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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안성'의 새아파트 분양조건 '파격'

경기 안성의 아파트 분양조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안성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중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용인~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요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성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융자, 10년 장기임대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경우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걸고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 또 대부분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 천장·디밍·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금을 10% 납부한 계약자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서 분양중인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84~148㎡ 948가구)의 경우 계약금 1000만 원에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 59~76㎡ 986가구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라송산업이 분양중인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433가구)도 산업단지 개발호재를 내세우며 분양 중이다. 안성 당왕지구에서는 10년 장기 민간임대 조건으로 '안성 영무예다음' 59~141㎡ 997가구가이 분양 중이며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일반 전월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보유세 등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 원(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09 11:38: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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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일 기후위기 시대 농업 전략 모색 포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에 수립한'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농업분야 전략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기술 개발 전략(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 ▲국제곡물 도입 안정화 방안(고민식 포스코인터네셔널 상무) 등이다. 또 ▲극한기상 대응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온난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목 재배(이종국 보그너커피농장 대표)이며, 유가영 탄녹위 기후변화적응 분과위원과 전문가 6인이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우선 지원 필요 사안 및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한다. 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민감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생산 전반의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09 11:29: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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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현역 20% 공천 배제' 혁신안 보고받아…중진 불출마 논의 안해

국민의힘은 9일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20%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2호 혁신안이 당 지도부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혁신안과 함께 권고사항으로 거론된 당 지도부·중진·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보고가 있었다"며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포기, 세비 관련 그리고 현역의원 등 선출직에 대한 평가 실시 등 4건에 대해 오신환 혁신위원이 제안, 건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는 2호 혁신안 키워드를 '희생'으로 잡고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세비 책정,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덧붙여 권고 사안으로 당 지도부·중진·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호 혁신안의 상당수가 입법 사항"이라며 "당에서는 적극 입법을 통해 혁신안을 완성하고, 당헌 개정을 통해 입법 이전에 실천 가능한 부분도 검토할 것"이라는 혁신위의 부속의견도 소개했다. 이어 "최고위는 혁신안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혁신위 의사를 존중한다"며 "의견을 종합 검토해 적당한 시기에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 보고에 '중진 불출마'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없었다. 혁신위원장 말대로 권고사항 같아서 오늘 보고 내용에는 없었고, 구두로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재차 묻자 "(혁신위에서) 종합적인 건의 내지는 혁신안이 오면 그때 정리해서 말하겠다"며 "당사자들의 시간이 필요하고 판단도 있어야 하는 건이라 지도부에서 의결하고 말고 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이날 지도부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윤 대통령을 이용하는 세력들을 정리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별다른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 위원장도 홍 시장이 하는 말 취지에 공감했을 것이고, 당 구성원 모두도 홍 시장이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다들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이런저런 것들이 버무려지면서 혁신위에서 좋은 의견이 올 것이고 당 지도부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5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3호 안건'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09 11:16: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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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동훈에 발끈 "특활비 10억원 주면 마약 근절할 수 있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민주당이 검찰의 마약 수사 관련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특정해 삭감했다는 주장에 대해 발끈하면서 "2억7000만원 마약 수사비를 없앴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마약 수사비를 한 10억원쯤 (배정) 해주면 마약 수사를 근절시킬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도 말이 가짜라서 이걸 이야기 한번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무슨 말같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 법무부 장관이 마약 수사비가 필요하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어디에 썼는지 설명하면 그 예산을 더 올려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권력기관의 불투명한 특활비 집행을 지적하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당 내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국민적 지지가 높은 마약 수사에 대한 특활비 특정해 삭감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특활비가 2억7500만원밖에 안 된다고 해서 놀랄 것 같고, 2억7500만원밖에 안 되는 수사비를 민주당이 전액 깎겠다고 하는 것에 놀랄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판한 바 있다. 법무부의 주장은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마약 수사 특활비를 포함한 검찰 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안을 제시한 것을 근거로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마약수사 특활비'를 특정해서 삭감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당이 마약수사를 방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당은 '검찰 특활비 전체'에 관하여 투명성을 강화할 방안을 강구하라는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의 특활비 81억원 중에서 마약 수사 관련 특활비는 3억원도 안 된다. '묻지마' 수사비로 사용되어온 특활비 문제를 일부분에 불과한 마약수사 특활비로 물타기하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도 한 장관의 주장을 거들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특수활동비 삭감으로 다시 한번 마약 수사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활비 집행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되면 수사 대상, 방법, 정보 수집 경로에 대한 기밀 유지가 어려워 수사조차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국정을 운영해 본 민주당도 아는 사실"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검찰 특활비 지침을 조만간 타 기관 수준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도 그 사용 내역까지 소명하라고 우기는 건 어떻게든 검찰을 길들이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법무부·국가정보원·감사원·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특활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특활비 태스크포스(TF)를 첫 회의를 가졌다. 홍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만약 특활비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사용 내역에 대해 소명되지 않는다면 (특활비) 대폭 삭감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9 11:16: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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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H마트와 업무협약…美 베이커리 시장 확대

SPC삼립은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SPC삼립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SPC삼립-H마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H마트 관계자들과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K-푸드 열풍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한국 베이커리를 알리고자 하는 양사의 니즈가 부합해 추진됐다. H마트는 약 4.3조원(2022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유통채널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총 120개의 대형마트, 수퍼마켓을 운영중이다. SPC삼립은 H마트와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 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을 통해 유통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푸드 제품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등의 베이커리 제품을 중심으로 K-디저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행사 기간 부스에는 약 7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약 17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9 11:1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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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국회에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통과 강력 요청

김기문 회장등 5개 단체장, 김상훈 국회 기재위원장에 '협조요청서' 전달 중소기업계가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5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확대(5→20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10%) 구간확대(60억→300억원) ▲사후관리 업종변경 제한요건 완화(중분류→대분류) 등 내용을 담은 기업승계 관련 세법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작년에 한도 확대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기업승계 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나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기업승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9 11:1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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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 삶 넉넉하고 윤택하게 만들 불평등 해소방안 마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9일 경제 불평등과 계층갈등의 현주소를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이슈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계층갈등'을 발간했다. 앞서 국민통합위는 지난 8월 '국민통합 10대 지표'와 지난 9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 이슈페이퍼를 발간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경제 불평등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계층과 갈등에 대한 국민인식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지니계수 분석 결과 우리나라(0.331)의 소득불평등도는 캐나다(0.280)·호주(0.318)보다 높고, 일본(0.334)·미국(0.375)·영국(0.355)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계열 분석 시 불평등의 강도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로 분석됐다. 또, 우리 국민은 자신의 계층을 높게 인식하는 비율이 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가 사회경제적 지위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 빈부격차(25.5%), 상호이해 부족(23.1%), 이해 당사자들 간의 이익 추구(19.3%)에 대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국민통합위는 "우리 사회의 경제 불평등도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빈부격차를 갈등 요인으로 느끼는 등 국민인식 간의 차이가 일부 발생된다"며 "이러한 차이는 사회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불평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경제지표의 정확한 정보전달 체계 마련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 ▲중장기적인 경제 불평등 수준 측정 방법의 개선 등의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위원장은 "불평등은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온 문제"라며 "단순한 경제 불평등을 넘어 국민의 삶을 넉넉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불평등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는 향후 네 번째 주제로 '국민통합과 정치·지역갈등'에 대한 이슈페이퍼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국민통합과 계층갈등' 이슈페이퍼는 국민통합위원회 홈페이지(www.k-cohesion.go.kr) '알림마당-국민통합지표'를 참고하면 된다.

2023-11-09 11:09: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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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폭 맞춰 경계턱 낮추고, 위험장소 점자블록 설치"

교통약자 안전을 위해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경계턱이 횡단보도 폭에 맞춰 낮추고, 지하도·육교 입구 등 시각장애인에게 위험한 장소에 점자블록을 설치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으로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을 개선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용 이동장치가 대중화되며 특히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높은 경계턱, 미비한 점자블록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횡단보도 경계턱 관련 사고 접수민원은 3805건, 점자블록 관련 사고는 4129건에 이른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교통약자의 보도 통행 시 주된 불편 원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경계턱을 횡단보도 폭에 맞춰 낮춘다. '횡단보도 전체 턱 낮춤 설치 기준'이 있었으나 지난해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이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으로 일원화되는 과정에서 삭제됐다. 이 때문에 좁은 경계턱 낮춤 구간에 휠체어나 킥보드 등이 집중되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휠체어나 보행기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이 전동화·대형화 추세이나 2009년 '도로의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제정 당시 도입된 횡단보도 턱 낮춤 최소 유효폭(0.9m)은 현재의 보행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경계턱을 횡단보도 폭에 맞춰 낮추고, 횡단보도 경계 턱 낮춤 최소 유효폭을 상향하는 방안을 마련해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보도 위 점자블록 설치장소·방법을 재정비해 점자블록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했다.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은 이동편의시설 중 여객시설 및 보도의 점자블록 설치기준을 명시하고 있지만 보도의 경우 점자블록 의무 설치가 횡단보도로만 국한돼 있었다. 또 점자블록과 그 주변에 설치된 보도의 다른 시설물·구조물 사이의 여유 폭 확보에 관한 규정이 없어 점자블록과 접해 설치된 전신주 등 구조물이나 주차구역 내 차량 등과 시각장애인의 충돌 사고 등 시각장애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하도·육교 입구, 차량 진출입 구간 등 시각장애인에게 위험한 장소에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점자블록과 보도의 다른 시설물 및 지장물 사이의 이격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보도 최소 유효 폭이 불일치해 보도 설치·관리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하는 점도 개선된다. 현행 보도 최소 유효 폭은 보도 설치 및 관리지침의 경우 1.5m,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은 1.2m로 상이하게 규정돼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기존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도 최소 유효 폭을 1.5m로 상향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보장하고 도로 관련 규정의 불일치를 해소해 안전한 보행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09 11:09: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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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본사서 SC그룹 이사회 개최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9일 밝혔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SC그룹이 진출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현지 방문을 통해 경영 현장을 지원하며 고객 및 현지 임직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우먼 인 앙트러프러너십(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여러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8일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는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진행됐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빌 윈터스 회장은 "한국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다"며 "SC그룹은 여전히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09 11:06: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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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가 농협상호금융 캐릭터 '무럭이'를 적용한 무제한 적립 카드를 공개했다. ◆ 이용액 1위 영역은 기본적립의 3배 적용 NH농협카드는 'NH무럭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무럭이(쌀알)를 카드플레이트에 적용한 캐릭터 연계상품이다.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NH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실적 충족 시 ▲온라인쇼핑·배달앱 ▲오프라인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 ▲해외 등 6개 스마트적립 영역 중 이용액 1위 영역을 자동 선정해 기본적립의 3배를 적립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캐릭터 카드에 대한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협상호금융 캐릭터 무럭이를 적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를 개점했다. ◆ 2주간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 운영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싱가포르항공을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싱가포르항공 체험공간 및 멤버십 혜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 고객 중 싱가포르항공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왕복 항공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숙박권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승선권 ▲빈탄·몰디브·호주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웰컴기프트로 에코과 비첸향을 제공한다. 이어 ▲펜할리곤스 핸드크림 ▲복순도가 마스크팩 ▲싱가포르항공 키링&러기지 스트랩 등은 행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만의 특별한 제휴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가을맞이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 ◆ 음악, 연극, 앨범 등 다채로운 기획 선봬 현대카드는 이달 전시회, 음악 공연, 연극 등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김수로 큐레이트(Curated) 16 갈매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김아론, 최가은 등 실력파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손민수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탄생 150주년 및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회화적 연습곡(Etudes-Tableaux)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 라이브러리에서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안도 타다오'를 오는 25일까지 방영한다. 이어 '아티스트 포트레이트(Artist Portrait)'프로그램은 30일까지 진행한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인디펜던트 레이블스(Independent Labels)' 컬렉션을 소개한다.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의 희귀 레이블을 경험할 수 있다. 11월 문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9 11:03: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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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세계적 임상시험수탁기관 ‘ 프리시전 포 메디슨’ 방문

이동환 고양시장은 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세계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Precision for Medicine)을 방문하여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연구소 설치를 제안했다. 이동환 시장은 수벤 올렉(Sven Olek) 프리시전포메디슨 시니어부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는 국내 최고의 암 치료 및 연구기관인 국립암센터를 포함하여 6개의 대형 종합병원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에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국내외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고양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과 지리적 접근성, 서울 인접성이 뛰어난 도시로 우수한 인력이 많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프리시전 포 메디슨의 한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설립을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수벤 올렉 시니어부사장은 "임상시험수탁기관 특성상 검체 운송에서 신속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시아 일부 나라에서는 물류 운송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과 해외 기업유치에 대한 이동환 시장의 강한 의욕이 인상적이며 고양시의 위치와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 운송에 좋은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향후 한국에서 사업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프리시전포메디슨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 및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이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실험실,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의 속도 및 성공률 향상, 비용절감으로 연구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종양학 및 종양면역학, 희귀질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초기 개발부터 승인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5개 지사와 3000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박병록 동국대 산학협력단 교수와 배준현 프리시전포메디슨 한국지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2023-11-09 11:02: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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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테마여행 '부산, 억수로 좋다개' 서비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9일부터 부산관광포털 'VISIT BUSAN'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가볼만한 부산여행 콘텐츠 페이지 '부산, 억수로 좋다개'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부산, 억수로 좋다개'페이지에서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천만 가구에 육박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부산여행을 콘셉트로 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공사는 이번 콘텐츠 패키지 제작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부산의 ▲오션뷰 홀릭 코스 ▲ 레트로 코스 ▲별별(야간관광) 코스 등 세 가지 테마여행 코스를 개발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의 1박2일, 2박3일 여행상품과 반려동물 동반 숙소 소개 플랫폼 '페텔'에서 제공하는 부산 숙박시설을 한눈에 정리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동반 식당, 카페 등 다양한 펫트립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반려동물 입장 제한이 없는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웹툰 '다함께 차차'를 매주 목요일 연재하여 연말까지 총 10화의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웹툰의 주인공 '댕댕이 차차'가 행운의 구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레트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웹툰 '다함께 차차'는 현재 네이버 인기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웹툰 '신입사원 강회장' 참여 작가인 '승승이'가 제작 총괄PD를 맡아 탄탄한 구성과 산뜻한 그림체를 갖추고 있다. 저주를 받아 점괘 보는 무당 강아지 '차차'로 변한 주인공이 웹툰 작가인 여주인공과 함께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 숨겨진 행운 구슬을 찾아 저주를 푸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사는 웹툰과 게임을 연계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부산관광포털 'VISIT BUSAN'을 통해 진행한다. 서비스가 오픈되는 9일부터 30일까지 웹툰의 주인공을 맞히는 퀴즈의 정답과 게임 인증 사진을 이벤트 전용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랜덤 추첨하여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특별히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제작한 굿즈 웹툰 캐릭터 '차차'행운 부적 패키지도 10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부산여행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여행문화를 품은 부산의 매력을 웹툰,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최근 국내외 관광객에게 글로벌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의 면모 역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산, 억수로 좋다개' 콘텐츠 패키지 서비스와 이벤트는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 마련된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9 11:02: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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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라이나생명·캐롯손보

DB손해보험이 이륜차 보험 확대에 나섰다. ◆ 기흥과 업무협약(MOU) DB손해보험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기흥과 이륜차 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은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프로텍션 기어, 헬멧 등 이륜차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보험 사업을 확대한다.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이륜차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이륜차 라이더들을 위한 보험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륜차 시장 전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이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 1회용품 제로(1 zer0) 챌린지 라이나생명보험은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가 '1회용품 제로(1 zer0)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동에 앞장선다고 9일 밝혔다.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올해 2월부터 시작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것을 릴레이 방식으로 약속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조 대표는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을 추천했다. 조 대표는 "라이나생명은 고객의 인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의 누적 가입자수 성장세가 가파르다. ◆ 퍼마일차보험 가입 150만건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한 지 약 3년 8개월 만에 누적 가입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첫 선을 보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오랜 기간 고착화 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직접 방문해 선택해야 하는 비대면(CM)채널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캐롯플러그와 IT 역량을 활용해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능한 혁신이다.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이 계약을 연장한 재가입률도 높았다. 실제 지난 8월과 10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역대 최고 수치인 91.3%를 기록했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를 동력으로 삼아 플러그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내년 내 출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9 11:02: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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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성매매 피해 여성에 새 삶 지원

파주시가 지난달 24일 성매매집결지 측에서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결정취소청구의 소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제2의 인생 준비를 결심하고 용기를 낸 성매매피해자 등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9일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내용의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틀 만인 5월 11일 첫 번째 지원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의 여성들이 탈성매매 의사를 밝혀와 파주시 자활지원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서 피해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파주시 성매매피해자로 결정되면 타 지자체(1년 지원)의 2배에 해당하는 2년간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 2년 동안의 자립 준비를 마치게 되면 별도의 자립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4,42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조례 제정 이전, 기존 탈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전문가 등의 사전 면담을 통해 피해 여성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어려웠던 점이 주거의 불안정이었다는 의견을 수렴해 조례에 주거지원비를 반영하고 파주시장 명의로 임차계약을 진행해 혹시 모를 사기 피해 예방 등 주거 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조례에 명시된 지원금 이외에도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개개인별 맞춤형 자활 지원과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 동반 자녀에 대한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업 및 단체 등에서 전달된 기부물품 등도 지원 중이다. 실제로 그동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들은 생계비와 학원비, 주거비를 비롯해 지난 6월 엘지(LG)이노텍 노조에서 기탁한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지원받으며, 안정된 생활환경 속에서 개인별 적성 탐색과 직업훈련 등 의욕적으로 자활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이라며 "집결지는 과거 70여 년간 성적 폭력이 자행돼 왔던 감추고 싶은 아픈 역사이지만, 성매매 피해 여성의 온전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이 지역이 여성인권 회복의 터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1-09 11:02: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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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편의 더하고 효율 높이고… 도서관 새 단장

고양시는 도서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통합 안내데스크를 구축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특색을 가진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독서대전 개최 등 우수한 독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백석도서관이 녹색 건축물로 바뀌고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 개선으로 기능 확대… 창작·창업 등 도서관의 색깔 있는 변신 고양시는 지난 2016년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고양시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했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3층은 증축을 거쳐 쾌적한 열람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대화도서관은 지난 2019년에 웹툰·드론·입체(3D)프린터·코딩·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웹툰스토리창작실을 조성했다. 2020년부터는 창업·연구를 위한 디노스페이스를 마련, 지역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에 단절돼 있던 공간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0년 화정도서관, 2021년 마두도서관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화정도서관에는 북 카페처럼 세련된 공간에 작은 공연 무대까지 갖춰졌다. 마두도서관은 열린 독서 공간을 대폭 늘렸고, 옥상에 하늘공원을 만들어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 덕이도서관에는 청소년 특화 공간인 '트윈스페이스'가 생겼다. 식당, 매점이 있던 지하 공간이 보드게임, 피씨(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통합 안내데스크 조성… 각 자료실 구분 없이 원스톱 처리 시스템 구축 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책누리 신청도서(상호대차)와 예약 자료 수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곳에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 5월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6월 아람누리도서관, 8월 삼송도서관, 10월 대화도서관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행신도서관은 협소했던 어린이자료실의 기존 데스크를 정비했고, 서가로 막혀있던 종합자료실의 출입구를 추가 개방해 이용자 동선이 편리해졌다. 신문 서가는 2층 창가로 옮기고 의자를 함께 비치했다. 아람누리도서관은 통합 안내데스크 설치와 종합자료실 환경개선 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통합 안내데스크는 1층 로비에 조성하고, 전자 광고판, 스마트 반납 서가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종합자료실은 노후 집기를 교체하고, 책 추천 서가 제작 등 공간 개선으로 이용자 열람 공간을 확보했다. 삼송도서관은 1층 로비와 연속간행물실을 구분하던 문과 칸막이를 모두 철거하고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한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곳곳에 책상과 의자를 놓아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지난 10월 4일에 전격 재개관한 대화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37일간 임시 휴관 후 공사를 진행했다. 1층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종합자료실 축소, 냉난방 시스템 설치 등 이용자 편의 증진에 중점을 뒀다. ◆2025년까지 백석·대화도서관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백석도서관, 대화도서관이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을 확보했다.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기도 시군에서 선정된 총 31개소 공공건축물 중 도서관은 6개소로 고양시의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포함됐다. 특히 백석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한 거점 건축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석도서관은 총 사업비 73억 원 중 70%인 58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는다. 이번 국비 확보는 경기도 내 선정된 사업 대상지 중 최대 규모에 달한다. 백석도서관은 2003년 7월에 준공돼 20년이 지났고, 대화도서관도 2007년 10월 준공으로 16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5년에 완료할 계획으로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서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 특성화 전문 도서관으로, 대화도서관은 창작자(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2023-11-09 11:01: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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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골반재활치료실'...골반건강에 특화된 물리치료 선보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골반저 기능장애를 치료하고 나아가 골반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환자 개인 맞춤형으로 제시한다. '골반저 기능장애'는 여성의 골반에 위치한 골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수축하는 증상으로, 허벅지 주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과 압박감은 물론, 욱씬거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요실금, 골반장기탈출증, 만성골반통증 등을 통해 골반저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각종 비뇨기계 수술 후 재활과정에서는 환자의 골반저 기능에 특화된 재활이 필요하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9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이대서울병원이 '골반재활치료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이대서울병원이 선보이는 '골반재활치료실'의 특징은 골반저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반저 물리치료는 방광, 자궁, 질, 직장 등 주요 장기를 떠받치고 있는 해먹 모양의 골반저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이완해 준다. 나아가 체간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요실금 등 하부 요로계 증상을 치료한다. 아울러 미국 물리치료사협회에서 주관하는 골반건강물리치료 교육과 산전산후 물리치료교육을 수료한 물리치료사팀의 골반저기능부전에 대한 전문 물리치료도 있다. 골반저 물리치료는 40년 이상 적용돼 온 치료법으로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에서 주로 연구하고 있다. 요실금, 골반장기탈출증 치료에서 초기 1단계 진료 지침으로 제시될 만큼 효과가 입증됐고 치료의 부작용 또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의 '골반재활치료실'을 통해 선진국의 치료체계를 국내 비뇨의학 분야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기 위한 기준점을 제시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비뇨심리통증척도 검사와 함께 잘 치료되지 않는 비뇨기계 만성 기능 이상의 원인을 면밀히 감별하고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9 11:01: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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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경북도 방문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국제교류재단 아세안 문화원 초청으로 11월 8일에서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경북도를 찾았다. 박닌성은 하노이에 인접한 성으로 베트남의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을 비롯한 한국의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화산 이씨는 박닌성에서 시작되어 베트남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이 황조의 후손이었고 특히 봉화에 재실, 충효당, 유허비 등 유적들이 남아 있어 한국과 베트남 우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구미시와 박닌성의 박닌시, 봉화군과 박닌성의 뜨손시는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환담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김현도 부사장, 인탑스 권오봉 전무이사, 영진하이테크 조동표 부사장, 엠텍 김무영 대표이사가 참석해 박닌성 대표단을 환영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경북과 박닌성과의 오랜 우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 11월 이철우 지사가 박닌성을 방문해 경제, 관광, 문화 등의 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과 박닌성의 인연은 양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경북과 박닌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발전할 방안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3-11-09 11:00:5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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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불법 대게·고래 포획 특별단속 실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해양범죄로 인식되어 있는 불법 대게·고래 포획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겨울철 대게는 동해안 어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자원으로써 위법한 조업행위 근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대게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매년 11~12월부터 조업을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만 포획할 수 있으며 6월부터는 포획이 금지된다. 그리고 1~2월 중의 기간이 대게를 가장 많이 찾는 최대 성수기로 본다. 이에 특별단속은 11월 한 달간 단속예고·홍보 기간을 가진 후 대게 수요가 증가하는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고래 불법포획에 대해서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을 포함해 연중 실시한다. 대게류 위법행위 중점 단속대상은 ▲암컷대게·체장 미달 대게(9cm이하) 포획·소지·보관·유통 ▲대게포획금지구역 위반 ▲그물코 규격 위반 ▲총허용어획량(TAC) 위반 ▲대게 관련 보조금 위반 행위 등이다. 성대훈 서장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한 입체적 단속활동과 함께 증거확보를 위한 과학수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며,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올해 10월 말 기준 대게류 불법조업과 관련해서는 6건(7명), 고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2건(59명 중 17명 구속)을 처리했다.

2023-11-09 11:00:18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