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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사내벤처 'ICU(아이쿠)'팀, 부동산 거래 위험 분석 시스템으로 특허 취득

한국감정원 사내벤처팀 'ICU(아이쿠)'가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 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시스템은 부동산을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등 위험 요소를 탐색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상황에 따른 최적의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통지 받았다. IT기기 활용에 능숙한 젊은 층에 힘입어 O2O(온라인-오프라인 결합 비즈니스)부동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거래 경험이 부족한 이들을 노리는 사기꾼도 온라인으로 함께 유입되며 피해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까지 거래 안전장치는 많이 부족하다. 아이쿠의 특허 시스템은 거래 예정인 부동산의 주소와 가격만 입력하면 모든 거래 위험 분석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 거래자라도 손쉽게 부동산 거래 위험을 진단하고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향후 '아이쿠' 팀은 부동산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실제 시장에 적용해 유용성을 실증하고, 실제 사용자들에게 개선 의견을 받아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민간 프롭테크 업체, 주거 관련 공적 시스템 운영 기관 등과 협업을 타진해 시스템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영혁 아이쿠 팀장은 "과거 부동산 사기 관련 기사들을 찾다가 약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수법으로 부동산 사기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이는 시장의 성장 속도를 안전 시스템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혁신을 통해 부동산 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11-03 11:37: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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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연내 아파트 4056가구 나온다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따라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4056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7년 말 3.3㎡당 2170만원에서 2019년 말 2954만원으로 2년만에 약 36%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다. 2위인 대전시(23%)도 서울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낮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동안 저평가됐다고 평가받던 지역이다. 강동구는 같은 기간 동안 2099만원에서 3047만원으로 45%나 상승했다. 이어 성북구(42%), 동대문구(4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7월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도 주요요인이다. 전셋값보다도 낮은 수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다 보니 수요자가 몰릴 수밖에 없다. 조합과 건설사 등 사업자 입장에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굳이 막대한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업을 서둘러 진행할 이유가 없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드니 경쟁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요 단지오로 현대건설·계룡건설은 이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84·101㎡ 809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도보거리의 강빛초·중(2021년 상반기 개교예정) 등 학군을 포함해 인근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상설계 공모에 선정된 바 있는 특화 설계와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춘 단지다.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되고 공공택지 내 분양단지로서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용 101㎡ 대형 타입의 50% 물량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등 폭넓은 기회가 제공된다. 은평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가칭)'을 59~84㎡, 752가구 중 378가구를,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광진구에 들어서는 '서울 자양 코오롱하늘채(가칭)' 46~52㎡, 165 가구 중 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외에도 서초구 신반포 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46~234㎡, 2990 가구 중 2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03 10:42: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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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에쓰오일, 중소기업과 함께 부산물로 고성능 콘크리트 개발

포스코건설과 에쓰오일은 최근 중소기업과 손잡고 철강 부산물과 정유 부산물을 활용한 고성능 콘크리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슬래그에 정유 부산물인 유황을 융합해 만든 시멘트가 콘크리트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고 상용화에 착수한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산화마그네슘(MgO), 산화칼슘(CaO) 등 슬래그 성분과 삼산화황(SO3) 등 유황 성분이 반응을 일으키면 황산마그네슘(MgSO42-)계열 물질 등이 생성되면서 양생속도가 10% 빨라져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내화학성과 내구성이 높아지고, 저렴한 유황이 들어가면서 시멘트 비중이 낮아져 재료비가 10%정도 절감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에쓰오일, 태명실업, 범준이엔씨 등과 철강과 정유 부산물을 융합한 시멘트 개발과 함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건설은 에쓰오일로부터 유황 등 정유부산물을 10년간 공급받아 유황시멘트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범준이엔씨와 함께 새로운 시멘트를 개발하고 태명실업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최근 건설 공사에서 사용 비중이 커지고 있어 단순하게 시멘트를 생산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시멘트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개발이 성공할 경우, 한국 기간산업의 대표주자인 철강산업과 정유산업이 중소기업들과 손잡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일 뿐 아니라 활용되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는 철강 및 정유 부산물이 경쟁력 있는 건설 소재로 재탄생하는 환경 친화적인 신사업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시너지로 신기술을 개발해 동반성장의 길을 열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03 09:59: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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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 4억원 하락…전세품귀 지속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매수세 감소로 하락한 가운데 전세가는 품귀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4억원가량 떨어졌고, 반포주공1단지는 재계약을 신청하는 임차인이 늘어 전세물건이 실종됐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간 종합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0.27%의 상승폭을 기록한 서울지역은 10월 25개구 전체가 0.16%로 상승률이 축소됐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구(0.07%), 서초구(0.09%), 송파구(0.06%)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고가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압구정동 신현대12차(전용면적 110.82㎡)는 지난달 23억4000만원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9월 27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새 실거래가격이 4억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9월 18억4000만원에 팔린 개포주공5단지(전용면적 53.98㎡)는 지난달 7000만원 떨어진 1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물이 완전 실종된 곳도 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계약갱신청구권제 실시 이후 기존 임차인들이 재계약을 하면서 매매와 전세물건이 모두 사라졌다. 3주구에만 전·월세를 포함해 3건의 매물이 등록됐을 뿐이다. 3주구에 속한 주공1단지 20동 전용면적 72.51㎡는 22억1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21억1500만원, 10월 22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주공1단지(1·2·3·4주구)의 경우 이미 시공사가 선정되며 재건축이 진행 중이지만 관리처분인가가 나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면서 기존 임차인이 재계약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세의 경우 지난 9월 0.41%의 상승폭을 나타낸 서울은 0.35%로 축소됐지만 강남권은 대치동을 비롯한 학군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39%), 서초구(0.40%), 송파구(0.41%)가 올랐다. 등록된 전세물건을 살펴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가 9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5억1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면적 84.97㎡)는 21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15억6000만원, 9월 15억원에 계약된 바 있다. 이밖에 서초구 아크로아이파크(전용면적 84.97㎡)는 18억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14억8000만원, 10월 15억4350만원에 계약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9월 11억원에 계약된 기록이 있는 송파구 헬리오시티304동(전용면적 84.98㎡)은 10월 11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1회에 한해 2년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로 인해 눌러앉은 기존 세입자들로 당장의 전세물건 품귀현상을 해결할 대책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강남의 경우 재건축 허가가 나지 않은 곳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부 수리 상태에 따라서 가격 등락이 심한 편이다"라며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전세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잡히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0-11-02 14:29: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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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100% 부담…협력사 부담 경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거래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지난 1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100% 자부담함으로써 협력사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1000만원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 및 협력사가 각각 50대 50으로 부담해 왔으나, 이번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수입인지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된 것이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300여건에 달한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함으로써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아예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 · 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을 11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부터 협력사가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으며, 협력사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모바일로 입찰 및 계약 조회, 기성신청 등 손쉽게 구매업무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구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비즈니스 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02 12:0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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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나눔터' 첫 선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나눔터'를 최초로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전용면적은 68~121㎡, 2개의 단지, 총 3510가구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 나눔터'는 재능 나눔, 이웃간 무료 나눔(농산물 등), 생활품 대여 등을 입주민 카드 인증을 통해 신원 안전성 확보된 같은 단지 입주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한 특화 공간이다. 디자인은 'H 아이숲'에도 적용된 현대건설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녹색을 활용한 '새싹이 자라 녹음이 되는' 모티브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H 나눔터'는 많은 입주민이 활용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주부와 아이들의 출입 동선을 고려하여 'H 아이숲' 근처에 단지별 1개소 설치되었다. 입주민이 무료 나눔을 하고 싶을 경우 입주민 카드만 태깅하면 번거롭게 핸드폰이나 APP(앱) 사용 없이도 오프라인으로 바로 물품을 나눔터 박스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고물품 거래나 물건 대여, 재능 거래 등 판매자와 구매자의 상세 조건이 조율되어야 하는 경우는 거래의 활성화,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힐스테이트 하이오티 앱 하위메뉴에 H 나눔터 메뉴를 추가시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하이오티 앱 메뉴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시작으로, 향후 분양하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단지에 'H 나눔터' 설계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리더로서,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설계에 더욱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고객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신상품 아이디어를 H 시리즈로 명명하며, 매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내부에서 단지 전체로 시선을 넓혀 H 클린현관, H 아이숲, H 오토존, H 클린알파, H 클린팜, H 독점향 등 총 22건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여 분양 중인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안전한 실내외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는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계속 선보여 최고의 주거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2 10:25: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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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 2부 포스트 코로나 ⑦넘치는 유동성의 끝은? <하>부동산시장

저금리 현상과 함께 풍부한 유동성은 집값에 영향을 주며 부동산시장의 군불이 되고 있다. 대출규제 등 유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집값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 6월1일부터 시행되는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 집값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 올려 보유세를 높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서울 집값, 유동성 줄어도 '강보합세'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9.09% 올라 지난해 연간 2.91%보다 3배 이상 급상승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서울 아파트값은 7년째 장기상승 레이스를 이어가게 된다. 서울 아파트값은 M2(시중에 풀린 총 유동성, 광의통화)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M2는 3100조원으로 3000조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대도시 주택시장은 유동성이 영향을 많이 줄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재의 성격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富者)'들은 대부분 거주외 투자 상품으로 일반아파트와 상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KB금융그룹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부자 가운데 80%가 거주외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상가(44.3%), 일반 아파트(41.5%), 토지·임야(39.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금융자산 30억원 미만 부자의 경우 일반 아파트(37.4%)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부에선 유동성으로 밀어올린 아파트값이 실물경기가 뒤따르지 못할 경우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을 구매할 때 최근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곳이나 갭투자(전세 끼고 구매) 수요가 많았던 곳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고 아파트값 고점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투자보다는 실수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줄어 들어도 집값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시중 민간보유 현금과 정기 예·적금 등 단기 저축성예금이 풍부한데 반해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터지면서 사모펀드 같은 금융상품의 사기 및 부실관리가 불거지며 부동산과 달러·금·주식 같은 특정 자산에만 돈이 몰리는 현상이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당분간 주택가격은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지원센터 부장은 "정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축소하기 위해 주택 시장에 자금이 들어가는 것을 규제하거나 신용대출을 줄이는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집값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미 보유세가 많이 올라가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가늠하기 쉽지 않지만 가격 상승 혹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주택자 매물, 집값 '분수령' 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서울 강남 집값을 잡는다 해도 보금자리를 찾는 수요를 막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부동산 수요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경기도 김포, 파주 등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세도 마찬가지다. 물건 부족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6·17대책 등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음에도 가격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라며 "수요가 줄었다고 해도 거래가 이어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매물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시가격 인상에 의한 세금 부담으로 내년 6월부터는 매물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7·10대책을 발표하면서 3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게 적용하는 종합부동산세율을 기존 0.6~3.2%에서 1.2~6.0%로 올렸다. 내년에 보유세가 최대 6%까지 오르고,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 올리는 등 세금 부담이 대폭 늘면서 다주택자들의 향후 행보가 집값 안정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53.6%, 공동주택은 69% 수준이다. 9억원 이상 주택은 당장 내년부터 매년 3%포인트씩 올린다. 또 시세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2025년, 9억원 이상 15억원 미만 주택은 2027년, 9억원 미만 주택은 2030년까지 시세 대비 90% 수준으로 공시가격이 높아진다. 다만 양도세 중과 등 늘어나는 세금 부담과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다주택자들은 당장 급매물을 내놓기보단 부동산시장의 추이를 관망하며 흐름을 읽고 있는 분위기다. 임 연구원은 "내년 6월 초 다주택자 매물이 출시 됐을 때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으면 가격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11-01 11:22:15 정연우 기자
반도건설 하반기 인력채용 진행중

반도건설이 올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중이다. 반도건설은 최근 사업다각화 및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입사원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관리, 현장관리, 공공영업 등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졸업 및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건축직은 공병 병과 장교 출신 우대 등이다. 경력직은 계열사와 공동으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회사별로 각각 ▲반도건설=재건축 재개발, 시니어(설비·전기) ▲반도홀딩스=투자운영 ▲더유니콘=회계(총무), 개발사업, 분양관리 ▲에이피글로벌=개발사업 등이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신입과 경력 모두 공통사항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경력자), 영어 및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반도건설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01 11:17:0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