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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개최

한라는 오는 15일 시흥시민들을 위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대규모 교육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배곧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라가 주관하고,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씨와 50여 명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을 비롯해 하이든 놀람 교향곡 등의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정상급 성악가의 한국가곡 공연도 준비됐다. 음악회에 앞서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및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서울대 보내는 참교육은 가족사랑' 특별강연도 개최된다. 김미경 강사는 지난 5월 배곧누리 한라비발디 문화관에서 특강을 진행해 시흥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면서 시흥시민의 문화생활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포함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특화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악회 장소는 시흥시 대야동 위치한 '사랑스러운교회'이며,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예약 및 수령은 배곧신도시 내 위치한 '배곧누리 한라비발디 문화관'에서 하면 된다. 문화관은 시흥시 정왕동 1771-1에 마련됐다.

2014-08-07 13:41:00 박선옥 기자
신축 주택시장 향후 축소 가능성 커 "위험관리 절실"

우리나라 신축 주택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축소 가능성이 있어 위험관리가 절실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보는 국제 주택시장 비교 : 미국·영국·일본·한국을 대상으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영국과 일본과 같이 토지이용 제약이 큰 국가에서는 신축 공급 물량이 중장기적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면서, "신축 주택 공급 물량의 축소라는 중장기적 트렌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때, 신축 주택시장이 축소한 만큼 유지관리 시장 성장세가 빠르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도 신축 주택시장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체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장의 성장세가 더딜 수 있어 공급 시장의 중장기적 연착륙 방안 강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와 관련해서도, "일본의 경우, 인구감소에도 가구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일본과 같이 1인 가구 증가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면 가구수가 증가하더라도 주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1인 가구 증가세, 인구 증가세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인구구조학적 안정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공급시장은 안정적인 유지관리시장과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산업 관련 부대 서비스시장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연구보고서는 향후 우리나라 주택가격 흐름을 특정 국가(미국식 혹은 일본식 모델) 모델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위험 요인은 명확해 위험 관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미국은 신규 주택 공급 제약이 적어 높은 공실률에도 가격에 비교적 탄력적으로 공급물량이 변동하고, 또한, 주택 금융시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시장이며, 일본의 신규 주택 공급 여건은 우리나라와 유사하지만, 일본의 버블 당시 공가율은 9%를 상회했으나, 2010년 현재 우리나라의 공가율은 5.4%로 여전히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구수 감소, 노령화, 1인 가구 증가 등과 같은 인구 구조의 변화와 우리나라도 신축 주택시장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체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장의 성장세는 더딜 수 있어 공급 시장의 중장기적 연착륙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안정적인 유지관리시장과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산업 관련 부대 서비스시장의 동반 성장과 연착륙을 도모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4-08-07 11:0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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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영등포서 '아크로타워 스퀘어' 9월 분양

대림산업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7가 일원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 655가구를 9월 일반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7개동, 전체 122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24평형) 134가구 ▲71㎡(29평형) 11가구 ▲84㎡(35평형) 438가구 ▲115㎡(47평형) 67가구 ▲135㎡(59평형) 5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영등포동에서 1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영등포지역은 박원순 시장의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광화문과 함께 3도심으로 지정돼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예정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췄다. 여의도역 4분대, 광화문역 15분대, 고속터미널역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CGV, 한강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인접했으며, 영중초, 영동초, 당산중, 양화중 등이 통학권 내 위치했다. 단지는 대림산업 프리미엄 브랜드 'ACRO(아크로)'라는 이름에 맞춰 고층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했다. 여의도 빌딩숲과 국회의사당을 내려다볼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까지 가능하다. 또 각 동마다 전망대격인 'Private Sky Garden'도 조성된다. 입주민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아파트의 동과 커뮤니티시설은 브릿지로 연결된다. 특히 피트니스클럽, 골프, 사우나 등의 최고급 운동시설을 6개월간 무료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주방과 침실 붙박이가구에 친환경 자재를 적용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설계, 고속 엘리베이터, 원패스 시스템 등의 첨단설비도 설치한다. 지하주차장에는 LED조명제어의 시공으로 관리비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아파트 대비 4배 이상 되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외부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10~20cm 더 넓은 주차공간으로 보안과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트리트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판교의 아브뉴프랑과 같은 고급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대림산업은 '아크로타워 스퀘어'에서 누릴 수 있는 조망권을 입주 전에 수요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SKY홍보관'을 사업지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해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KY홍보관은 이달 4~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한 수요자들에게 공개되며 '아크로타워 스퀘어' 조망권의 간접체험과 함께 자세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9월 중순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4월로 계획됐다.

2014-08-07 10:23:03 박선옥 기자
2분기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 24.8%…2002년 이후 최고치

서울 주요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2분기 공실률이 이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YBD(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2분기 YBD(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은 24.8%로 지난 분기 13.8%보다 11.0%포인트 상승했다.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부 증권회사의 면적 축소와 더불어 여의도 프라임 오피스 면적의 12%를 차지하는 Three IFC의 면적을 이번 분기부터 포함한데 따른 영향이다. 이 건물을 제외한 공실률은 14.4%로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YBD뿐 아니라 CBD(종로), GBD(강남)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공실률도 각각 12.0%와 8.0%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체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3.6%로 집계됐다. 세빌스 관계자는 "2분기 들어 공공기관들이 지방 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오피스 수요가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이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대부분 완료되는 2015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실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2분기 프라임 오피스 총 거래비용은 1조원을 상회, 1분기 약 7100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현금 투자회수율인 Cap Rate는 1분기와 비슷한 5% 초반으로 추정된다. 세빌스 축은 "일시적인 공급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서울 오피스시장의 안전성과 잠재수요에 대한 기대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4-08-06 19:24:5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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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품은 지식산업센터 분양 ‘주목’

최근 휴가철 비수기에도 아랑곳 않고 지하철 역세권을 품은 지식산업센터간 분양대전이 한창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사와 거래처 차량의 출입이 빈번하지만 입주자 대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역세권 유무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한때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성수역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많은 인기를 모았듯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는 직원 출퇴근이 편리하고 입주사별 인력수급도 용이해 여전히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부각중인 문정역을 필두로 당산역, 뚝섬역, 문래역, 삼송역, 인덕원역 주변 등에서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까지 도보 6분 거리로 삼송역에서 종로3가까지 26분 정도 소요된다.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전용률은 약 57% 수준이며 주차도 법정주차대비 약 230%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화물용 엘리베이터 5.0톤 4기와 2.5톤 3기가 설치되며 공장 내 화물차 진입(일부 호실 제외)까지 가능하다. 층고는 최고 7m에 달하고 바닥하중은 최대 3.0톤/㎡(지상2~4층은 2.0톤/㎡)까지 허용했다. 대명건설이 시공하는'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역 도보 5분 거리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확장형 주차공간, 자전거 주차장, 11대의 엘리베이터등이 설치된다. 입주사를 고려한 선큰가든과 옥상정원등의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대보건설이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짓는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는 2호선 문래역과 도보 10분대 거리다. 2호선 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도 가깝다. 오피스형 외관으로 꾸며지며 벤처기업과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227실중 139실은 전용 46.55~99㎡로 설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과 세제지원, 고정비 절감등 일반 사무용 건물 대비 풍부한 혜택으로 사옥 마련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체들의 관심은 꾸준하다"며 "그러나 공급이 늘어난 만큼 입지 못지 않게 분양가와 근무환경에 적합한 상품력 등은 상세히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2014-08-06 17:51:5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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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 오피스텔 분양

동암건설이 시행하고 케이디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마곡지구 미르웰 플러스'가 이달 중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4-4·5블록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4층, 2개동, 총 244실 규모다. 전용면적 19㎡ 220실과 34㎡ 24실로 구성됐다. 앞서 올 초 분양돼 100% 계약이 완료된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의 후속 단지로, 당시 인기를 끌었던 요소는 그대로 적용하면서 면적은 넓히고 분양가는 낮추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초역세권 입지로, 여의도와 강남까지 각각 10분대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회의료원과 이화여대의대, 여의도 2배 규모의 녹지공원 보타닉파크, NC백화점, 홀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내부는 마곡지구 최초로 선보인 현관 중문을 이번 2차에도 도입, 입주민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했다. 아울러 높은 천정고로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하고 별도의 플러스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빌트인 냉장·냉동고, 2구 전기쿡탑, 드럼세탁기, 책상 및 스윙형 식탁, 수납식 빨래 건조대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역(개별) 냉·난방 방식과 태양광 시스템, LED 조명, 이중 창호, 저탄소 배출 자재, 절수형 자재 등도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850만원대로 1차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9-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2014-08-06 17:10:2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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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호텔 '게스트하우스' 인기몰이

집주인 부담 없고 방문객도 편안하게 머물러 주말 이용하기 위해서는 1~2개월 전 예약 필수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A씨. 관광 겸 비즈니스차 부산을 찾은 거래처 임직원의 숙소를 구하지 못해 낭패를 볼 뻔 했으나 마침 비어 있던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급 호텔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었던 것은 물론이고, 훌륭한 손님 대접을 받았다고 만족해하는 클라이언트와 관계까지 돈독해진 것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게스트하우스가 효자 커뮤니티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손님용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을 찾아온 손님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손님이 와도 집이 좁거나 재울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텔이나 콘도 등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 단지 내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 꼽힌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운대 인근 아파트에서 게스트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부산은 피서철에는 호텔은 물론 여관 구하기도 어려워 지인들의 숙박 의뢰가 많은 지역이다. 선뜻 자신의 집을 내주기 부담스러운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빌려줄 수 있다. 현재 해운대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한실, 양실, 일실로 구분된 총 9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주말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룸 확보가 가능하다. 인근 '해운대 아이파크'도 특실 2개, 일반실 2개 등 총 4실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이 외에도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더샵 아델리스', '벽산 아스타', '트럼프 월드마린' '더샵 센텀스타' 등에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가격은 각 단지와 게스트하우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3만~10만원 수준이다. 해운대구 우동 H부동산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말 예약은 한 달 정도 꽉 차 있고, 연초·연말·휴가시즌과 같은 성수기에는 2~3개월까지 예약이 밀려 있기도 한다"며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다른 시설들에 비해 활용도 및 만족도가 유독 높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도 게스트하우스 도입에 적극적이다. 서울숲 일대 분양 중인 '트리마제'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은 도심·한강 등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급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또 광교신도시에 선보인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는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형 게스트룸을 조성했고, 충남 서산 예천동의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충북 청주시 호미지구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1차', 부산 수영구 민락동 '부산 센텀 비스타 동원' 등에도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자리에 아파트를 한 채 더 지어 파는 게 이익"이라면서도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당 단지를 홍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8-06 15:07:56 박선옥 기자
[세법개정] 대형아파트 관리비 부담 월 1만원 늘 듯

기획재정부가 6일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의 비과세·감면 정비 분야에는 대형 공동주택의 관리 용역에 부가가치세(VAT)를 과세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렇게 되면 전용면적 135㎡를 넘어서는 대형 아파트의 관리비가 내년부터 월 1만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공동주택(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포함)의 관리·경비·청소용역을 일몰 없이 VAT를 면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면제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규모 초과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 135㎡ 이하 공동주택(85㎡∼135㎡)은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감안해 VAT 면제 적용기한을 201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주택은 서민·중산층 주거비 경감이라는 면세 취지에 맞지 않아 내년부터 과세로 전환한다.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공동주택은 전체 공동주택의 3% 수준인 약 30만호에 달한다. 가구당 세부담 증가는 지역과 면적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연간 10만∼15만원으로 매월 8000원에서 1만3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압구정동 A아파트의 전용면적 160㎡의 경우 연간 18만원(월 1만5000원) 수준의 관리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정부는 추정했다. 부가세가 새로 부과되는 영역은 일반관리비와 청소비, 경비비로 전체 관리비 구성 항목의 37%에 달한다. 이번 세법개정안의 비과세·감면 분야는 정책 목적을 달성했거나 과세 형평을 저해하는 제도를 우선적으로 정비하되 농어민·중소기업 등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유지했다.

2014-08-06 14:01:3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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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지방 혁신도시 분양 주목

최근 들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지방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혁신도시에서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공공·민간임대 포함) 물량은 8개 단지 총 6058가구다. 강원원주혁신도시가 4개 단지 3152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진주혁신도시 1개 단지 422가구, 광주전남혁신도시 2개 단지 1878가구, 전주완주혁신도시 1개 단지 606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 혁신도시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공공기관 이전 및 계획적인 도시 개발로 인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된 지방 혁신도시 물량은 총 16개 단지 9639가구로 이 중 8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분양된 2개 단지 중 1개 단지 꼴로 1순위 마감된 것. 나머지 8개 단지 중 4개는 3순위 마감됐고 미달된 단지는 4개에 불과했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서는 LH가 9월에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1~59㎡ 총 75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중흥종합건설이 10월에 C-2블록에서 전용면적 84~131㎡ 총 850가구를 분양하며, 부영이 하반기에 B-6·7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로 각각 626가구와 920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는 총 수용인구 3만887명(1만1881호)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는 라온건설이 11월에 A2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총 4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수용인구 3만9000여 명(1만3000호)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EG건설이 12월에 B3-1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부영이 하반기에 B-1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총 1478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수용인구 5만명(2만호)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는 전북개발공사가 10월에 B-15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60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완주혁신도시는 수용인구 3만288명(1만96호)이 거주하게 되며 지방행정연수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지방 분양 중에서 혁신도시 물량은 지역민들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초기에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분양 받는 것을 꺼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공공기관이 속속 이전하고 있고 그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방에 대규모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혁신도시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선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도시가 완성되면 단지별 입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주변 여건과 분양가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

2014-08-06 13:30:26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