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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대한전선.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호반건설-대한건설 CI./호반건설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 강화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대한전선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호반건설은 1호를 통해 건설산업 및 스마트시티 관련 초기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기술검증 및 빠른 사업화도 지원했다. 이번 2호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일부 호반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투자조합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에서 맡는다.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간다. 아울러 투자조합에 대한전선이 참여함으로써 전력,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Green) 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투자를 모색할 방침이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3-07 14:38:1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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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업계와 연 2회 '플랫폼 택시'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 중심의 플랫폼 택시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택시 업계와 공동으로 연 2회 이상 플랫폼 택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호출 앱을 이용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는 암행 평가원을 투입해 플랫폼 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 콜 몰아주기 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시는 택시 운수 종사자와 승객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해 플랫폼 택시 운영 및 이용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택시 업계에서 카카오가 독점 지위를 악용해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에 관리 감독 강화를 요구,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번 서울시의 실태조사를 통해 카카오 택시의 승객 골라 태우기와 콜 몰아주기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며 "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로 시민 불편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축적하고, 플랫폼 택시가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7 14:36: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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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위해 3억 기탁

안 이사장 "산불 피해 주민분들에게 작은 도움되길" 에이스침대 창업주이자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사진)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7일 에이스침대와 에이스경암에 따르면 안유수 이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종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3억원을 기탁했다. 안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진압되기를 바라고, 많은 산불 피해 주민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안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일시적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총 15억원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22-03-07 14:34: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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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당신의 5년을 결정지을 소중한 한표! 당신의 선택은

대한민국호(號)를 이끌 지도자를 뽑을 제20대 대선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4419만 7692명의 선택은 오는 3월 10일 새벽에 윤곽이 가려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인근 광장과 경기 구리역 광장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대한민국호(號)'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 제20대 대선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4419만7692명의 선택은 오는 3월 10일 새벽에 윤곽이 가려진다. 후보들의 각종 부정 의혹들로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 '차악을 택하는 선거'라는 오명을 얻었으나,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36.94%)이 보여준 것 같이 대선을 향한 국민들의 열기는 뜨겁다.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할 4차산업혁명 기술 지원책, 2년 동안 국민의 인내를 요구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출구전략, 문재인 정부 임기 중 급격히 오른 수도권 부동산 가격,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등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받은 후보가 짊어져야 하는 무게는 상당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격렬한 네거티브 공방 속에 희미하나마 분열된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을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 유세에서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역량을 다 모아서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드는 국민내각·실용적인 통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 개혁을 실현할 통합정부론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확보한 국회 의석수가 과반수를 넘은 총 172석이기 때문에, 이 후보가 선출될 경우 여당의 협조 아래 안정적인 국정운영 속에 개혁에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 정책 연대를 맺어 통합 정부의 발판을 닦았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같은 날 서울 금천구를 찾아 "지금 민주당에도 괜찮은 정치인들이 기를 펴지 못하는데, 여러분이 표로 심판을 해줘야 민주당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의힘과 멋지게 협치를 할 수 있다"며 대선 이후 국민 통합을 위한 정계 개편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높은 정권교체 여론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 헌법 상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윤 후보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의 교착 상태를 풀고 단일화에 성공해 보수 지지층과 부동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판까지 '통합정부'와 '국민통합'을 두고 양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당제를 고수했던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통합 정부와 정권 교체라는 아젠다가 딱 맞아 떨어지게 됐다"며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야권 단일화로 만만치 않은 동기 부여가 생겨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높은 사전투표율도 이번 대선에 변수가 될 수 있고 안 대표가 기지고 있었던 표가 단일화 효과로 나타날지 아니면 역풍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어떤 후보가 당선돼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이번 대선의 기대감을 대신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최승식 씨(29)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낮다는 통계치를 봤는데, 그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이 각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씨와 함께 있던 남택준 씨(29)는 "이재명 후보는 자기의 부족했던 삶을 정책으로 실현시켰던 사람이다. 사회 전반에 균형을 충실히 잡아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3-07 14:30: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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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유망신산업 기술인력 1만명 이상 부족… 대졸 인력 공급은 시급

5개 신산업분야 현원 및 부족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등 5대 유망신산업의 기술인력 부족률이 확대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분야별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5대 유망신산업을 대상으로 '유망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실시한 결과 2020년말 기준 현원은 24만2487명으로 2년 전인 2018년말 기준 16만57명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유망신산업은 IoT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이다. 산업기술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 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핵심인력을 말한다. 이에 따라 2020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1만892명(부족률 4.3%)으로 2년 전(부족인원 6754명, 부족률 4.0%) 대비 확대됐다. 특히, 대졸 인력의 부족률(5.9%)은 공급이 시급한 수준이다. 이밖에 학력별 산업인력 부족률은 석·박사(4.0%), 전문대졸(3.8%), 고졸(2.2%) 순으로 높다. 향후 10년간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연 평균 4.6% 증가해 2030년에는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10년간 약 14만명의 산업기술인재 수요가 새로 생긴다는 얘기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형자동차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2020년 7만2326명으로 2년 전의 1.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부족 인원은 1827명에서 2644명(3.5%)으로 증가했으나, 현원대비 부족률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0년간 약 3만5000명이 증가해 2030년 현원은 10만755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oT가전 분야는 6만8831명으로 2년 전보다 2.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부족인원은 880명에서 2268명으로 부족인원과 현원대비 부족률도 3.2%로 상승했다. 향후 10년간 약 4만명이 증가해 10만8965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헬스케어는 4만9253명으로 2018년 대비 약 1.3배 규모다. 부족인원은 2900명에서 3507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현원대비 부족률은 6.6%로 소폭 하락했다. 향후 10년간 약 2만9000명이 증가한 7만8279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 산업기술 인재는 2년 사이 약 1.3배 증가한 4만4737명이다. 부족인원은 932명에서 1750명으로 증가했고, 현원대비 부족률도 1.2%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0년간 약 2만9000명이 늘어 7만4162명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항공·드론 분야는 7340명으로 2년 전의 1.5배 수준으로 커졌다. 부족인원은 215명에서 714명으로 증가했고 부족률도 8.9%로 커졌다. 향후 10년간 약 4000명이 증가해 1만1128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런 산업기술인재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급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94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미래형자동차핵심기술, 스마트센서,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11개 분야의 2022년 신규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에 제공하고 범부처 인력양성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7 14:2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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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분수대 원풍경 출간

광주 동구가 '인문도시 동구'의 기록화 작업의 일환으로 '분수대 원풍경'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동구의 인물 1·2'를 비롯해 동구의 역사적 인물과 장소를 찾아 기록하는 작업을 활발히 이어왔다. 이번 작업은 주민들의 개인적인 삶의 기록들을 통해 도시의 지나온 발자취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60~80년대 사진 속에 담긴 동구의 풍경을 수집·발굴해 담았다.'분수대 원풍경'은 일상과 장소 사진관 시대의 사진 의례기념 사진 우리 학교에서는 두 마을 이야기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책 속에는 아직 흙길이던 70년 백림약국 사거리 모습, 화재 전 광주극장 원형, 농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녹동마을과 내지마을 풍경 등이 담겼다.또한 사진관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중화된 주민들의 초상사진과 당시의 생활상이 담긴 의례 사진 등도 수록됐다. 광주사진연구원 최희정 대표가 발간물 총괄 기획을 맡고 동구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정진숙, 오승기, 채종기 및 충장로에서 오랫동안 양복점을 운영해 온 전병원 대표 등 동구 주민 30여명이 사진을 제공했다.책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현재 준비 중인 '온라인기록관'에도 책자 속 사진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책에 수록된 사진 속 풍경과 생활양식이 그 옛날에 멈춰 있어 그때 그 시절 속 우리 공동체의 기억을 되살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의 역사적 인물과 장소들을 찾아 기록하는 작업과 더불어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기록을 통해 흩어져 있는 시간의 조각들을 찾아내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4:24:0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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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동구의 보배‘ 아동권리 홍보 포스터 공모

광주 동구는 아동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내가 바로 동구의 보배" 아동 권리 홍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아동 권리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 시작으로 아동의 시각에서 아동이 직접 그리는 포스터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보호권이며 이 중 1개 이상의 권리를 택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전국에 있는 만 15세 이하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미취학 아동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진다. 1등 최우수상 1명, 참가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 각 3명씩 총 7명을 선정해 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4월 중에 발표하고 선정된 포스터는 '동구 아동권리 홍보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아동은 동구 누리집에서 양식 등을 참조해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아동과 아동친화계로 문의.동구 관계자는 "아동들의 시각에서 표현되는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동이 자신들의 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건강하고 즐거운 아동친화도시 동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4:23:2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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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광주광역시가 노후 경유차의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8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보조금은 6억3000만원 규모로 315대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한 후 1톤 LPG화물차를 구입하는 개인 또는 기관이며, 보조금은 차량당 200만원 정액으로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31일까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문 접수를 받지 않으며, 신청기간 내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일괄 접수 후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조기폐차 대상차량을 우선 지원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에서 별도 구비서류 없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 '(우)61945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광주시청 9층 대기보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내려받거나 광주시청 1층 안내센터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활용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신청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또는 자동차 말소등록 사실증명서 개인정보수집 동의서 신분증 사본이다. 향후 4월 중에 보조금 지원 선정 통보를 받을 수 있고, 선정자는 14일 이내 신차 구매 계약서를 대기보전과로 제출해야 하며, 4개월 이내 폐차 말소 및 차량 구입 후 보조금을 지급 청구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2021년 12월1일 이후 구매 등록 또는 폐차 말소를 행한 경우에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져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LPG화물차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광주시 콜센터, 광주시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노후 경유차의 LPG 전환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시행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4:22:4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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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韓 중소기업 피해 속속…정부, TF열고 대응책 내놔

중기부, 비상대응 TF 회의…4일까지 44건 피해 접수 피해社 유동성·수출 다변화 지원, 물류비 손해 보전등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7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중소기업 분야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기부 #. 중소기업 A사는 수출하는 기계 제품을 실은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생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물류회사가 보이콧을 하면서 러시아 국내 진입은 꿈도 꿀 수 없게 됐고, 그렇다고 다시 한국으로 제품을 가져오자니 물류비가 추가로 들어 이마저 쉽지 않다.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바이어는 2차 선적대금을 못주겠다고 버티고 있어 자금 회수도 여의치 않다. #. 화장품 중소기업 B사는 러시아 바이어와 올해 총 3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맞춰 생산을 위한 투자도 늘렸다. 올해 초 8만달러 어치를 1차로 수출한 B사는 나머지 수주한 물량 수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그렇다고 당장 대체 수요처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와 수출·수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수출 다변화 지원, 물류비 손해 보전, 원자재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강성천 차관 주재로 '중소기업 분야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관련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지난 2일부터 전국의 지방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60개 피해접수센터를 마련, 피해사항을 접수한 결과 4일까지 총 4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대금결제 피해가 31건으로 가장 많고, 물류 애로도 5건 등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전면전에 돌입한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하이테크 전략물자 수출통제, 러시아 은행의 스위프트(SWIFT) 결제망 퇴출 등 전방위적인 경제제재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스위프트 중단으로 인한 수출대금 미회수, 러시아 측 주문중단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 러시아 현지의 원자재 선적 중단 등 분야별(수출, 금융, 원자재 등)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 : 중기부 중기부는 이날 TF 회의를 통해 ▲수출·금융·원자재 등 피해 분야별 맞춤지원 ▲현장 밀착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된 대응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우선 수출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융자 제공, 특례보증 신설·우대, 기존 융자·보증에 대한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다. 또 두 나라 수출감소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 거래선(바이어) 발굴·알선을 지원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양국에 대한 수출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수출바우처 지원범위에 포함해 손해를 보전한다. 아울러 원자재 공급망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 발생 시 범정부TF를 통해 공동대응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시 납품단가 조정제도를 활용해 지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약 1000개 중소기업에 대해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100% 의존 316개사는 전담관의 선제적 관리를 실시한다. 피해사례와 특이동향 발생 시엔 '지역별 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해 지방중기청·지자체·유관기관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강성천 차관은 "비상대응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타격이 우려되는 중소기업군에 대한 선제점 점검과 실태조사, 현장애로 과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중기부와 유관기관들은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중소기업 분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비상대응 TF를 본격 가동한다. 피해접수센터를 통해 집계되는 각종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선 이번 대응방안 및 범정부 TF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2-03-07 14:2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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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 속도

광주광역시는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발주가 용역과제 심의 절차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 사업은 296억원을 들여 광주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펀 시티, 광주' 만들기의 하나로 공동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과제가 원안 통과됨에 따라 5000만원을 투입해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사를 선정해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기본계획 용역은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사업의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EBS 캐릭터 융·복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사업 발굴 캐릭터 랜드 조성 및 개발을 위한 대상지 조사 및 타당성 분석 거버넌스형 사업 추진체계 제시, 투자 효과분석, 재정투자심사 자료작성 지원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광주시는 기본계획 용역 분석자료와 제안 사업안을 활용해 '광주 EBS 캐릭터 랜드'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국비 확보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영구 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 EBS캐릭터 랜드 조성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기초가 되는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EBS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인지도 높은 캐릭터 등을 광주시의 우수 캐릭터들과 융·복합해 국·내외 관람객들을 유치하고, 문화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광주 도시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4:22:1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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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민주시민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7일(월)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정신을 교육에 담아 우리 아이들을 정의롭고 깨어 있는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겠다'며 민주시민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및 5·18 세계화 추진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운영, 민주시민으로 성장을 위한 '광주형 보이텔스바흐 협약' 추진, 학교자치를 위한 '교육청 100대 권한 배분 사업' 추진, 학교에서 상처받고 소진된 선생님들을 위한 '교원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개했다.이 예비후보는 먼저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을 제시했다. 그가 밝힌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정의로운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민주, 평화, 인권의 가치를 배양하는 중심기관으로, 광주학생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과 5·18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국제 5·18민주화운동 교육 포럼'을 개최해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민주화 운동가 등을 초청해 교류하고 세계 민주화운동 지역 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5·18민주화운동을 세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세계시민의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시민혁명 중심 파리, 평화와 통일의 상징 독일을 비롯하여 IT에 관심 있는 학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광주형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학생을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민주시민의식을 강화하고 청소년 정치학교, 청소년 모의선거 교육, 토론 수업 확대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교복 입은 민주시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는 1976년 독일에서 '좌','우'가 모여 독일 학교의 정치교육에 관한 사회협약으로, 정치교육에서의 강제성 금지, 논쟁성 유지, 정치와 생활의 연계 등 이념과 정권에 치우치지 않는 정치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담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교육청 100대 권한 배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교육청 100대 권한 배분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교육청이 주도했던 획일적인 정책을 과감히 정비해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확대하고, 학교예산 중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표준운영비를 20% 이상 증액하는 등 재정지원도 충실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교권침해 및 학생지도로 번아웃 된 교사들의 회복을 돕는 '교원회복프로그램'운영을을 통해, 학생인권과 더불어 교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노력과 함께 학교에서 상처받고 소진된 선생님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광주교육이 선도해 온 민주시민교육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며, "광주정신을 교육에 담아 우리 아이들을 정의롭고 깨어 있는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고 민주주의 도시 광주에서 민주, 평화, 인권을 더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현장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매주 월요일에 광주교육대전환 10대 정책을 발표하고 교육수요자 맞춤형 핀셋 정책인 '책가방'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03-07 14:22: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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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화훼농가 온라인 판로 개척

'온라인 최초 꽃 새벽배송' 마켓컬리.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화훼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생화를 2020년 2월 샛별배송을 시작한 후 상품 개발을 통해 현재 꽃 상품을 약 60여종까지 확대했다. 당시 마켓컬리는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화훼농가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샛별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브랜드 '농부의 꽃'을 개발했다. '농부의 꽃'은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 본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마켓컬리는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돕고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및 강원도 도지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으며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종으로 2년새 7배 이상 늘었다. 한편, 마켓컬리는 화분 상품 또한 강화하며 관련 카테고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된 '메이크정글' 상품을 입점시켰다. 메이크정글은 알아서 물을 흡수하고 필요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저면관수 화분에 심어져 있어 초보 식물 집사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2022-03-07 14:20: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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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2년 조림사업 본격 추진

합천군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2022년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4월까지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회면 장대리 산77 외 임야 131ha에 편백, 낙엽송, 은행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제적이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경제림 100ha, 산림재해지의 신속한 복구 및 예방으로 산림경관 회복을 위한 큰나무조림 10ha, 지역특화조림과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밀원수 조림을 각각 10ha, 9.1ha 등을 조림해 탄소중립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억원을 들여 불량림 벌채 및 예초작업을 하는 조림예정지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림예정지정리작업은 노령목 밤나무 등 벌채 후 잔여 산물을 골치기 작업 및 공공산림가꾸기를 이용해 제거할 계획이며 3월 초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해 경제림 조림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관내 산림소유자는 자부담 10%를 부담할 경우 조림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산림과 산림조성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3-07 14:20: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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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 감소

기업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수시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1월 25~28일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42.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조사 때 53.5%보다 1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대기업(66%)은 중소기업(38.3%)에 비해 학벌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27.7%포인트 높았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 좋은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차이가 있는지를 묻자 '줄어들고 있다'는 답변이 49%로, '늘어나고 있다'는 응답(11%)의 5배가량 됐다. 나머지 40%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이 없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과 큰 연관이 없어서'(76.5%·이하 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밖에 '학벌 좋은 직원은 과한 대우를 원하거나 조기 퇴사 등을 많이 해서'(28.9%), '기존 채용 시 만족도가 낮아서'(7.8%), '기존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어서'(6%)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들은 '학벌에 따른 역량 차이가 있어서'(66.1%)를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 '지원자의 노력에 대한 인정 차원에서'(38.7%), '객관성이 있는 채용 조건이어서'(27.4%), '활용 가능한 인맥이 많아서'(12.9%), '기존에 채용 시 만족도가 높아서'(12.1%)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선호하는 학벌은 '서울 소재 상위 10위권 대학'(51.6%)이 가장 많았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50%), '지방거점 국립대학'(38.7%), '카이스트 등 명문 특수대학'(9.7%)이 그다음이었다. 입사 후 좋은 학벌이 상위 고과나 고위임원 승진 등 개인의 성취에 영향을 미쳤을까? 응답자의 26.2%는 학벌이 직원 개인의 성취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좋은 학벌이 영향을 끼치는 부분에서는 '주요 부서, 프로젝트 등 배치'(46.1%), '임원 등 고위직 승진에 유리'(36.8%), '관리자, 고위 임원들의 관심을 받음'(35.5%), '동창, 명문학교 출신 직원 간 인맥 형성'(25%), '비슷한 성과에도 좋은 인사고과를 받음'(15.8%)이라는 답이 주를 이뤘다. 이와 달리 학벌이 직장 내 개인의 성취와 연관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214명)은 그 이유로 '업무 능력과 학벌은 별개 문제여서'(7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성과 위주로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어서'(42.5%), '자만하거나 융화가 안 되는 등 악영향이 있어서'(10.7%)라는 답변도 나왔다. 기업들은 좋은 학벌의 직원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근속기간이 짧고 금방 이직'(49%), '역량에 비해 과대평가'(37.6%), '과도한 처우 요구'(37.2%), '학벌이 좋지 않은 직원에게 위화감 조성'(12.8%), '동문, 명문 출신끼리 파벌을 형성'(9.7%)을 꼽았다.

2022-03-07 14:1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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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격리 유권자도 '직접' 투표함에 용지 넣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시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한다. 투표 시간은 확진·격리자가 아닌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 기간,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투표관리원이 기표된 용지를 바구니 등으로 투표함까지 옮겨 생긴 논란에 대해 차단하기 위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긴급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방침을 알렸다. 긴급 전원회의 결과,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감한 본투표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일반 유권자가 투표하는 시간(9일 오전 6시∼오후 6시)과 분리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투표 장소는 일반 유권자들에 통보된 1만4464곳과 동일하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을 경우,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고,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뒤에 투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투표 시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부여해 최대한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재원 중앙선관위 선거국장은 취재진과 만난 가운데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확진자 등에 대한 외출 허용 시간을 오후 5시 30분 이후로 조정되도록, 너무 일찍 투표소에 나와 불편하지 않도록 그런 방향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어 본투표 시 투표 인원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등 혼선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후 추가 관리 인력 확보, 가용할 수 있는 예비 기표소 추가 투입, 확진·격리자 대기 동선 분리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선관위 측은 확진·격리자 투표 시 투표 관리원이 방호복을 교대로 환복해, 최대한 빠르게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오후 6시 이전에 종료되는 투표소의 경우 방호복 환복 시간도 당겨질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 밖에 중앙선관위는 확진·격리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하지 않은 채 투표소에서 떠난 경우 등에 대해 본투표 시 참정권 보장 방안도 검토해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투표하지 않고 떠난 확진·격리자 유권자가 객관적으로 확인되면, 참정권 보장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는 중앙선관위가 확인 중에 있다. 중앙선관위는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된 논란에 대해서도 "(확진·격리자) 선거인이 사전투표 시 투표용지와 봉투를 받고, 기표대에서 기표한 뒤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전달하면 입회한 참관인과 (투표관리인이) 사전투표소로 옮기는데, 여러 사유로 넣어진 투표지가 봉투 안에 있다가 다른 선거인에게 제공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사례가 현 시점에서 서울 은평구, 대구 수성구, 부산 연제구 등 세 곳에서 확인된 점을 언급한 뒤 "(다른 경우는 더 조사 중이며, 해당 사례는) 정상적 투표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대한 준비 미흡과 관리 부실 논란에 사과했다. 이들은 "확진자 등의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다. 임시기표소 투표에 대한 정보제공도 미흡했음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위원장과 위원 모두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07 14:17: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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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우크라이나 사태, 경기 불확실성 더 키워"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시위하고 있다. 사진=자료DB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 급등에 국내 물가도 들썩이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성 진단을 냈다. 원유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어 국내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KDI는 7일 '3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주요국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수급 불안 우려로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비이유의 경우 지난해 12월 배럴당 평균 73.2달러에서 올해 3월 들어 116.7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 급등세는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7% 오르며 5개월 연속 3%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국내 서비스물가와 상품물가도 각각 3.1%, 4.3%로 높은 상승율을 나타냈다. KDI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개인 서비스 가격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 급등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국 휘발유 값이 7주째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6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는 향후 국내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0.6% 증가했지만,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치로 대외적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KDI는 "최근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수출 관련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경제 제재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KDI는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는 이전 평가와 달리 코로나19 영향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건설업 부진도 완화하면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서비스업 생산이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주요 대면 업종 생산이 일부 반등하고 고용도 회복세를 이어가는 등 코로나 확산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고물가 지속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KDI의 평가다. KDI는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공급망 차질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다시 확대됐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관련 선행지표가 하락하고 재정 지원도 줄어들고 있어 주요국의 2022년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07 14:14:21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