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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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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모기지란, 서민 위한 정책이지만 장기적 재원 마련 선행돼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정부가 각종 부동산 부양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공유형 모기지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유형 모기지란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출 상품 중 하나다. 금리가 1~2%대로 낮으며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으로 나뉜다. 수익 공유형은 금리가 연 1.5%다. 손익 공유형은 최초 5년간은 금리가 연 1%이고 이후엔 연 2%다. 둘 다 고정금리다. 공유형 모기지 상품은 예산 2조원 범위 내에서 2014년 한 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추가 대출 여부는 나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수익형 모기지 상품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손익형은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나머지 자금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최근 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원은 "공유형 모기지 등은 한시적인 제도로 주택구입 지원 기능이 제한적이고 효율성이 낮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유형 모기지는 만기가 돌아왔을 때 주택가격 상승분 일부를 주택기금에 되돌려줘야 한다. 지난달 3000여 가구에 시범 시행됐다. 그러나 강 연구위원은 "이 제도는 서민지원을 위한 획기적 정책이지만 재원이 제한된 한시적 제도"라고 지적했다. 주택기금에 재원을 의존하는 이상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단 얘기다. 강 연구위원은 "공유형 모기지 제도를 장기적으로 운용하려면 재원조달 확대 등 기반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주택금융공사로 이원화된 서민지원 주택금융제도 관리주체도 앞으로 일원화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24 14:27:32 유주영 기자
분양 막바지 '브랜드 아파트'로 내집 마련해 볼까…1만2천가구 일반분양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연내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22개 사업장 총 1만7586가구 중 1만292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분양의 경우 미래가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데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이 고려 대상이다. 그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편의시설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각종 상업·문화·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시공능력평가로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만큼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향후 주택거래에도 유리해 연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주택수요자들은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 신길7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중 7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방초, 대길초, 대영중, 강남중, 대영고, 영신고 등이 가깝다.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롯데건설이 11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당산역 롯데캐슬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198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동초, 영중초,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한강미디어고 등이 인접해 있다. ◆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GS건설이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30개 동,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 중 10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동초, 동명여중, 창덕여중, 이화여고, 인창고,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 힐스테이트 마스터 현대엔지니어링이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진초, 공항초, 송정중, 공항중, 명덕외고, 수명고 등이 인접해 있다. ◆ 경기 김포시 택지개발지구 Aa-03블록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11월 경기 김포시 택지개발지구 Aa-03블록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 총 1510가구로 구성된다. 356번·48번 국도, 김포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개통 될 예정으로 교통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예정),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뉴고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호수초, 마산서초(예정), 마산중(예정), 은여울중, 솔터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45~84㎡ 총 172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광교점(예정),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청신청사(예정),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풍초, 이의초, 다산중, 이의중, 창현고, 아주대, 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2014-11-24 14:15:43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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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친환경건설 우수사례 발표회 가져

포스코건설이 친환경건설 아이디어로 환경보호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 강당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더샵 아파트 입주민,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건설 아이디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건설 우수사례 발표회는 친환경의식 향상과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환경보호, 원가절감,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친환경건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는 환경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포스코건설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친환경상품인 고급 자전거를 수여했다. 친환경건설 아이디어 공모는 ▲건설현장 친환경 시설·공법·장비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절약 우수시설 ▲생활속 환경보호 아이디어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우수작으로는 해상공사에서 기존에 선박발전기로 전기를 공급받았던 것을 육상 전기선로를 이설해 온실가스를 110톤가량 저감하는 방법,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거푸집을 해체할 때 소음을 저감 방법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친환경건설은 포스코건설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설계부터 공사·운영·폐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친환경 건설을 구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선정된 우수사례가 환경오염 예방과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원가절감, 환경분쟁 해결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시공 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우수제품과 고객의 아이디어는 우선 구매하고, 연구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건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4-11-24 11:07:3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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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말레이시아 5175억원 규모 LNG터미널 수주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LNG 터미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가스가 발주한 LNG 터미널 건설공사의 최종계약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저장탱크 설계를 포함해 4억8600만 달러(5175억원)이며,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건설사인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물산은 설계를 포함해 4억5990만 달러(4900억원)를 계약했으며, 2018년 4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300km 떨어진 조호르 주(州) 펜거랑지역에 20만㎥의 LNG 탱크 2기와 연간 5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 기화송출설비를 짓는 공사다. 완공 후 인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및 열병합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해 3월 삼성물산이 인수한 웨소(Whessoe)가 LNG 저장탱크 설계를 맡아 초기부터 협업을 수행했다. 웨소는 전 세계 LNG인수기지의 6%, 탱크설계의 13%를 수행했을 정도로 LNG탱크와 재기화시설 설계 분야에서 브랜드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웨소가 보유한 설계역량과 삼성물산의 LNG 인수기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LNG 저장시설 분야에서 글로벌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LNG 터미널 프로젝트 1·2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데 이어,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8월 3단계 공사 계약에 연이어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에너지 허브 전략에 따라 LNG 저장시설 분야는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다"며 "성공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통해 고객을 신뢰를 얻고, 글로벌 LNG 설계 및 시공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14-11-24 10:50:42 박선옥 기자
그린벨트 공공주택 준공후 매매 허용…'9·1 대책' 수정

정부가 발표한 지난 '9·1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한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일부 수정된다. 이번 수정에 따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100%를 초과하는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이 당초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준공 후 매매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지난 9월 17일부터 입법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을 법제처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9·1부동산 대책에서 그린벨트 공공택지내 공공·민영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2∼8년에서 1∼6년, 거주의무기간은 1∼5년에서 0∼3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분양가가 시세의 85% 이하로 시세차익이 많은 공공주택은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을 1∼2년씩 줄여주는데 비해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5% 이상이거나 100%를 초과해 시세차익이 없는 공공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과 같은 4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수렴을 거쳐 분양가가 시세의 100%를 초과하는 공공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당초 안인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하기로 했다. 분양가가 시세의 100%를 초과하는 단지는 9·1대책에서 거주의무(1년)도 없애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시세차익이 없는 공공주택은 준공 후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이번 조치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공급된 고양 원흥,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목감, 인천 구월, 의정부 민락, 군포 당동, 수원 호매실, 하남 미사지구 일부 아파트 등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상당수의 공공주택이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사라져 입주 시점에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세의 85∼100% 이하의 단지는 종전대로 전매제한 기간 4년, 거주의무기간 1년의 조건이 그대로 유지돼 이번 규제완화의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 계약자들 사이에 불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이들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기간을 6개월씩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 경우 의무 거주기간이 짧아 현실적으로 위장전입 등 불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종전 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주의무기간을 6개월로 줄일 경우 이사유예기간 3개월을 제외하면 실제 의무 거주기간은 3개월에 그쳐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시세차익이 있는 곳에 거주의무를 둬야 한다는 공공주택건설법상의 취지와도 맞지 않아 불가피하게 현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1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2014-11-24 10:01:36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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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대형화' 바람 분다

대형 건설사 진출, 차별화 위해 몸집 키워 다양한 편의·휴게시설 갖춰 임차인 확보 유리 상가·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에서 시작된 대형화 바람이 오피스텔을 거쳐 최근 들어 비주거용 부동산까지 옮겨온 것이다. 과거 비주거용 부동산은 주로 중소건설사가 공급했다. 그렇다 보니 이들 건설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작은 규모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탄탄한 자금력과 시공력을 가진 대형건설사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비주거용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면서 랜드마크급의 대형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송도 스마트밸리'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이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인 29만㎡에 달하며, 지식산업센터동을 포함해 기숙사동, 근린시설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보육시설, 세미나실, 대회의실, 체력 단련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6블록에서 공급하는 '현대 지식산업센터'도 연면적이 16만㎡에 이른다. 지금까지 1개동의 나홀로 지식산업센터가 주로 공급됐던 것과 달리,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5층, 3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3개동이 주차장을 공유해 동간 연계성이 뛰어나고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아파트가 대형화되다 보니 단지내 상가도 덩달아 덩치가 커졌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분양할 더블유 주상복합 상가 '더블유 스퀘어'는 연면적 9만8492㎡의 스트리트형으로 지어진다.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상 2층에는 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12m에 이르는 광폭테라스가 설치된다. 또 1층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에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송도 캠퍼스타운의 상가인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도 지상 1~3층에 걸쳐 총 184개 점포가 들어선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하고, 10m 이상의 넓은 중앙통로를 통해 고객들의 쾌적한 보행길을 확보했다. 이처럼 규모가 큰 수익형부동산은 비주거용 건물임에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편의·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임차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또 임대인(투자자)의 선호도로 이어져 건설사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화는 수요자들에게 상품을 한 번에 각인 시킬 수 있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맞아 떨어진다"며 "월세를 선호하는 투자자를 겨냥하기 위한 대형 수익형부동산의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4 07:00:15 박선옥 기자
건산연, "건설업종 통합해야 공사 추진 효율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3일 '시공 관련 건설업종의 일원화 및 통합 관리 방안' 보고서를 통해 "수요자 위주의 건설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효율성 증대를 통해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건설 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업역 다툼과 업역 분리, 특정 공종의 분리 발주 등에 대한 논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건설산업 구조의 형성에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설업과 유사한 시공 업역이 타 법률에 의해 산발적으로 규제됨에 따라 건설산업의 육성 및 선진화 등과 관련된 정책과 제도의 효과가 미약해지고, 정책 목표 간 충돌이 있는 정책이 장기적으로 공존하거나, 철폐 또는 개선되어야 할 규제 및 제도가 존속하게 되고, 시장에 왜곡을 초래해 비효율적인 산업 구조의 고착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건설업 예외업종 등을 '건설산업기본법'의 건설 업종으로 신규 편입하는 내용과 '건설산업기본법'에서 건설 업종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함과 동시에 건설 공사로서 시공 업역을 규제하는 개별법 등에서 유사 건설공사 업종을 신설해 시공 자격을 규정하고 있는 조항을 삭제하고, 규제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14-11-23 15:39:18 김두탁 기자
'리츠'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주체로 우뚝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금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임대리츠 3호와 민간 제안 임대리츠 사업 2건에 대해 주택기금의 출자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공공임대리츠 3호는 총 500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 지역은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의 2개 지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기 안성 아양 택지개발지구 등 5개 지구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으로, 주택기금의 출자·융자 및 공동 투자협약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특히 우량 자산유동화증권(P-ABS)을 발행해 조달할 민간 차입금 5466억원 가운데 약 200억원은 내년 초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공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개인의 임대주택 투자를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공임대리츠는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출자·융자를 하면서 민간자본도 끌어들여 10년짜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 제안 임대리츠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오피스텔 567가구를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과 강동구 길동에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191가구를 10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리츠는 정부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올해 초 도입한 제도다. 3개의 공공임대리츠가 영업인가를 받아 1만2146세대를 공급했고, 이는 공공임대리츠 도입 전 LH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 5000가구의 2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민간자금 약 1조3000억원을 유치하고, LH 부채 약 1조7000억원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는 서민주거비 부담완화방안(10·30)에 따라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1만6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2017년까지 총 6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내에 2~3개의 민간제안 임대리츠에 추가로 투자하고, 내년에도 민간의 창의성과 자금을 활용한 다양한 임대주택 리츠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4-11-23 15:23:36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