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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2년 연속 '1조 매출'…성장 본궤도 올라

2021년, 매출 1조788억·영업익 712억 기록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등 성장 견인 SK매직이 2년 연속으로 1조원 매출을 넘어서며 성장궤도에 안착했다. SK매직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788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렌탈 누적계정 222만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K매직은 2016년 11월 말에 SK그룹 계열인 SK네트웍스로 편입한 뒤 5년 동안 매출과 렌탈 누적계정은 각각 2.3배, 영업이익은 2.6배 증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6년 당시 매출은 4692억원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및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 등 주력제품들이 선전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했다. 이로 인해 실적 상승과 함께 미래 성장 가치가 더욱 높아질 기업으로 평가받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는 성과도 이뤘다. 또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와 보더리스 인덕션레인지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주력제품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 iF, IDEA)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였다. 전략적 제휴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CX) 제공을 위한 노력도 성장에 일조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과 SK매직의 렌탈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SK텔레콤과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3300여개로 판매 매장도 크게 늘렸다. 아울러 신개념 브랜드 체험공간인 잇츠매직을 서울 강동에 오픈한데 이어, SKT 매장을 통한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는 등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고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로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6 09:3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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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聯, '일상회복 힐링 무료콘서트' 하남문화회관서 개최

20일부터 22일까지…15개 단체, 정상급 예술인들 공연 펼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코카카)가 일상회복 힐링콘서트 '방방곡곡 페스타-희망의 다리를 놓다'를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특히 공연은 모두 무료다. 16일 코카카에 따르면 이번 페스타는 코카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특별기획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로나로부터의 일상 회복, 예술이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연이은 공연 취소와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 백신' 역할을 하기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첫날인 20일 오후 5시 소극장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7시 소극장, 22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각각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중 15개 단체와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페스타는 안전한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참여하지 못한 국민은 행사 종료 후에도 예술방송 아르떼TV, 코카카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방송 일정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코카카 이승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관람 기회가 줄어든 국민과 공연 취소로 무대를 잃은 예술인, 공연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주최측 등 모두 삼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코카카는 이번 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예술인의 공연 활동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09:1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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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김포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우선협상자

코나아이가 '김포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김포페이는 29만명의 회원과 1만30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발행 금액은 약 3092억원에 달한다. 코나아이는 본 계약 체결 후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을 맡게 된다. 코나아이는 기존 모바일 QR결제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수용함과 동시에 발급이 용이한 충전식 선불카드를 제공해 시민 편의성을 제고하고, 김포시 내 NH농협은행 지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들도 김포페이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만의 독립적인 전용 앱을 제공하여 김포시의 지역화폐 정책과 특색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김포페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을 일원화하고 김포시의 다양한 정책수당을 코나아이의 플랫폼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편의성과 행정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김포페이 플랫폼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경쟁사가 운영하던 김포페이를 이관 받게 된 만큼 시민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서비스 이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선정은 코나아이의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높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뜻깊다. 많은 대기업과 카드사에서 자본력을 내세워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하고자 입찰에 뛰어들고 있으나 압도적인 기술력의 차이로 최근 실시된 청주, 천안 등 6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100% 재선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16 09:00: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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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 16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반도체 수급난과 공장 휴업 등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 금액은 소폭 증가했다. ▲테슬라코리아가 자사의 전기차가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최대 주행거리도 40% 가까이 급감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대학의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에도 대선 후보들이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재정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공약하라고 주장했다. ▲서울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새 학기 전교생 3%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격리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학년·학급 단위에서 15%를 넘으면 등교 수업을 축소하고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택배, 대리운전기사 등 배달·운전 업무 종사자들도 화장실, 냉난방 등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서 첫 유세를 통해 위기극복 총사령관, G5(주요 5개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대전광역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 것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시가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시대에 동참한다. 고성능에 높은 편의성을 갖추고서도 세계 최저 수준 가격을 책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를 공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또 XC40 전기차 모델인 리차지도 함께 출시했다. ▲포스코가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공급을 확대한다. 친환경에너지 제품·솔루션 통합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풍력타워 제작사인 씨에스윈드와 협약을 맺고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사람과 가장 가깝게 구현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IP 선점에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위기다. 신작이 나오면 톱모델이나 배우와의 협업을 통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광고, 마케팅 등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금융·마켓·부동산> ▲정부가 우리나라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금융시장의 악재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특정 커뮤니티가 아파트 단지의 상징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2차 본입찰까지 참여하면서 신세계 그룹의 IFC몰에 관한 인수의지와 인수 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주와 소주를 비롯해 주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국내 주류 회사들은 당장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주정값 인상, 세법 개정 등 인상 요인이 누적된만큼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레깅스 판매가 호황을 맞으면서 애슬레저 의류 대형 3사가 성장세다. 성장세를 이끈 전략에는 카테고리 영역의 확대 및 고객 맞춤형 제품을 판매한 점이 꼽힌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신약 개발과 나보타 수출의 성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연결기준, 전년 대비 9.2% 늘어난 1조1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02-16 08:36: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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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 버스 사고에 선거운동 전면 중단…"사고 수습 최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이튿날인 16일부터 정해진 기한 없이 유세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전날(15일) 오후 국민의당 유세용 버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16일 국민의당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도로 인근에 정차한 당 유세 버스에서 남성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망한 2명은 해당 차량 운전기사,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강원 지역 유세 차량 안에서도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 원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 후보는 전날(15일) 오후 안동 지역 유세 가운데 사고 소식에 대해 보고 받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이어 충남 천안으로 이동, 유세용 버스 사고 관련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국민의당 선대위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국민의당이 전국에서 운행 중인 유세 버스 18대 가동도 전면 중단했다. 최진석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고 현황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유세용 버스는 45인승으로, 로고송이나 영상 전송이 가능한 LED 전광판과 랩핑이 씌워져 있었다. 문제는 LED를 가동하기 위해 발전기가 필요했고, 발전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이에 LED 전광판 활용 시 차량 문을 열고 운행해야 했다. 하지만 당시 정차 중인 버스에서 LED 전광판이 가동될 때 차량 문을 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파악했다. 경찰도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사망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민의당 유세 버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주요 정당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날(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안 후보 유세 차량 사고로 인한 희생이 아프도록 안타깝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신 한 분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도 같은 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당도 2012년 선거의 한복판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캠프의 일원을 잃은 트라우마를 겪은 적이 있어 국민의당이 느낄 충격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을 대표해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의당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모든 정당과 대선후보들이 선거운동원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08:16: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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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쥐띠] 36년 일기를 쓰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48년 호박이 덩굴째 들어오는 꿈을 꾸다. 60년 가만히 누워있는데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겠는가. 72년 부지런한 새가 더 많이 먹는다. 84년 사람은 늘 부족한 것이니 부족하다고 자책마라. [소띠] 37년 소문난 잔칫날 먹을 것도 많다. 49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61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나니 주의. 73년 말에는 각인 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85년 걱정이 해소되어 편안하다. [호랑이띠] 38년 금전 운이 접해 있다. 50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62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고민이 일시에 해결. 7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86년 마무리의 기운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 [토끼띠] 39년 성공신화가 남의 얘기가 아니다. 51년 오늘의 재물은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결과이다. 63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75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조심. 87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게 이치. [용띠] 40년 새로운 인생관에 다시 눈뜬다. 52년 그물을 치지 않고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64년 확실한 거절이 서로의 관계를 좋게 한다. 7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꾸준히 노력. 88년 향수를 뿌리면 아름다운 인연이 오히려 돌아선다. [뱀띠] 41년 활력이 넘치니 행복한 하루. 53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날아갈 듯. 65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77년 집은 작으나 피와 땀으로 일군 소중한 자산. 89년 사랑에 낙심하지말자 아직 시간은 많다. [말띠] 42년 즐거움과 고통은 동시에 있는 것. 54년 부자는 쉽게 낙심하지 않는 점이 있다. 66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이 마무리된다. 78년 다시 오기 어려운 인생 낙심하지말자. 90년 공부도 때가 있는데 아직 늦지 않았다. [양띠] 43년 회상하며 추억을 그린다. 55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자신을 잘 보살펴라. 67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79년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91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이 아닐까싶다. [원숭이띠] 44년 갖는 즐거움이 있으니 주는 즐거움도 있다. 56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68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본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80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92년 밝은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자. [닭띠] 45년 꿈은 다소 늦게 이루어진다. 57년 무소유라는 말은 쉽지만 태어남으로 무소유는 힘들다. 69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81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할 듯. 93년 사람과의 관계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개띠] 46년 돈돈 하는 날이 될 수도. 58년 옆에 있는 사람도 소중히 여겨볼 일. 70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들 기준에 따를 필요 없다. 82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라. 9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돼지띠] 47년 하늘이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 59년 퇴직한다고 낙심하지 말고 노후를 준비하자. 71년 주택이냐 아파트냐의 문서선택에서 어찌할지. 83년 재물을 얻는 일에 도전해보자. 95년 절제의 미학이라는 말이 그림의 여백만이 아니다.

2022-02-16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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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다시 은행으로…'역머니무브' 현상 지속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픽사베이 세계 금융시장의 악재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총 666조7246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1조7887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1780조1396억원을 기록해 18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도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달을 포함해 올해 최소 네 차례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0.25%에서 네 차례 인상을 할 경우 1.25%가 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인 지난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올해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p씩 두 번 더 올리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75%로 높아진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에도 고스란히 타격을 받고 있다. 연초 2900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2600선까지 주저앉아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매월 20조원 이상을 기록해 왔지만 지난 14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904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예탁금도 올 초 71조원에서 7조원 하락한 64조원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시장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지난해 11월 최고점(8200만원)대비 36% 하락한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4090만원까지 떨어진 후 기업들의 실적공개로 회복했다. 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000억원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빚투' 지표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험자산에 넣었던 자금이 은행의 예·적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험자산 투자 위축과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06: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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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개하는 역마

사주(四柱)에 역마(驛馬)가 있으면 보통 두 가지 상황이 일어난다. 귀인의 역마는 움직일수록 발전하고 범인의 역마는 바쁘게 떠돌며 고생하게 된다. 신명부(身命賦)에 이르길 "말이 재향(財鄕)에 달리니 나감이 맹호와 같다"고 했고 조미론(造微論)에 "말머리에 검을 가지고 있으니 위력이 변방에 떨친다"고 했다. 이 말은 역마는 길할 수도 있고 흉할 수도 있음을 뜻하는 얘기다. 즉 역마에는 손에 넣을 재물과 심신의 고통을 암시하는 재살(財殺)의 성분이 담겨있는 까닭이다. 한편 역마가 충(沖)을 당하면 채찍을 가한 것과 같고 합(合)을 만나면 발을 묶는 것과 같다는 설명도 있다. 돼지 토끼 양띠는 뱀, 범 말 개띠는 원숭이, 뱀 닭 소띠는 돼지, 원숭이 쥐 용띠는 호랑이가 역마이다. 뱀띠가 돼지를 보고 범이 원숭이를 만나면 칠살(七煞)의 위력이 강해 관재구설(官災口舌)의 화(禍)가 우려된다. 역마는 오가며 소문을 낸다. 그래서인지 중매인은 역마의 띠에 해당하는 사람일 때가 많다. 취업이나 알선의 중간 역할자도 역마와 인연이다. 인생에서 중대사를 발생시키는 인연 또한 역마 띠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다. 분쟁 해결의 실마리는 역마의 인연이나 역마의 시점에 풀리게끔 되어 있다. 즉 축년(丑年)에 발생한 일은 역마에 속하는 10월(돼지亥月)부터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 송사에 휘달렸을 때는 역마 띠의 변호사를 만나면 사태수습에 도움이 된다. 언젠가 부부이혼문제로 상담한 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이혼하게 된 주된 책임이 남편에게 있는데도 위자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극처방으로 범띠생의 이(李)씨 성을 가진 변호사를 찾으라 했다. 호랑이(寅)띠 이씨(李)변호사는 역마의 띠로 도움이 될 것이다.

2022-02-16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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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월세 내몰린 청년 "닭장이랑 다를 바 없어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요. 닭장에 있는 닭과 다르지 않아요."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찾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청년 주거 밀집지역. 골목 옆으로는 허름한 다세대 주택이 줄 지어 있었다. 곳곳엔 담배 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다. 한 여름도 아니지만 길가 쓰레기더미에선 악취가 올라왔다. 이 지역은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서울의 다른 곳보다 집값이 싼 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청년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이 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했다. 서울 살이 2년차인 이지은(27)씨도 지난해 이곳에 정착했다. 집안 형편상 도움을 받지 못한 이 씨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0만원에 반지하 단칸방을 구했다. 생활환경은 최악이었다. 퀴퀴한 냄새로 두통에 시달리는 건 물론 녹물로 인해 씻는 것조차 여간 쉽지 않았다. 햇빛이 들지 않는 좁은 방은 그를 우울감에 빠뜨렸다. 그는 "1인 최소 주거면적(14㎡)도 되지 않는 방에 1년 넘도록 살았는데 답답함을 넘어 우울감이 밀려온다"고 토로했다. ◆"전세 찾지만 전세가 너무 비싸" 이 씨는 주거 질 향상과 주거 비용 감소를 위해 전세 매물을 알아봤다. 하지만 일찍 포기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세가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올라온 성북구의 원룸 전세 가격을 보면 기본 1억2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특히 마포구 공덕동은 2억원 이하 전세 매물을 찾을 수 없었다. 부모 지원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 씨에게 억원 단위 이상의 돈을 마련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이를 방증한다. 2019년 9월 100.6이었던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03.2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전세가 상승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을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해서다. 성북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5년 전만 해도 5000만원이면 원룸 전세 정도는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억원도 부족하다"며 "집주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에 2년 후 갱신을 예상하고 미리 전세가를 크게 올리거나 아니면 월세, 반전세로만 내놓는다"고 했다. ◆전세 매물 없어 청년 전세대출 무용지물 정부는 청년 주택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1.2% 수준의 전세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1인 가구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전세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대출을 받더라도 중기청 대출이 적용되는 전셋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다. 집값이 싼 대학가 근처 원룸은 건축물 대장상 대부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근린생활시설은 중기청 전세 대출 적용이 안된다. 근린생활시설 건물 용도가 주거용이 아닌 세탁소나 편의점, 음식점,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기 때문이다. 광진구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룸촌 자체가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돼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기청 대출이 되는 곳은 100개 중 2~3개밖에 안 된다"고 했다. 대출을 받아도 집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종로구에 사는 직장인 정동준(28)씨는 "중기청 전세 대출을 이용해 매물을 알아보고 있지만 적용되는 주택이 거의 없다"며 "결국 다시 월세 계약을 해야 할 것 같다.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 "전세가 오를 것" 부동산시장에선 오는 7월 전세난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0년 7월 31일 시작된 계약갱신청구권이 2년을 맞는 때라서다. 당시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임대료 상한 5%'를 적용받았던 주택은 2년이 지나는 올 7월이면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때 임대료 상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임대인이 전세가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은 "계약갱신청구권이 처음 시행될 때도 이미 전세가가 높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전세가가 더 높다"며 "집값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7월에 전세가가 크게 뛸 수 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2-16 05:00:1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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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4Q 매출·영업익 모두↑ '리니지W'NFT접목...돈버는 게임 아니다

엔씨 Ci [사진=엔씨]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는 15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우선 엔씨의 4분기 실적은 매출 7,572억 원, 영업이익 1,095억 원, 당기순이익 1,217억 원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51%, 14%, 2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당기순이익이 35%, 5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했다.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 3,088억 원, 영업이익 3,752억 원, 당기순이익 3,9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5%, 당기순이익은 33% 줄었다. 감소 이유는 마케팅, 인건비의 영업 비용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495억 원이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 5,752억 원, 아시아 4,470억 원, 북미·유럽 1,143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24억 원이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6,105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459억 원, 리니지2M 6,526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44억 원이다. 2021년 11월 4일 출시한 리니지W는 3,576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1,341억 원, 리니지2 997억 원, 아이온 74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436억 원, 길드워2 737억 원이다. 리니지W는 하반기 중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 [컨콜] 엔씨, 리니지W 에 NFT 기술 적용...P2E 돈버는 게임 아니다 엔씨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앞서 올해 하반기 서구권에 출시 예정인 리니지W에 'NFT'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NFT 기술 접목에 대해 코인 투자자를 위한 모델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W출시에 NFT가 접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P2E에 대한 개념을 혼동하는 현상이 심하다"며 "리니지W는 처음부터 P2E라는 개념으로 접근한게 아니다. NFT 투자자나 코인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저들에게 NFT를 통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왔다. 기술적인 것 보다 시장의 재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NFT를 통해 인게임 내에서 가치를 객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라며 "이런 부분이 보존되고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5 22:24: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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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 겨냥 작심발언..."경험·역량, 벼락공부로 되는 것 아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적임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민주당 집중유세에서 "지난주 영국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라고 하는 권위 있는 기관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6번째, 아시아 최고의 민주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이 이뤄주신 위대한 성과다.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서 우리가 마지막 했던 것이 검찰개혁"이라며 "검찰을 개혁해 무소불위 기관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검찰을 만들고자 했고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었다. 시민 여러분이 공수처를 만들자고 제기한 지 25년 만에 공수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러나 불온한 도전이 나타났다. 야당의 후보가 검찰개혁을 지워버리겠다고 선포했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없애 검찰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하겠다, 공수처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피를 흘리고 눈물을 쏟으며 이뤄낸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가 후퇴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검찰이 다시 폭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에 "여러분이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검찰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그렇다면 3월 9일 민주당의 승리, 기호 1번 이재명의 표를 꼭 눌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위급한 국제정세를 언급하며 "이런 위기에 대처하려면 경험 있고 역량 있는 정부, 경험 있고 역량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경험 없는 집단, 신출내기 지도자로는 안 된다. 경험과 역량은 벼락공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경험과 역량 있는 집단이 민주당이고,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이재명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자. 경험과 역량을 가진 민주당이 국민을 모시고 위기의 강을 빨리 건너 민생을 돕는데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며 "그 맨 앞줄에 이재명이 서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5 20:58: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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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구·부산 찾아 반문재인으로 지지층 결집...홍준표와 호흡 맞추기도

【부산=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15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 축 주요 거점 도시를 방문하며 반(反)문재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와 부산을 찾아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모양새였다. ◆尹 "문재인 정권=부정부패·무능 정권"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했고, 제가 어려울 때 대구가 깍듯이 맞아줬고 저를 이렇게 키우셨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경북(TK)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80.14%(대구광역시)와 80.82%(경상북도)의 득표율을 몰아준 지역이다. 윤 후보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어, TK는 더욱 더 공을 들여 야할 지역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 사투리를 섞으며 "민주당 정권 5년으로 이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 해야 하는 선거'다. 단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권력이 자기들 것인 양 남용하고 이권 탈취하고 마음껏 다 가져가고 해 먹었다"며 "온갖 부정부패를 통해 국민을 약탈하고 혈세를 낭비했다. 여러분이 지켜온 이 대한민국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의해서 계속 망가지고 약탈당해야 되는가"라고 공세를 취했다. 윤 후보는 "이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은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에도 실패하고, 백신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치료도 제대로 해드리지 못했다"며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이 민주당 정권이 뭐라고 했나. 대구봉쇄, 대구손절 떠들지 않았는가. 누가 이겨냈나. 우리 대구시민 여러분께서 이겨내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갑자기 분위기 형님? 깐부 맺은 홍준표-윤석열 윤 후보는 이날 대구 거점유세 연설에 앞서 지원 유세에 나선 홍준표 의원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보였던 갈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 동안 소외됐던 TK가 재도약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첫째가 TK 신공항이다. 제대로 기능하려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km로 만들고 국비공항이 돼야하는데 그렇게 해주겠나"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예 형님"이라며 호응했다. 홍 의원은 1954년 생(제 24회 사법시험 합격), 윤 후보는 1960년 생(제 33회 사법시험 합격), 둘 사이 간격이 좁아진 듯 보였다. 이어 홍 의원이 "신공한 주변에 국가 사업으로 첨단 산업 공항 공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자 윤 후보도 "물론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이 "대구 동구 비행장 터에 두바이 식으로 개발을 해서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자 윤 후보는 "이미 대선 때 약속했지 않습니까"라고 긍정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구미공단의 스마트 공단화, 포항을 수소경제 도시로 조성하는 것까지 윤 후보에게 답을 구했고, 윤 후보는 "포항을 서울의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5개 제안에 윤 후보가 긍정하자, "윤 후보가 5가지 약속을 해주면 TK가 앞으로 50년 이상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북돋았다. ◆尹, "해방 이후, 이런 정권 처음 봐" 윤 후보는 이날 마지막으로 찾은 부산 서면 거점유세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부산 시민이 보기에 지난 5년 간 민주당 정권 살만 했나"라며 "이 사람들(민주당)이 여기 와서 뭐라고 그랬나, 부산을 살리긴 커녕 초라하고 재미가 없다 그랬다. 저는 부산역 앞에만 내리면 가슴이 뛴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해 부산이 재미없는 도시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어 윤 후보는 "해방 이후에 이런 정권을 처음 봤다"며 "오죽하면 공직생활 밖에 모르는 제가 이 앞에 섰겠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이권 챙기기에 정신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게이트를 언급한 윤 후보는 "김만배 일당이 3억 5000만원을 넣고 1조원을 가져갔다. 현재 알려진 것만 8500억원이다"며 "왜 대한민국 국민에게 아부를 하지 왜 몇 사람한테 그렇게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유능한 행정의 달인이 맞나, 불법, 반칙, 특권의 달인으로 매일 말이 바뀌고 가서 또 딴소리하는 민주당 정권을 믿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민의힘도 잘 했다는 건 아니다. 잘못한 것도 많았고 부정한 것도 많았다"며 "3월 9일 저와 당을 믿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해달라. 저와 당이 부산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해양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산 지역 공약으로 ▲부울경 GTX 교통망 구축 ▲가덕도 신공항 임기 중 완공 ▲부산 북항 재개발 신속하게 마무리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KDB 산업은행 유치를 공약했다.

2022-02-15 20:58: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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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경부선 유세 마무리…"죽을 힘 다해 승리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부선(부산-대구-대전-서울) 일정을 마치며 "세상을 믿고, 역사를 믿기 때문에 3월 9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죽을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부산에서 오전 0시부터 첫 일정을 소화하며 저녁 7시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첫 집중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첫 집중유세 현장에는 전라도 광주에서 이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한 이낙연 총괄선대본부장과 전북에서 정세균 상임고문, 대구에서 이 후보와 함께한 추미애 명예상임선대위원장, 대전에서 함께한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까지 총출동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후보는 "과거가 아니라, 분열과 증오가 아닌 미래로 가겠다"며 "퇴행이 아니라 성장의 길로 가겠다.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을 가겠다. 바로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세상이 아니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재명을 여러분이 불러주신 이유도, 공직자로서 실력, 실천을 통해 실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누군가의 미래를 판단하기 위해서 점을 치는 게 아니라 그의 살아온 과거 속에서의 실적 봐야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어느 길로 갈 것인가. 특정 정치 세력의 권력욕을 만족시키고 지난 과거를 따져 잘잘못을 가리고, 누군가의 보복을 가능하게 하는 게 필요하냐"며 "다시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정략적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해코지하고, 나라를 망치고, 증오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위대함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 3월 9일, 이 나라의 운명도 이재명의 운명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도 우리 국민들께서 정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 이재명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소년 노동자를 이 자리까지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고 필생의 잊을 수 없는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5 20:55: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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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제네시스 G90 선정…올해 수입차 벤츠 '더 뉴 EQS'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 G90.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5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90가 종합 만족도에서 84.0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2 올해의 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90는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64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에서 9.57점,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각각 받는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90는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어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쌍용자동차,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또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의 SUV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79.96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가 선정됐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에 각각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2 올해의 유틸리티에 선정된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정됐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심사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8개 부문중 6개 부문의 수상 차량이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모델이 대중화되고 있고, 시장 침투 속도 또한 빨라 내년 심사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고 덧붙였다. 2022 올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차지한 아우디 RS e-트론 GT

2022-02-15 18: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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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우대금리 적용 'DGB삼일절예적금'

DGB대구은행은 삼일절 맞이 애국심 고양과 저축 장려를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한 DGB삼일절예적금 및 DGB주거래우대예금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조건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IM뱅크의 재테크 서비스인 예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아이폰 13프로, 갤럭시 Z플립3, 백화점상품권, 치킨·버거세트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황금 호랑이 10돈을 더블혜택으로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DGB삼일절예적금은 IM뱅크에서 온라인으로 태극기를 게양할 경우 우대이자율이 지급되며, 개인고객(상품별 1인1계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DGB삼일절예금은 100만원 이상 1천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2.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0.3%p(최고적용이자율 2.3%)까지 받을 수 있다. DGB삼일절적금은 월 적립금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기본이자율 연 2.1%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1.0%p 까지 (최고적용이자율 3.1%)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경제습관의 기본인 저축 습관 장려를 위해 다양한 예적금 관련 마케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2-15 17:38: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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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 공식 출범…윤혁노 대표 선임

SK에코플래트에서 분할된 SK에코엔지니어링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날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마련된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 초대 대표에는 윤혁노 전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 대표가 선입됐다. 윤 대표는 지난 2002년 SK에 입사해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에 합류했다. 그는 SK에코플랜트에서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 대표를 맡아 이번 신설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어 왔다. 윤 대표는 "배터리와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한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성장성이 높은 그린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더 고도화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나서는 한편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획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2022-02-15 17:37:11 양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