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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꿀벌피해농가 회생 지원대책 마련

광주광역시는 월동기간 꿀벌이 사라져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긴급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 '월동 꿀벌 실종'은 이상기후와 꿀벌응애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난 1월부터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봄이 일찍 오는 남부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상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주간 꿀벌 30군 이상 사육 농가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등록 농가의 80%인 112농가에서 7300여 군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1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을 위한 긴급 예비비로 꿀벌 구입비 및 사료구입자금으로 총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꿀벌 구입 및 사료 지원은 월동 꿀벌실종피해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2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벌꿀 생산량 급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봉 농가의 최소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농가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광주시는 예비비 지원에 앞서 농가 회생을 위해 양봉산업육성사업 지침을 변경해 벌 입식비 지원을 추가하고 꿀벌 응애류 등 예방약품 3종 1억6200만원, 긴급 소독약품 1600만원, 꿀벌 사육 기자재 3억3600만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꿀벌 예방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부작용이 없도록 농가에 홍보하고 양봉농가 전화 예찰 및 질병검사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양봉농가의 피해가 해소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1 15:53:2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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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1일 광주광역시피해장애인쉼터와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1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학생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사안 발생 시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 곽행숙 교육지원국장, 광주광역시피해장애인쉼터 박정선 원장, 오정화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피해 장애학생 보호 및 지원 피해 장애학생 발생시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및 대응 협력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장애학생 및 가족 상담 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강화 연수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피해장애학생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 학생·보호자·교원의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해 보다 인권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쉼터가 피해 장애학생들의 보호조치와 지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해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1 15:53: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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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노후 전기시설 점검 등 축사화재 예방 당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축사 전기시설 노후·고장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농가에 당부했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노안면 소재 오리농가에 불이 나 오리 1천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지난 3년 간 총 41건의 축사 화재로 30억원이 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축사시설 전기안전진단 사업 추진을 통해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화재 예방 안전수칙·점검표 등을 전체 농가에 배부하는 등 축사화재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전업농 이상 농가는 6개월 이내 전기안전진단을 받아야 전라남도 화재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기안전진단을 받아야한다. 농가 스스로 기본적인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온풍기 등 기기를 일시 사용할 때는 수시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하고 오래된 누전차단기는 아크차단기로 교체해 작동상태와 손상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또 습한 환경에서의 문어발식 배선 금지, 미사용 전기기구 플러그 해체, 전기배선 규격품 사용, 소화기 비치, 화기취급시설과 가연물 2m이상 적정거리 유지, 등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야한다. 박창기 나주시 축산과장은 "축사는 규모의 대형화로 화재 발생 시 복구가 힘들고 경제적 손실이 막대해 노후 전기시설, 가연성 보온재 점검 등 안전의식이 선행된 자체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2-04-21 15:52:5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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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선 7기 막바지 주요 현안사업 점검

광양시는 민선 7기와 올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며 시민과의 공적 약속 등에 대한 이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정현복 시장 주재로 2022년 공모·시상사업, 민선 7기 공약, 시장 지시사항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2022년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외부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시상사업은 183건, 3,645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위주로 보고하면서 최종 선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성공적인 민선 7기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민선 7기 공약과 지시사항 442건 중 추진 중인 92건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은 5대 핵심공약 4대 행복공약 6대 분야별 공약으로 총 137건 사업 중 126건을 추진해 공약이행률 92%를 기록하고 있다. 5대 핵심공약은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테마거리 조성 섬진강 뱃길 복원 수상레저 기반 조성 미래 4차산업 집중 육성 등 7개 사업 모두 정상 추진 중이다. 4대 행복공약으로 초·중·고 100원 시내버스 운행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급 등 10개 사업은 추진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이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민선 8기에도 계속 도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6대 분야별 공약인 산업용 드론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주민자치센터 건립 등 109개 사업은 추진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이며 KMI 연구기관 유치 등의 사업은 장기적으로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7기 시장 지시사항은 총 305건 중 완료 288건, 정상 추진 11건, 시일소요 6건으로 이행률 98%를 기록했다. 완료된 주요 지시사항은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지역민 선발 진월 외망지구 성토구간 경관 조성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주차장 부지 확대 등 288건이다. 추진 중 주요 지시사항은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대응 철저 광양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맞춤형 소득작목 육성과 새 기술 실증시험 등 17건으로 이 중 6건은 행정절차 이행 및 장기간 시일소요 등으로 민선 7기 내 완료가 어려워 추진일정 재점검 및 대안 검토 등으로 조속한 이행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특히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 추진, 긴급재난생활비 신속 지급, 위드 코로나 선제 대응 철저 등을 지시사항으로 중점 관리해 어려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민선 7기 막바지까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 기조 변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4-21 15:43:38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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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맞아 두근두근 광양여행 떠나 볼까?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8개 테마로 묶어 안내한다. 광양에는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 망덕포구,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의 낮과 밤을 수놓는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가득하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과 일조량이 빚은 고로쇠, 매실, 섬진강 재첩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 등의 발달로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광양은 꽃의 도시로 곱게 핀 매화가 섬진강을 곱게 물들이며 꽃대궐을 이루면 겨우내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광양매화마을로 몰려든다.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그윽한 매화와 함께 아름다운 사람꽃으로 향기롭다. 매화축제가 끝날 즈음이면 광양읍 서천과 금호동 백운대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화사한 벚꽃으로 흐드러지고 옥룡사 동백나무숲의 붉은 동백과 진월면 오사리 둔치의 샛노란 유채꽃은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5월이 되면 서천의 장미와 양귀비가 차례로 피어나고 사라실 라벤더의 보랏빛 향연은 광양의 6월을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채색한다. 해발 1,222m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를 갈무리한다. 백운산이 거느린 성불, 옥룡, 어치, 금천 등 4대 계곡은 기암괴석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다양한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총 126.36km에 이르는 9개 코스 백운산 둘레길과 함께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무할 수 있는 깊고 푸른삶의 쉼표다. 백운산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에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이색적인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공간이다. 망덕포구는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곡성, 구례를 남동쪽으로 흐르다 550리 물길을 갈무리하고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곳이다. 유장하고 맑은 섬진강이 그리는 포물선을 따라 유유히 흐르면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해낸 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마주치게 된다. 정병욱의 연희전문대 선배였던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시집 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19편의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묶어, 손수 3부를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준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가는 숨을 내쉬며 살아남았다.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뒀지만,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정병욱 가옥 인근에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을 시비로 세운 윤동주 시 정원과 쉼터가 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마음과 풍경이 만나는 영혼의 쉼터다. 작약, 수국 등 아름다운 꽃이 계절 따라 피어나는 섬 정원은 바다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다리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다. 푸른 바다를 건너면 오랜 시간을 새긴 고목이 여행자를 반기고 '배알도'라는 빨간 명칭 조형물이 세워진 섬 마당은 무한한 여백으로 평화롭다. 섬을 에두른 나무덱을 따라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에 둘러싸인 해운정이 푸른 바다와 자유로운 구름을 무심히 담고 있다. 해 질 녘 석양마저 아름다운 섬 정원은 놀멍, 물멍하며 지친 일상을 위무할 수 있는 영혼의 케렌시아다. 세상의 빛이 다 모인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린 해발 473m 구봉산전망대는 이순신대교, 남해대교, 순천왜성 등을 360°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으며 매화를 형상화한 메탈아트 봉수대와 발아래 펼쳐지는 야경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하늘과 바다 사이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이순신대교는 광양과 여수를 잇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현수교로 국내 최장, 세계 8위 규모를 자랑한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 1,545m는 이순신 장군 탄생년도를 상징하며 은은한 빛으로 광양만을 비춘다. 그 외에도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오름육교 등 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은은하면서도 감각적인 빛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광양 원도심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1주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소전 손재형전 등 고품격 전시를 연이어 열며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한편 예향 남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9일까지 열리는 리움미술관 순회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은 예술의 근원인 인간에 대해 7가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구성돼 전국 미술애호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 연접한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와인의 낭만과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 소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섬진강작은미술관, 사라실예술촌 등도 광양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다. 신비의 약수 백운산 고로쇠, 섬진강 재첩과 벚굴, 무더운 한여름을 책임지는 광양기정떡, 가을이면 몰려오는 망덕포구 은빛 전어 등 광양은 사계절이 맛있다. 특히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 덕분에 발달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숯불구이 등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은 광양을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맛봐야 할 광양대표음식이다. 최근엔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이 식품기업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 메뉴로 잇달아 출시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실차, 매실장아찌 등 구연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가공식품은 면역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수출 1위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을 최초로 양식한 '광양김시식지'가 있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된 광양김시식지는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영모재, 김 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으며 김의 유래, 제조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여익은 병자호란에 청과 굴욕적인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착안해, 강과 바다가 만나 영양이 풍부한 태인도의 이점을 살린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최초로 창안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된 인조가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에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는 이야기는 듣는 이의 흥미를 끈다. 김이 생산되던 태인도 일대에는 광양제철소가 건설돼 金과 글자가 같은 金을 생산하고 있는데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 생산량을 자랑하며 지명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자오선에 해당하는 광양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사통팔달로 꼭 가보고 싶은 관광 및 체류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자의 취향과 가치에 부응키 위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섬세한 관광수용태세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관광도시 광양의 미래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1 15:43:13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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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형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여수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성공적인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한 '여수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박현식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먹거리 정책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 먹거리 이슈 분석, 먹거리 비전 및 목표, 분야별 전략과제 등에 관한 용역사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푸드플랜은 로컬푸드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자는 데서 출발한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농산물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섬섬여수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 먹거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역 선순환 유통 먹거리 기본권 보장 지속가능 협치 체계의 4대 핵심전략과 50여개 세부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먹거리위원회 등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먹거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식 부시장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여수형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시 먹거리 정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022-04-21 15:42:09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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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2.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연수 실시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21일(목)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멘토교사(특별보호관찰위원) 및 보호관찰(지)소 업무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보호관찰학생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생활지도 및 상담방법,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운영절차,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은 학생지도에 열의와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해 결연된 보호관찰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출·결석, 학교생활, 교우관계, 정서지원 등 매월 2회 이상 상담·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업무담당자가 보호관찰멘토링 운영절차를 안내하고, 순천풍덕중학교 이승봉 교사가 2021년 멘티학생을 지도·상담했던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각 소속 보호관찰(지)소 별로 나눠 학생 개개인의 보호관찰학생 지도방안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을 위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학교현장을 위해 적극적인 상담과 꼼꼼한 보살핌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보호관찰대상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월 별로 특별보호관찰위원과 소통하고 분기 별로 경과통보서 접수현황 파악 및 보호관찰(지)소 협의회를 개최한다.

2022-04-21 15:41: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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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발표··· 종묘~퇴계로에 14만㎡ 규모 녹지 조성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서울 중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시가 이번에 마련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현재 3.7%인 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종묘~퇴계로 일대(44만㎡) 재정비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낙후된 정비구역을 민간이 묶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 변경을 실시하고,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풀어줄 방침이다. 시는 규제 완화로 확보한 공공기여를 통해 종묘와 퇴계로에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의 공원·녹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화문~시청 일대 같이 이미 재개발이 끝난 '기시행 정비구역'에서는 공개공지 재구조화나 벽면녹화, 입체녹화로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또 한옥밀집지역, 인사동·명동 등 특성에 맞는 관리가 필요한 구역에는 녹지 보행 가로, 거점형 녹지 쉼터 등을 조성한다. 이날 시는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도심에 업무·상업·문화시설과 주거공간을 들여와 365일 활력 넘치는 '직주근접 정주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녹지생태도심'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보존과 규제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원도심'을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미래도심'으로 재창조해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21 15:41: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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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노사, 협력적 관계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신호)은 20일 협력적 노사관계 지속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적극 이행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행복 일터 조성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인권보장 일터 구현 ▲임직원과 국민의 생명 및 안전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경영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BPA 노사는 '사람 중심의 노사문화 실현' 기조 아래 직원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ESG 경영 등 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협력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설립 이래 18년 동안 단 한번의 분규 없이 건전한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노사는 이번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존중과 신뢰 기반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노와 사는 원팀이다"라며 "이번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신호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성숙된 노사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1 15:40: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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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활성화 팔 걷어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전남도는 해남 산이면 기업도시 내 상황실에서 구성지구 투자촉진과 조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지난 20일 가졌다. 지난 3월 기업도시 삼포·삼호지구에서 가진 간담회에 이은 것이다. 간담회에선 기업도시 구성지구 관계기관인 전남도, 해남군, 전담법인(SPC)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 개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 현안사항 건의 및 협의, 상호협력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은 사업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향후계획을 중점 보고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16개로, 주요 사업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용지 조성 및 발전단지 구축 ▲솔라시도 선도 주택사업 ▲구성지구 내 기반시설 추진현황 ▲상하수도 시설 추진계획 등이다. 또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은 홍보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해남군에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기업도시 남측 진입도로 연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와 해남군은 구성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협력해 해결하기로 했다. 관계기관 간 간담회도 정례화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유치 활로와 홍보 방안도 찾아 기업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성지구는 지난해 '6차 산업형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 유치에 이어 에너지와 교통, 환경에 초점을 맞춘 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선정, 미래세대 환경보전을 위한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국비사업 확정 등 기업도시 개발 동력을 확보해 본격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의 숲' 행사를 추진했다. 탄소 저감 수종 2천50그루를 심는 등 정원 속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탄소제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업도시 구성지구의 본격 개발에 발맞춰, 도와 해남군도 투자유치와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솔라시도가 생태 자연과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개념 도시 '스마트 블루시티'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4-21 15:40:4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