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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 전망은?…"매매가 1.0% 하락, 전세시장 침체"

-2019년은 정부 규제·누적 물량으로 하락전환 예상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미친 집값'에 시달렸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중위 매매가격이 8억원을 넘어서는 등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2019년엔 분위기가 반전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규제 강화, 대내외 경제여건 둔화,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올해 전국 집값이 오히려 1.0%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 2018년 서울 집값 '高高' 한국감정원이 10일 발표한 '2018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6.2%, 아파트값 상승률은 8.2%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2016~2017년 상승률을 초과한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2016년 2.1%, 2017년 3.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3.2%, 4.7%이었다. 감정원 채미옥 연구원장은 "서울은 용산구 및 마포구 통합개발(마스터플랜 등)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그러다 서울시가 개발 번복 입장을 표명하고, 고강도로 꼽히는 9·13 대책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1% 상승, 아파트 매매가격은 0.3% 상승에 그쳤다. 서울의 급등세와 달리 지방에선 집값이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영향이다. 최근 1년간 실질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강북은 5.6%, 강남은 7.5% 상승했다. 반면 전국 변동률은 오히려 1.2% 하락했다. 2018년 11월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80만1000가구로 전년 동기(87만5000가구) 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지 않았으나 광역시 및 지방 매매거래량은 최근 10년 내 가장 적었다. 전체 주택매매거래 대비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까지 하락했으나 2018년 들어 67.5%까지 증가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1분기에 4억~6억원 이상, 6억원 이상 주택의 거래 비중이 각각 전 분기 대비 3.2%포인트, 3.7%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및 아파트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1.6%, -2.6%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도 주택은 0.4%, 아파트는 0.2% 상승에 그쳤다. ◆2019년 집값 떨어질까? 지난해 맹렬했던 집값 상승세는 올 들어 꺾일 전망이다. 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을 -1.0%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2년간 집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 가격을 견인했다. 2017년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2.4%, 2018년엔 3.3%였다. 이에 따라 전국 집값 변동률도 각각 1.5%, 1.1%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이 -0.5%, 지방이 -1.8%로 예상돼 전체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감정원은 올해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국지적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입주물량 증가, 정부 규제 및 지역산업 위축 등에 따라 전국적으로 하락 전환이 예상됐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81만건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 속에서 투자자의 매수심리 위축 및 실수요자의 관망세 유지로 주택 구입을 보류하거나 구입 시기를 조정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채 연구원장은 "주택시장 전반은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정책과 금리 인상,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의 경제여건 둔화로 가격 하방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매수 관망세를 유지하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9-01-10 11:32: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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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쪽방촌 봉사활동 실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올해 신입사원 51명이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촌에 등유 2000L와 연탄 3000장을 기증했다. 신입사원들은 연탄을 배달하고 보일러를 때는데 사용될 등유도 200L씩 10가구에 각각 배달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계동 본사 대강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체계와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 '새희망학교'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실시 중인 사회공헌활동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케어스 스터디(Case study)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 개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사회공헌활동을 필수로 편성하고 있다"며 "2019년 한 해도 현대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0 10:53: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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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65' 총 55만건 조회…올해 리콜 확인기능 등 추가

자동차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종합포털서비스 '자동차365'가 출시 1년을 맞아 리콜 확인, 부실검사 신고센터 등 기능을 추가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오픈한 자동차365는 1년간 평일 평균 2300명 이상이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실적은 55만건,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1만6842건을 기록했다. 50여개 제공 서비스 가운데 ▲신차등록비용 ▲자동차검사 안내 ▲폐차·말소등록 절차 ▲중고차등록비용 ▲자동차 제작사 안내 등이 조회 수 상위 1∼5위에 올랐다. 상위 조회 콘텐츠 15개 중 30%(7개)가 중고차 관련 서비스였다. 자동차365에는 신차·중고차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 구매금액과 배기량, 등록지역만 입력하면 공채를 포함한 등록비용을 간단히 계산해주는 기능이 있다. 허위매물 등 중고차 구입 시 문제 될 수 있는 이력을 조회해 확인하고 중고차 매매상사나 종사자 등록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 구입 후 정상적으로 이전등록이 됐는지 알려주는 '푸시'(능동형 알리미) 기능과 함께 24시간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대화형 챗봇(Chatter Robot)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유가정보(오피넷), 교통정보 등 연계를 추진하고, 차량의 제작결함(리콜) 확인기능, 부실검사 신고센터, 중고차 시가표준액 조회 등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대섭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 365에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추가하는 개선 사업을 통해 '한자리 통합 서비스(원스톱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10 10:47:42 채신화 기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분양 관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분양이 늘고 있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이후 대형 건설사도 시공사 선정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다.수요자들도 안정성, 신뢰도, 시공력 등이 우수한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은 6508가구다. 이는 지난해 4743가구보다 1765가구, 2016년 2976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소유주들이 공동으로 짓는 주택이다. 지난해 6월 주택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을 모집할 때 먼저 관할 시·군·구에 사업계획서 등 증빙서류를 내고 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무분별한 조합 추진과 허위, 거짓, 과장광고가 어렵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역주택조합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조합 간 잡음이 사라져 사업속도가 빨라졌다"며 "지역주택조합이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것은 기본적인 조합원 및 토지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사업 자체의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꼼꼼히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분양하는 지역주택조합으로는 SK건설이 오는 6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동래 3차 SK VIEW' 999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28~80㎡ 444실도 함께 들어선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리어링은 7월에 경기도 평택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 1519가구 중 59~84㎡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SRT 정차역인 지제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등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 159-250 일대에서 롯데캐슬 아파트를 연말께 분양한다. 59~84㎡ 885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9-01-10 10:47:2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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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더이상 신용리스크는 없다' VS '불안한 평온'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난관을 이겨나가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함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올해는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관심 부족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 주택 규제 강화로 건설 경기 하락세가 예상된다. 건설산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건설업계의 2019년 키워드는 '생존'이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시장 위축, 해외 수주 감소 등 삼중고로 잠잠하던 신용·재무 리스크가 깨어날 조짐을 보여서다. 올해 수주액은 137조원(전년 대비 7.9%↓) 가량 줄 것이란 전망이 있다. 양극화도 예상된다. 대형건설사는 올해도 재무안정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 추진과정에서 2017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순차입금이 6조2000억원까지 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경기가 꺾이면서 재무완충력이 떨어지는 곳은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있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 3사는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 최한승 수석연구원은 대림산업에 대해 "우수한 주택사업 실적, 유화관계사로부터 배당유입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A)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2017년 9월 매출액대비 이자·세전이익(EBIT)은 8.7%로 개선됐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대비 순차입금 지표도 1.3배까지 낮아졌다. 수주잔고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채산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힌화건설은 중동 플랜트의 추가 손실 우려가 상당부문 해소되면서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정책 수혜를 꼽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토목 중심의 수주 증가로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태영건설, 대우건설 등 전 건설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2019년 상반기 민자투자법 개정을 통해 민간이 모든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등 남북 인프라 협력이 강화되면서 남북경협 호재도 살아있다. 반면 지난해 실적을 끌어올린 주택경기가 하강은 부담요인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19년 건설경기 전망'에서 2019년 건설지표는 2018년에 비해 수주와 기성(공사 완료), 투자 등 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건설수주액은 137조 원(2018년 대비 -7.9%), 건설투자는 238조 원(〃 -2.8%)으로 예상했다. 2019년 건설투자 역시 전년 대비 2.7%(한국건설산업연구원)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는 것이다. 2018∼2019년 건설수주 누적 감소액도 24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몇몇 기업은 부실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BB+, 부정적→BB, 부정적) 낮아졌다. 낮은 영업수익성, 완공사업과 장기지연사업에 대한 선투입자금의 회수 부진, 2018년 추진 예정이었던 창원공장 매각 등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되면서 차입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배영찬 연구원은 "금융규제 강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 지속 등으로 주택경기는 하강 국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동 주요국의 재정수지가 개선되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투자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수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진행물량 감소와 신규사업의 채산성 저하가 예상되나, 비건축부문의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10 10:45:57 김문호 기자
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 추진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제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지역발전투자협약의 간사부처로서 균형위와 사업별 주관부처 및 지자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주도로 다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공모 중이다. 시·도별 2개 이내의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균형위에서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의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10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최종선정된 사업은 균형위 중심 관계부처 합동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한다. 해당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면 관련 예산이 지자체로 배정되고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위와 국토부 측은 "지자체 설명회에서 시범사업 공모기준과 절차,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10 08:28: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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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난해 여객수·매출액 '사상 최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여객수와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더블 신기록'을 세웠다.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내외 요인에 따라 외국인 항공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제+국내)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약 8.5% 증가한 2조636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 29일)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6825만9763명으로 2017년 6208만2032명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도 역시 지난해 38만7499회로 전년(36만295회) 대비 약 7.6% 늘었다. 환승객 역시 2017년도 731만9144명 대비 9.6% 가량 증가한 802만699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내·외국인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2만572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6147 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처리 실적은 295만2069 톤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292만1635톤) 대비 약 1% 증가했다. 홍콩공항,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매출액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매출액은 2조6367억원으로 전년(2조4306억원) 대비 8.5%가량 증가했다. 2018년 당기순이익은 1조87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1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을 시작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며, 약 4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올해는 하반기에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착공 등 주요공정이 계획돼 있다. 오는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오픈 등으로 여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제2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역대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하는 등 개항 이후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를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4단계 건설, 공항복합도시 개발, 입국장 면세점 도입 등 양적·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1-09 15:40: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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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서부 vs 동부' 맞대결

올 상반기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아파트 분양 맞대결이 예상된다. 서부지역은 인천 계양과 경기도 안양, 동부지역은 경기도 성남과 하남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어진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7~2018년) 서부 지역 공급 물량은 계양 2600가구, 안양 9394가구에 불과했다. 적은 공급 물량으로 최근 분양된 단지들은 단기간에 완판되거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작전역 '서해그랑블(280가구)'과 앞서 2월 분양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669가구)' 등이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 안양에서 지난해 5월 분양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전매제한이 풀린 지 한달 만에 전용면적 84㎡ 분양권에 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동부지역도 만만치 않다. 성남은 분당으로 대표되는 막바지 개발효과가 있고, 하남은 위례신도시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 과천시(3.3㎡당 4023만원)의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고, 성남(2199만원)과 하남(1849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계양은 3기 신도시 효과가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인천 계양의 귤현·동양·박촌동 일대를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S-BRT 운영,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해 서울 접근시간을 평균 15분, 여의도까지 25분 내 소요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확충토록 했다. 안양도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어 새 아파트의 공급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성남과 하남 등 동부지역도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물량이 상반기에 분양 채비에 나선다. 상반기 수도권 서부 지역에 분양될 단지로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등이 있다.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이달 인천 계양 효성동 254-14번지 일원의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164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30가구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1월 경기 안양 동안구 비산동 413-14번지 일대의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1199가구 가운데 6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동부권에선 제일건설이 상반기 중 경기 성남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면적 84㎡ 위주의 10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하남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3월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선보인다. 87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2019-01-09 10:24: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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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에 무슨일이?…20개월만에 아파트값 55%↑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타 지역 여유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산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평균 55%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근 20개월 만에 평균 1억4633만원 올라, 55.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우미린 2차'다. 해당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2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8.3%(1억7600만원) 상승한 4억7800만원에 실제 거래됐다.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코오롱하늘채' 전용 103㎡도 20개월 사이 55.3% 상승했다. 2017년 5월에만 해도 3억8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도 53.8%나 뛰었다. 3억9000만원하던 아파트 가격이 6억원에 거래되면서 1억2000만원 올랐다. 광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타 지역민의 광주 아파트 매입 건수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매입자거주지별을 살펴보면 광주를 제외한 지역 거주자가 광주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1~11월 기준)는 2016년에는 5378건이었으나 2017년 6857건, 2018년 7690건으로 2년 새 43% 상승했다. 광주 부동산 매수우위지수도 5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광역시 매수우위지수는 27.0이지만, 광주 매수우위지수는 4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49.1, 대구 32.6, 부산 10.8, 울산 4.5 순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는 새 아파트 수요도 강하고 수도권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타 지역 여유자금이 몰리며 광주 집값이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01-09 10:24:11 채신화 기자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표류하나…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3주택지구(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 재건축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오후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가결했다. 이날 총 1622명의 조합원 가운데 857명(서면결의서 제출 포함)이 참석했고, 745명이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지위 취소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포3주구 재건축은 시공사 공개경쟁입찰에서 두 번의 유찰 끝에 지난해 7월 현대산업개발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특화설계, 공사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계약이 불발됐다. 조합은 새로운 건설사를 다시 선정해 수의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시공사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산업개발측은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총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사의 권리 보호를 위해 임시총회 효력정지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08 16:28:5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