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시동

HDC현대산업개발과 용산구는 20일 용산구청에서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녹지축의 첫 획을 그었다. 이번사업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4000여 평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연면적 6800여 평의 지하 1·2층 공간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설계·시공·운영을 담당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민간의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을 거치는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총사업비, 공사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 공간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으로 연결될 녹지축인 파크웨이의 관문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지하철, KTX와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 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2-20 16:40:2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투기 말고 투자'…정부, 부동산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부동산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상장과 공모 여건이 대폭 완화된다. 리츠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리츠는 소액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일반 국민이 리츠에 더욱 쉽게 투자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상장 여건 등을 완화한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리츠는 빌딩이나 상가, 백화점 등 상업용 부동산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수단이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사모 리츠 위주로 운영돼 일반 국민이 투자할 기회가 부족했다. 우선 정부는 개인투자자의 리츠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리츠 상장시 까다로운 절차와 요건을 완화한다. 비개발 위탁관리 리츠(완공된 건물에 투자해 직접 임대사업까지 하는 리츠)의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건너뛴다. 이 리츠는 페이퍼컴퍼니로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상장예비심사까지 받게 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판단이다. 상장 시 리츠의 '간주부동산' 한도도 폐지된다. 간주부동산은 땅이나 건물이 아닌 지상권, 임차권 등 무형의 자산으로, 기존엔 리츠 상장 시 자산의 20%까지만 간주부동산이 인정됐다. 자기자본요건 기준일도 상장예비심사 신청일에서 신규상장 신청일로 미뤄진다. 정부는 또 주택도시기금이 공모·상장 리츠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의 신규 부동산투자(대체투자) 시 우량 공모·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기존엔 대체투자 대상은 사모 리츠밖에 없었다. 아울러 대체투자 비율과 공모·상장 리츠 투자비율은 주택도시기금 자산운용위원회와 대체투자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기금 여유자금 전담운용 기관의 대체투자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전문적인 리츠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리츠의 다양한 수익구조와 양질의 투자자산 취득을 위해 리츠의 자산 투자·운용방법으로 대출도 허용한다. 리츠는 세부 사업별로 개발리츠인 자(子)리츠를 구성해 운영되는데, 모(母)리츠가 자리츠에 대출해 줄 수도 있다. 일반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특정금전신탁이나 펀드의 리츠 재투자에 대한 규제는 완화된다. 50인 이상 개인으로 구성돼 리츠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과 공모부동산펀드에 대해서는 공모의무가 사라진다. 특정금전신탁 등에 대해서는 리츠 동일인 지분 한도 규정도 면제된다. 모리츠와 자리츠는 같은 AMC를 써야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등 모·자리츠 관련 규제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반 국민의 리츠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평가기관에 의한 객관적인 신용등급 평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감정원 리츠 인가·담당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검사 체계도 2년 주기 현장검사 중심에서 상시·취약부문 집중검사로 전환해 건전성도 높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용등급 평가제도 도입, 자산보관시 담보신탁 방식 허용 등을 위한 부동산투자회사법 및 시행령 개정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19일 의결한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20 15:14:4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동양건설산업, 대규모 복합단지'별내역 파라곤 스퀘어'공급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여파로 최근 상가나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바다나 호수, 강 등이 주변에 위치한 일명 '수변 조망권'을 갖춘 상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에서 수변 상가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미사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상가는 대부분 분양을 끝낸 상태다. 최근 수변프리미엄은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문화시설, 업무, 주거 등에도 형성돼 친환경적인 입지와 함께 든든한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임차인과 상가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남양주 별내지구 7-1∼7-4블록에 업무, 쇼핑, 문화, 주거까지 원스톱으로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공급한다.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까지 3개동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50,940㎡규모의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와 강북 최대 규모의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로 구성됐다. 용암천과 불암산 등 쾌적한 주위의 조망이 방해받지 않도록 설계에 공을 들였다. 상업시설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전문 복합몰로 꾸며진다. 사업지 바로 인근에 흐르는 용암천변으로 400여m에 걸쳐 수변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가 조성돼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또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약 6,100여㎡ 규모의 초대형 키즈직업체험관을 비롯, VR파크 및 엔터테인먼트존 등 키즈 관련 시설과 문화, 외식 및 보육시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은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놀이시설, 포토존 등으로 꾸며지는 '오즈 테마존'이 조성돼 키즈맘 전문 복합몰로서 현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까지 유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사업자가 계약자 매물을 임차해 다시 재임대해 관리하는 방식인 마스터리스제를 도입한다. 마스터리스를 적용받은 상가는 투자자가 100% 자기자본을 투입하면 5년 동안 약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대규모 전문 복합몰로서 주요 브랜드를 비롯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고 이에 걸맞는 주요 앵커테넌트를 유치해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관계자는 "수변 조망권이 뛰어난 특히 2~3층의 위치한 상가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며, "특히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를 하지 않는 일부 일반분양 상가도 임대관리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20 14:16:05 최성재 기자
기사사진
"쇼핑몰서 스케이트"…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 21일 개장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가 오는 21일 정오에 개장한다. 20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는 겨울시즌을 맞아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 가든파이브라이프 1층 중앙광장에 있으며, 서울시청 앞 광장 크기의 1350㎡(30X45m) 규모로 1회 최대 4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라이프는 NC백화점, 현대시티몰, CGV 영화관 등이 입점돼 있고 쇼핑, 문화, 외식,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문화 공간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와 연결되며 총 3750여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이스링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9시 40분이다. 입장료는 평일 4000원, 주말·공휴일은 5000원이고 1회권으로 1시간 2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는 무료로 대여한다. 스케이트 이용권은 현장 구매와 인터파크 티켓 내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 판매창에서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야간에는 중앙광장에 설치된 12m 높이의 대형 트리와 다양한 장식물이 건물을 밝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든파이브라이프 모상종 회장는 "2014년 이후 4년 만에 개장하는 아이스링크인 만큼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고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겠다"며 "아이스링크가 가든파이브를 대표하는 겨울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20 14:15:0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주간 아파트가격]서울 6주째 하락…규제·금리인상·거래절벽에 0.08%↓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8%로 하락폭 확대…전셋값도 낙폭 커져 서울 아파트값이 6주째 하락하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 여파에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도 낙폭이 커졌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0.08% 하락으로 전주(-0.05%)보다 값이 더 떨어졌다. 11월 둘째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등 정부규제,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으로 하방압력이 커지며 서울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1%로 낙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구는 신축 아파트도 호가가 하락한 매물이 누적되거나 거래가 안 돼서 지난 주 -0.14%에서 이번 주 -0.2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5%로 낙폭이 조금 더 커졌다. 마포(-0.01→-0.19%)·용산(-0.06%→-0.08%)·동대문구(-0.06%→-0.05%)는 급등 단지 매물 누적으로, 노원구(-0.05%→-0.07%)는 상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종로·은평·서대문구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치보기 장이 펼쳐지며 보합했다. 경기도(-0.01%→-0.03%)도 9·13대책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다만 구리는 별내선 연장 예정지 인근 및 일부 저가단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전주보다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8개 도가 0.15% 하락했다. 세종은 0.0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9% 떨어졌다. 서울의 전셋값 변동률은 -0.06%에서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 2012년 5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25개 모든 구의 전셋값이 떨어졌다. 특히 1만 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 시티' 입주를 코앞에 두고 강남 4구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16% 하락했다.

2018-12-20 14:13:0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중국인 관광객 '싼커'로 재편…숙박 형태도 변화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비중이 단체에서 개별(싼커·散客)로 바뀌면서 호텔업계에도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싼커의 대부분은 20~30대 지우링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로 직접 정보를 검색해 여행계획을 짜기 때문에 숙박 장소도 기존의 단체 관광객과 차별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태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조치 이후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 2분기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47만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7.6% 늘었다. 지난 10월 면세점 매출도 14억3819달러(1조6223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업계는 "중국인 구매객 가운데 올 들어 90% 정도로 비중이 늘어난 싼꺼가 면세점 매출의 일등공신"이라며 "대리구매상을 통한 싼커들의 쇼핑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높은 싼커들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명동보다 강남이나 홍대 일대를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지난 중국 노동절(4월27~5월4일)기간 동안 판촉행사를 통한 중국인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174.1%를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강남권에 프리미엄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는 것도 싼커를 겨냥한 포석이란 분석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말 지하철 선릉역 근처에 4성급 부티크호텔 'L7 강남'을 열었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프리미엄급 브랜드 '포포인츠 강남'을 개관했다. 내년에는 하얏트 그룹이 강남구 압구정동에 부티크호텔 '안다즈 강남'을 열 예정이다. 대형 쇼핑타운 주변 분양형 호텔들도 싼커들의 씀씀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에서 내년 2월 준공하는 '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수도권 서부 최대 쇼핑타운으로 꼽히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거의 맞닿아 있어 싼커 가운데 숙박하며 쇼핑을 즐기려는 이른바 '호캉스족' 흡수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8월 김포점의 대규모 증축 오픈을 계기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호캉스족 숙박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호텔이 들어서는 경인아라뱃길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가까운 입지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18-12-20 13:49:2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거실이었다가 방이었다가'…현대건설, 움직이는 거실벽 'H 월' 공개

-다섯 번째 H 시리즈, 세면·샤워기·욕조 구분한 'H 바스'도 선봬 현대건설이 다섯 번째 'H 시리즈'로 'H 월(H Wall)'과 'H 바스(H Bath)'를 공개했다. 최근 주거 트렌드에 맞춰 입주자가 필요에 따라 방 개수를 조절하거나 특화평면을 선택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꾸게한 것이 핵심이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 월은 거실을 방으로 바꿀 수 있는 두 개의 커다란 미닫이 벽이다. 평소 거실 옆방의 문으로 사용하다가 넓게 펼치면 거실을 방으로 바꿀 수 있다. H 월 상단엔 롤러가 설치돼 밀고 당기기 쉽고, 바깥 면을 자석이 포함된 대형보드판으로 꾸몄다. H월은 '중소형 평형의 경우 방안에 침대 및 책상을 배치하면 활동공간이 제한적'이라는 고객의견에서 착안됐다. H 월을 움직이면 거실이 집에서 가장 넓은 방으로 바뀐다. 이 공간은 가족영화관, 손님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H 바스는 '방처럼 편안한 욕실'이 컨셉이다. 가족 모두가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세면대, 욕조, 양변기를 각각의 공간으로 나눴다. 트렌드에 맞춰 건식으로 꾸며진다. 타입은 스탠다드형과 패밀리형 둘로 나뉜다. 스탠다드 형은 건식 세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샤워기 또는 욕조, 오른쪽에 양변기가 각각 위치한다. 각 공간은 샤워부스처럼 반투명 소재로 구분된다. 다용도실과 연결된 공간은 수납함을 두어 갈아입을 옷과 수건 등을 보관한다. 탈의한 옷을 벽에 부착된 H 바스켓(H Basket)에 넣어 건너편의 다용도실에서 바로 꺼낼 수 있다. H 바스켓은 여닫이 형태의 바구니로 욕실부터 다용도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패밀리 형은 이른바 '호텔식 욕실'이다. 식구가 더 많은 경우를 고려해 스탠다드형보다 세면대와 샤워기·욕조, 양변기 공간을 넓혔다. H 월과 H 바스는 내년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스스로 선택하고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평면을 제공하는 것이 현대건설의 역할"이라며 "향후에도 주거트렌드 분석결과와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20 11:38:5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연말 분양시장 '크리스마스 마케팅' 눈길

연말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하반기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 물량이 막바지에 몰렸다. 건설사들은 주택 수요자를 붙잡기 위해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는 경기도 고양시 위시티의 '일산자이 3차'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였다.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인 '자이더키즈'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2층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고, 한 켠에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과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보통 1~2시간 소요되는 견본주택 관람시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일산자이 3차는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4일 오후 3시까지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견본주택을 방문해 응모권을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건설사들이 이색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분양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수요자의 호감은 물론 아파트 장점을 부각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오는 24일 정당계약을 앞둔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 내부에는 VR체험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포토존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세대 내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VR체험존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가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는 청약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LG스타일러, 다이슨 무선청소기, 에어워셔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6일 오후 1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색마케팅을 통해 다른 단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20 11:32:27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