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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8528억원 '역대 최대'

대림산업이 2018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올렸다. 대림산업은 3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10조9861억원, 영업이익 8525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창사 후 최대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사업부가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가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가 241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원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며 "2018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포인트 개선된 7.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292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신규수주는 4조7678억원이며, 연간 수주액은 8조7891억원이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의 GTX-A 공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말 1조 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포인트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2019년 매출액 9조2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1-31 15:52: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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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만대 항공기 우리 하늘길 날았다…역대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로를 이용한 항공기가 80만5000대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204대의 항공기가 우리 하늘 길을 날아다닌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한 해 동안의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 상승한 80만5000대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선은 55만6000대(하루 평균 1523대)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9000대(하루 평균 681대)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우리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항공기는 4만8000대(하루 평균 132대)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항공교통량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17년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증가률이 한 번 꺾였다. 2014~2016년 항공교통량 증가율은 7.0%, 7.9%, 9.4%로 상승곡선을 타다가, 2017년 3.3%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그러다 작년 5.3%로 다시 반등했다. 우리나라 주요 관문공항지역을 담당하는 3개 접근관제소(서울·제주·김해)의 상반기 교통량은서울→제주→김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제주관제소가 각각 56만1000대, 17만700대로 4.8%, 2.3%씩 늘었다. 김해관제소도 대구·김해공항 운항편 증가로 5.6%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다. 관제탑별로 보면 인천공항 관제탑 교통량이 39만3000대로 7.4%, 제주공항이 17만6000대로 2.0%, 울산공항이 2만2000대로 1.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무안(-18.2%), 여수(-10.2%), 양양(-5.7%), 울진(-2.1%), 김포(-1.0%) 등 공항은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시이며, 평균 64대가 운항했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5000대가 이용했다. 그다음은 '한국∼중국·유럽' 항로(15만6000대·6.6%↑)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패턴의 변화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31 14:48: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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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창립50주년…'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고속도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는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홍보 포스터 QR코드, 한국도로공사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면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1차 선정한 30대 사건들의 목록이 있으며, 이 중에서 1인당 최대 10개 사건을 선택할 수 있다. 30대 사건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부고속도로 개통(1970년 7월)',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근간이 된 7×9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1992년 9월)',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하이패스 구축(2007년 12월)', '도로공사의 김천 혁신도시 시대 개막(2014년 11월)' 등 한국도로공사 및 고속도로의 50년 역사와 관련한 내용들이다. 설문조사는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국민 중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창립 50주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전 기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설 명절맞이 복지시설 위문을 시작으로 헌혈, 무료급식소 배식 도움, 휴게소 대표음식 나눔, 차량 무상점검, 환경정비 등에 나선다. 고속도로 건설 초기에 찍힌 사진 속 인물을 찾는 '이 사람을 찾습니다.' 행사도 2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속도로 건설초기 사진을 전시하며 사진 속 인물을 수소문해 찾는 행사로, 당시 인물을 찾으면 본사로 초청해 기념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마음 음악회, 혁신도시 어울림 페스티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69년 2월 15일 한국도로공사법에 의거 설립됐다. 개통 당시 23.4km에 불과하던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속도로 30개 노선 4151km를 관리하고 있다.

2019-01-31 13:58: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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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재개발 분양물량 6100가구

설 이후 올 상반기 동안 서울 재개발 아파트 분양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6153가구로 작년 동기 실적(1458가구) 대비 4.2배 많다. 지난해의 경우 분양가 승인이 어렵고 사업구역 내에 주택 등 건축물이 완전히 철거되지 않으면 분양이 어려웠다. 지난해 해당기간(1월말 기준 2~6월) 동안 계획물량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25.1%인 1458가구였다. 올해 계획물량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해 분양 일정이 미뤄진 곳이 많다. 올해도 분양가 승인여부가 중요 변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선행되지 않으면 금융권으로부터 건설사들이 사업비를 조달받기 어렵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월 이후 비교적 입지가 양호한 재개발 분양단지들이 많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분양가 수준을 고려해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중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는 3곳이 분양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청량리3구역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4실을 2월 분양한다. 3월에는 한양이 청과시장을 재개발해 1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청량리4구역에 주거복합단지인 '롯데캐슬SKY-L65' 1425가구를 분양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1호선 등 전철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 일대는 추후 GTX-B,C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대림산업·롯데건설은 응암2구역에 128가구 중 1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당초 중학교 건립예정 부지였던 곳이 학교 건립이 취소되면서 아파트가 공급이 가능해졌다.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1구역에 '롯데캐슬' 1945가구,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2월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계룡건설이 4월 성북구 보문동에 리슈빌, GS건설이 5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자이'를 분양한다.

2019-01-31 10:39: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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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멸실↓입주물량↑…"전세·매매가격 안정화 예상"

-서울 멸실 대비 입주물량 5년만에 순증…내년까지도 안정적인 주택공급 전망 올해 서울 아파트 멸실 물량은 줄고 입주 물량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세 및 매매 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 31일 부동산114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예상되는 주택 멸실은 3만7675가구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연평균 약 4만4000가구가 멸실됐던 점에 비춰보면 5~6000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과 비교해도 1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4만3106가구로, 멸실 대비 입주물량이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순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의 투기수요 억제 정책으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과거보다 느려진 가운데, 입주물량의 순증 영향에 따라 서울의 전세가격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입주물량과 멸실물량을 합산해 보면 서울에서 실제 공급되는 주택 수(순입주)를 계산할 수 있다. 가령 지난 2015년 이후부터 2018년까지는 멸실되는 주택이 입주하는 물량보다 많아 '희소성' 요인이 강하게 부각됐다. 반면 올해는 멸실 대비 입주물량이 5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 안정세와 더불어 매매가격의 약세 요인으로도 작용하는 분위기다. 특히 2019년 입주는 물량이 확정된 반면 멸실은 정비사업 지연 여부에 따라 실제로는 멸실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희소성이 서울의 가격을 밀어 올리는 장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부동산114 측은 분석했다. 오는 2020년 예정된 서울 입주물량도 4만 가구 수준으로 당분간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예상된다. 다만 2021년 이후에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사업 추진 지연에 따라 신규 입주물량이 1~2만가구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집 값 불안의 불씨는 여전히 잠재돼 있다. 택지공급이 제한적인 서울의 주택 공급은 정비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말 정부와 서울시가 3기신도시와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에 대한 개발구상을 밝혔지만 서울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여전한 만큼 재건축·재개발의 활성화 외에는 정책 대응이 쉽지 않다"며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기부채납, 초과이익환수 등의 수익환수 제도로 인해 과거보다 투기수요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용적률 상향이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중장기 공급 감소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고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19-01-31 09:33: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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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 막 오른다

설 연휴 이후 2~3월 서울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이 펼쳐진 전망이다. 31일 부동산114 등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공급 물량은 13만5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6만5000가구(48%)가 서울에 예정돼 있다. 지난해 9·13 대책과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분양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모양새다.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지만 서울 내 신축 아파트라는 희소가치로 향후 매매가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변경된 청약제도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 민영 주택의 물량 75%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는 점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공시가격 인상, 종부세 조정 등의 정책 반영 예고에도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은평구 응암1구역에 선보인 재개발 단지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1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59대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완료했다. 같은 달 SK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9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도 평균 9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238대 1이었다. 올 초에도 서울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이어진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오는 2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홍제3주택재개발구역(홍제3동 27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 39~114㎡, 111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4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 송파구 거여2-1주택재개발 구역에서 '거여 2-1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송파구 거여동 18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08㎡로 지어진다. 총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오는 3월 선보인다. 은평구 응암2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선보이며 총 128가구 중 1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도 같은 달 서울시 서초구 방배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공급한다.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49~175㎡로 구성된다. 총 752가구 중 27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019-01-31 09:33: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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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주52시간 근로제 무용지물?…"주 87시간 일한적도"

-건설노조, 근로실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탄력근무제 확대 반대, 휴게시간 폐지 등 요구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건설협장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업 52시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시공능력평가액 100위까지의 건설사 조합원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386명)가 '주 52시간 근무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한 주 평균 8.5시간을 초과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 근무시간은 주 87시간으로 법정 노동시간보다 35시간 더 일했다. 주 5일 근무 기준 일별로 따지면 하루 평균 17.4시간씩 일한 셈이다.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는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24.6%가 '인원 부족'을 꼽았다. 이어 ▲서류작업(19%) ▲발주처 업무(12.7%) ▲협력업체 야간작업(11.1%) ▲과다 업무(11.1%) ▲상급자 눈치(6.3%) ▲분위기 조성(5.6%) ▲과도한 회의(2.4%) ▲직영공사(0.8%) ▲돌관공사(0.8%) ▲준공임박(0.5%) 순으로 답했다. 해결 방법으로는 49.1%가 '인원 충원'을 제시했다. 이어 의식 개선(17.5%), 제도 개선(7%), 공기 산정(6.1%) 등의 의견도 나왔다. 건설기업노조 김지용 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근로기준법은 바뀌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52시간이 지켜진다고 답한 조합원들도 실제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꽉 채워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기업노조는 건설사들이 정부 기조에 맞게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인건비 예산 구조, 중복 현장 근절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력 근로시간제 제한, 서류상의 휴게시간 삽입 폐지 등을 요구했다. 김지용 부장은 "탄력 근로시간제는 오히려 장시간 노동의 상시적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며 "실제로 탄력근로제를 시행하는 곳 중에선 3개월 중 앞 부분은 쉬게 하고 뒤에 두 달 반을 쭉 일하게 한다. 또 그 다음 3개월은 앞에 두 달 반을 일하게 하고 나머지 2주를 쉬게 하는데, 그렇게 되면 5개월 연장 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관 공사, 시멘트 타설, 터널 공사 등 특수 공종에 대해선 탄력근로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현재 탄력근무 기간인 3개월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확대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1-30 16:22:0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