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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회장,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찾아 따뜻한 격려

윤홍근 선수단장(왼쪽에서 세 번째,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최민정 선수(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축전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선수단장(왼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대통령 축전을 읽고 최민정 선수(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제너시스BBQ 베이징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고도 끝내 눈물을 흘린 최민정 선수를 따뜻하게 보듬어 웃음을 되찾아준 윤홍근 선수단장의 세심함이 화제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11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선수에 이어 간발의 차이로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 선수는 국가대표 에이스로서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과, 그간 최선을 다한 훈련에도 간발의 차이로 2위를 한 아쉬움이 복합돼 눈물을 보였다. 경기 다음날 윤홍근 회장은 최 선수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고생한 쇼트트랙 선수를 찾아 따뜻한 위로의 말과 격려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한국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최 선수의 이러한 노력을 처음부터 지켜봐 온 윤 단장은 은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내심 아쉬웠을 최 선수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또한 이어질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 선수는 "응원에 보답하여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화답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3 11:28: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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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신형 2종 국내 출시…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LG 시네빔 레이저 4K /LG전자 LG전자 고성능 4K 프로젝터 신제품이 국내에 온다. LG전자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초단초점과 투사형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HU715Q는 21.7cm에 설치해도 100형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 프로젝터다. 가격은 각각 369만원이다. 그러면서도 4K 해상도에 200만대 1 명암비, 최대 2500안시루멘을 낼 수 있다. 자동으로 앰비언트 조도 센서가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에 따라 화면 밝기와 광원 출력을 조절해 화면을 최적화해준다. 디자인은 인테리어에 최적화했다.코튼화이트 색상에 전면부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인 크바드라트를 적용하고 그레이와 핑크, 그린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HU701PW는 투사형 방식을 적용해 4.7m 떨어진 거리에서는 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100형 화면을 투자할 수 있다. 정면이 아니라 비스듬하게 투자해도 직사각형 화면을 쉽게 만들어 주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통해서다.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은 매 장면을 수천개로 구별해 HDR 효과를 극대화하며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준다. 편의기능도 높다. 웹OS6.0으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로 iOS 기반 기기와 화면 공유도 가능하며, HDMI 2.1 포트와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고화질은 물론이고, 어느 공간에서든 설치가 간편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1:0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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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7482가구 청약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켠다. 오는 3월9일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 달리 이번 주는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7482가구(오피스텔·주상복합·공공분양·공공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0.2%)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대구·광주·세종·경북 등 지방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기에서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가 청약 접수를 받으며 충북에서는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등 4곳이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0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다. 한화건설도 오는 15일 충북 청주시 모충동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다.

2022-02-13 11:06: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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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대면이야 비대면이야?...원격 이용 '페이스플레이'신작 공개

넥슨이 페이스 플레이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설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넥슨] 넥슨이 얼굴을 보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원격 화상 놀이 플랫폼을 선보인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2일 '페이스플레이(FACEPLAY)'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티저(Teaser)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플레이'는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파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 놀이 플랫폼이다. 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과 친목 도모로 즐겼던 면대면 게임들을 온라인상으로 즐기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상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화면 효과와 시스템이 연출된다. 개발진으로는 과거 '큐플레이' 개발 총괄을 맡았던 최영태 디렉터가 참여하며, '페이스플레이' 내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다수의 참여자가 '페이스플레이'에 접속해 화상으로 예능형 추리게임인 '구미호 인싸이더'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넥슨은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게임 시연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2월12일 유튜브 '침착맨' 채널 ▲2월16일 유튜브 '유병재' 채널 ▲2월18일 유튜브 '남도형의 블루클럽' 채널 등 3개의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영태 '페이스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페이스플레이'는 신규개발본부에서 함께 모여 노는 '놀이(PLAY) 본연의 재미' 구현에 가치를 두고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며 "화상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기는 디지털 놀이 방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은 "넥슨은 기존 게임의 영역과 형태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놀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플레이'는 그 일환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다"고 밝혔다. 티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13 11:05: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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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2 사전 판매 개시…삼성케어플러스에 최대 15만원 쿠폰까지

갤럭시 스튜디오 홍대 본점 /삼성전자 갤럭시S22가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최대 15만원 쿠폰과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등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 S22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5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2는 갤럭시S22와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이다. 색상은 갤럭시 S22와 플러스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 골드의 4가지,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버건디의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자급제 전용 모델도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플러스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크림, 바이올렛,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레드 색상이다. 가격은 전작과 같이 갤럭시 S22가 99만9900원, 플러스가 119만9000원, 울트라 256GB 모델이 145만2000원이다. 울트라는 512GB 모델이 155만1000원으로 오히려 전작 저렴하며, 1TB 모델도 새로 추가하고 174만9000원에 책정했다.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오픈마켓 등 오픈 마켓에서 진행한다. 14일 0시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G마켓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전용 컬러 3종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사전 구매자에 공식 출시 전인 22일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하는 혜택을 준다. 25일까지 개통을 마치면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이벤트 몰에서 사용한 쿠폰을 제공한다. 정품 커버 1종과 럭키 아이템 1종이 담긴 럭키박스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쿠폰은 갤럭시 S22와 플러스 10만원, 울트라 15만원으로, 갤럭시 워치4와 버즈 프로, 갤럭시 탭 S8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들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갤럭시 S22 시리즈 전용 NFT 1종과 갤럭시 워치 4 30% 할인 쿠폰과 함께,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등 콘텐츠 혜택도 마련했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 중고폰을 반납할 시 최대 56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갤럭시 투 고 서비스도 이어간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연 응모를 통해 추첨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로 체험 기회도 확대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20여곳에서 '나이토그래피' 등 카메라 기능과 S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촬영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응모하는 '낮투더밤챌린지' 등 이벤트도 이어간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담 팬 큐레이터와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와 최첨단 프로세서 등을 즐기실 수 있도록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혜택과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최상의 구매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리얼 마케팅쇼 '프로덕션 522'를 공개했다. 지난해 '프로덕션Z'에 이은 프로그램으로, 실제 소비자 사연을 바탕으로 갤럭시 연결성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1:0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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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발언?' 안철수 특별기자회견 11시 30분 원격 기자회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시작 날인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9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하고 특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 판정 확진을 받아 11시 30분 유튜브 원격 기자회견으로 연기됐다. 안 후보는 이번 특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관련된 생각을 국민에게 설명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이동 중이며, 후보등록은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중에 김 씨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본부장은 후보 대리 등록 후 취재진을 만나 안 후보가 특별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후보 등록 하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말하면서, 기타 여러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언급을 하실 개연성 있지만 최종적 부분은 제가 여기서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후보께서 완주의사를 밝혔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가 계속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지만,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후보가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바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 예정된 부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CR 검사는 검사를 받은 후 4~5시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

2022-02-13 11:0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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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경쟁제한적 조례 아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독서실처럼 개인 칸막이를 한 급식실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을 제한한다며 개선 과제로 지목했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조례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8일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관련 조례를 개선과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지자체 경쟁제한적 조례·규칙 운영실태 파악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총 672건을 발굴했고, 이 가운데 165개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관련 조례가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지자체, 농업인 단체 및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지역농산물 활성화 정책 취지,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 사용을 할 수 있는 근거(WTO 정부조달협정), 해외 사례 등으로 공정위와 적극 협의해 개선과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지역에서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 우선 사용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은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중소 농업인들의 안정적 판로처를 확보하고 수요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며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을 축소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2년 1월 기준 138개 지자체에서 지역단위 먹거리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이 계획을 토대로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학교 급식과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3 11: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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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소중립·폐기물 제로(0)…제주, 환경수도로 완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아 제주를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는 등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9대 공약을 통해 "제주를 제주답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의 제주 공약 주요 내용은 ▲폐기물 제로(0) 순환자원 혁신도시 ▲탄소중립 선도지역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 ▲제주 4·3 완전한 해결 ▲자치분권 완성 ▲국가항만 인프라 확충 ▲상급종합병원 지정 ▲워케이션(Workation) 성지 ▲바이오헬스·우주데이터 산업 육성 등을 담았다. 이 후보는 먼저 "제주는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 1위 지역으로 하수처리 수용량이 초과한 지 오래고, 도내 쓰레기 매립장도 포화상태"라며 "제주의 패러다임은 개발중심 관광도시에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주의 지하수 보호와 보전을 위한 물관리 체계 개선과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지하수와 해양의 오염을 방지하며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과 제주도 폐기물은 제주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제주 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및 재활용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전환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햇빛과 바람의 섬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에너지원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전기차, 그린수소 같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송배전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주에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도민의 경제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제주도의 물가는 연일 오르지만 도민의 임금수준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라며 도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만들고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 지원해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으로 소득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과거사의 비극인 제주 4·3을 완전히 해결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진상조사와 평화·치유 산업에 국가지원 대폭 확대,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신속한 행정력을 통해 차질 없는 보상금 지급과 가족관계 특례에 속도를 내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등도 약속했다. 또한 제주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구축과 제주 국가항만 인프라를 확충, 제주의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등도 밝혔다. 이 후보는 "미래 성장기반인 국가항만 인프라를 확충하여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대하겠다"며 "전자상거래를 위한 스마트 농수축산업플랫폼 구축, 농산물통합물류센터 건립, 농산물 해상운송 택배비 지원으로 제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제주를 일과 휴식, 관광을 모두 충족시키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고, 제주도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항공우주연구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항공우주기업과 우주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제주의 평화, 상생의 꿈을 실현하고 도민이 잘사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탄소중립·폐기물제로·자원순환 선도, 평화·인권·환경의 수도 제주,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3 10:58: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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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

NH농협은행이 농업인 중심 대출제도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춘안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지난 10일 경북 상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공의 딸기'를 찾아 농업금융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원예특작, 축산 부문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명확히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함으로써 농업경영체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 컨설팅서비스다. 박홍희 대표는 2014년 대기업 퇴사 후 최고의 딸기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귀농한 농업인으로, 딸기 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농법을 적용하기 위해 농업금융컨설팅을 진행 후 농협은행의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을 받아 지난해 8월 스마트팜 온실을 완공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수확하고 있다. 박홍희 대표는"스마트팜 온실에 상하무빙 재배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딸기 생산량이 기존보다 대략 1.7배 증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은 창업을 계획하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기에 컨설팅 수혜농가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춘안 부행장은 "농업의 선진화를 이끌 농업인 육성과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금융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업인이라면 가까운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어디에서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2022-02-13 10:57:0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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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

IBK기업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2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현장 진행과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윤종원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혁신금융, 바른경영 정착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올해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정하고 ▲ 위기극복 지원 ▲ 고객 혁신을 지원하여 미래경쟁력 강화 ▲ 사회와 고객, 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IBK를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윤종원 행장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구조개선 등을 활용해 도와야 한다"며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도 고객을 중심으로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돕고 금융 취약계층,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은행의 기본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준법·윤리의식을 높여 금융사고·부패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바른경영 정착을 위한 영업점장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2-02-13 10:56: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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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울산대 교수팀, 스마트축사 데이터 활용대회 ‘최우수상’

'스마트축사 데이터 활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현석 울산대 IT융합학부 교수/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이현석 IT융합학부 교수와 2학년 박성은 씨가 구성한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고 SK주식회사 등이 주관한 '스마트축사 데이터 활용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에서 285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한우의 발정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축사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한우의 발정행동을 판별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주제로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지난 7일까지 정확성, 원활한 코드 구동 및 재현성 검증을 거친 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각 1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울산대 팀은 페이스북 인공지능(AI) 연구소(Facebook AI Research, FAIR)가 객체 분할(instance segmentation)에 사용하는 사전 학습 모델인 디텍트론2(Detectron2)를 활용해 축사 이미지에서 소의 발정행동과 비발정행동을 정확하게 판별해 가장 우수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이번 수상작을 통해 농장주 경험에 의존한 발정 및 분만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축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3 10:4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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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강남권 “매물 없어서 못 사”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 뉴스와 달리 "호재가 있는 강남권 집값은 견고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여전히 대기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집값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 최근 서초구 일부 단지는 2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 중 송파구가 0.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매매가는 하락 송파구에선 최근 기존 호가보다 떨어진 가격에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송파구 파크리오 아파트 전용 84㎡는 직전 거래가 23억9000만원(30층)에서 최근 21억64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송파구 아파트값 하락 영향이 서초·강남구로 확산할 지 관심사다. 1월 다섯째 주 강남4구에 속한 강동구(-0.02%) 하락을 시작으로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던 송파구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주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0.01% 내리며 2020년 6월 1일(-0.03%) 조사 이후 1년 8개월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현재 보합을 유지 중인 서초·강남 지역의 집값도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상, 갱신계약 증가 등으로 높은 호가를 유지하던 일부 강남권 인기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신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남권 부동산중개업소의 목소리는 달랐다. 기자가 강남3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7곳을 직접 돌아본 결과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은 없었다. 송파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송파구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아파트 층수와 조망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 것"이라며 "강남 지역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재 기대감…일부아파트 강세 여전" 외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오세훈표 민간정비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일대 시장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송파구 장미 1·2·3차와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펜션 등이 서울시의 신속통합 기획 적용으로 확정됐고, 조만간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2·3·4·5구역과 서초구 신반포4차도 신통기획에 참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통기획 참여로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며 "집값 상승과 강남이라는 요인으로 사려는 사람은 여전하다. 다만 집주인들도 이런 이유로 집을 안 내놓고 있다"고 했다. 실제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선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 152.9㎡가 최근 3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인 33억원보다 4억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39㎡ 역시 직전 거래가 36억원에서 최근 38억원으로 2억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22-02-13 10:34:37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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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대 피해' 소상공인업계, 정책 이슈화 '광폭 행보'

소상공인聯, 대선 앞두고 '10대 과제'등 담은 정책과제 선정 손실보상법 개정, 재기지원 확대, 최저임금법 개정 등 담겨 민주당,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정의당과 비공개 간담회 15일엔 중소벤처기업학회와 '소상공인 정책방향' 토론회도 소상공인연합회가 대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정책을 이슈화시키기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로, 소상공인 주요 현안과 과제가 차기 정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정책협약, 학계와 정책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거나 예고하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음식점, 카페, 숙박,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 업종 대부분이 2년 넘게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새 정부 출범까지 맞물리면서 여세를 몰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대선을 앞두고 최근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개정 ▲한국형 PPP제도 ▲폐업·재기 지원제도 확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긴급 현안, ▲최저임금법 개정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 주요 입법 현안, 그리고 ▲소상공인 공제조합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건립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등 주요 정책 현안까지 총 망라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고 시급한 정책 과제 중 하나가 지난해 7월 제정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추가로 개정하는 것이다. 기존 손실보상법에선 시간이 아닌 인원, 시설 등 행정명령으로 입은 피해 손실 보상은 제외돼 있다. 이때문에 여행이나 숙박, 전시, 공연, 체육시설 등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소공연 관계자는 "인원 및 시설제한 등 행정명령에 따른 사각지대 없이 온전한 손실보상이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까지 100% 보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칠승 장관도 지난 10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손실보상에서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 식당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도 배려해야한다"며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방역지원금 역시 대상자를 더욱 넓혀야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재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 중 손실보상 예산만 11조5000억원이다. 다만 국회에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추가안도 나온 상황이어서 국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최종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폐업 등으로 크게 줄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제도 확대도 주요 현안 중 하나다. 중기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소상공인 종사자는 557만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87만명(13.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도 43%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매장 철거 및 원상 복구 등에 드는 소요비용 지원, 재기시 소상공인 초저금리 장기대출을 통한 사업복귀 기회 제공, 업종전환을 위한 취업훈련 및 재교육 등이 필요하다는게 소상공인 업계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일과 10일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각각 정책협약식을 갖고 소상공인 현안 10대 공통과제, 22개 업종 현안과제를 담은 '차기 정부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협약식 자리엔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오세희 회장 등 임원진들이,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오세희 회장은 양당에 "연합회가 제시한 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차기 정부에서 관철돼야 할 사항"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공약에 반영해 실현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서 정의당과는 비공개로 간담회를 갖고 현안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도 정책협약을 조율하고 있다. 오는 15일엔 서울 여의도 연합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후원하고 중소벤처기업학회가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소상공인 정책방향' 토론도 연다. 이 자리에선 서강대 임채운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안전망과 성장판', 중앙대 이정희 교수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패널들이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2022-02-13 10:28: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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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입 맞춤형 대비’…서울시교육청, 진학 지원 동영상 제공

2023 대입 학년 초 진학지도 지원 자료 웹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백미원)은 15일부터 '2023 대입 학년 초 진학지도 지원 자료' 동영상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과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통합형 수능으로 인한 대입환경 변화에 고3 진학담당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023 대입은 지난해와 같이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수능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지역균형인재전형 및 정시전형 확대 등의 특징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2 대입의 경우 새로운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미적분, 기하, 과탐 등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지원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3 진학담당 교사 및 학생·학부모가 이러한 대입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학년 초 진학지도 지원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신학기 2023 대입을 맞춤형으로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며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비한 핵심적인 정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 7개 주제별 동영상으로 이뤄진 설명회는 각 30분 내외로 2명의 강사가 함께 진행한다. 궁금증을 풀어가는 질의응답(Q&A)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또한 '쎈(Sen)진학 2023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자료집을 개발해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2월 중순 보급한다. 이 자료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돼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3 10:1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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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지상인터뷰] 이해선 “금융당국과 소통”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연 저축은행 업계가 오는 17일 새 수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최종후보가 2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공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간 출신인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관료 출신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예금보험요율 인하 등 각종 규제사항 해소, 저축은행 양극화 완화에 뜻을 같이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천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엿보인다. 메트로신문은 79개 저축은행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통질문을 통해 각 후보자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장기간 공직에서 정책업무를 경험해 온 이해선 후보는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청사진을 그려나간다는 목표다. 다음은 이해선 후보와 나눈 5문 5답. ―두 후보 모두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인하할 수 있다고 보는지? "금융당국에서 예금보험료 체계 전반에 대해서 내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중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기에 각 업권을 참여시켜 업권의 입장도 충분히 들어볼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국의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험료율에 대한 사항을 단언하긴 어렵다. 다만 당국의 정책 방향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게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려 한다." ―저축은행의 지역밀착형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권역별 의무여신비율 규제'가 업계 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한 의견은? "큰 틀에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은행 업계의 방향성에 대한 큰 그림 없이 단편적으로 지방저축은행 등의 일부 규제완화를 요구할 경우 설득력이 떨어지고 효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지방저축은행과 대형저축은행을 모두 포괄하는 방향성과 공감대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따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 ―가계대출 총액 규제를 손보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제 가계대출 총량규제 증가율과 한도에 대해 저축은행의 특성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들이 많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요구 중 일부를 반영시킬 여지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가계대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에 놓인 저축은행의 경우 증가율이 아닌 절대적인 기본량을 기준으로 총액을 인정하는 방안 등이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 저축은행들에게도 타 저축은행과 똑같은 대출 총액규제를 적용해 버리면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저축은행 인수합병(M&A)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대책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업계를 떠나려는 지방저축은행이 많다. 서울·경기지역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데 인수규제에 걸려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당국이 현재 여러 이유로 불허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허용보다는 일정 요건을 정해 허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역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지역 내 금융공급량을 기존보다는 줄이지 못하게 하거나 지역 의무여신비율을 일정 기간 유지하게 하는 전제 조건이 대표적이다. 이런 조건 하에서 당국의 우려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여러 중소형 저축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 시스템 등 관련 대책은? "IT시스템을 전적으로 중앙회에 의지하고 있는 곳이 있고,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곳이 있다. 중앙회 의존도가 높은 저축은행들을 위해 SB톡톡플러스앱을 개선시키고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SB톡톡플러스 시스템은 개별 저축은행의 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앙회가 가지고 있는 전사 시스템의 확장성, 편리성을 제고해야 한다. 인력 수급의 경우 중앙회 차원에서 이직을 원하는 전문인력 등 수요를 파악해서 인력풀을 구성하는 방안 등이 있다. 저축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력이 있다면 중앙회에서 찾아서 매칭시켜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2022-02-13 10:15:0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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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지상인터뷰] 오화경 “양극화 해소, 지원”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연 저축은행 업계가 오는 17일 새 수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최종후보가 2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공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간 출신인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관료 출신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예금보험요율 인하 등 각종 규제사항 해소, 저축은행 양극화 완화에 뜻을 같이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천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엿보인다. 메트로신문은 79개 저축은행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통질문을 통해 각 후보자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업계 출신 리더'를 자처하고 나선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대표적인 민간 전문가로 꼽힌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의견을 통합하고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오화경 후보와 나눈 5문 5답. ―두 후보 모두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인하할 수 있다고 보는지? "과도한 예보료율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 정상 영업중인 저축은행에 징벌적 예보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타 업권과의 불형평성도 문제다. 저축은행 업권만 11년째 0.4%의 보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형평성 차원 및 소비자 이익을 위해 타 업권과 유사한 0.15%~0.2% 내외로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를 위해 입법부에 대한 대관업무를 강화하고 학계·전문가 세미나, 언론기고 등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신예보료율 용역 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사전대응할 것이다." ―저축은행의 지역밀착형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권역별 의무여신비율 규제'가 업계 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한 의견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한 지역여신비율 완화를 추진하겠다. 저축은행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제도적 측면에서는 비수도권 영업권역의 지역여신비율을 10% 완화함과 동시에 영업권력을 광역화해 지방저축은행의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 중앙회 차원에서는 투자협의회 운영을 통한 딜 소싱 공유, 인적교류 확대, 우량투자처 발굴을 통해 지방저축은행의 참여기회를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및 지방저축은행간 컨소시엄 대출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계대출 총액 규제를 손보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의 가계대출 증가실적은 대부분 대형사와 수도권 저축은행이 이끌었다. 지방에 소재할수록, 가계대출 실적이 낮을수록 규제에 불리해지는 구조다. 먼저 중금리신용, 정책금융, 예적금담보대출 등 서민 실수요 자금의 경우 총량규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건의하겠다. 또한 취급실적과 자산규모를 고려한 차등적 총량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인수합병(M&A)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대책은? "최근 금융당국이 인수합병 규제를 완화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1세대 오너사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가업승계가 시급하지만 상속에 따른 과도한 세금과 인수합병 규제로 매각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를 위해 자율적 인수합병을 지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회 차원의 매수·매도자 연결을 비롯해 특화된 전문법률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인수합병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여러 중소형 저축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 시스템 등 관련 대책은?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 전문조직의 역할을 강화해 업권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금융·ICT·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문조직으로의 재편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인력의 경우 디지털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중앙회 차원의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등이 있다. 또한 필요 시 중소형 지방저축은행의 리테일 영업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리테일 비즈니스에 필요한 자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거나 저축은행에 적합한 머신러닝(ML)·행동평점시스템(BSS) 모형 등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원할 수 있다."

2022-02-13 10:14:2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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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추가 할당 경매 무산될 듯...17일 과기정통부 장관-이통 3사 회동 주목

이달 5G(5세대)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동통신 3사의 갈등이 더욱 커지면서 이달 중 경매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이통 3사 대표와 만남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어서 이날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통사 간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 17일의 회동 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다음 정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17일 회동, 이통 3사 의견 듣는 정도에 그칠 것...구체적 결론 내리지 못할 것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파법 시행령에 의거해 주파수할당을 하는 날부터 1개월 전까지 할당 주파수와 방법·시기, 대가, 이용기간, 신청 기간 등을 포함한 할당공고를 내야 한다. 공고가 나오면 경매에 참여할 사업자들은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약 1달의 시간을 줬는 데, 신청서류, 영업·기술계약서, 보증금의 최저경쟁가격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등 준비할 절차들이 상당해 시간을 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전 할당신청이 적격한 지 여부까지 검토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들을 고려하면 당초 과기정통부가 계획한 경매의 이달 중 진행은 어렵게 된다. 이에 대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SKT가 40㎒ 할당을 요청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이 잘 수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음 달 공고가 나갈 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며 "2월 중에 통신 3사 CEO들을 만나 주파수 할당 논의가 잘 진행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또 주파수 할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편익 증진이며, 통신 3사의 공정한 경쟁 환경이라는 두가지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논의가 잘 진행될 경우, 경매일정이 다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자리는 이통 3사의 의견을 듣는 정도에 그치고 구체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2월에 경매를 진행하기로 했고 1월에 시행령이 나왔어야 했는데 나오지 못 했다"며 "이날 회동은 3사 CEO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로, 과학기술부가 이 날 나온 의견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SKT "주파수 할당 빨리 하자는 입장 아냐"...LG유플러스 "당초 예정대로 빠른 시간 내 추가 할당 진행해야" 이 문제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정부에 5G 주파수 3.40~3.42㎓ 대역, 20㎒ 폭을 추가로 요구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주파수를 추가 할당하겠다고 결정해 발표했지만 SKT와 KT는 주파수 할당이 LG유플러스에 '특례' 라며 강력하게 반발해왔다. 이번 공급되는 주파수는 LG유플러스 주력 주파수 대역과 가깝다. 주파수 대역이 가까우면 이통사는 막대한 비용 투자 없이 그 대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외의 사업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대역으로, CA라는 주파수집성기술을 활용하면 된다지만 CA 지원 단말기는 빨라야 올해 말이나 가능하고 이 단말기 출시 이전 나온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양사의 고객은 C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지난달 말 개최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개최한 '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 정책 간담회'에서 양사는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더해 SKT는 지난달 말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3사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에 다른 5G 대역인 3.7GHz 이상 대역 40MHz 주파수(20MHz x 2개 대역)를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과기정통부로부터 이 제안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9일 개최된 'SKT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파수 할당을 빨리 하자는 입장이 아니다"며 "국민 편의와 공정성 2가지 관점에서 20메가 주파수 1개를 할당하는 것보다 20메가씩 3개를 할당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게 맞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예정대로 빠른 시간 내 5G 주파수 20㎒ 폭 추가 할당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SKT가 최근에 제안한 내용은 검토를 진행하고 추후 경매를 진행하면 될 것이며, 20㎒ 폭 추가 할당은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조속히 마무리되는 것을 희망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SKT는 3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늦더라도 경매는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SKT 관계자는 "정부가 1개 사업자만 필요로 하는 대역을 공급하는 것이어서 불공정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파수 할당이 된다면 각 사업자들이 똑같이 대역폭을 가져야 할 것이어서 추가적인 주파수 대역 2개가 더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3 10:12: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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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용차 시장 친환경 바람…현대차·볼보트럭코리아 국내 출시 준비

현대차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국내 상용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 등 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볼보트럭코리아 등이 친환경 중대형 화물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부터 엔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의 양산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상품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총 46대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총 5대로 시범운행을 진행해 실증사업을 추진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공급 협약 체결 성과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수소에 대한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이 부족한 만큼, 지난해 선보인 블루링크 플릿(Fleet, 대량구매고객) 서비스와 연계해 소비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국 누적 26개소 수소 충전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릿 고객 대상 전동화 상용차 판매 목표도 1000대로 잡았다. 해외에서는 스위스에 300대 추가 판매 목표를, 북미와 유럽 지역에도 수소 상용차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차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 중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통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소차 핵심 동력원인 연료전지시스템이 2030년경 전기차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비해 2028년 현대차그룹의 모든 버스·트럭 등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차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도 국내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내년 국내 시장에 대형전기트럭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국내에 도입해 환경부 인증과 보조금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지난 11일 "올해 국내 최초 대형전기트럭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인증,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제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2023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대형전기트럭은 12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로 최대 6개의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배터리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670마력의 성능과 최대토크 244.89kg·m(2400Nm)을 갖췄으며 총 적재능력은 40t이다. 급속충전시 1시간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올해 8월부터 양산과 판매에 들어간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형전기트럭 도입에 맞춰 전국 31개 서비스네트워크와 물류 거점에 전용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협업해 대형 트럭용 급속충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2000여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상용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하고 2025년까지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국내 소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가 이끌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의 악재에도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한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는 총 2만6533대로 전년(1만4394대) 대비 8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 포터 일렉트릭이 출시되며 현대차·기아의 소형 전기 트럭 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2020년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긴 뒤 1년 만에 약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2022-02-13 10:1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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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메타버스 기업 '해긴'에 400억 투자

지스타 2021에 참여한 카카오게임즈 [사진=최빛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속력을 낸다. 카카오 게임즈는 계열사 넵튠과 함께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이 각각 100억 원, 300억 원, 총 400억 원을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긴은 2017년에 설립된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전문 개발 업체다. 해긴은 현재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오버독스',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시'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타버스 게임인 '플레이투게더'를 글로벌 런칭,출시 1년도 되지 않은 현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투게더'는 아기자기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동화 풍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이다. 2021년 11월 플레이투게더 게임 내에 라인프렌즈 버추얼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지난 2월 초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편의점을, 지니뮤직과 라이브 메타버스 음악토크쇼 개최를 알린 바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욘드 게임'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3 10:11:5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