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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임박…집값 상승폭 둔화속 강북·구로 강세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조에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을 조이기 시작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북, 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경우 오름세가 여전하다. 실수요자가 전세와 매매계약 등을 서두르는 경향도 일부 나타나고 있어 과거보다 한 주 단위의 매매, 전세가격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직전 주(0.1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3%, 0.10%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에도 불구하고 가을 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이 0.09% 올랐지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직전 주(0.10%)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은 일부 구에서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의 오름세는 여전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0.25%) ▲구로(0.25%) ▲강서(0.20%) ▲노원(0.18%) ▲강남(0.15%) ▲관악(0.15%) ▲도봉(0.15%) ▲동대문(0.15%) ▲강동(0.13%) ▲마포(0.13%) 순으로 상승하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북과 구로의 아파트 가격이 각각 1, 2위를 달렸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북구 SK북한산시티는 전용면적 84㎡가 9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8억3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59㎡의 경우 7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래미안트리배라1차 전용 84㎡는 지난 8월에 거래된 가격보다 6000만원 가량 오른 11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구로는 주공1차 아파트 전용 73㎡가 11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1월 8억3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9월 12억4800만원에 팔린 신도림대림 1, 2차 아파트 전용 84㎡는 호가 14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전세 매물이 꾸준히 거래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강북(0.21%) ▲관악(0.21%) ▲구로(0.20%) ▲강남(0.17%) ▲강서(0.17%) ▲도봉(0.17%) ▲동대문(0.16%)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세의 경우 강북 SK북한산시티 전용 84㎡가 이달 3억3500만원에 계약된 가격보다 호가 2억원 넘게 오른 5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가 평소보다 호가 1억~2억원 오른 9억5000만원~10억원 선에 물건이 나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9월 말까지 매매, 전세 모두에서 10% 가량의 누적 상승폭을 기록할 만큼 과열된 국면이어서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억눌린 수요가 원활한 주택 공급을 통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이슈나, 교통 호재, 대선 정책 공약 등에 따라 수요 쏠림과 높은 가격 변동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10-11 11:35: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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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동해자이' 견본주택 8일 개관…670가구 조성

GS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에 조성하는 '동해자이'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동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600가구 ▲113㎡ 35가구 ▲115㎡ 31가구 ▲161㎡(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10월18일 월요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26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8일~ 11월12일까지 진행된다. GS건설은 견본주택 관람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자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평면 및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에 따르면 동해자이의 최대 장점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KTX동해역과 동해 IC가 위치했으며 서울까지 약 2시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해 자유무역지역, 북평·송정 산업단지·LS산단 등 주요 일터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좋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동해시립 북삼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동해 동인병원 등이 위치했으며 동해 웰빙 레포츠타운, 동회공원, 감추 해수욕장 등 여가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는 평이다. 교육시설로는 단지와 인접한 북평중을 포함, 북삼초·북평고·한국방통대 동해시 학습관 등이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전국에서 검증된 자이 브랜드 파워, 동해시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새로운 주거경험에 대한 지역 내외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동해시 송정동 1489-1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4년 7월말 예정이다.

2021-10-08 19:00: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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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2021년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개최된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포스코홍보관 Park 1538' 등 총 7개의 작품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작품은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포스코홍보관 Park1538'을 비롯해 '엘시티 더샵 912호 소공원' 등 5개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더샵 선반형 샤워수전',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에서 '더샵 브랜드디자인' 등이다. 특허청장상을 받은 '포스코홍보관 Park1538'은 포스코의 기업문화와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항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홍보관 Park1538'은 열린공간 'park'와 철의 녹는점인 '1538℃'를 결합한 것으로 재활용도가 높은 철을 소재로 공간 디자인화 함으로써 자연에 순응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에는 11년만에 브랜드 리뉴얼에 성공한 '더샵 브랜드디자인'이 선정됐다. 더샵의 새로운 심볼은 높은 건축물의 강인함을 모티브로 가로획과 세로획이 교차하는 견고한 구조적인 형태를 형상화했으며, 진취적이면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더샵 선반형 샤워수전'을 출품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욕실용품 수납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고객의 요구 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수납 최적화, 설치 용이성, 디자인 고급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더샵 912호 소공원', '파크원 스트림가든', '더샵 판교포레스트 플레이랜드', 더샵 다이닝 수납장' 등이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며 포스코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2021-10-08 18:48: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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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LH, 3기 신도시 투기…대장동 사업 '난타전'

모든 상임위를 통틀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7일 진행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감에서도 LH가 사업에 손을 뗀 이유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졌다. ◆LH가 손 뗀 배경 두고 여야 공방 이번 국감에서 여당은 지난 2009년 LH가 대장동 사업에서 손을 뗀 배경에 이명박정권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한 반면 야당은 대장동 개발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관련성을 집중 공략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을 본인이 직접 설계했다고 했다"며 "공공과 민간개발을 혼용하는 과정에서 지주들은 수용 시 땅값을 제대로 못 받았고 민간에 분양할때는 비싸게 해서 돈벼락을 맞았다"고 비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공공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해서 발생하는 이익, 중간에 각종 특혜로 발생한 이익을 소수특권층에게 주는 비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맞선 여당은 공공개발로도 수익이 나는 사업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LH와 민간 기업은 경쟁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포기한 것을 거론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2009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한나라당 국토해양위원인 신영수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포기하라며 따로 이지성 전 사장을 찾아가 면담했다"며 "LH가 대장동 사업을 포기한 것은 민간업자들과 결탁한 정치인들의 강력한 로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기의혹 직원들에 월급 지급 이 밖에 올해 3월에 있었던 LH 직원들의 3기신도시 예정부지 투기 건과 관련햐서는 당시 LH가 투기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직원들에게 7억4000만원 가량의 월급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토위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투기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직위해제 된 직원은 40명으로 나타났다. LH가 지난달 말까지 이들에게 지급한 보수액은 7억4123만원으로 확인됐다. 직위해제 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간 직원은 서울지역본부 2급 A씨로, A씨는 직위해제 이후에도 4339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LH는 이에 대해 직원보수규정 상 직위해제 직원에 대해 최대 20%의 감봉만 가능하고, 이 외에는 적용 가능한 규정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주식회사 에스알은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로 직위 해제된 자의 월급을 기간에 따라 최대 70%를 감액해 지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비위와 관련된 직위해제의 경우 최대 70%를 감액한다. 또 한국부동산원은 최대 50%,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대 45%를 감액해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10-07 15:55: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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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부산 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획득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0-1 일원에 위치한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99명(전체 조합원 118명) 중 74%(73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 이로써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은 향후 지하 2층~지상 24층 3개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5월 착공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155가구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주택명가의 명성과 '더 플래티넘' 선호도에 힘입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4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2000억원, 총 28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2021-10-07 14:38: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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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30>대치르엘…"양재천 여울을 담다"

최근 방문한 '대치르엘'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대치르엘의 조경공간을 탐방하기 위해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8분여 가량을 이동했다. 롯데건설이 만든 이 아파트는 대치 2지구를 재건축해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총 6개동 273가구 규모다. 새 단장을 마친 아파트답게 이사 오는 차량이 즐비했다. 고도제한으로 최고 15층으로 구성했다. 6개동 중 4개 동이 7층 이하다. 아파트 측벽은 커튼월룩으로 마감을 했으며 건축물과의 조화를 위해 높이 10미터 이하의 수목을 배치했다. 크지는 않지만 고급빌라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저층아파트다. 대형 문주를 지나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 왼쪽에 '여울폭포'라는 이름의 수경시설이 보였다. 케스케이드(계단형 인공폭포) 형태로 설계해 양재천의 여울을 형상화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치르엘 정원은 ▲학의뜰 ▲꽃의뜰 ▲진경산수원 ▲단풍나무오솔길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 안에서 김승태 대치르엘 조경팀장을 만나 아파트 조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팀장은 "학의뜰에는 대형 휴게시설인 '티하우스'를 조성했다. 바 테이블을 배치해 입주민들이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마감재를 고급화해서 아이보리색상의 석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학의뜰 이라는 이름 그대로 학 조형물이 설치 된 게 이색적이다. 양재천을 노닐던 학의 이미지를 연출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진경산수원은 석가산과 연못이 결합된 공간이다. 주변에 야외테이블을 설치해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조성했다. 단지 안쪽에 위치한 꽃의뜰은 입주민이 독서를 하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주변에 있는 양재천 벚꽃 산책로와 연계해 대치르엘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단풍나무 오솔길은 올 가을 붉게 물든 단풍을 선보이며 입주민들의 대표 산책로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팀장은 "아파트 규모가 작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옥상에도 조경 공간을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했다"라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출입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과 함께 옥상정원으로 이동했다. 인근에 있는 은마아파트와 재건축 공사현장 등 대치동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왔다. 잔디밭과 함께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전망이 좋은 야외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줬다. 한편 8학군 한 가운데 위치한 대치르엘은 인근에 대현초, 휘문중·고, 대명중, 경기고 등이 있다. 교통편은 9호선 봉은사역 외에도 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과도 가깝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대치 1지구와 3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2021-10-07 14:04: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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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1·2위 대결' GS건설·대우건설…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격돌

경기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아파트 수주경쟁이 대우건설과 GS건설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다음달 6일 진행된다. 과천 주공5단지는 과천시 별양동 111 일대 6만3629㎡ 부지에 1200가구 가량을 짓는 약 43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1260가구 중 683가구를 84㎡ 이상으로 구성했다. 단지명은 '써밋 마에스트로'로 제안했다. 총 공사비는 4299억원, 3.3㎡당 단가는 521만5000원이다. 대우건설은 파주1-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2조7411억원으로 건설업계 정비사업 수주 1위로 올라섰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과 불광1구역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중흥건설로 매각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중흥건설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 실사작업은 이달 중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이 계열사에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 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GS건설은 총 세대 1241가구 중 681가구를 전용 84㎡ 이상으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3개동을 연결한 과천 최초 스카이 브릿지와 강남권 단지에 적용된 수준의 마감재와 천장고, 층간소음차단재, 필로티 높이를 설계에 적용했으며 '자이 더 헤리티지'라는 단지명으로 입찰했다. GS건설의 총 공사비는 4385억원으로 3.3㎡당 단가는 520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GS건설은 올해 2조7394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며 대우건설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중이다. GS건설은 과천주공6단지(과천자이) 재건축 당시 공사계약 변경 과정에서 당시 조합장과 공사비 내역을 비밀리에 공유하고 증액한 공사비 대비 시공품질이 주변단지보다 떨어진다는 의혹으로 조합원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일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9년 5월 공사변경계약을 체결하고 소송으로 인한 사업지연과 품질투자를 이유로 공사비를 증가시키며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GS건설은 과천주공6단지 외에도 과천주공4단지를 수주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과천푸르지오써밋)와 과천주공7-1단지(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 재건축을 각각 수주했다. 중대형 평형인 5단지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설계로 브랜드타운을 만들겠다는 게 양측의 입장이다.

2021-10-06 15:01: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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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22주년 부동산R114…새 CI·BI공개

부동산R114 신규CI/부동산R114 창사22주년을 맞은 부동산R114가 '부동산 정보의 스탠더드'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CI와 BI를 6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부동산R114의 슬로건에는 고객에게 새로운 부동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신규 CI에는 'Realty'를 의미하는 'R'을 넣어 부동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고, 신규 통합 부동산 서비스 브랜드(BI)인 'R'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통합 부동산 서비스 브랜드 'R'은 화살표 형상을 도식화한 '리얼티 애로우' 심볼에 'R'을 조합해 브랜드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더불어 다양하고 유용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아, 부동산R114의 모든 서비스와 플랫폼에 적용된다. 10월 중에는 브랜드 'R'을 적용한 중개솔루션 'smart R'을 새롭게 출시한다. 'smart R'은 매물등록과 일정관리, 중개고객관리 등 업무 필수기능을 원스톱으로 연동해 공인중개사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비대면으로 매물 상담이 가능한 '비주얼 톡'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주얼 톡'은 매도인(임대인)과 매수인(임차인), 공인중개사가 아파트 내부 구조와 상태, 인테리어 등을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익훈 부동산R114 대표는 "부동산R114의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06 13:48: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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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허브' 동탄역 중심상권이 뜬다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역 인근에 대형 상업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고속철도(SRT) 정차역인 동탄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버스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주 운정~킨텍스~서울역~삼성역~동탄 구간 83.1㎞를 잇는 GTX-A노선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 완공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영통역을 거쳐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6년 개통예정이다. 동탄트램과 동탄역 환승센터는 최근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동탄트램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으로 조성되는데 동탄역을 거쳐 가게 된다. 오는 2023년 착공해 2027년 개통예정이다. 동탄역 환승센터는 SRT를 비롯해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버스 등을 연계해 환승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 역사(驛舍) 없이 지하 6층까지 내려가는 동탄역은 환승센터까지 조성되면 광역수요까지 흡수하는 상권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동탄역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지난 8월 개장하면서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8층에 연면적 24만5886㎡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여서 동탄역 주변 상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동탄역 인근에 내년 4월 들어서는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분양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스포츠 복합쇼핑몰이 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9만1912㎡ 가운데 운동시설 면적이 6만4535㎡로 전체의 70.2%를 차지한다. 지하 1층에 길이 50m 수영장이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아쿠아시설 찜질방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 지상 5~8층에도 볼링장 락볼링장 및 VR게임 레이싱 어트랙션 등 다양한 운동시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지상 1~4층은 쇼핑 식음료 패션 스크린골프 요가 필라테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란비아스타 상가 맞은편에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내년 7월 개점할 예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5만1771㎡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신도시는 대기업 연구단지와 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 자족형 도시라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원 등 인근 10㎞ 이내 경제 인구가 126만명에 달하고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광역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06 09:03:41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