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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 추진··· 내년 착공

상습 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칭)와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통행료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안은 민간투자사업의 근간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실시협약안에 대한 검토·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모두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금년 상반기 중 서울시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구간(영동대교 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의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왕복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뚫린다. 시 관계자는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며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파급을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월릉IC~영동대로(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2022-04-24 15:57: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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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달갑지 않은 오세훈 시장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하며, 서울시내에 축구장 20개 크기의 공원·녹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그린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에 녹지가 생기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공원 조성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날 서울시가 공원·녹지 구축 장소로 지목한 종묘~퇴계로는 타 지역보다 그린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 일대가 서울도심에서 가장 낙후돼 변화가 시급하다는 궁색한 변명을 댔다. 시가 도심 재정비를 통해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14만㎡ 규모 녹지를 만들겠다고 밝힌 종묘~퇴계로 일대의 경우 동-서로는 청계천과 함께 만들어진 선형 공원이, 남-북으로는 종묘와 남산이라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거대 녹지가 자리해 있다.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이 작년 발간한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 프로파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해당 지역이 속한 종로구는 녹지 지역이 전체의 46.7%(11.204km²)에 달한다. 2019년 기준 1인당 생활권공원면적은 18.9㎡로, 서울시 평균 5.7㎡를 한참 웃돈다. 반면, 금천구는 녹지 지역이 전체 면적의 1.2%(0.151km²)에 그친다. 1인당 생활권공원면적은 1.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꼴찌다. 녹지뿐 아니라 문화불모지이기도 한 금천구의 지역박탈지수는 6.34로 서울 전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지역박탈지수는 자동차 소유 가구 비율, 고등학교 졸업 미만 교육 수준을 가진 인구 비율, 낮은 사회계층에 해당하는 인구 비율 등을 종합해 나타낸 지수로 정의된다. 지역의 빈곤 수준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자원 결핍 수준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지역박탈지수가 양의 값이면 숫자가 커질수록 박탈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 참고로 종로구의 지역박탈지수는 1.30으로, 금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시내 자치구 녹지 비율, 1인당 생활권공원면적, 지역박탈지수 등의 데이터가 가리키는 낙후 지역은 따로 있는데 오 시장은 종묘~퇴계로 일대가 서울에서 변화가 가장 시급한 곳이라고 한다. 왜일까. 시장의 나와바리(세력 공간)가 서울 전역이 아닌 사대문 안 도심과 강남으로 좁혀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오 시장은 지난 21일 "여러분은 서울 도심, 그리고 강남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시나요? 저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강남 같은 곳을 거닐다 보면 '야, 정말 이 도시계획이 잘못돼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 기회가 저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는 말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기자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

2022-04-24 15:40: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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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2021년 매출액 전년 대비 수직 상승…명품 쇼핑 혁신 덕분"

트렌비 매출액 성장지표. /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1년 성장 지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전년도 전체 매출액과 비교해 수직 상승한 수치다. 2021년 트렌비의 해외 자회사를 연결한 국내외 연결재무재표 기준 상품매출 약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약 131억원, 기타매출 약 3억원 등 전체 매출액은 약 963억원으로 나타났다. 트렌비 전년도 전체 매출액은 약 342억원이었다. 전체 거래액 역시 2021년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설립 4년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도 월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트렌비는 실적 상승 요인에 관해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점을 꼽는다. 트렌비는 2021년 개인간 전자 상거래(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하였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투자를 집중했다. 국내외 80여 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루어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하여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하였다. 2021년에는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론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는 "트렌비는 경쟁사 대비 사업 확장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0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하였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을 구축하였으며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하였다"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16: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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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리딩금융 탈환 실패…보험·증권 수익 감소

/신한금융 신한금융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KB금융에게 밀려 금융지주 실적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보험사와 증권사 수익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919억원) 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최대실적에 힘입어 1분기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하려했지만 KB금융 역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700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단 527억원 차이다. 신한금융이 1분기 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비이자이익 감소세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을 책임졌던 증권사가 거래대금 위축과 시장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인 업종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보험사 역시 유가증권처분익 감소와 주가하락에 따른 변액보증금 적립이 늘어나며 순이익이 줄어 들었다. 동학개미 운동으로 효자 노릇을 해왔던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04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681억원에 비해 63.6%나 줄었다. 위탁수수료는 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6억원에 비해 69.7%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순익 역시 15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합산순익 1805억원보다 15.6% 줄어든 순익이다. 반면 KB금융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푸르덴셜생명, KB생명의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와 466억원 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싸움의 주요 역할은 보험사로 신한라이프가 호실적을 달성했을 경우 순위 변동이 발생 할 수도 있었다"며 "신한금융이 손해보험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올해 리딩금융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지분 94.54%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그룹투자은행(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4 15:11: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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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3자 대결...'연륜' 송영길 ·'불안 해소' 박주민 ·'주거' 김진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송 전 대표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박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6.1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의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재도전을 고심했으나 어머니의 투병을 이유로 출마를 고사했다 세 후보자 중 연륜에서 돋보이는 것은 송영길 전 대표다. 그는 인천에서만 5선 의원을 하고 인천시장에 당선되는 등 의정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전 대표는 유엔(국제연합) 제5본부를 서울 유치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에 상징적인 국제기구를 유치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서 서울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 재임 당시 러시아와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 초기 대러 특사로 활약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선에 책임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라고 반문하며 비판론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거리의 변호사'란 별명을 가진 박 의원은 서울의 만성적인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24일 출마선언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놓은 검찰개혁 법안 중재안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함에 따라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사각지대를 메우는 복지 정책과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돌봄·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전공분야를 살려 부동산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MIT(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도시계획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인생 대부분을 도시 계획과 개발 관련 업무와 연구에 집중했다. 김 전 의원은 ▲'제3의 진짜 개발'로 부동산 양극화 해소 ▲재개발 사업 추진 정상화 ▲월세가구 금융지원 신설 ▲용산 업무지구 글로벌 허브화 ▲여의도·영등포·신도림, 제3도심으로 육성 등 부동산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한다. 1차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경선룰을 두고 마지막까지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현역 의원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의원직 사퇴를 해야 지방선거 출마와 지역 재보궐선거 실시가 가능한데, 현재 비대위가 내놓은 경선룰에 따르면 민주당 의석 1석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 의원은 결선 투표 대신 한 차례의 당 내 선거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원샷 경선'을 제시한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반면, 김 전 의원은 현직 의원의 사퇴 때문에 경선 일정을 못 박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4-24 15:10: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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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초공진' 공식 론칭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론칭했다. /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고기능성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공식 론칭하며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초공진(初拱辰, CHOGONGJIN)은 전통 한방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켜 세월의 흔적을 조화롭게 다스려주는 한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5년 자사 브랜드인 미샤의 한방 라인 중 하나로 초공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략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단독 브랜드로서 초공진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브랜드 개편 이후 최초의 공식 엠버서더로 배우 조여정을 선정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폭넓은 인지도와 함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 조여정이 초공진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보여주면서도 주력 고객층인 4050세대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여정은 브랜드 뷰티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초공진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초공진을 자사 대표 한방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품 라인업 또한 강화했다. 초공진만의 비법인 'BIO공진' 처방을 적용해 피부 열을 내리고 탄력은 끌어올려 힘있고 탄탄한 피부 본연의 힘을 되살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은 물론, 토털 안티에이징(영안), 탄력 리프팅(소생), 장벽 강화(채옴), 광채 보습(설본), 영양 케어(금설)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초공진의 핵심성분 'BIO공진'은 특허균주를 이용해 만든 BIO오일에 한방 원료인 참당귀, 산수유, 타임, 녹용 추출물 등을 혼합한 안티에이징 처방이다. 원료 준비부터 발효까지 총 840시간의 정성스러운 자연발효를 거쳐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건강한 피부 본연의 능력을 활성화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의 조예서 이사는 "초공진은 전통 한방 효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강력하고 진화된 안티에이징 케어로 피부의 타고난 힘을 깨워준다"며 "새로운 브랜드 모델인 배우 조여정과 함께 4050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공진은 전국 미샤 매장을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종합 온라인몰인 마이눙크, 11번가, 쿠팡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후 초공진의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02: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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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향한 尹 정책협의단…악화한 한일관계 푸는 단초 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이 24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에 방문하는 정책협의 대표단(정책협의단)은 한일관계 및 대북정책,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의 정책협의단이 악화한 한일관계를 푸는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한 정책협의단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에 방문한 정책협의단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협의단을 통해 후미오 총리에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단은 일본에 방문한 기간 정책협의 대표단은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악화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윤 당선인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셈이다. 정책협의단 첫 일정도 의인 이수현씨 추모다. 이씨는 2001년 일본 어학 연수 당시 야마노테센선 신오쿠보역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숨진 의인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한일 우호를 절실히 바랐다는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기 위해 정책협의단 방문이 얼어붙은 양국의 관계를 녹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모두 7명으로 구성한 정책협의단도 한일관계나 대북정책, 한·미·일 협력 등 의제 관련 전문가가 포함됐다. 단장은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며, 부단장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다.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에 관여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도 정책협의단에 함께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협상 실무를 맡은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북미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북핵·북미통 외교관 출신인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미국 전문가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도 정책협의단에 함께했다.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부의장은 출국에 앞서 24일 "장기간 방치돼온 한일관계를 조속히 개선·복원하기 위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당선인 뜻을 (일본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부의장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장기간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교착 상태에 빠져있지만, 이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 출발의 모멘텀을 잘 살려야 한다는 인식을 양국이 함께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은 최악의 상태로 방치돼 온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시키는 게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일관계 정상화에 윤 당선인이 관심을 갖고 신경 쓰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정 부의장은 이에 "북한의 연이은 도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급변하는 세계 질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 한·미·일 전통적인 협력관계 복원과 정상화는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한일 간 밀도 있는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파견된 정책협의단이 첨예한 쟁점인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유엔 고문방지협약 회부를 통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해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측도 윤 당선인의 정책협의단 파견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의사소통은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하야시 요시야마 일본 외무상은 지난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협의단 방일을 기회로 새로운 한국 정부 측과 확실히 의사소통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내달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2022-04-24 14:45: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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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대행사, 허위 평가시 등록 취소

환경부. 사진=자료DB 대행사가 오염 발생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허위로 하면 등록이 취소되는 방식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대행하는 업체의 승인요건과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시행규칙'을 25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계획·시행계획 등 허가 등을 할 때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한 뒤 예측·평가해 해로운 환경 영향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도록 지난 1981년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개별 평가 협의를 둘러싼 거짓·부실 논란이 지속됐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환경영향평가협회, 사업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대행업무 중 자연생태환경분야를 다시 대행하려고 할 때는 재대행업체의 인력, 1인당 계약금액 등을 개발 사업자가 확인할 수 있게 근거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기초자료를 부실하게 작성한 경우 영업정지 3개월에서 등록 취소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했다. 또 기초자료를 보존하지 않은 경우 경고에 그치던 것을 영업정지 1개월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위반행위의 내용과 정도, 동기 및 결과 등을 고려해 행정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오흔진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환경영향평가서 거짓·부실 작성을 예방해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24 14:42: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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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사고 줄었지만 서비스 장애 늘어"

지난해 금융권 전자적 침해사고·장애사고 건수/금융감독원 지난해 디도스 공격, 해킹 등의 전자적 침해사고는 감소했지만 비대면 거래 증가로 시스템 지연 장애사고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1년도 전자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사고는 전년 대비 28건 늘어난 356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디도스 공격,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홈페이지 위변조, 악성코드감염 등의 침해사고는 6건으로 전년 대비 9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이 2009년 디도스 공격, 2011년 농협·현대캐피탈 해킹사고 등을 겪고 금융권 보안대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한 결과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에서 2건의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그 외 금융투자·보험·중소서민·전자금융권에서 각 1건이 발생했다. 10분 이상 시스템이 지연·중단되거나 프로그램 조작 등으로 발생한 장애사고는 전년 대비 37건 증가한 350건이었다. 비대면 거래가 늘고 주식시장 활황으로 이용자가 폭증한 결과다.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오픈뱅킹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 적용 등으로 일부 소비자가 피해를 본 사례도 발생했다. 장애사고는 금융투자업권에서 9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자금융 85건, 은행 81건, 중소서민 50건, 보험 38건 순으로 발생했다. 금감원은 금융 업권별 전자금융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시평가 결과 사고 개연성이 높은 회사에는 자체 감사를 권고하고,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적 침해사고가 전체 금융업권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예방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24 14:23: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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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 몰상식의 시대...아무나 간부인가?

군간부는 병을 이끄는 모범이자, 군의 역량을 가늠하는 표준이다. 그런데 39만에 육박하는 병력(2021년 기준)을 지닌 육군은 간부들의 역량과 상식이 퇴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 주 수요일 군관련 정보를 나누던 지인이 기자에게 자신이 다니는 학교 전경 사진을 건냈다. 의미를 알기 힘든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홍보물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다. '우린... 간부잖아...'라고 쓰여진 서강대학교 학군단 모집문구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점점 줄어드는 지원율을 의식해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그렇지만, 장교로서의 미래와 비젼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장기복무에 선발되지 않거나, 소령진급이 되지 않으면 중·단기 복무로 끝나는 '국방비정규직'을 7급공무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모집 홍보물을 본 현·예비역 장교들은 자조적이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사관후생들을 양성했던 예비역 장교는 "이미 끝난 상황이다. 지원율은 곤두박질 치고 있어, 쪽수채우기에 급급하다"면서 "일부 학군단에서는 이탈방지를 위해 '학생이니 경험만'이라는 논리로 훈육과 교육을 느슨하게 해왔다"고 귀띔했다. 학군사관후보생을 비롯해 육군의 장교 92%가 양성되는 학생군사학교 지휘부의 무능과 훈육철학 부재는 서강대 학군단 모집 홍보물처럼 장교단의 위신과 체통을 깎아내리는데 일조한 것 같아 보인다. 비슷한 시기 육군 장교 출신의 유튜버 '캡틴 김상호'도 '학군단ROTC는 망했습니다...(ROTC 사상 최대 미달난 상황... 직업군인 희망자 필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대다수도 학군사관후보생과 육군 장교과정 전반의 총체적 부실화를 우려했다. 장교의 자질과 대민신뢰 하락은 육군의 중추인 부사관으로 이어진다. 미 육군은 부사관을 장교와 병을 이어주고 조직 전반을 받쳐주는 척추뼈로 묘사한다. 미 육군뿐만 아니라, 선진 군사강국들은 부사관을 군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일선의 전문가로 높게 평가하지만, 한국 육군에는 먼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군인의 기본이라는 '제복의 명예'와 '준법정신'을 취재하던 차에 육군 부사관 한 명이 기자에게 대뜸 "저기요. 저 아세요"라는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내왔다. 군의 전통과 예의를 병들에게 가르쳐야 할 부사관으로서 매우 경박한 행위다. 응대하지 않으니, 이번에는 어떻게 기자의 휴대전화로 줄기차게 문자 메세지가 날아든다. 육군 간부들이 민간인인 기자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친구한정으로 비공개했다가 삭제한 게시물을 찾아내 자기 말만 쏟아내고 빠지는 행위를 뭐라고 생각해야 할까. 거쳐야 할 정훈공보계통은 빼놓고 말이다. 언론인이면서 예비역 육군 소령인 입장에서 부사관이 군의 선배이자 예비역 장교에게 '저기요'라고 가볍게 던지는 육군의 문화는 경박하게 느껴진다. 반라의 몸을 군복을 통해 자랑하는 것이 육군의 새로운 문화라면 무조건 나쁘다 할수 만은 없다. 육군의 '헬스뿜뿜'이라는 이벤트가 이런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육군은 올바른 군복착용을 규정해둔 상위법령인 '군인복제령(대통령령)'과 국방부의 각 훈령들을 위배하고도 당당해하는 문화가 군간부 사이에 만연해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이라도 병을 이끄는 간부는 준수해야 한다. 육군 간부들이 상식이 있다면 선 규정준수, 후 규정개선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2022-04-24 14:19:1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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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건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롯데건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이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상암로 11 일원 약 6만8996㎡ 부지에 들어선 지하 3층~지상 28층의 아파트 16개동, 2938가구의 대단지다. 이번 사업은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다. 랜드마크사업단은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16개동, 3328가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이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사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랜드마크 고급 구저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의 효율적 평면을 구성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더 넓어진 평면에 조망형 창호를 적용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 3곳과 인도어 골프장, 실내수영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4일 "한강변 대단지라는 장점을 살린 고품격 주거공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지 특성에 맞는 선별적 수주전략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용산구 이촌현대, 양천구 목동2차우성, 수원 권선구 삼천리2차에 이어 올해 1월 청남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24 14:19:08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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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기업, 산재 위험 조치 시 최대 70만원 지원

건설 현장의 산재 위험을 점검 중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자료DB 영세 사업장이 산업재해 위험이 큰 끼임·추락 등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조치를 하면 최대 7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고위험 사업장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신속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끼임·추락 등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업주가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위험요인을 개선 조치 후 공단에 비용을 신청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속지원 보조금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 금액의 70%(최대 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장당 연간 1회 지원되고,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비용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장은 절차와 서류도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속지원 방식은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 비용지원' 사업으로 올해 약 48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비용지원 사업과 보조금 신속지원 방식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지원범위 확대, 보조 지원금액 상향 등을 적극 머토해 사업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4 14:18: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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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장, '어깨 관절의 예술' 출간

신간 '어깨 관절의 예술'(왼쪽)과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장.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24일 본원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국내 최초 어깨 관절경 수술의 교과서 '어깨 관절경의 예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어깨 질환 및 스포츠 의학을 전공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필독서인 이 책은 어깨 관절경 수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방 세팅부터 관절경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술기까지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볼 수 있게 어깨 관절경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신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다양한 봉합술을 쉽게 설명했고, 특히 국내에서 저자만 시행하고 있는 견관절 탈구에 대한 관절경 라테젯(Latarjet) 술기를 자세히 기술했다"며 "또한 수술에 대한 자세하고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수술 전 진단 방법 및 수술 후 통증 조절과 재활까지 어깨 관절경 수술과 어깨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포함하는 교과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출간된 어깨 관절경 교과서로 정형외과 수술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어깨 관절경 분야를 초심자를 위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상급자를 위한 복잡 술기까지 자세히 설명돼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국내 출간에 이어 현재 영어 및 중국어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영어와 중국어로 출간되면 세계적인 어깨 관절경 술기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깨 관절경 예술'의 저자인 신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듀크의대 스포츠의학 연구소 연구원 및 전임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이화어깨질환센터장 및 관절척추센터장으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신 교수는 4월초 대한견주관절학회 제29대 학회장에 취임, 대한견주관절학회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제학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4:1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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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샤페론과 '염증성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동국제약-샤페론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샤페론의 이상엽 상무, 김정태 전무, 성승용 대표이사,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유기웅 상무, 이계완 상무.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됐다. 두 기업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단계는 물론 염증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적인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를 대체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이다. 샤페론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하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샤페론이 보유한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수한 제품화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동국제약의 송준호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의 협력으로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4:09: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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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혜택 제공하는 NFT 팔고 메타버스서 강의도 연다

신세계백화점 푸빌라 NFT 이미지.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하고 이를 백화점 고객 혜택 등과 연계한다. 더불어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센터 강좌도 선보이며 미래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통합을 시도한다. 신세계는 지난 22일 메타콩즈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사 백화점 캐릭터인 '푸빌라'를 NFT로 1만개 제작해 판매하며 각기 다른 등급을 부여한 뒤 해당 등급에 따라 백화점 우수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최초로 신세계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PFP NFT(Picture For Profile NFT·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 기획 및 제작 ▲NFT 전시·페스티벌 기획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 및 신세계백화점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NFT 캐릭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NFT 발행에 앞서 신세계는 5월 2일 푸빌라 NFT를 위한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NFT 구매 방법, 가격, 로드맵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오픈 이후 빠른 시일 내 카카오톡,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다. NFT로 제작하는 푸빌라는 오는 6월 중 3회에 걸쳐 1만 개 발행한다. 등급에 따른 백화점 혜택 제공 외에도 NFT 소유자를 위한 파티 등 행사도 계획 중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센터 강좌도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여름학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문화·예술·진로개발·창작 수업 등을 진행한다. 대표 강의는 ▲가상현실 갤러리 만들기 ▲미래인재 디지털 A to Z ▲메타버스 안에서 만나는 아트 컬러링 등으로 현직 강사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작법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6월부터 수업이 진행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메타콩즈와 손잡고 푸빌라 NFT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받아 복제가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메타콩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PFP NFT를 제작하는 업체다. '메타콩즈', '베이비콩즈', '지릴라' 등 고릴라 이미지 형태의 PFP NFT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메타콩즈 NFT는 주요 거래 플랫폼인 'Open Sea' 내 클레이튼 마켓에서 거래량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 이미지당 최저가로 약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4 14:07: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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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측, 대통령실 인선 '신중'…이번 주 안에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4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통령실 직제와 인선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발표를 이번 주 안으로 미뤘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토요일에 (참모 후보군을) 보고드리고, (당선인의) 마음에 드시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날 '2실(비서실장·안보실장)·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1기획관(인사)'를 골자로 한 새 정부 대통령실 직제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 정부 1기 내각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의혹들과 이를 사전에 검증해야 할 인사검증팀의 책임론까지 겹쳐지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윤 당선인과 합을 맞춰야 하는 대통령실 인선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꼼꼼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통령실 직제개편과 인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 급한 게 아니다"라며 "차관급, 청장, 그다음에 수석비서관, 비서관 등 몇 명인가. 지금 검증 인력을 가지고 굉장히 트래픽이 많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검증 업무가 굉장히 밀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봐 달라. 적재적소의 인사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달 안에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일일브리핑에서 "청와대 직제개편과 인선은 가장 효율적인 정부, 가장 능력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당선인의 깊은 의중이 담겨있다"며 "더 신중하게 직제개편과 인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시간이 좀 지체된다라는 게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유능한 대통령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 기일을 저희가 못 박아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을 양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직제개편과 관련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과학·기술수석 신설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직제나 대통령실 개편안에 대해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또, '당선인이 보고받은 인선안이 마음에 안든건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할 수 없다. 내용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추정은 못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현재 '3실·8수석' 체제인 대통령실 직제가 '2실·5수석·1기획관' 체제로 축소 개편될지도 주목된다. 현 대통령실 직제에서 민정·일자리수석을 폐지하고 인사수석은 기획관으로 개편하되, 나머지 수석은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명한 상태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차관이 사실상 내정됐고,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 시민사회수석으로는 강승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22-04-24 13:46:2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