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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가 낳은 트렌드…패션업계, '소유' 지고 '렌탈' 뜬다

패션업계에 '렌탈 바람'이 거세다. 올해 소비 트렌드로 '가심비(가격대비 마음 만족)'가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이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보다 렌탈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렌탈 니즈가 점점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도 렌탈 사업에 본격 나섰다. 23일 11번가에 따르면 2016년 9월 론칭한 렌탈 사업 '프로젝트 앤'의 누적 이용권 판매건수가 3만3000건을 돌파, 가입회원은 지난달 월초 기준 38만명을 넘어섰다. 프로젝트 앤은 국내 최초로 내세운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다. 패션 트렌드에 빠른 변화에 맞게 '소유'가 아닌 '부담 없이 소비'하는 형태를 제시한다. 해외 명품브랜드와 국내 유명브랜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등의 다양한 최신 상품들을 골라 이용 가능하다. 가볍게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마젠타'와 고급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네이비'의 두 가지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1개월을 기준으로 6만5000원(마젠타 이용권 1개씩 4회)부터 19만9000원까지(네이비 이용권 2개씩 4회)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고가의 의류를 빌려서 입을 수 있다. 명품 이상의 프리이엄 제품의 경우 일부 추가 이용료를 부과한다. 렌탈한 상품은 소비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구매도 가능하다. 이 때 시중에 판매되는 리테일 가격 기준으로 대여횟수 기간 등에 따라 최대 80%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음악은 디지털 음원을 통해 스트리밍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영화·VOD 역시 넷플릭스 등의 성공으로 소유보다는 즐기는 형태의 소비문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패션 역시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이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패션을 미리 경험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비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소비자들 사이에서 렌탈의 개념이 긍정적으로 번지자 패션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상권을 우선적으로 렌탈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남성 어반 캐주얼 편집 브랜드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한남동 '시리즈코너'에서 스타일링 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기 불황에 충동에 의한 구매를 통한 물질적인 소유보다 가심비를 따져 신중히 구매하거나 소비하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것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치를 과시 하기 위해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액세서리를 빌려 썼다면 최근에는 경험에 가치를 둔 합리적인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충동 구매로 인해 입지 않는 옷을 쌓아놓기 보다는 먼저 일상에서 경험해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롯데렌탈도 지난해 8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MYOMEE(묘미)'를 론칭하며 렌탈 사업에 나섰다. 묘미는 결혼과 출산에 따른 유아동 용품부터 패션과 레저, 가전까지 생애주기(Life cycle)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패션업계의 렌탈 개념이 확장되며 구매에 신중해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한섬은 구매하기 전 원하는 옷을 고객이 직접 집에서 입어볼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섬이 론칭한 홈 피팅 서비스 '앳 홈'은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한해 최대 3개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 시간대를 고르면 담당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을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에 한해 최대 15개 품목까지 구매 전 미리 입어볼 수 있는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를 지난해에 도입했고 글로벌 명품 온라인쇼핑몰인 네타포르테도 VIP 고객 대상으로 홈 피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홈 피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해당 서비스를 한섬 VIP 고객 및 온라인몰 우수 고객 대상으로 배송지 기준 서울 강남·송파·서초·용산·마포구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과 지역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1-23 15:52: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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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마노핀, 식사 대용 제품 강화 外

[창업단신]마노핀, 식사 대용 제품 강화 外 ▲마노핀, 식사 대용 제품 강화 마노핀이 간편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컵스프 2종, 미트후랑크 핫샌드, 불고기 퀸머핀을 선보였다. 컵스프는 바쁜 아침 이동하면서 빵과 함께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옥수수 컵스프', '양송이 컵스프' 등이 있다. '미트후랑크 핫샌드'는 치아바타에 롱후랑크 소시지, 오븐미트소스, 트리플 치즈스프레드를 더했다. '불고기 퀸머핀'은 정통 잉글리쉬 머핀에 소불고기, 할라피뇨, 체다슬라이스치즈를 곁들인 메뉴다. ▲스트라이크존, 영화 '골든슬럼버' 이벤트 실시 스트라이크존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내 스트라이크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로그인 후, 경기 전에 설정한대로 스트라이크존 경기를 정상적으로 종료하면 랜덤 추첨을 통해 SMS로 예매권이 지급된다. ▲굽네몰, '새해 웰커밍 기프트' 3종 출시 굽네치킨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이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닭가슴살과 소시지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인 '새해 웰커밍 기프트'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선보인 '새해 웰커밍 기프트' 3종은 굽네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닭가슴살 제품들로 구성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건강하고 실속 있는 선물을 하고자 할 때 안성맞춤이다. ▲올가홀푸드, '올가의 키친 젓갈 10종' 출시 올가홀푸드가 '올가의 키친 젓갈 10종'을 출시했다. '올가의 키친 젓갈 10종'은 제철에 어획한 신선한 원물을 짜지 않게 염장해 가정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알이 신선한 명란젓', '신선한 오징어젓', '깔끔한 양념 창난젓', '새콤달콤 명태초무침' 등이다. ▲파리바게뜨, '가심비 설 선물세트' 출시 파리바게뜨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심비 설 선물세트' 14종을 출시한다. 이번 파리바게뜨 설 선물세트는 제주 한천, 자색고구마, 찹쌀 등 전통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1~2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가심비'를 갖춘 실속형 제품이다. 주요 제품은 '행복, 복(福)세트', '명품 타르트 세트', '허니호두피칸롤', '피칸파이' 등이다. ▲던킨도너츠, '런치 콤보 프로모션' 진행 던킨도너츠가 오는 28일까지 '런치 콤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핫샌드위치를 구입하면 콜라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런치콤보 프로모션'은 '맥앤치즈 플랫브래드'와 '치킨 머쉬룸 플랫브레드' 등 던킨의 모든 핫샌드위치 구매 시 적용된다. 음료를 핫 아메리카노, 오렌지주스로 변경 시 핫샌드위치 가격에 900원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변경시 1400원을 추가하면 된다. ▲탐앤탐스, 2018년 '갤러리탐' 첫 전시 오픈 탐앤탐스는 3월 5일까지 수도권 소재 매장에서 제26차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탐은 탐앤탐스가 문화예술 발전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전개중인 문화예술후원프로젝트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매장인 블랙을 포함한 10개 매장을 신진작가의 갤러리로 제공하고 전시 기획부터 리플릿 제작, 작품 설치와 마지막 철수 작업까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교촌치킨, 아동보호시설에 장학금 전달 교촌에프앤비가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경안신육원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경안신육원은 1952년에 설립된 안동 지역 아동보호시설로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45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안신육원과 올해로 3회 째 인연을 이어가는 교촌치킨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원하는 것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스버거, 아이올리 치즈버거세트 30% 할인 모스버거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아이올리 치즈버거세트를 오는 26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이올리 치즈버거는 기본 재료에 충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로 마늘과 올리브유를 주재료로 만든 지중해식 크림소스에 순쇠고기 패티, 여기에 아메리칸 치즈의 고소함과 패티의 육즙, 아삭하게 씹히는 적양파와 양상추 등의 채소가 어우러져 보다 신선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BBQ 올떡, 가맹점 간담회 개최 제너시스BBQ 그룹의 떡볶이 브랜드 '올떡'이 지난 22일 치킨대학에서 올떡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2018 올떡 일매출 100만원 달성, 패밀리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김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전국 올떡 패밀리 100여명이 참석해'올바르게 차려, 건강하게 즐기는 한국식 떡요리 전문점' 콘셉트로 브랜드리뉴얼을 축하하고 전 패밀리 일매출 100만원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웃백, 브랜드 재단장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한국 진출 21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재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신대방점, 울산 삼산점, 합정점, 김해점 및 센트럴시티점을 차례로 신규 및 이전 오픈했으며, 송도점과 구파발점도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아웃백 매장 중 50% 리뉴얼이 완료됐으며, 매장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온정 나눠 bhc치킨의 'bhc 해바라기 봉사단' 1기 1조는 지난 20일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센터인 '땡큐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리 직원들의 일손을 도왔다. 2조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4조는 직접 만든 수제청과 캔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18-01-23 15:21: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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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지난달 외국인 매출 또 사상 최대…"中 보따리상 효과"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보따리상의 대규모 구매에 힘입어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9억3907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전월 외국인 매출보다 0.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0%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 수는 141만5621명으로 전월보다 7.4%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1.3% 감소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면세점 매출은 12억3186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전월보다 0.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액은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9월 12억3227만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소폭 줄었지만 이후 다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8개 면세점의 총매출액은 14조46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지난해 1∼11월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383만6천879명으로 전년보다 49.1% 감소했다. 전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보따리상의 대규모 구매 때문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보따리상들의 구매로 외형적으로 보이는 매출이 클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익이 지속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보따리상의 구매가 이뤄지는 이유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루 빨리 사드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정상적인 영업이 진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23 15:00: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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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물가 급등 속앓이, 한식 테이크아웃 창업 강세

외식업계 물가 급등 속앓이, 한식 테이크아웃 창업 강세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창업시장에서 한식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창업은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매장에 들어가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줘 투자 대비 비용 손실을 커버해준다. 특히 2018년 시작을 앞두고 외식업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부분은 바로 물가 상승이다.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업계는 소비심리가 위축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러한 기류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는 한식 테이크아웃 업종이 인기다. 인건비 부담이 없어 가격적 메리트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식 열풍 트렌드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국사랑'은 국, 찌개, 전골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요리를 선보인다. '국사랑'은 본사에서 제품이 반 이상 조리돼 나오기 때문에 1인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전용 앱도 마련되어 있어, 물량 주문도 간편하다. '국사랑'은 인건비를 줄인 대신, 가성비 높은 가격과 음식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달 새롭게 출시된 오븐치킨과 후라이드치킨은 한 마리에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진이찬방'은 매일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드는 반찬, 국, 찌개류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음식 구성을 기반으로 반찬전문점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진이찬방'은 현재 '100% 창업 책임환불제'로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 후 6개월 이내 거듭된 매출부진으로 폐업의 위기에 처한 가맹점을 본사가 적극 지원하는 단계별 시스템이다. 이는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레시피'는 가맹점에 70%의 완제품, 혹은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반제품을 제공한다. '오레시피'의 안정적인 물류공급 비결은 2만㎡ 규모의 국내 반찬 생산라인에 있다. 이를 통해 200여가지의 다양한 반찬 및 국, 홈푸드 등을 생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오레시피'는 현재 국과 간식, 안주 등 다양한 HMR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있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단순 반찬가게를 넘어, HMR 전문점이 될 것"이라 향후 목표를 밝혔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외식 창업시장에서 비교적 블루오션에 속한다"며 "2018 외식업 트렌드로 꼽힌 '반(半)외식'과 '한식 단품의 진화' 흐름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브랜드 선택만 잘 한다면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고 전했다.

2018-01-23 14:48: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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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지난해 영업이익 9303억원…사상 최대 실적

LG생활건강이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7년 연간실적이 매출 6조 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 당기순이익 6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각각 2.9%, 5.6%, 6.8% 증가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다. LG생건은 지난해 3월 이후 관광객 수 급감과 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로 외부 충격을 견뎌냈다고 자평했다. 화장품사업은 '후', '숨' 등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호조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탁월한 성장을 이어갔다. 생활용품사업과 음료사업도 제품안전성 강화 및 프리미엄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생건은 2005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71.8%에서 16.8%p 개선된 55.0%로 꾸준히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5309억원, 영업이익 185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1% 성장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화장품 사업은 매출 3조 3111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3%에서 19.2%로 전년대비 0.9%p 개선됐다. '후'의 매출은 2016년에 이어 2년연속 1조를 돌파하며 1조 4000억원을 달성했고 '숨'은 매출 3800억원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현지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오휘', 'VDL'은 지난해 10월 항주에 이어 12월 상해지역 백화점에 추가 입점했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는 매출 1조 5804억원과 영업이익 16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9%, 10.6% 감소했다.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와 중국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기 어려웠지만 축소되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37%로 넓혔다. 중국에서는 Personal Care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여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 3789억원, 영업이익 12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 9.7% 올랐다.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대비 0.6%p 개선됐고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0.7%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 에너지'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대비 2% 증가했으며 비탄산 음료는 커피음료 '조지아', 과일퓨레음료 '갈아만든 배', 기능성건강음료 '구론산', 탄산수 '씨그램'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6% 성장했다. 특히 조지아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온음료 토레타는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눈에띄는 성과를 보였다.

2018-01-23 14:29: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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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3천그루 살렸어요"…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5천만 종이영수증 절감

이마트가 종이영수증을 절감하면서 나무 3000그루를 살린 효과를 발휘해냈다. 이마트는 지난 1년간 5개사(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이마트 에브리데이·신세계푸드)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발행하는 모바일 영수증을 운영한 결과 160만명의 고객이 동참하고 5000만건의 종이영수증이 절감됐다고 23일 밝혔다. 금액으로 2억원에 상당하는 절약 효과다. 이마트가 연간 발행하는 영수증은 약 2억7천만건으로 용지 비용만 한 해 10억원에 달한다. 막대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5개사 1962개 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영수증 1장 길이를 50cm로 가정하고 5000만장을 이어 붙이면 총 2.5만km가 된다. 지구(1바퀴 4만km)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 거리다. 원목으로는 3000그루, 물은 1400만L, 자동차 200대의 연간 배출량을 절감했다. 특히 젊은 20~30대 고객층 비중이 높고 관계사 중 방문 빈도가 가장 잦은 스타벅스의 경우 총 결재건 대비 35% 가량이 모바일 영수증 운동에 동참해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국내에서 1년 동안 종이 영수증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해에 나무 33만4400그루가 베어진다. 물은 15억7000만L가 쓰인다. 영수증을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는 온실가스 5만5000톤이 발생한다. 이마트에서 영수증 발행량을 70%만 감축해도 승용차 4400만대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연간 7억원의 용지 사용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고객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4일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확대에 나선다. 친환경적인 모바일 영수증 테마를 응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통해 종이영수증 절감분을 '나무심기' 운동에 기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마트앱의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속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은 영수증 종이를 낭비하는 괴물을 퇴치하거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받아먹고 스코어를 올려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는 플레이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마트 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 받기를 설정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활성화한다. 고객들이 참여하는 '종이영수증 피하기 게임' 체험 이벤트와 SNS 포토존 이벤트를 벌이고 경품을 준다.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과 연계해 환경단체에 종이영수증 절감분 1억원을 기부하고 웹 배너 등을 통해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대표적으로는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이마트가 최초로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쇼핑 문화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지난 2009년 이마트가 시작한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캠페인 효과로 연간 비닐 쇼핑백 약 1억5000만장을 줄였고 이에 따라 연간 약 75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됐다. 최근엔 이를 더욱 발전시켜 비닐쇼핑백 대신 사용하던 종이쇼핑백을 없애고 부직포 재질의 대여용 장바구니(보증금 500원·3000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전기차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2011년부터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현재는 116개점 208개 충전소에 이르렀다. 이마트 정동혁 CSR 담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고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4차산업 혁명에 발 맞추어 종이에서 전자문서로의 변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3 14:04: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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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뿌리가 사회복지사를 응원합니다"

"CJ제일제당 한뿌리가 사회복지사를 응원합니다" CJ제일제당의 한뿌리가 대한민국 사회복지사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CJ제일제당 한뿌리는 국내 최대 소셜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와 연계해 오는 2월 4일까지 한뿌리 사회복지사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뿌리 응원 캠페인은 소비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캠페인을 공유하면 1000원, '좋아요'를 누르면 1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 참여에 따라 누적된 후원금액은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한뿌리 제품들로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위탁모와 위탁모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녹록치 않은 근무 여건에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들의 상당수가 부족한 인력, 거친 민원 전화, 퇴근 후 가정방문 등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복지에서 소외돼 있고 자살률도 높다는 점에 주목한 캠페인이다. CJ제일제당 한뿌리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인의 기운'을 모토로 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에게 한뿌리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쉐어앤케어와 함께 소방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와 불우 스포츠영재 등을 돕는 캠페인을 진행해 600만건 이상의 소비자 공유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올초에는 사회복지법인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복지기관에 5000만원 상당의 한뿌리 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뿌리는 한국(韓)의 뿌리(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뿌리'가 되는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응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23 11:53: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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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김은혜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정

롯데제과 김은혜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정 롯데제과는 길리안 카페 김은혜 셰프가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카카오바리 주관)은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2018' 결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퓨트로폴리스(Futropolis-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총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경연을 벌였다. 김은혜 셰프는 3개 부문 모두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대표로 최종 선정됐다. 김 셰프는 "함께 준비한 길리안 카페 팀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결선을 준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으며,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셰프로 근무한 바 있다. 2014년 길리안 카페 오픈 당시부터 합류, 지금까지 근무 중이다. '길리안 카페'는 잠실 롯데월드몰 쇼핑동 1, 2층에 위치한 롯데제과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롯데제과는 2008년 정통 벨기에 초콜릿회사 '길리안'을 인수했으며, 2014년 10월 길리안의 상징성을 살린 '길리안 카페'를 롯데월드몰에 열었다. 이곳에선 초콜릿 30여종, 초콜릿 음료 20여종, 디저트 30여종 등 다양한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장 방문 시 쇼콜라티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과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월드초콜릿마스터즈(World Chocolate Masters)'는 전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콜릿 대회 중 하나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2017년 1월부터 올해까지 세계 22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국가 예선전에서는 단 한 명의 참가자만이 '내셔널 초콜릿 마스터'가 되며, 올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2018' 최종 결승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2018-01-23 11:00: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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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하우스, '수분 히알루론산' GS샵 단독 론칭

비타민하우스, '수분 히알루론산' GS샵 단독 론칭 비타민하우스가 오는 24일 '천연 스펀지'라고 불리는 '수분 히알루론산'을 GS샵에 단독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분 히알루론산'은 보수성(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뛰어난 히알루론산을 주 원료로 삼아 비타민C, 코엔자임Q10, L-시스틴, 비오틴, 클로렐라, 아세로라, 콜라겐 등을 배합한 제품이다. '천연 스펀지'로 불리는 히알루론산은 소의 눈유리체에서 처음 발견된 소재다. 자기 무게의 1000배나 되는 수분을 끌어들일 정도로 보수성이 뛰어나 많은 화장품이나 특수 약품에 사용되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은 1g의 히알루론산이 6L 물을 끌어당긴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008년 히알루론산을 하루 120㎎ 섭취하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며 기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히알루론산은 고점도성, 보습성, 생체적합성 등의 특징을 지닌 수용성 다당류의 생체 고분자 물질로서 사람의 피부에 있는 다당류 성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히알루론산은 주로 피부의 진피층에 분포하며,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분으로 피부의 탄력을 지탱해주고 있다. 하지만 피부 속 히알루론산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되며, 수분 함유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때 히알루론산을 하루 적정량 복용할 경우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수분과 유분이 부족해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피부건조증은 피부적응력이 떨어지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피부 진피층부터 영양과 수분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민아 비타민하우스 파트장은 "하루 3정의 '수분 히알루론산'이면 식약처에서 권고한 하루 120㎎의 히알루론산을 섭취할 수 있다"며 "'수분 히알루론산'에는 히알루론산뿐만 아니라 인체를 유해산소로부터 보호해주는 항산화비타민C 100㎎과 코엔자임, L-시스틴, 비오틴, 클로렐라, 콜라겐 등 프리미엄 부원료가 배합돼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18-01-23 11:00:4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