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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가든 스쿨' 이벤트 실시

삼성물산은 지난 주말 문을 연 신길뉴타운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 자녀를 대상으로 '래미안 가든 스쿨'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래미안 가든 스쿨은 삼성물산에서 초빙한 숲 해설가가 모델하우스에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래미안 에스티움에 조성되는 수목을 중심으로 꽃과 나무에 관한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단순 설명 외 직접 솔방울을 가지고 트리를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학습도 병행했다. 유치원생 딸과 함께 방문한 한 모씨(34세)는 "아이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방문이 오히려 좋은 추석이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도 보다 편하게 유닛을 둘러볼 수 있었던 데다, 단지 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래미안 에스티움에 만들어지는 남다른 조경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이 아파트에는 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 등 오감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형 토탈 힐링가든'이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가든 스쿨을 모델하우스에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입주 후 1년간 2차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에스티움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다. 이 중 7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19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4월.

2014-12-01 16:18:0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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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창립20주년 기념식 개최

포스코건설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사옥에서 황태현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황태현 사장은 "미래는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도전정신과 주인의식, 실행중시의 열정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하나로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글로벌 시장에서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안정적 수주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기술·원가·엔지니어링 능력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EPC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건설은 재무구조 개선과 철저한 현금흐름을 관리를 통해 회사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업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과 수주경쟁력을 진일보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 20돌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년간 성과와 발자취를 담아낸 창립 20년사(年史) 헌정식을 가졌다. 20년사는 ▲탄생과 성장 ▲시련과 극복 ▲도약과 번영 ▲미래로의 도약 등 연대기 순으로 정리됐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열람 가능한 '디지털 사사(社史)'로 제작됐다. 아울러 올해의 포스코건설인을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창립기념식 후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지역독거노인을 방문해 방한키트 220여 세트를 전달했다. 방한키트는 지난달 20일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방한텐트·장갑·모자·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 건설과정에서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 경험인력을 토대로 글로벌 E&C(Engineering & Construction)기업을 지향하며 1994년 12월 1일 출범한 시공능력순위 3위의 종합건설회사다.

2014-12-01 15:23:41 박선옥 기자
'건축법령', 건물 짓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복잡하고 방대한 각종 건축법령이 건축물을 지으려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중장기적으로 건축법령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최근 이런 내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축 관련 법령은 건축법을 포함해 200개가 넘는다. 건축법을 관장하는 국토교통부뿐 아니라 여러 부처에서 건축물 관련 법령을 개별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관련업계 등 수요자들로서는 법령의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건축법만 봐도 허가 절차와 기술기준, 현장관리, 유지관리 등 여러 부문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법령으로 대표적인 전근대적 입법 사례라는 게 위원회의 시각이다. 1962년 제정 이래 여러 번 개정되면서 법 체계가 복잡해져 해석 자체가 어렵고 그 결과 법 해석에 대한 질의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다. 건축은 그 속성상 국민 생활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가장 대표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분야의 하나다. 위원회 관계자는 "건축물 건축 때 요구되는 건축기준이 복잡하고 관련 법령이 방대해 승인·허가 등 처리에 장기간이 소요되다 보니 민원인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법을 쉽게 수용하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여러 부처에 산재한 건축법령의 현황과 구성 체계, 운영 실태 등을 우선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으로 법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개편 과정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의 건축법령이 채택한 구성과 체계, 운영 현황 등도 조사해 참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금처럼 규제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건축법 체계를 개편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4-12-01 14:57:12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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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스스로 재난·범죄 예방 나선다

세월호부터 싱크홀까지 사회적으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택업계에서도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튼튼한 것은 기본이고, 설계 단계서부터 재난에 범죄까지 예방할 수 있는 아파트까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화재 발생시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돼 파열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폭열방지 공법을 적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또 불이 위층으로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고자 외벽을 구성하고 있는 커튼월과 슬래브 사이를 2중의 층간 방화 구획으로 시공했다. 앞서 지난 2010년 해운대 초고층 주거용 오피스텔 4층에서 발생한 불이 20분 만에 37층까지 번졌던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 C3블록의 '펜타힐즈 더샵'은 거실 벽면에 설치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소방 방재청의 협조를 받아 '공동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했다. 이 가이드는 화재시 대피요령를 비롯해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세대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입주민이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범죄 예방에 발 벗고 나선 아파트도 있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의 '힐스테이트 영통'은 범죄예방 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셉테드는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 172개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범죄 안전 인증이다. 아파트를 설계할 때부터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억제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심사한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식재 높이를 조정하고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계획했다. 또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산책로에 보안등을 배치해 주야간 안전한 아파트로 구성했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공급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모든 세대 현관에 카메라가 설치된다. 현관 앞 일정 거리 이내로 누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돼 주거 침입을 막는다. 외출기능을 설정하면 무단침입 시 관리실과 경비실로 자동 통보되는 현관 감지기도 도입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에는 자동차의 블랙박스와 같은 영상녹화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매니저 홈오토메이션시스템(HAS)이 적용된다. 각 세대 내 침입자가 발생하는 등 비상 시 자동으로 거실조명 점등 및 영상이 녹화된다.

2014-12-01 14:51:0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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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월 입주물량 전년대비 절반 이하 급감

전국 12월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4곳 1만3183가구다. 11월 입주물량인 1만9543가구와 비교해 6360가구가 줄었고 작년 12월 2만7974가구에 비해서는 1만4791가구나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8곳 40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3곳 1068구, 경기 5곳 2959가구다. 11월 7874가구에 비해서는 3847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아크로힐스 논현'이 오는 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6~113㎡ 총 36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당선과 9호선(2015년 개통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도보 6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선릉,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가 오는 2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25가구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이 도보 10~12분 거리로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약 20여 개 노선의 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병원,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기 하남시 미사동에서는 '하남미사보금자리 A28블록'이 오는 22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541가구로 구성돼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 미사리카페촌 등이 가깝다. 지방은 총 16곳 91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5곳 2978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 3곳 1685가구, 경남 2곳 1081가구, 세종 1곳 876가구, 충남 1곳 860가구, 경북 1곳 784가구, 대구 1곳 637가구, 광주 1곳 219가구, 전북 1곳 36가구 등 순이다. 11월 1만1669가구에 비해서는 251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는 '창원무동지구3차휴먼빌'이 오는 1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무동지구를 앞동산, 음달산, 조롱산, 무릉산, 작대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단지 인근 환경이 쾌적하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는 '신화명 동원역 삼정그린코아'가 오는 12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26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원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단지 앞으로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며 금곡초, 금곡중까지의 거리도 도보 5분 내로 가깝다. 새 아파트 입주지역 주변은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세 물건 확보가 쉽다. 또, 공급이 늘면 주변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끼쳐 그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새아파트 및 그 인근을 노려볼 만하다.

2014-12-01 13:17:34 김두탁 기자
국토부, 자본금 기준미달 의심 건설업체 1만2461곳 적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부실업체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개시 후, 건설업 영위를 위한 등록조건 중 하나인 자본금 기준미달 의심업체 1만2461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업 자본금 등록기준은 종합건설업의 경우 5억~24억원, 전문건설업은 2억~20억원이다. 국토부는 해당 의심업체에 대해 지자체에 통보해 사실 조사 후, 의심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도별 자본금 기준미달 의심업체의 적발 현황은 경기 1624개(13.0%), 경북 1515개(12.2%), 서울 1368개(11.0%)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불공정 행위 점검결과 하도급 제한 위반은 21건이 적발됐으며, 하도급대금지급 보증서 미발급은 575건이 적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실업체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1차 선별 등을 거쳐 조사대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또한, 견실한 업체는 신고 서류 발급 및 부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등록관청인 지자체와 신고자인 건설업체 모두 행정적,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실업체 조기경보 시스템'은 건설업체의 재무정보, 기술인정보, 보증정보 및 각종 건설업 관련 정보들을 자동으로 분석해 건설업 영위를 위한 등록기준을 상시 점검하고 불법·불공정행위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2014-12-01 12:40:4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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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월세가격, 20개월 연속 하락

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은 20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1월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이 0.2%, 지방광역시가 0.1% 뒷걸음질쳤다. 전국 월세가격은 17개월 동안 내리다 지난 9월 보합세로 전환됐지만 10월 이후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0.2%), 인천·경기(-0.1%)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공급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4월 이후 매달 0.1~0.3%씩 월세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지방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은 혁신도시 내 신규 인구 유입과 대기업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로 0.1% 상승했다. 광주는 공급과 함께 수요도 증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전·대구(-0.1%)와 부산(-0.2%)는 노후주택을 중심으로 월세가격이 빠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2%), 아파트(-0.1%),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방에서는 오피스텔(0.0%)보다 아파트(-0.2%)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12-01 11:00:49 박선옥 기자
공급과잉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 최저치 경신

단기 공급과잉에 따른 여파로 서울에서 오피스텔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연 8.05%로 국민은행이 2010년 7월 오피스텔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가격에 12를 곱해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누고 여기에 100을 곱한 값으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의미한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면 오피스텔 주인은 임대료 수입이 줄어드는 반면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월세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서울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2010년(연말 기준) 10.08%, 2011년 9.31%, 2012년 9.06%, 지난해 8.61%로 매년 꾸준히 낮아졌다. 올해 들어서도 1월 8.57%, 3월 8.47%, 5월 8.36%, 7월 8.19%, 9월 8.09%, 10월 8.06% 등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단기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대체재로 볼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수요가 분산돼 전월세 전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대수익률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연말 기준) 5.94%였던 임대수익률은 5.70%(2011년)→5.63%(2012년)→5.62%(2013년)로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는 0.01∼0.02%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9월부터 지난달까지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평균 2억1899만원으로 전월보다 31만원 올랐다. 지난달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5%(104만원) 떨어진 것이다. 반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세 거래가격은 1억5703만원으로 전월보다 0.4%(57만원) 올라 국민은행 조사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경기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8.13%로 전월보다 0.01% 하락하고 인천은 10.3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각각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경기가 6.20%, 인천이 7.10%로 모두 전월과 같았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경기가 1억6845만원, 인천이 1억664만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1.9%(334만원), 1.6%(176만원) 감소했다. 전세 거래가격은 강세를 보여 경기가 1억2789만원, 인천이 6931만원으로 각각 7.8%(924만원), 8.7%(553만원)씩 상승했다.

2014-12-01 09:56:14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