작기 공개...소비자와 소통 확대

세븐일레븐이 소비자들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총 5편으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CM송 제작기'가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공식 유뷰브 채널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웹 예능 영상 '7CM(칠센치)'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1편과 2편에서는 아이돌그룹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유뷰터 나선욱이 세븐일레븐 일일 근무자로 일하며 고객과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CM송은 3편에서 공개하고 4편에서 CM송 챌린지를 기획했다. 5편은 뮤직비디오다. 현재 시리즈 누적 조회 수는 600만을 돌파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의견을 내고 참여할 뿐만 아니라 결과물을 숏폼 등으로 재생산해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까지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칠센치 챌린지'를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25초 분량의 챌린지 영상을 칠센치챌린지, 세븐일레븐챌린지 등과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밖에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 앞서 지난 1월 세븐일레븐은 '한돈돼지고기덮밥'을 선보였다. 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한돈 레시피리그전'의 1등 수상작을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올해로 31회 차를 맞이한 '온라인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수상작을 신상품 디자인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창작자가 되어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CM송을 같이 만들고 알렸다"며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9 13:42: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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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하고 호두 10t 완판…청년 귀농 사업가 억대 매출 올려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를 활용해 억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및 지역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을 통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들은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사업 확장과 함께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19일 쿠팡에 따르면 전라북도 고창에서 2만 평의 호두 농장을 운영하며 호두를 판매하는 '호두나무숲'은 쿠팡에 처음 입점한 2020년 연 매출 2억5000만원을, 2022년에는 연 매출 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서울에서 수험공부를 하던 이인지 대표(34)는 5년 전 아버지 이희수(62) 씨의 부탁으로 호두 사업에 뛰어든 뒤 청년 사업가가 됐다. 30년 경륜 베테랑 농부 이희수 씨는 10여년 전 2만평 부지에 1500그루의 호두나무를 심었다. 호두나무는 수확하기까지 10년이 걸린다. 이 씨는 "수확할 시기가 됐지만, 10년 동안 투자했던 금액을 모두 거둬들이려면 이전처럼 유통하고, 상인 도매를 해서는 될 턱이 없어 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이인지 대표는 처음엔 수확량이 많지 않아 충분히 재고를 소진할 수 있었지만, 수확량이 6톤으로 늘게 되며 온라인 판매에 위기를 맞았다. 그 때 친구들의 추천으로 이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그리고 입점하자마자 수확한 호두를 완판하며,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최근에는 재고관리, 배송, 고객응대까지 다 해주는 로켓그로스도 시작했다. 이 대표는 "호두는 매년 수확량이 증가하는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쿠팡 덕분에 매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은 10톤 물량도 거뜬히 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쿠팡에서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키워드 설정부터 차근히 알려주고,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 있어 재고가 쌓일 틈이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호두나무숲은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농장 설비도 확대해 수확 속도 늘고 꼼꼼한 검수로 더욱 품질 좋은 호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용도 늘었다. 이 대표는 "한창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는 최대 15명까지도 고용하고 있다"며 "매번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고창 군청과 연계된 다문화 이주 청년 등을 고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덕분에 고창에 저처럼 청년 농부들도 늘어났고, 관광객도 많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쿠팡에서 해외 수출도 하고, 체험 관광 사업이라는 꿈도 이루며 최고의 여성 농업 경영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높은 활성 고객수와 온라인 판매 노하우,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바탕으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관·포장·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일체 제공하는 로켓그로스도 론칭하며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로켓배송, 로켓그로스 등을 통해 청년 사업가 및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든든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19 13:4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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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참여해 UAM 상용화 청사진 제시

제주항공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는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UAM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주항공은 지난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제주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UAM 사업의 개념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제주항공의 UAM OCC(운항통제·비행계획·비행감시) System과 UAM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UAM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이 해외 기체사 EVE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간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를 바탕으로 제주도 기반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UAM사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항공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활용해 UAM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9 13:4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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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중호우 대비 '도심침수 예방전략' 입법예고

환경부가 19일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시행령 제정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법안은 도심지역 침수피해를 감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행령 제정안은 지난 9월14일 공포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침수방지시설(제방, 저류지, 하수관로 등)의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10년 주기로 수립하는 '특정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의 절차를 명확히 했다. △침수방지시설 연계 정비 △도시침수예보 및 관련시설의 설치·관리 △침수방지시설 설계기준 적용 관련 사항 등이다. 또 침수방지계획 수립에 앞서 환경부 장관이 관계부처 및 지자체장과 협의해 침수방지계획 수립 대상지역(특정도시하천유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인구·산업이 밀집한 지역,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강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명시했다. 이 경우 침수방지계획을 수립할 때 '하천법', '하수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설계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기존 하천 수위뿐만 아니라 하수관로 수위, 침수 위험 및 범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침수예보시설의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도시침수예보시설의 구체적인 제공정보와 예보기준, 전달체계 등은 세부 지침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년 홍수기 무렵에 도림천 외에 포항·광주·창원(환경부·과기부 협업사업) 지역까지 도시침수예보 시범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행령 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9 13:32: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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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제 기구에 수요 응답형 플랫폼 '셔클' 기반 '똑타' 체험 제공…글로벌 진출 모색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셔클을 글로벌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17일 경기도 하남에서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똑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ITF는 육상교통과 환경 등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6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똑타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로, 현대차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인 셔클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 글로벌 확대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ITF 관계자 등에 똑타 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시승에 앞서 관계자들에 똑타 서비스 운영 방식과 셔클 플랫폼 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일반 소비자들과 같이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해 실시간 수요를 반영한 교통 경로 탐색 등 기술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도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시승을 계기로 글로벌 실증사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했다. OECD 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은 "셔클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교통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셔클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지난 2년간 셔클 플랫폼은 경기도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대중교통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OECD 국제교통포럼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교통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OECD 국제교통포럼이 운영는 '기업협력이사회 (Corporate Partnership Board, 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3년간 국제교통포럼과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경제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논의한다. 지난 9월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요응답 교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9 13:29: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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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듀폰 등 美 4개 기업, 한국에 1.5조원 투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첨단 기업 4곳이 한국에 1조5000억원(11.6억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GM·듀폰(Dupont)·IMC·에코랩(Ecolab) 4개 기업이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들 4개 기업의 투자로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출확대,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GM 실판 아민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APEC CEO 정상회의 계기,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20년 간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GM의 투자계획은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등 투자 환경 개선노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글어 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듀폰은 국내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100명 이상이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윤 대통령 방미 계기 신고한 투자의 2배 규모 추가 투자로, 한국을 듀폰의 핵심 생산 및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듀폰은 지난해 9월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반도체 소재 EUV용 감광제·화학기계 연마 패드·패키징 R&D센터 및 제조시설 증설에 투자하겠다고 신고한 바 있다.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IMC는 반도체 제조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텅스텐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IMC의 소재부품 분야 한국내 6번째 투자 프로젝트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소재부품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랩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최초로 해외에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방문규 산업부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9 13:26: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