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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로 즐기는 브랜드

'싼게 비지떡?'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로 즐기는 브랜드 저렴한 가격에도 높은 품질로 승부하는 곳들이 있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면서 외식업체들도 신경 쓸 부분이 점점 많아진다. 한때는 무한리필 등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환심을 사던 곳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맛을 보고 왜 저렴한지 알겠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영락없이 문을 닫곤 했다. 가격이 싸다고 품질까지 싸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타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맛과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정통 피자 브랜드 '피자마루'는 착한 가격과 맛으로 대통령에게도 인정받은 피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녹차와 클로렐라 외 총 12가지의 천연 잡곡이 함유된 피자의 도우는 피자업계 최초 특허를 획득했다. 거기다 100% 천연 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와 맛을 더했다. 이렇듯 해외 프랜차이즈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과 영양에도 저렴한 가격유지가 가능하다. 피자마루 관계자는 "마케팅, 배달, 매장관리 등의 부수적인 비용을 줄여 맛과 품질에 집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대중적인 가격에 높은 맛과 품질로 대표적인 감자탕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바돔의 맛의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에 있다. 전남 영광의 비옥한 황토에서 직접 영양분을 듬뿍 담아 키운 각종 농산물들은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한다. 자체적으로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어 지리적, 규모적인 특성에 맞게 유통이 가능하다. 덕분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에 더 높은 품질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도우미 '코어닭'은 건강하게 자란 닭으로 육계한 닭가슴살만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한 상태의 닭들을 직접 사육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한다. 포화상태의 닭가슴살 시장에서 직접 키운 닭으로 영양가를 높인 점은 코어닭의 강점이자 차별화이다. 이렇듯 최상등급의 닭고기는 큐브, 스테이크, 소시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 건강한 맛을 위해 MSG의 최소화에도 타 브랜드에 버금가는 맛을 자랑하고 있어 헬스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저렴한 가격에 맞는 저렴한 퀄리티는 고객들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고객들의 눈도 높아져서 이제는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 대비 반전의 무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1-30 14:10: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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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BU,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 진행

롯데 유통BU(Business Unit)가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발대식은 롯데 유통 BU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의 일환으로 롯데 유통BU만이 갖고 있는 해외 인프라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해 8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창업벤처스쿨과 롯데 유통BU의 MD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 100명과 롯데 유통 계열사 MD 100명 간의 1:1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 유통BU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상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사항 등 다양한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다. 또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내 판촉전 3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 3회 등 총 6회의 판촉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상품 개발 및 개선에 대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BU는 우수 창업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및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향후 롯데 유통BU 계열사 입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롯데 창업벤처스쿨을 통해 어린이 음료를 선보인 '프레시벨'은 국내외 판촉전을 통해 우수 창업 기업으로 선발, 롯데 유통BU 계열사 중 롯데마트에 입점했다. 현재 유아 음료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롯데 유통BU는 지난 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이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 판로 개척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과 1:1 멘토링 협약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쑥쑥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을 진행한 청년 창업가 100명 중 우수 청년 창업가들은 오는 3월과 4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에 참가해 상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뽐낼 예정이다.

2018-01-30 13:40: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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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HDC현대아이파크몰, 용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나선다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아이파크몰은 용산 지역 8개 기업·정부·기관과 '용산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용산 지역 8개 단체 임직원이 참석, 문화발전과 관광활성화가 지역의 중요한 과제라는데 깊이 공감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용산 지역 8개 단체 임직원은 양창훈 HDC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및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 국립한글박물관 박영국 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윤금진 사장,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 서울드래곤시티(노보텔&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김남욱 총지배인, CJ CGV 정상필 국내사업 본부장 등이다. 8개 단체는 앞으로 용산지역 문화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업무 협약 체결 내용은 ▲용산지역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및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이다. 양창훈 HDC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및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용산 지역 경제활성화 및 문화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렇게 민관이 힘을 모은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항상 용산 지역과 상생 발전해 나가며 '서울의 중심 용산'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30 13:40: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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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한 교복지원 캠페인 실시

GS홈쇼핑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교복 마련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교복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GS샵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교복지원 캠페인'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학년을 준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과 GS홈쇼핑의 후원금을 통해 교복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취지를 알리고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교복지원 사업은 2018년도 중·고등학교 진학자 중 복지기관을 통해 추천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만원의 교복지원금이 지원 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정 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13일 기아대책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한편 GS홈쇼핑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2008년부터 시작해 10년동안 지원해온 교복지원사업을 통해 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마련해줬다. 이 외에도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 지원사업인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를 2005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조성구 대외·미디어본부 전무는 "아동들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들이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 아동들에게 따뜻한 심성을 키우고 자신을 사랑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0 13:39: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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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순수 추천 고객지수' 파이 부문 4년 연속 1위

오리온, '중국 순수 추천 고객지수' 파이 부문 4년 연속 1위 오리온은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센터가 발표하는 '2018년 중국 순수 추천고객 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순수 추천고객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6500여개의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추천도를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으로, 추천 지수가 높을수록 재구매와 입소문으로 직결돼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오리온은 파이 부문에서 2위 기업과 큰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 지난해 사드 여파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재확인시켰다. 오리온 측은 이번 결과가 초코파이(현지명 好麗友·하우리여우 파이)를 필두로 다양한 파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2016년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중국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인 '큐티파이 레드벨벳'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미국 제빵 협회(AIB)가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2016년 진행한 감사에서 상해(3위), 북경·심양(공동 4위), 광주(6위)공장을 TOP6에 올리며 식품안전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연구개발, 품질안전, 원료 등 글로벌 통합관리를 실시하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쌓은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제품의 품질수준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0 09:02: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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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캄보디아에 '클라우드' 수출 개시

롯데주류, 캄보디아에 '클라우드' 수출 개시 클라우드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캄보디아에 수출을 개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를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클라우드'는 355㎖ 캔 제품 5만5000개와 330㎖ 병 제품 3만7000개로 4000박스 가량의 물량이 현지에 도착했고 2월 초 지역 대리상을 거쳐 현지 전통 채널과 주요 편의점, 마트 등에 입점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소비자 시음회를 진행하며 '클라우드'의 깊고 풍부한 맛을 알리고 지역 곳곳을 다니는 영업 차량 전면에 '클라우드' 제품 이미지을 랩핑해 현지인에게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TV와 SNS 채널을 통한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맥주와 소주 등 한국 술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편"이라며 "2월 중 8000박스를 추가 선적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동남아 지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

2018-01-30 09:02: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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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 '알레보' 론칭

현대홈쇼핑이 자체브랜드(PB) 브랜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생활가전 PB 브랜드 '오로타'에 이어 라이프스타일(생활용품) PB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 퍼니싱'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 '알레보(allevo)'를 출시하고 내달 5일 첫 상품으로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세트)'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 부문을 중심으로 홈쇼핑 PB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생활 시장에서도 PB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냄비의 경우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조리 도구 중 하나여서 첫 번째 생활 PB 제품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레보 IH 스타일팟'은 프리미엄 냄비의 핵심 기능인 'IH 인덕션판'을 하단에 부착해 모든 열원(가스·인덕션·하이라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순도 97%의 알루미늄판재 원재료를 2,500톤의 고압프레스 공법으로 가공·제작해 열전도율이 뛰어나다. 회사 측은 제품별로 냄비 덮개가 따로 있어 보관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멀티 덮개를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식탁 등 다양한 주방 공간에서 냄비 자체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컬러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제품 바디는 주변 사물과 쉽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네이비 컬러로, 손잡이 부분은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로즈골드 컬러를 각각 적용했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5일 오후 12시40분부터 '알레보 IH 스타일팟'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활 PB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9 16:42: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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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설 명절 해외여행 예약 건수 3배 증가…다섯명 중 한명은 '혼행'

올해 설 명절에는 국내보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족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2018년 2월 10~17일) 항공권 예약 기록 6만건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설 명절(2017년 1월 22~29일)보다 해외여행은 늘고 제주여행은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약 분석 결과를 보면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기보단 해외 여행을 하는 풍속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을 통한 올해 설 명절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198.1%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 증가율이 높았다. 국내 항공권 예약건수는 전년 연휴 대비 37.5% 하락한 것이 비해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은 209% 증가, 상승폭이 3배 넘었다. 올해 설 명절 인기 여행지 1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제주도가 차지했지만 예약 비중은 확연히 떨어졌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내외 항공권 예약의 57%를 차지하여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21%를 기록했다. 제주도로 몰렸던 예약 수요는 해외로 분산됐다. 대표적인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다. 베트남 다낭 또한 인기다. 다낭은 여행 프로그램 등이 집중적으로 노출되면서 베트남의 대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다낭은 지난해 설 명절 여행지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8단계 올라서 5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밖에 있지만 10단계 이상 순위가 상승한 '설 명절 급부상하는 여행지'도 있었다. 하와이는 20단계 상승해 14위를, 푸켓은 21단계 상승해 18위, 보라카이는 11단계 상승해 2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 대비 인기 순위가 10계단 이상 하락한 여행지도 있다. 청도는 지난해 10위였지만 올해는 14단계가 떨어져 25위를, 마카오는 13단계 떨어져 28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전반적으로 중화 쪽 여행지의 인기가 살짝 떨어진 반면 강추위가 오면서 하와이, 푸켓, 보라카이 등 기온이 따듯한 여행지의 인기가 올라간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올해도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설 명절 기간 제주도 여행 혼행족 비율은 19%, 해외여행 혼행족 비율은 22%를 차지했다. 해외 혼행족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였다. 오사카는 해외여행 혼행족 예약 비중의 20%를 차지하며 혼행족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후쿠오카, 도쿄, 다낭, 괌, 타이페이 등 비행시간 4시간 이내의 중단기 거리의 여행지가 오사카의 뒤를 이었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 본부장은 "개인의 심리적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심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설 명절에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워라벨 열풍으로 휴가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문화가 조성되면서 설 명절 전에 휴가를 내서 가족 혹은 혼자 여행을 가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1-29 16:42: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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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건면새우탕' 출시

농심, '건면새우탕' 출시 농심은 오는 30일 발효기술을 적용한 건면 신제품 '건면새우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건면새우탕은 이름 그대로 건면과 새우탕 국물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튀기지 않아 겉은 부드럽고 속은 탱탱한 생면과 같은 면발이 특징이다. 홍새우와 새우조미유로 진한 국물 맛도 살렸다. 농심은 면 속에 국물이 스며들어 더 맛있어지도록 발효숙성면 제조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 건면새우탕에 적용했다.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부드러운 빵을 만들어내는 제빵기술을 제면기술에 접목시킨 것이다. 발효과정에서 생긴 기공(氣空)에 국물이 배어들면 면이 더욱 맛있게 된다. 농심이 개발 적용한 발효숙성 제면기술은 유탕면의 장점을 건면에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유탕면은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공간이 생기고 조리 중 그 틈으로 국물이 배어 맛이 좋아진다. 반면 바람에 건조시킨 건면은 표면이 매끈해 면과 국물의 어울림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다는 것은 장점이다. 건면새우탕은 한 봉지당 6마리 내외의 홍새우가 들어있다. 여기에 청경채,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된 건더기스프가 얼큰하고 깊은 해물탕의 국물 맛을 제대로 살린다. 농심 관계자는 "건면새우탕은 면의 모양을 변화시키면서 식감을 좋게 하려는 이전의 개선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면새우탕의 소비자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이다.

2018-01-29 16:35:1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