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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이 원·투룸 주거비 부담 줄여줬다"

최저임금 인상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춰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주)직방이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단독ㆍ다가구 계약면적 40㎡ 이하 기준) 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국 19.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6.8%) 대비 2.9%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완전월세도 최저임금의 23.5% 수준으로 전년(26.8%)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3.7%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수치다. 권역별로도 모든 지역이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은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완전월세가 27.5%를 기록,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낮아졌다. 지방은 최저임금 대비 완전월세가 2018년 모두 20% 미만으로 하락했다. 직방은 2018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주거비 부담 개선 효과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는 전국 17.0%, 수도권 18.4%, 광역시 15.3%, 도 15.0%로 조사됐다.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월세와 비교하면 서울은 수도권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인천ㆍ경기는 1.8%포인트, 지방 5개 광역시 1.4%포인트, 기타지방 1.9%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최저임금 수준에서 원ㆍ투룸에 거주하더라도 평균적인 임대료 부담을 할 수 있게 됐다. 준공 5년 이하 신축 원ㆍ투룸의 경우 최저임금 대비 월세는 2018년 전국 21.2%, 서울 26.7%로 2017년 대비 전국 2.6%포인트, 서울 3.7%포인트 줄어들었다. 2011년 실거래가 신고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최저임금 상승효과로 볼 수 있다. 최저임금 대비 완전월세도 2017년과 비교하면 전국 3.0%포인트, 서울 5.0%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2011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전국은 2013년 3.2%포인트 떨어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소득 대비 월 임대료가 25% 혹은 30% 이상이면 임대료 과부담으로 간주한다. 과도한 임대료 부담으로 다른 소비지출에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서울은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월세가 25% 이하로 낮아졌고,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완전월세는 27.5%로 30% 이하로 떨어졌다. 준공 5년 이하 신축 원ㆍ투룸은 서울이 최저임금 대비 월세가 26.7%로 25%에 근접해 있다. 시도별 2018년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월세는 제주가 26.9%로 가장 높고, 최저임금 대비 원ㆍ투룸 완전월세도 제주가 28.1%로 1위를 기록하면서 서울을 제치고 주거비 부담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직방 최성헌 매니저는 "최저임금 인상은 원ㆍ투룸 월세부담이 서울과 수도권의 임대료 과부담에서 점차 벗어나게 해주고, 신축 주택으로 이전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21 09:37: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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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새브랜드·비규제 '눈길'

쌍용건설이 주택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첫 적용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 마수걸이 분양단지인 데다 교통호재, 비규제 등으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청약 흥행몰이의 관건으로 보인다. ◆ 새 브랜드효과에 교통호재까지 지난 18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대에 마련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엔 오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아파트는 산곡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지역 중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산곡동 일대는 노후주택 비율이 95% 이상으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5000가구의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2-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동, 81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39㎡ 108가구(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 등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교통·학군·생활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을 고루 갖췄다는 게 장점이다. 원적로, 부평대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오는 2020년 말에는 인근에 서울 7호선 연장선 '(가칭)산곡역'도 개통된다. 또 부평구 내 유일한 사립인 한일초 외에 산곡초, 산곡중이 가깝다. 2017년 기준 인천고교 순위 10위권인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 6개의 명문 학군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원적산 체육공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부평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있다. 아파트 이름에 쌍용건설의 새 브랜드가 적용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쌍용건설이 지난해 10월 론칭한 새 브랜드인 '더 플래티넘'이 적용된 첫 단지다. 그동안 '예가'(아파트), '플래티넘'(주상복합)으로 이원화됐던 아파트 브랜드를 일원화·프리미엄화한 것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 모씨(33)는 "요즘은 아파트 내부보다 브랜드를 더 따지는데, 예가보다 더 플래티넘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인근에 노후 아파트가 많은데 갈아타기 좋은 새 아파트"라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엔 각종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스마트키를 갖고 있으면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등이 제공된다. 단지 안에는 2000㎡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테마놀이터가 조성된다. 84㎡C타입은 거실과 부엌을 일체화하고, 옵션 선택 시 안방에 드레스룸을 하나 더 설계할 수 있다. ◆ 비규제지역 눈길…3.3㎡당 1350만원 단지가 비규제 지역에 들어선다는 점은 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눈길도 끌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도 60%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점이 청약 흥행의 변수로 보인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이다. 평형·층수별로 2억1270만~4억7330만원에 책정됐다. 일반 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A~C타입)의 경우 분양가가 4억4060만원~4억7330만원 선이다. 이에 대해 정 모씨(50)는 "2020년에 산곡역이 개통된다고 해도 서울 접근성을 따져보면 역세권이라고 보기 힘든데 (이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산곡 도시정비사업 예정지 중 산곡역에서 거리가 가장 멀다. 그러나 산곡역 바로 옆에 위치하는 '부평 아이파크'의 현재 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 부평 아이파크는 지난 2017년 전용 84㎡를 4억2000만원 대에 분양했으며, 최근 호가는 4억7000만원가량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산곡 재개발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가격 이점이 있다"며 "특히 이 단지는 노후된 아파트의 교체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대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1-20 14:46: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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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단지 내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로 공공임대단지내 사회적 협동조합인 '창원봉림2단지 마을학교'와 '고양일산1단지 주민문고'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시범사업은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 주도적으로 교육과 돌봄, 주거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1호점 '창원봉림2단지 마을학교'는 지난 18일 개소식을 열었으며, 2호점 '고양일산1단지 주민문고'는 오는 24일 문을 연다. LH는 전국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 가운데 주민들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곳을 선정하고, 주민 교육을 통해 조합 설립과 공유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창원봉림2단지에는 주민공동체 '한들산들 마을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활동 중이다. 마을학교는 창원 봉림동 학생들의 자치동아리 활동과 지역의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탐험대 활동 등 체험중심 교육을 실천해왔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와 협력해 어린이가 맘 편히 놀 수 있는 팝업 놀이터 '노는 아이들' 행사를 진행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한들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열어 주민편익 사업을 벌이는 등 다양한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속 마을교육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일산1단지에는 '하늘벗 도서관'이 지난 2009년부터 임차인대표회의 주도로 개관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작은 도서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마을 청소년이 재능기부를 통해 방과 후 어린이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동아리 '청동기'와 아파트 내 나무도감을 직접 그리는 숲동아리 '하나들나'를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개 단지는 LH의 지원으로 사단법인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들은 지역 아동을 위한 마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다양한 주민복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육아, 사교육, 가사 등의 어려움을 아파트 입주민 주도로 해결하고, 나아가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공공임대단지내 사회적 협동조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2개 시범단지 운영성과를 토대로 사업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대상단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20 11:00:00 채신화 기자
'개장 1년' 인천공항 2터미널, 누적여객 1900만명 돌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월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여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1년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6838만3060명으로 전년 동기간(6226만8980명) 대비 9.8% 증가했다. 이 중 28%인 1909만3392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 인천공항 상업시설 매출도 증가했다. 제2터미널 개장 1년간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가량 늘었으며,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도 전년대비 약 27% 증가했다. 제2터미널 개장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공항은 개항(2001년 3월 29일)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제+국내)은 2017년 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 9763명이었다. 연간 매출도 2017년 대비 약 8.5% 늘어난 2조636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6152만572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614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수용능력이 증대(연간 5400만명→7200만명)되고 여객이 분산(여객분담률: 1터미널 약 72%, 2터미널 약 28%)됐다. 그 효과로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이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가량 단축됐다.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크게 줄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개장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을 연다. 이렇게 되면 출국 시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내내 들고 다녀야 했던 여객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으로 시작을 알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한다. 이는 약 4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착공(2019년 하반기 예상) 등 주요공정이 계획돼 있다. 오는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00만 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여객 190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개장에 이어 단기간에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올랐다"며 "2터미널 개장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여객편의를 대폭 향상시킨 만큼, 올해는 입국장 면세점을 적기에 오픈해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해 인천공항 연간여객 1억명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0 09:31: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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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호계 두산위브',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눈길

'안양호계 두산위브',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눈길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대가 안양의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이 형성되는데다 잇따른 교통호재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들어서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 지역에 이동하기 수월하다. 특히 금정역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정차역이기도 하다.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안양시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청약결과에 관심이 많이 쏠렸던 단지이다. 1순위 청약조건과 전매제한 규정이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양호계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붙박이장, 현관중문 설치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9-01-20 09:00:19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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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거복지사 조직 개편…"주거복지서비스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사 조직을 개편한다. LH는 올해부터 기존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변경하고, 주거복지지사장 내부 공모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LH 주거복지센터'는 대중교통 여건 등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 현장조직이다. 이 센터는 효율적인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주거급여 조사,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홈센터'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이 센터는 주거기본법에 따라 주거복지 상담 등을 위해 설치하는 주거복지센터와 명칭이 동일해 민간 주거복지센터와 구분되지 않는 등 혼선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H는 이달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40개소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바꿨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각 지사를 총괄할 주거복지지사장에 대해 내부 공모제를 도입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주거복지 현장에 배치해 적극적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내부 공모제는 서울 동부권 지사 등 전국 6개 지사에 시범 도입되어 지사장과 핵심팀원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공모대상 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LH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에서 조직 개편에 따른 현판식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현장조직 개편을 통해 LH와 고객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현장 조직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1-18 12:52: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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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현실화 임박…혼란에 빠진 주택 시장

-2019년 서울 표준주택가격 변동률 20.7%…임대료·세금·건강보험료 인상 등 후폭풍 예상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압박 카드인 '공시가격 현실화'가 임박했다. 올해 서울의 표준주택가격이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임대료·월세 상승, 세금 부담 심화, 건강보험료 증가 등 각종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은 10.19%로 전년(5.51%)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한 서울 지역의 변동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서울의 표준주택가격은 20.70% 올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의 약 3배다. 서울의 표준주택가격 변동률은 2016년 5.73%, 2017년 5.53%, 2018년 7.92% 수준이었다. 서울 중 공시가격 오름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된 지역은 강남구다. 강남구는 올해 평균 상승률만 42.8%에 달할 전망이다. 이어 용산구 39.4%, 마포구 37.3%, 서초구 30.6%, 성동구 24.6%, 동작구 21.9%, 서대문구 19.2%, 중구 18.4% 등도 높은 오름폭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가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집값이 폭등한 지역은 올해 공시가격 인상폭이 최대 3배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서울 강북지역 5억원 이하 주요 단독주택의 공시가격도 10%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성수동1가 한 주택의 공시가격은 2018년 14억3000만원에서 2019년 37억9000만원으로 165% 오른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단독주택은 지난해 8억3800만원이에서 올해 15억6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86% 뛴다. 동작구 흑석동의 단독주택도 지난해 6억1100만원에서 올해 8억7600만원으로 43.4%높아진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독(다가구) 주택 420만 여 가구 중 대표성이 있는 20만 여 가구를 추려내 가격을 미리 평가하는 제도다. 이는 부동산 보유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1개 사회복지·행정 분야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영향을 준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오르면 개별주택 공시가격도 동반 상승, 이를 통해 산정되는 세금·보험료 등의 인상도 불가피하다. 취약계층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공시가격 급등으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장애인연금 대상자, 근로장려금 대상자, 공공주택 입주자 등 복지혜택 수혜자가 감소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기초연금수급자 탈락 예측 통계'에 따르면 내년에 주택 공시가격이 20∼30%가량 오르면 서울 지역에서만 1만1000∼1만9000여 명이 기초연금수급자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후폭풍이 예고되자 매수심리가 위축돼 이미 주택거래는 '절벽' 수준이다. 이달 서울의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량은 422건으로 일평균 26.4건이 신고됐다. 이는 작년 12월 일평균 32.1건에 비해 17.8%, 작년 1월의 42.3건에 비해서는 37.6% 감소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혼란 등을 막기 위해선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반영률 공개, 거래세 조정 등 거래 정상화를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지가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특히 서울 지역 고가주택이나 한강변, 강남권 부동산 과다 보유자는 종부세 세율 인상, 공정시장가액 상향 등과 겹쳐 과세 부담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형평성을 맞추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급격한 상승,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의 반영률 미공개 등의 이유로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과다 보유자가 주택을 매각할 수 있게 거래세를 낮추던지 등 거래 정상화를 위한 보완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25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시작으로 2월 13일 표준지 공시가격, 4월 개별단독주택과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일반주택 가격을 공표한다. 소유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재산세를 내고 12월 종합부동산세 납부하게 된다.

2019-01-17 15:32:3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