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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화려하지만 초라한 성적표의 뷰티 MCN...원인은 '캐시카우' 부족

2021년 주요 뷰티 MCN 3사 실적 비교. /레페리 유튜브 및 뷰티 산업, 인플루언서들의 성장과 함께 최근 뷰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 분야가 뜨고 있지만, 현금 창출원 부족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화장품은 리뷰와 추천에 강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주 무대로, 업계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브랜드 사례가 이어지며 이와 연계된 뷰티 전문 MCN 기업이 대두되고 있다. 뷰티 MCN 기업은 전문적인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 팀과 커머스 사업,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 국내에 2000년대 이후 생기고 있어 이제 막 사업 초기 단계를 벗어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유망 산업으로 자리잡은 MCN 분야에서 지난 몇년간 이렇다 할만한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1일 주요 뷰티 MCN 3사의 2021년 실적을 살펴 보면, 레페리가 매출 163억원에 영업이익 2억원,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매출 127억원에 영업손실 25억원, 디밀은 매출 121억원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뷰티 업종에 특화된 MCN 기업으로는 레페리, 아이스크리에티브, 디밀이 대표적이다. 세 기업 모두 작년 연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10~30%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동기간 대비 최대 64%까지 감소하며 만성 적자 상태를 면치 못했다. 레페리만 지난해 약 2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2019년 이후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는 안정적인 캐시 카우(현금 창출원)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터에 기댄 수익 창출은 인플루언서로의 육성 비용과 수익 배분에 투입되고, 더 나은 영상 퀄리티를 만들기 위한 관리비로 쓰인다. 초기만 해도 MCN 회사의 수입원은 광고를 따온 후 유튜버를 섭외, 광고를 준 후 수익을 분배하는 것이 기본 모델이었다. 유튜버 몇명만 확보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사업의 장점이었지만, 무한대로 유튜버를 늘릴 수 없다는 것과 소속 인플루언서로 삼기 위해 MCN의 수익 배분율을 낮추고 계약금을 주고 웃돈도 얹어주는 등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단점으로 나타났다. 레페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에게 유리한 수준으로 수익 배분을 많이 해주고 있다"면서 "인플루언서 육성 교육에 시간과 비용도 많이 쓰고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화장품을 직접 론칭하고 라이프스타일 계열의 신사업도 펼치고 있지만 화장품 대기업 등에 비해 기술력 등 경쟁력이 떨어진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지난해 자체 뷰티 브랜드 하킷을 론칭했지만, 기존 제조사에 제품 개발을 맡기고 저가의 가격을 책정하는 전략을 펼치며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라이브 방송 등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브랜드 수익이 얼마나 집계됐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전략적인 인플루언서 그룹화를 통해 뷰티뿐 아니라 패션,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주와 비즈니스를 함께하며 신사업을 확장 중이지만, 기존 화장품 강자에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을 판매하는 커머스 대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렇게 때문에 성장을 목표로 대기업 투자 및 매각에 매달리고 있는데 새로운 사업 방향성이 등이 애매한 점도 있다. 2019년 출범한 디밀은 실적부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이종산업인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을 위한 기기 브랜드 '코빔'을 운영하는 '엠피파마'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의 노력을 시도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와 새로운 주인을 탐색한 바 있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으로,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 소개를 담은 티저레터를 배포해 왔다. 트레져헌터는 사업모델 특례방식을 통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노려 레페리 매각으로 실탄을 확보, 상장을 염두에 두고 이전에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6:26: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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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5월 20만보 챌린지’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역사회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5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2018년도 30.7%, 2019년도 28.4%, 2020년도 26.4%로 지속적으로 감소세였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 이에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금의 건강실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금연, 절주 및 걷기 콘텐츠를 게시하며 '5월 20만보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5월 중 20만보를 달성한 선착순 3000명에게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건강생활의 꾸준한 실천이라는 취지에 맞춰 하루 최대 걸음 수는 8000보까지로 제한된다. 안수민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건강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그 과정이 매우 가볍고 행복하실 것"이라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걷기를 독려하며 "이 사업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추후 개인 SNS를 통한 금연 실천 등의 건강 홍보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6:22: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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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기다렸다' 오프라인 유통가서 쏟아지는 이벤트 경쟁

2년여 만에 돌아온 '노마스크'. 오프라인 유통가들이 '행복' '희망' 등 다가오는 엔데믹을 응원하는 캐치프레이즈로 꽃단장 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기억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사진 성지들도 쏟아진다. 가족 나들이객들과 데이트를 하는 연인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경쟁에 5월 한달 간 볼거리가 풍성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5월 한 달간 영국 팝아티스트 존버거맨과 손잡고 'Super Happy'를 주제로 외벽, 출입문,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민다. 사진은 백화점 내부에 마련한 슈퍼해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가족들의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슈퍼해피(super happy)'를 테마로 각 지점을 꾸민다. 영국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협업해 백화점을 거대한 갤러리로 꾸몄다. 엔데믹 시기를 맞아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에 맞춰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듬뿍 담았다.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 본점 등은 놀이동산 콘셉트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에게 존 버거맨 한정판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겨냥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5일 평촌점과 수원점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어린이 패션쇼를 진행하고 김포공항점은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인 '빅토리아 티렉스'를 진행한다. 만 년 전 실존했던 초대형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화석과 함께 공룡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여개의 화석으로 만들어진 길이 12m, 높이 3.5m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빅토리아 티렉스' 화석을 전시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초대형 풍선을 전시하는 벌룬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각 지점에 전시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 또한 각 지점별로 다르게 운영한다. 신세계 스타필드에 설치 된 초대형 캐릭터 벌룬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 /신세계 신세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스타필드 두 곳 모두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Every moment is a gift'를 테마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5일부터 8일까지는 체험행사 '키즈 인 원드랜드'를 진행하며 풍선머리띠와 스티커 증정 행사, 인형뽑기, 삐에로 풍선, 캐리커처, 캐릭터 마스크 등 점포별로 서로 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 온라인 콘텐츠로는 '나에게 맞는 선물 추천 테스트'를 마련했다. 테스트 결과를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한 사람에게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스타필드는 지점마다 다른 테마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과 스타필드시티(명지)는 '제2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연다. 'always blooming'을 주제로 넥슨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가 총출동 한다.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5월8일)을 시작으로 고양(5월10일~22일), 안성(5월24~6월5일),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7일~19일)순으로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12일까지 '레고 어린이날 팝업스토어'와 함께 대형 레고 애드벌룬, 브릭 데오라마(축소모형) 등을 전시한다. 스타필드 안성은 8일까지 '마블 이어로즈 유나이트 2022'를, 스타필드 코엑스는 15일까지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 및 전시를 연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가정의 달인 만큼, 온 가족이 기대할 만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을 주제로 세계적인 콘텐츠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를 활용한 전시를 연다.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과 1.8m 높이의 월리 크루 조형물 200여 개를 포함한 2500여 개의 월리가 전시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월리를 찾아라'로 유명한 캐릭터 월리와 협업해 '월리와 떠나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전국 24개 전 점포에 13m 초대형 월리를 전시하고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과 1.8m 높이의 월리 크루 조형물 200여 개를 포함해 총 2500여 개의 월리 캐릭터로 백화점 및 아울렛 점포 내·외부를 꾸민다. 초대형 월리·월리 크루 조형물 전시는 지난 2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3주씩 순차 진행하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에선 5월 매주 주말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아울러 더현대 서울은 8일까지 영화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대표하는 3,300㎡(약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 공룡 모형들로 구성된 쥬라기월드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01 15:57: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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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2실·5수석' 체제로…국가안보실장 김성한·시민사회수석 강승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실(비서실·국가안보실)·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개편된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도 함께 자리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장 비서실장은 "김 교수는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역임한 국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자로 정부 부처의 직·간접 경험을 통해 체득한 정책적 전문성과 학자로서의 학문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김 내정자가 대통령을 보좌하며 변동성이 큰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실 1차장은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차장은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국방연구소장이 발탁됐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장 비서실장은 "현역 시절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수도를 방위하고, 대통령이 위치하는 특정경비구역의 경호 업무를 총괄한 바 있어 경호처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약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를 옮기는 역사적인 시점에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해 안보 및 경호 공백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 비서실장이 앞서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예고한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발탁됐다. 장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는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주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 국회나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강승규 내정자가 향후 진영을 초월함은 물론, 전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며 다양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수석에 내정된 이진복 전 의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이 내정자가 가지고 있는 '국민을 중심에 두는' 정치 철학과 중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회, 여·야를 연결하는 소통과 협치를 이끄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문·방송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고 기업을 두루 거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국내외 언론 및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경제수석에 내정된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살리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문제가 산적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갖춘 최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사회수석에 내정된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에 대해서도 "현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사회·복지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가 긴밀히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인수위 외신대변인을 맡은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가 낙점됐다. 이에 대해 장 비서실장은 "언론인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도 견지해 국내외 언론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향후 윤석열 정부와 언론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 통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함께 가는 윤석열 정부의 소통 창구이자 메신저로서 기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 비서실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요청한 '과학교육수석' 직제 신설과 관련해서 "교육비서관과 과학비서관도 있어 굳이 수석을 따로 만들어서 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필요성 인정하되, 정부가 취임해서 진행되는 동안 과학기술수석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요구가 더 많아지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인원 30% 감축'과 관련된 질문에는 "30%를 딱 잘라서 줄이겠다 그 기준이 모호하다"며 "대통령실 인원이 정원이 있는 게 아니고, 가장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인원을 배치해서 작지만 아주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 만들기 위한 인원이 될 것이고 30%보다는 조금 더 슬림하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와 기존 업무 분담과 관련해서도 "검증업무는 경찰, 법무부 등 다원화된 채널 쪽에서 인선할 생각"이라며 "청와대 내 기강문제는 공직기관 비서관을 둬서 그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법률비서관은 대통령 법률 자문을 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1 15:38: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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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 서울·경기·강원·충남·충북 격전지 부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격전지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 바로 치러지는 대형 선거이어서 여야 모두 이름값 높은 정치인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운동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인천·세종·대전·울산·부산·광주 시장 선거를 석권하고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지사 선거를 가져간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시장과 경북시장만 차지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오는 지선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거물 정치인이 대결한다.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은 4선에 도전하고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대표가 공천을 받았다.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과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민주당) 사이 18.32%포인트 차이의 격차를 이번 대선에서 4.83%포인트 차이로 줄인 만큼 이번 지선에서 승부도 기대가 된다. 민주당 전직 대선 후보의 유산이 남아있는 경기도지사 선거도 이재명 상임고문과 윤 당선인의 대리전으로 치열하다. 민주당에선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후보가 나선다. 국민의힘에선 언론인 출신 김은혜 후보가 도전한다. 김 후보는 초선 의원이지만 대선 선거운동 기간 공보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 잡았다. 강원지사 선거에선 현직 의원과 전직 의원의 대결이 펼쳐진다. 권성동·이양수·이철규 등 윤 당선인이 중용한 정치인들의 지역구가 즐비해 민주당이 강원지사를 이대로 내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12년 만에 강원지사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황상무 전 KBS 앵커와의 경선에서 승리하고 이 후보와 맞붙게 됐다. 충북지사 선거에선 문(文)심과 윤(尹)심이 맞붙는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민주당 후보가 충북의 권력을 노린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윤 당선인의 유세를 돕던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도 출마지를 경기지사에서 충북으로 바꿔 도전한다. 또한, 충남지사 선거에선 현직 프리미엄을 받는 양승조 지사가 충남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김태흠 후보와 대결한다.

2022-05-01 15:37:36 박태홍 기자
인사-5월 1일

◆한겨레신문사 ◇ 데스크(편집국 이슈부문) △사회부 사회데스크 이정국 △정치부 정치데스크 성연철 ◇ 데스크(편집국 정책기획부문) △경제산업부 경제데스크 안선희 △사회정책부 사회정책데스크 박현정 ◇ 팀장(편집국 디지털미디어부문)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팀장 석진희 △ 미디어기획부 미디어기획팀장 채반석 △ 미디어기획부 테크영상팀장 전종필 ◇ 팀장(편집국 에디터부문) △ 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주민규 △종합편집부 편집2팀장 이재만 △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박정민 △퍼블리싱부 CTS1팀장 고윤결 △퍼블리싱부 CTS2팀장 박혜련 △ 퍼블리싱부 CTS3팀장 정광진 △ 퍼블리싱부 CTS4팀장 나성숙 ◇ 팀장(편집국 이슈부문) △문화부 책지성팀장 최원형 △ 사진부 사진뉴스팀장 김태형 △ 사회부 법조팀장 노현웅 △ 전국부 전국팀장 김경락 ◇ 팀장(편집국 정책기획부문) △ 경제산업부 경제팀장 한광덕 △ 스페셜콘텐츠부 기후변화팀장 김규남 △ 한겨레21부 취재1팀장 이완 △ 한겨레21부 취재2팀장 박기용 ◇ 팀장(디지털·영상국) △ 디지털기술부 디지털기획팀장 유상미 △영상뉴스부 영상뉴스팀장 김완 ◇독자서비스국 △ 기획위원 이동구 △ 독자기획부 공보전략데스크 김정엽

2022-05-01 15:30: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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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식품·외식 업계 활기…고객과 스킨십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식품 ·외식업계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에 힘주고 공장 견학을 재개하는 등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오뚜기 브랜드 굿즈 팝업스토어 Y100/오뚜기 ◆오프라인, 되찾은 활기 식품업계는 브랜드 가치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 운영을 늘리는 모양새다. 오뚜기가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CDC SEOUL'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OTTOGI Y100'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명소로 떠올랐다. OTTOGI Y100은 오뚜기의 노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이색 굿즈(기획 상품)가 가득하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 '3분 카레'와 '산타스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미지로 공간을 꾸몄다. 첫 번째로 공개한 브랜드 굿즈 '오뚜기 팔레트(OTTOGI PALETTE)' 시리즈는 ▲반팔 티셔츠 4종 ▲마켓백 ▲키링 3종 ▲키친 클로스 ▲트레이 2종 ▲머그컵 3종 ▲장난감 큐브 등 총 7가지다. 오뚜기의 실루엣과 심볼마크, 서체 등을 활용해 브랜드 요소를 형성화했다. 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도 있다. 테이스티나인은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 '테이스티나인홈(TASTY9 HOME)'을 오픈했다. 1~2층 약 330㎡(100평) 규모로 방문객들이 브랜드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스티나인홈 1층은 샐러드와 디저트, 커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도서와 월별 추천 도서를 미술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2층은 테이스티나인의 노하우가 담긴 레디밀을 각종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심 임직원 가족들이 공장 견학을 하고 있다. /농심 ◆공장 문도 열렸다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2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안양공장에서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으며, 5월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오픈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의 공장 견학은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너시스BBQ 역시 지난 2년동안 중단됐던 치킨캠프를 재개했다. 지난달 27일 제너시스BBQ는 치킨대학에서 외식분야 꿈나무인 이천 제일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청해 치킨 캠프를 진행했다.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과정을 배우고 4인 1개 조로 직접 조리하는 체험을 했다.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뉴시스 ◆외식 늘고 배달 줄었다 외식업계도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모처럼 웃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의 매출(4월1~19일)은 전년동기대비 30%,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애슐리의 매출(4월1~17일)은 전년동기대비 25%, 전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식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 수요는 감소세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점유율 1∼3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의 이용자(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는 총 1855만2775명으로 전달 대비 21.2%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가시화로 점차 일상으로 사람들이 점차 일상으로 복귀함에 따라 배달 시장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01 15:1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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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대결' 치닫는 여야…지선까지 검수완박 갈등 이어질 듯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여야 다툼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권한쟁의심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불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따른 징계안 등 협상 없이 극한 대결로 치달으면서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1일 오후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검수완박 법안 통과 반대 릴레이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피켓 시위는 검수완박 입법 가운데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피켓 시위 첫 주자로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관련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개별 면담을 요구했다. 같은 날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어제(4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상정됨으로써 검수완박이 사실상 현실화됐다. 민주당은 법사위 소위, 안건조정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위장탈당 등 국회법을 회피하고 사문화시킬 수 있는 모든 탈법과 편법, 꼼수를 다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 "만일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의 청와대 이송 직후 공포하거나 일시를 조금 바꿔 성급하게 공포하려 한다면 이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부여한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오전 민주당은 검수완박 입법 가운데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후 이어진 필리버스터까지 끝난 뒤 '국민의힘이 불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했다'며 3일 본회의에서 관련 의원 징계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관련 입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한 데 대해 이날 "국회법에 의하면 지난 법사위에서의 위원장석 점거는 윤리특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본회의에서 징계하게 돼 있다. 10년 만에 국회법을 정면으로 무너뜨린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기에 최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3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곧바로 국무회의로 이송해 공포안까지 의결시킬 것이라는 방침도 내세웠다.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관련 입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제출한 이후 민주당에서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청와대에 검수완박 관련 입법안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공포와 관련, 3일 오전 예정된 국무회의 시점 연기 요청 사실을 전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뒤 국무회의로 이송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민주당이 문 대통령 임기 내 처리하기 위한 방책을 세운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행보에 "대한민국 헌법 제53조 제1항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을 대통령이 15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하고 있다. 헌법이 대통령에게 15일이라는 기간을 허용한 것은 해당 법안이 국민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를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해서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극한 대결을 수습할 계기가 마땅치 않고, 갈등만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여야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저하게 여론전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검수완박 관련 갈등도 이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2-05-01 15:10: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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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세계를 재패한 삼성 20년, 미래를 정복할 삼성 20년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대표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30%를 훌쩍 넘는다. 수출액에서도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설 정도로 국내 경제 기여도는 독보적이다. 메트로신문이 국내에서 창간한지 20년, 삼성에도 지난 20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기였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평면 디스플레이에서도 무모한 도전이라는 우려를 씻어내며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휴대폰 시장에서도 발빠른 변화와 사활을 건 도전으로 시대를 바꾸고 시장 1위를 기어코 점령하며 대한민국 전성시대를 만들어냈다. 삼성의 이같은 성과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일본을 제친 것이 특히 의미가 깊다.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아 D램 시장 1위로 우뚝 섰으며, 낸드에서도 도시바 등 쟁쟁한 일본 기업들을 따돌리고 메모리 강국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던 소니 역시 높은 제품 경쟁력으로 넘어서며 TV 시장 판도를 뒤바꿨다. 갤럭시 열풍은 압도적인 휴대전화 시장 1위 노키아를 무너뜨렸다. 삼성은 이제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반도체를 처음 만든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1위에 올라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가 스마트폰 원조인 애플을 견제하는 유일한 경쟁자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조사에서도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역사가 깊은 글로벌 브랜드와 순위를 다투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의 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메모리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초격차'를 본격화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전장과 네트워크 등 IT 뿐 아니라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 부문에서도 일찌감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선한 영향력도 키우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감은 물론, 모든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폐기하는 작전을 실행 중이다. 청년 취업난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면서 대한민국과의 동반 성장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총수 리더십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통해 전세계 전자 산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을 제고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5-01 15:06: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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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동서발전,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 공동개발 MOU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해외 태양광 사업을 개발한 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각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솔루션, 태양광 솔루션, 금융조달 역량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은 생산된 그린수소의 구매, 기타 수요처 공급 등을 담당한다. 1차 개발 대상지역은 세계적으로 그린수소 생산단가가 저렴한 곳으로 평가받는 호주의 서호주와 퀸즐랜드주 등 8곳이다. 호주는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대지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후 양사는 호주뿐 아니라 중동 등으로 개발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에 수전해, 태양광 솔루션까지 수소 분야 기술 벨류체인을 완비함으로써 그린수소 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5-01 15:02:21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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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임금인상률 9%로…더 커진 임금 격차에 좌절하는 국민들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 소속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인근에서 임금체계 개편 및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결정하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화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결정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결정은 최근 들어 IT와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대적인 임금인상을 단행하면서 진행됐다. 인력난으로 개발자 모시기가 과열되자, SK와 LG 등 기업들도 10% 안팎의 대규모 인상에 동참하면서 삼성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 구체적으로는 기본 인상률이 5%인 대신, 대졸 사원 평균 인상률은 12%에 달한다. 상위 고과자의 경우 15% 이상 인상률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7.5% 연봉 인상을 결정하고 실제 13.4% 인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으로 막대한 성과급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금 인상 여력이 적은 중소기업과의 격차는 더 심각하게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 임금은 대기업 924만8000원, 중소기업이 382만2000원이었다. 단순 계산으로도 2.4배에 달한다. 전달(2배)보다도 크게 벌어졌다. 복지 등을 고려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는 게 중론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임금 인상이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보다는 인력 부족으로 야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IT 개발자를 시작으로 인력 유출이 본격화하자 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놨다는 것. 당장 임금이 오른 고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고용자들은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력이 10년차를 넘어도 연봉이 대기업 초년차 수준도 되지 않는다는 이유다. 이같은 현상은 장기적으로 모든 근로자들에게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생산성이 낮은 임금 인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경영 위기를 맞아 대규모 실직 사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금 격차로 고용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사회적 갈등까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8년 기준 국가별로 중소기업 임금 수준이 대기업(100)과 비교해 한국은 59.8로 EU(75.7)와 일본(68.3)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 격차가 더 커진 만큼, 사회적 갈등 요소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 등 일부 직원들은 사측의 임금 인상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임금인상률이 10%대가 아니라며, 노사협의회를 통한 협상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5:01: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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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2차 캠페인

삼성전자는 2일부터 31일까지 hy(구 한국야쿠르트)및 삼성카드와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2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 보급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31일까지 hy(구 한국야쿠르트)및 삼성카드와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2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삼성전자가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으로 큐커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CJ제일제당과 1차 캠페인을 통해 가입자수를 대폭 늘린 바 있다. 2차 캠페인 역시 비스포크 큐커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식료품에 대해 22만원 수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따. 특히 프레딧 연간 회원권 혜택으로 적립금 4만원, 매월 20% 할인쿠폰 4장(총 48장), 연 2회 무료 상품 체험 기회 등을 포함했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hy를 포함한 13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다. hy는 간편식과 밀키트는 물론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을 프레딧뿐 아니라 전국 1만여명의 hy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도 해준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hy와 함께 2차로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 약정 서비스가 제공하는 혜택과 함께 비스포크 큐커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5:01: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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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 성료…3년만에 만난 갤럭시 팬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한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를 성료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한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로 마련됐다. 2018년을 시작으로 2021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갤럭시 팬파티 폴더블데이'까지 매년 트렌드를 선도하는 특별한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해왔다. 올해에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리면서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갤럭시 S22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셀럽들과 함께 열정이 가득찬 무대를 만들며 갤럭시 S22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하루동안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S22 경험폰을 제공해 직접 S펜으로 그려보는 '리얼 캐리커쳐' 프로그램과 522랜드의 다양한 사진 명소에서 촬영한 사진 중 베스트 작품을 선정하는 '522 찐팬 카메라 마스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진해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는 3년 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갤럭시 찐팬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며, "522랜드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찐팬들에게 갤럭시 S22만의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5:01: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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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5kg 트롬 세탁기 출시…UP가전으로 업그레이드

LG전자는 25kg 용량 트롬 세탁기를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가 세탁기 용량 한계를 다시 뛰어넘었다. LG전자는 이달 중 25kg 용량 트롬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세탁기는 오브제컬렉션 등 9종으로 구성된다.트루스팀이나 자동세제투입 기능을 적용했다. UP가전으로 개발돼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장점도 그대로 살렸다. 물을 끓여 만든 스팀을 세탁물에 분사해 옷감의 살균, 탈취, 구김 등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기능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옷감의 무게로 의류 재질을 인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하며 옷감 손상을 줄이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기술을 적용했다. 오브제컬렉션에는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 플러스' 기능도 적용했다. 신제품은 세제와 섬유유연제 투입 후 자동세제함 주변을 항상 씻어내는 자동 워터 스프레이를 갖췄다. 세제함의 세제량 센서는 청소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돼있고 세제가 3~4회분 가량 남았을 때 자동차 연료 알림처럼 미리 보충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자동세제함의 급수부 표면은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도록 발수 처리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등 전문가가 엄선한 색상을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LG전자는 25kg 용량 세탁기를 갖춘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10종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가격은 185만~200만원, 워시타워 10종은 374만~404만원이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편리한 대용량까지 갖춘 차별화된 신제품을 앞세워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세탁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5:01: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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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노사상생협력 노력으로 이역상 계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지난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역상 LG이노텍 수석계장 /LG이노텍 LG이노텍이 노사 상생 협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이역상 수석계장이 2022년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장은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노사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노조간부에게 매년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 수석계장은 1984년 입사해 제품공정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해왔다. 현장의 업무환경 개선은 물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 포상 중에서 훈격이 가장 높다. 이 수석계장은 2006년부터 포토마스크 생산계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혁신활동을 주도했다. 포토마스크는 미세회로가 새겨진 차단막으로 TV,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패널에 빛을 쪼여 회로를 새기는데 쓰인다. 특히 LG이노텍은 포토마스크 전체 공정을 내재화해 품질·납기 측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이노텍이 글로벌 포토마스크 시장 점유율(2021년 기준 34%)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데도 이 수석계장의 기여가 컸다는 평가다. 특히 2011년 '실시간 포토마스크 관리 시스템(RPMS)'의 도입을 주도했다. 작업자가 수기로 공정 현황을 관리하던 방식을 자동화해, 하나의 PC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그는 2017년 '화학물질 공급 시스템(CCSS)'을 설계해 사업장에 적용했다. 생산용 화학물질을 작업자들이 클린룸으로 직접 들고가 교체해야 했던 것을 자동화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10kg에 달하는 PM 석영기판 적재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생산성 증가에도 기여했다. 이 수석계장은 "37년간 LG이노텍에서 근무해오며, 포토마스크가 글로벌 1등 제품이 되는데 기여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1 15:00:4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