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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반기 13개 단지 8740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하반기 총 13개 단지, 874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만2320가구를 분양하며 주택 최다 공급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도 공격적으로 다양한 주거상품을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별로는 아파트 7111가구, 주상복합아파트 1486가구, 오피스텔 143실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450가구, 4989가구를 세종시를 비롯한 충남·부산 등 지방에서 3301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 첫 분양으로는 경기도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광명역 푸르지오'로 예상된다. 광명역을 통한 1호선 및 KTX 이용이 편리하고, 지구 내 코스트코가 운영 중이고 연내 이케아 및 롯데아울렛이 오픈한다. 10월 공급 예정인 위례신도시 C2-4·5·6블록 '우남역 푸르지오'와 C2-2·3블록(사업명 미정)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 역세권 단지다. 또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역 정차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P3블록에서 총 3171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가 선보인다. 이 중 대우건설 지분은 1110가구로 세종시 안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해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와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전세난, 신임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7-30 10:45:0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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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판 타워팰리스 '래미안 용산'…랜드마크로 우뚝

중대형아파트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한 '래미안 용산'이 강북판 타워팰리스로서 용산일대 랜드마크 자리를 넘볼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의 트윈타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는 지상 5층~19층까지 배치되며, 782실 중 597실이 일반분양 몫이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고급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42~84㎡로 구성됐다. ◆차별화된 혁신설계, 고품격 주거형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는 오피스텔의 편리성과 아파트의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래미안 용산'의 신개념 중소형 주거공간으로 개발됐다. 이름에 붙는 SI는 서울의 중심으로써 사통팔달의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용산의 입지(Smartness)와 래미안의 똑똑한 주거과학(Intelligence)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오피스텔에는 보안과 사생활 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우선 보통 오피스텔이 복도를 중심으로 각 실을 마주보게 설계하는 것과 달리, '래미안 용산 SI'는 중앙부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만 배치했다. 이 경우 집을 나서거나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두더라도 입주민간 사생활을 간섭 받을 여지가 적다. 또 외부 창호는 52㎜ 로이삼중유리와 24㎜ 로이복층유리를 사용했다. 일반유리 대비 차단 효과가 높아 도심 및 이웃간 소음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입주자와 방문객들의 동선도 구분했다. 오피스텔 방문객들은 1층 로비에서 방문객 등록을 마쳐야 각 호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차를 가져온 경우에는 방문객용 엘리베이터 내 인터폰으로 인증을 받아야만 방문이 허락된다. 고급 주거시설의 대명사인 원격검침 시스템도 적용된다. 외부 검침원의 방문 없이 원격으로 급수·전력소비량 등을 체크,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에만 적용됐던 삼성물산의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가 오피스텔에도 똑같이 들어간다. 래미안 용산 SI 분양 관계자는 "소형 수익형 오피스텔의 경우 정해진 용적률 내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내기 위해 배치나 설계를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래미안 용산 SI는 각 호실간의 간섭을 최소화한 설계로 타워팰리스와 같이 고급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시설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고층 배치, 파노라마 설계로 조망권↑ 아파트는 전용면적 135~243㎡, 전체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규모다. 이 중 16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2~3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 환기는 물론, 조망을 극대화했다. 특히 21~40층 고층에 배치돼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한강,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상 20층에 피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보통 지하에 만들어지는 일반아파트와는 달리 쾌적한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아울러 20층에는 동과 동을 연결하는 독특한 외관의 스카이브릿지를 만들어 이동 편의성과 주민들의 휴게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각 동 5층, 20층, 21층, 40층에 옥상정원을 배치해 전체적인 녹지율을 높였으며, 일부 가구(아파트)에 거실과 연계한 목재데크를 설치해 옥상정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20~40층의 내부 엘리베이터홀 옆으로는 3개 층을 통합한 실내테마정원도 만들 계획이다. ◆아파트·오피스텔, 중간층에 테라스하우스 조성 일반적으로 저층이나 최상층에 만들어지는 테라스하우스가 '래미안 용산'에서는 중간층에 조성된다. 2개의 동을 잇기 위해 20층에 조성한 스카이브릿지를 활용해 저층과 최상층(40층)이 아닌, 19층과 21층에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는 것. 저층과는 달리, 남다른 조망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타입에 따라 최대 126.16㎡의 넓은 공간도 제공된다. 테라스 공간이 중대형 아파트 면적과 맞먹는 셈이다. 일반분양 기준 오피스텔은 19층의 J(56㎡), M(74㎡), O(84㎡) 등 3개 타입 10실에 아파트는 21층의 135㎡T(1가구), 161㎡T(3가구) 등 4가구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용산의 테라스하우스는 일반 테라스하우스의 장점에 고층의 탁 트인 전망까지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며 "최고층 펜트하우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층 테라스하우스를 보다 적은 부담으로 구입할 수 있어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2014-07-30 07:00:00 박선옥 기자
GS건설, 2분기 영업익 111억원…7분기 만에 흑자전환

지난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GS건설이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GS건설은 29일 연결기준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순손실은 낙폭을 크게 줄인 수치다. 이로써 상반기 실적 역시 ▲매출 4조4070억원 ▲영업손실 71억원 ▲순손실 256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상반기에 견줘 매출은 6.41% 늘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액은 90% 이상 감소했다.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전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가량 줄었지만 해외부문이 43% 증가한 2조667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 전력 매출이 각각 25%,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래 7분기 만인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가키켰지만 적자폭을 대폭 줄이면서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규수주는 상반기까지 7조846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06%가 증가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 시설,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2013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다"며 "파르나스호텔 매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은 한층 강화되고, 올해 이뤄진 양질의 해외수자가 내년 수익구조 개선 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14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신규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2014-07-29 16:34:2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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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현대건설은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개념을 도입한 '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유가치창출이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 영역을 수립, 각 영역별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지속가능 건설제품과 친환경 기술서비스를 통해 도시화, 물·에너지 부족, 자원고갈 등 사회 환경이슈를 해결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책 속의 책' 형식인 를 통해 2030년 메가트렌드 전망을 제공했다. 건설업 전반의 환경·사회적 이슈, 거시적 관점에서 리스크·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현대건설의 가치창출 비전 및 경영전략을 수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통합보고 형식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의 통합보고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해 국제 표준 개발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으며, 2011년에 이어 2013년 전 세계 건설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1위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14-07-29 16:14:0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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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내달 8일 견본주택 개관

호반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내달 8일 개관한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15개동, 전체 1137가구 규모다. 전용 98㎡ 단일 면적, 4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그간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됐던 85㎡ 초과 중대형 단지는 대부분 102㎡(40평대) 초과였지만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98㎡(38평형)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자금 및 심리적 부담을 낮췄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권 내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기대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전체의 78%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서비스면적도 작게는 35㎡에서 많게는 40㎡까지 제공,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경면적이 전체 부지의 44%를 차지해 쾌적하고, 남쪽 보행자 도로를 통해 남한산성 등산로 및 휴먼링으로 이동 가능하다. 가구당 1.99대 주차대수를 제공하고, 광폭 주차공간(약 86%)을 마련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4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1일, 계약은 26~28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2014-07-29 15:48:04 박선옥 기자
지식산업센터도 초대형 고급화 바람

건설사들이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은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대형건설사까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대형 규모에 고급화를 전면에 내세운 지식산업센터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종전 아파트형공장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고급 오피스 못지않은 시설을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조경, 커뮤니티시설까지 최신 설계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입주사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이들 지식산업센터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평면·시설까지 잘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미래형 업무용지에서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원격검침, 조명제어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에서 선보인 '인덕원IT밸리'는 빌트인 시스템의 기숙사, 공용휴게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강당 등을 갖춘 20만㎡ 규모의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원격검침시스템,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의 첨단시설이 도입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공급한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는 지식산업센터 외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단지 내 포함됐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의 규모를 자랑한다. 대우건설 역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각각 '송도 스마트밸리'와 '삼송 테크노밸리'를 시공한다. 이 중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만 29만1184㎡로 수도권 최대 규모이며, '삼송 테크노밸리' 역시 잠실주경기장 1.7배 크기로 지어진다.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동을 포함해 3개 시설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형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이 바뀌면서 칙칙했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된 데다, 대형건설사까지 진출하면서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요즘 공급이 많이 늘고 있어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7-29 15:07:54 박선옥 기자
2분기 서울 전월세전환율 7.3%…단독주택 최고

서울시는 올 2분기 시내 반전세(보증부 월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이 연 7.3%로 지난 1분기(7.7%)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하는 경우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하는 상한선은 연 10%다. 각 구별 전월세전환율은 중구가 8.6%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6.5%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이 8.1%, 동남권(서초·송파·강남·강동)이 6.7%를 나타냈다. 또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주택,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 권역별 주택유형으로 살펴보면 도심권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8.5%로 최고를 기록했고, 동남권 아파트가 6.2%로 최저를 가리켰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이 8.3%로 1억원 이상 주택보다 약 2%포인트 높았다. 더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으로 전환하는 셈이다. 서울시는 전월세전환율 공개 1년차를 맞아 지난 1년간 평균 전월세전환율도 공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7.3%이며, 전세에서 반전세로 전환한 사례는 모두 1만9977건이었다. 이 기간 월세 거래는 월평균 1만7000여건 수준이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 5581건, 동북권 5286건, 동남권 4931건, 서북권 2898건, 도심권 1281건으로 서남권과 동북권에서 월세 전환이 가장 빈번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월세전환율 공개는 시장을 잘 몰라 자칫 과도한 비용을 물고 월세 계약하는 것을 방지하고 향후 재계약 때도 적정 수준을 참고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더 세분화된 지표를 계속 공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7-29 10:36:5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