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고 인기 대구·부산, 하반기에도 2만가구 분양
지난 상반기 청약마감률 1·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대구·부산지역에서 하반기 2만여 가구의 신규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부산 1만4782가구, 대구 5639가구 등 총 2만42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중 부산에서는 교통 및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주택조합, 재개발 사업장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부산진구 당감동 일원에서 '서면 지역주택조합'(가칭)이 8월 초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828가구 규모로, 월드건설산업이 시공 예정사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 가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상업시설 등이 밀집한 서면과 가깝다. 가야초, 가남초, 개성중, 가야여중, 가야고, 경원고 등이 인접해 있다. 9월과 10월에는 남구 대연동 대연7구역과 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대연7구역에서는 SK건설이 총 1117가구 중 전용 59~111㎡, 7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 대연2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총 3149가구 중 59~121㎡, 1893가구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못골역이 가깝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인근 금정구 장전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10월 '래미안 장전'을 선보인다. 전체 1959가구 가운데 전용 59~114㎡, 135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단지 앞으로 온천천과 온천천수변공원이 위치했고, 홈플러스, CGV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금정초, 금빛초, 장전중 등이 통학권 내 위치했다. 이외에도 사하구 구평동 'e편한세상 사하', 북구 화명동 '동원로얄듀크', 서구 서대신동1가 '대신 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2개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9월 달성군 달성2차산업단지에서 전용 69~84㎡로 이뤄진 813가구를, 11월 동구 신천동에서 재건축 아파트인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총 807가구 규모로 전용 39~84㎡, 6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