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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ESG 협력네트워크 포럼' 출범… "ESG 협력 생태계 조성"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이 매월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등 국내 ESG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럼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대한상의,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ESG 협력네트워크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ESG 최근 이슈와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GS칼텍스, CJ제일제당 등 전자, 자동차, 정유, 식품 등 업종별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ESG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매월 열리는 포럼은 주요 업종의 공급망 실사와 관련된 평가항목 트렌드를 분석·제공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공동 대응 방안 마련과 협력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또, 작년 12월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과 '중소기업형 ESG 가이드라인(2022년 예정)' 활용과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중소·중견기업의 기본적인 ESG 역량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 김동수 소장이 최근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사회 문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 ESG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 유훈 센터장은 새롭게 제시될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ESG 공시 표준과 GRI(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 제시)의 44개 산업별 공시표준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공시표준 이해의 중요성과 산업별 ESG 요구사항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최남호 산업정책관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모두 공급망 ESG 관리와 대응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중소기업의 ESG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지난해부터 준비중인 K-ESG 프랫폼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시범사업 등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0 16:24: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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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창사 30년 이래 최대실적…영업익 251%↑

티플랙스 CI.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지난해 창사 30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티플랙스는 지난해 매출액 1895억4400만원, 영업이익 168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1326억1600만원) 대비 4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47억8200만원) 대비 251.7% 급증했다. 순이익은 107억400만원으로 182.2%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매출증가세는 반도체 설비투자, 자동차 시장 회복 등 전방산업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판매물량이 전년(3만4400톤) 대비 24.4% 늘어난 4만2800톤에 달하면서다. 또 최근 톤당 2만4000달러선까지 상승한 국제 니켈가격 흐름에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중국산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진데 따라 대외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은 "판재사업부의 초기투자 감가상각비 부담이 감소하고 와이어로드를 가공, 생산하는 선재사업부 성장이 실적개선을 이어가면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했다. 상상인증권도 "전자,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서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국제 니켈가격이 톤당 2만달러 위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내외 경영환경이 우호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에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봉강사업부, 판재사업부, 선재사업부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개선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0 16:2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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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교육부장관 초청해 사관학교 발전위한 간담회 열어

육군사관학교 81기 신입 생도들이 지난해 2월 26일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서울 동북부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의가 재점화된 상황에서 국방부는 10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 초청해 사관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서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 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등 5개 사관학교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방부와 교육부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뤘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사관학교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우수인재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짧아진 병복무 기간과 코로나19 오미클론 변종의 급속한 확산으로 신병 훈련소의 교육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사관생도 및 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입대한 공군 병 834기는 4주간의 기본군사훈련을 수료하지 못한 채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대에 배치된다. 한국전쟁 이후 유래없는 교육훈련의 혼란기를 맞이한 셈이다. 한편,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육군사관학교 기초군사훈련 현장을 방문해 82기 육사 신입생도들의 개인화기·화생방훈련을 확인하고, "장교로서 진두지휘·솔선수범하기 위해서는 편제화기와 장비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02-10 16:24:1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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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세였던 네파…신발이 끌고 아웃도어 확장 뒷받침한다

매출 성장률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는 네파가 대표 제품군 판매에 힘입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도 꾀한다. 네파는 지난 2013년 매출 4700억원까지 달성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3000억원 선이 무너졌다. 네파의 2020년 매출은 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줄고,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네파는 지난해부터 신발, 패딩 등 주력 제품을 재정비하면서 재도약하기 시작했다. 아웃도어를 취미로 즐기는 젊은 등산 인구를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네파의 신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을 사로잡은 인기 견인 품목은 디자인 및 기능성을 강화시킨 '칸네토 고어텍스 II' 등이다. 여기에 네파의 주력 제품인 '에어그램 시리즈'를 비롯한 겨울철 다운 제품이 지속적인 판매율 상승을 기록했다. 작년에 아우터 트렌드였던 숏패딩, 친환경 소재, 리버시블, 탈부착을 반영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었다. 지난해 네파는 쟁쟁한 아웃도어 브랜드들 속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앞세워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11.3% 매출이 신장한 340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템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 전략을 꾀한 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네파는 앞으로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에 초점을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S/S 시즌에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를 기반으로 한 '뉴마운틴 라인'을 강화한다. 트레킹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방풍 및 투습에 효과적인 '경량 메커니컬 3 레이어'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자켓 '아크틱 3L 자켓'이 주 품목이다. 아웃도어 웨어는 땀 배출 및 체온 유지를 위해 기능성 의류의 레이어링이 필수적인데 '마운틴 소프트 플리스 자켓', '레이어링 경량 다운' 등 함께 겹쳐 입기 좋은 라인업을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 기존 'C-TR 3.0' 라인은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틸리티 웨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아웃도어 편의족'에게 적합하다. '액티브 라인'은 러닝·요가·트레이닝과 같은 실내외 퍼포먼스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일상복에 기능을 더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옥수수 소로나 원사 및 리젠 원사를 적용한 의류와 용품을 두루 확대한다. 현재 선풍적인 친환경 전략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02-10 16:2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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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조5261억…전년比 33.7%↑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5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을 3100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7%(8888억원) 증가한 3조5261억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844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 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35.7%로, 전년 대비 3556억원 증가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순이익 5066억원(전년 대비 957억원, 23.3% 증가)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2720억원(전년 대비 948억원, 53.5% 증가), 하나카드는 2505억원(전년 대비 960억원, 62.2% 증가)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의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7조4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63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 비 15.2%(1조2306억원) 증가한 9조3006억원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 총자산이익률(ROA)은 0.74%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 위험가중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그룹 BIS비율 추정치는 16.29%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78%로 2021년 바젤III 조기 도입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이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경영 성과 개선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24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기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3100원이며,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수준인 26%로 예상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6234억원을 포함한 연간 순이익 2조570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9%(56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6조1506억원)과 수수료이익(720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4.1%(8517억원) 증가한 6조8708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수수료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3%(957억원) 증가한 506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3.5%(948억원) 증가한 27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62.2%(960억원) 증가한 25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대비 14.7%(119억원) 증가한 927억원, 하나생명은 전년 대비 8.6%(23억원) 감소한 24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2022-02-10 16:2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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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이 뭐길래? 주가 좌우되나 "개미들 분노"

물적분할이 주식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9일 CJ ENM은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날 물적분할을 추진한 LS일렉트릭(옛 LS산전)의 주가는 하루새 10% 이상 빠졌다 특히 물적분할 후 재상장으로 불리는 '쪼개기 상장'이 주주 가치를 훼손 시키자 금융당국과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물전분할에 대한 규제를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물적분할이란 회사의 특정 사업부를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재상장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해당 주식을 받지 못한다. 또 핵심 사업부의 분할로 기존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물적분할에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CJ ENM은 엔데버그룹홀딩스 산하의 제작 스튜디오인 엔데버 콘텐츠를 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적분할을 통해 예능·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멀티 장르의 콘텐트를 제작하는 별도의 스튜디오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회사의 물적분할 발표에 주가는 금세 급락했다. 당일 18만 400원이었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11만원대로 급락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세와 금융 당국의 규제 분위기 등으로 CJ ENM은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날인 9일 CJ ENM은 전일 대비 9.52% 상승한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9위까지 뛰어 올랐다. 반면, 8일 물적분할을 발표한 LS일렉트릭의 주가는 하루새 10% 이상 급락했다. 9일 LS일렉트릭은 전거래일대비 10.21% 내린 4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LS일렉트릭은 EV릴레이 생산 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인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다음 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 분할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 주주들도 '물적분할'로 주가가 하락세를 회복하기 못하며 불만이 거세다. 이는 미래 핵심 사업인 배터리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넘어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시가총액은 43조613억원으로 지난해 1월 70조5217억원과 비교하면 40%가량 빠졌다. 시가총액은 LG에너지솔루션이 119조5740억원으로 LG화학보다 약 2.8배 크다. 다만, 10일 LG화학은 역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8.36% 오른 6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물적분할' 사태로 카카오, 신세계 등도 다시 몸을 아끼고 있다. 카카오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SK(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와 신세계(SSG닷컴)그룹도 시장 추세를 관망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S일렉트릭의 EV릴레이(Relay) 생산 부문을 물적분할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6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회사의 물적분할 결정에 대해 "주가 부양책이 나와야 될 시점에 아쉬운 의사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물적분할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물적분할로 LS ELECTRIC의 기업가치 훼손이 전망된다"면서 "발표한 상장 계획은 없지만 물적분할의 시점과 형태로 볼 때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9일 기관전용 사모펀드(옛 PEF)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금융위원회와 함께 '쪼개기상장'에 대한 개선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적분할 후 상장의 첫째 이슈는 소액 투자자 보호 문제"라며 "이런 부분은 자본시장법뿐만 아니라 상법도 계제가 될 수 있어서 금감원이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10 16:2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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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신임 대표에 김건열 부사장 선임

산은캐피탈은 이사회를 통해 김건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89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후 국제금융부, 싱가포르 지점, 기업금융실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3년 여수신기획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비서실장과 2016년 기획조정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행장으로 재임한 2016년 9월 이후 3년간 산업은행의 컨트롤타워(지휘부)격인 정책기획부문을 총괄하는 정책기획부문장으로서 중책을 수행했다. 2019년 9월부터는 은행 전반을 관장하는 경영관리부문장을 겸했다. 2020년 2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한 그는 31년간의 은행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리스크, 기획 등 업무 전반을 총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내외적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늘 깨어있는 조직문화와 함께 특히 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을 화합으로 이끌면서도 업무적으로는 뛰어난 집중력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02-10 16:18: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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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순이익 7910억원…52% 상승

BNK금융그룹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7910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자회사 실적이 크게 향상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으며 희망퇴직 비용증가에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4026억원, 2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캐피탈은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613억원 증가한 13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7억원 증가한 1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과 함께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축소 노력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대비 각각 0.25%포인트(p), 0.12%p 하락한 0.45%,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80.08%로 전년 대비 56.50%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22%p 상승한 11.02%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성향 23%에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 6.3%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자회사들의 한단계 향상된 이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하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자회사들의 한 단계 향상된 이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하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2-10 16:18: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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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NH투자·신한금융투자·투교협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42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ELS 14742회 모집 홍콩H(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스텝다운형 구조로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일 경우 연 5.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16.8%(연 5.6%)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2022년 해외채권 투자 전략' 웹세미나 NH투자증권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에서 해외채권 투자 전략을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번 웹세미나는 NH투자증권 FICC(채권·외환·파생상품) 리서치를 총괄하고 있는 신환종 이사(NH투자증권 WM 마스터즈 자문위원)가 달러(USD) 채권 및 브라질, 멕시코 등 로컬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 지정학 리스크 등 해외채권 투자환경을 진단하고 올해 달러 채권과 브라질, 멕시코 채권의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해외 채권에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사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고객에 한해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 시작 30분 전에 접속 URL을 전달하며, 본 링크를 통해 추후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디지털포럼' 6회차 진행 신한금융투자가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6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6회차 강연은 2월 10일 오후 4시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 총괄 최도연 이사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소재인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극복할 과제와 성장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7회차 강연은 2월 24일 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가 '시장경제 원리로 바라본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투교협, 신개념 투자이야기 '여이주TV' 투자교육 채널 오픈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새로운 투자교육 채널 '여이주TV'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이주TV는 투자정보·전략, 금융상품 정보, 시장전망·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다. 여이주TV는 금융소비자가 투자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여이주 인사이트(Insight)' 코너는 다양한 분야의 금융전문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즌1에서 ▲투자상식 인사이트(Insight) ▲금융상품 인사이트 ▲업종분석 인사이트를 주제로 10편의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기금운용 본부장, 정희석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전 NH투자증권 PB강남센터 부장)이 출연한다. '금융투자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사회경제 현상과 투자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자자는 재미와 함께 올바른 투자 철학에 대한 혜안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이주TV는 금융시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으로 투교협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정기방영된다. 김태룡 투교협 사무국장은 "삿된 일과 기운을 없애주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여의보주(如意寶珠)의 뜻대로, 여이주TV가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투자를 즐길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대표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0 16:18: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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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 '277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768.85)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0.53)보다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5원)과 같은 1196.5원에 문을 닫았다./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4억원, 5395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835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은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2.78%), 네이버(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카카오(1.39%),현대차(0.27%), 삼성SDI(0.53%), 등이 올랐다. LG화학이 8.36%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7.14% 떨어졌고 기아는 0.75%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1.63%) 하락한 895.68로 마감했다. 개인은 4529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3억원, 1901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위메이드는 28.89% 급락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4.00%), 펄어비스(-2.63%), 카카오게임즈(-5.92%), 엘앤에프(-1.62%), 셀트리온제약(-0.23%), CJ ENM(-4.13%), 씨젠(-2.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0%)와 HLB(0.47%) 등은 올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10 16:14: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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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건설·가전 수요 증가 힘입어 13년만에 최대 실적 기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지난해 3월 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지난해 건설·가전 등의 수요 증가와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2403억원, 영업이익 8030억원 당기순이익 605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1%, 영업이익은 172.5%, 당기순이익은 771.9% 각각 증가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제품가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력인 철강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으며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분법 이익이 더해졌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15년 구조조정 당시 207%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125%로 줄었다. 동국제강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기업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재무제표를 심의하고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 규모를 2배 늘린 주당 400원으로 결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구현, 친환경 철강 공정 투자 확대, 멕시코·베트남 등 컬러강판 글로벌 거점 확장, 스틸샵 등 마케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안전보건 부문 투자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2-02-10 16:0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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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지난해 매출액 2452억 16.5%↑…사상 최대 실적 경신

휴젤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휴젤은 지난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늘었고, 영업이익 971억원으로 24.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2.6%포인트 오른 39.6%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선도 지위 확립 및 글로벌 시장 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주요 동력이라 설명했다. 휴젤 대표 제품 보툴리눔 톡신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은 전년비 13.8% 증가했다. 국내 시장의 50% 가까이 선점하며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지난해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중국 시장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아시아 매출이 전년비 30.7% 늘었다. 휴젤은 지난해 2월 '레티보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중국 현지 유통을 본격화했다. 중국 유통 파트너 사환제약과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 협업 아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진출 첫 해 목표였던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HA필러 역시 상승 기류를 타며 지난해 국내와 해외 시장 매출이 각각 전년비 24.1%, 24.4% 늘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각국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전년비 2배(129.7%)이상 급증한데 이어 동기간 HA필러 매출도 3배(260.8%) 이상 껑충 뛰었다. 유럽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매출을 달성하며 현지에서의 시장 입지를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주요 3개국의 현지 시장 진출 완료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먼저, 지난해 가장 앞서 시장에 진출한 중국의 경우 올해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7일 국내 처음으로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의 품목허가를 획득, 유럽 1분기 첫 선적 및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해 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11개 진출을 완료해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3분기 내 캐나다와 호주의 품목허가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바이리즌'을 통해 600억 스킨부스터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 그리고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오랜 시간 쌓아온 휴젤의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통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중국,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기업 기치 실현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0 16:03: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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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수주·선가 상승에도 한숨…원자재 가격 인상·인력난 '발목'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훈풍을 맞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업계는 친환경 선박의 교체 수요 증가와 LNG선박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대는 예상보다 더딜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수주 빅2 이끌어…선박 가격 큰폭 인상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가 지난해 폭풍 수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전기추진 여객선(RO-PAX)선 2척 등 총 36척, 41억6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4천만달러)의 24%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LNG는 기존 선박유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30%가량 적다. 대우조선해양도 올 들어 LNG 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의 건조계약(총 27억2000억 달러)의 수주 기록을 세웠다. 한 달여 만에 지난해 5월(약 27억4000억 달러)까지 수주했던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친환경 선박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3년부터 이미 운항 중인 선박에도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적용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결국 선주사들 입장에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중유(벙커C유)로 움직이던 노후 선박을 최신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야한다. 2030년까지 선령 25년 이상에 해당하는 노후 선박은 118척에 달해 지속적인 LNG선 교체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해 LNG선박 가격도 인상되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확대하고 있다. 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154.26포인트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 1200만 달러 → 1억 1400만 달러, S-max 유조선 7600만 달러 → 7600만 달러, A-max 유조선 5900만 달러 → 6000만 달러,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1억 4800만 달러 → 1억 4850만 달러, LNG선(17만4000m³)은 2억 1000만 달러 → 2억 1400만 달러로 S-max 유조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에 걸쳐 상승했다.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인상 발목 국내 조선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올해 상반기 '조선용 후판'(선박 건조에 쓰이는 두꺼운 강판) 가격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 등으로 손실을 입은 조선업계는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철강업계는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판은 6㎜ 이상 두께의 열연강판으로 선박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해 조선업계 수익성과 직결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가격이 톤당 1만원만 올라도 초대형컨테이너선의 원가는 약 5억원 상승한다. 특히 지난해 상·하반기에 후판 가격이 각각 톤당 10만원, 40만원가량 오르면서 2020년말 60만원 정도였던 후판 가격은 현재 11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같은 대폭의 가격 인상을 들어 조선업계는 더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새해 초부터 7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후판 가격이 또다시 오른다면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올해 협상을 앞두고 국제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철강업계는 적어도 지난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에 인력난도 문제다. 조선업계가 오랜기간 수주 절벽의 불황을 맞으며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면서 숙련공들이 대거 이탈했다. 또한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신규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조선사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생산 분야 인력은 최대 80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없는 초보자를 숙련공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용접과 도장 분야에서 1년 이상 경험을 쌓으면 C급 기능공 자격이 주어진다. A급 기능공이 되면서 3년 이상 현장에서 경험을 축척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오랜기간 불황을 겪으면서 숙련공들이 현장을 떠났다"며 "한차례 구조조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하는 인력은 턱업이 부족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대 젊은층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지만 조선업계는 젊은 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2-02-10 15:59:29 양성운 기자
[기자수첩] 방역 대책 이제는 바뀌어야

일관성 없는 정부의 방역체계에 국민들의 피로도가 쌓인 가운데, 새롭게 내놓을 방역 대책은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완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3T(검사, 추적, 치료) 시스템을 완화하면서 사적 모임 규제 등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일반 감염의심자에게 PCR기반 진단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했고, 확진자 이외 접종 완료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감소시켰다. 기존 3T 전략 대신 고위험군·중증 환자 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동선 추적을 완화한 것. 또 확진자가 '자기 기입'하는 방식으로 동선추적 조사를 하는 방안을 지난 7일부터 시행중이다. 역학조사를 자기기입식으로 바꾸면서 QR코드와 전자출입명부의 활용 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당국은 밝혔다. 다만, 방역패스의 목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전자출입명부 활용 중단이 곧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폐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미 정밀 역학조사와 검사체계를 완화해 숨은 감염자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방역패스는 유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러니하다. 물론 미접종자의 중증 진행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이 중증화율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접종을 권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을 향한 지나친 통제는 삼가야 하지 않을까. 정부는 미접종자의 경우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접종 완료자와 동일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48시간의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음성확인서를 위해 수도 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들의 속사정은 알리 없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요되는 검사 시간도 늘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방역패스 철회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백신패스반대 국민소송연합은 경기도와 인천, 충북에서 백신패스 반대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 전북, 부산 등 지역에서도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패스가 폐지될 때까지 전국을 돌며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방역패스 폐지 여부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포함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방역패스를 새롭게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또 피치못할 사정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0 15:51: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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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에 담판·중도사퇴 압박, 安 "들어본 적 없다"

국민의힘이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위해 '자진사퇴론'·'담판론'까지 꺼내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은 대선 완주 가능성이 없다점을 지적하면서 안 후보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권교체 여론을 기반으로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크게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단일화 협상까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칫 단일화 협상이 길어지면, 이 과정을 지켜보는 유권자에게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이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단일화 협상 시 안 후보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도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반면, 윤 후보는 후보 간 전격적으로 논의해 단일화를 결정하자는 '담판론',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양당 단일화 실무진들이 협상에 돌입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종적으로 책임 있는 주체들끼리 논의한 바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지금까지 실태를 심판하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경쟁 방식의 단일화는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 등록하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유세차가 돌고 현수막 붙이는 등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저희가 파악하기로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그전에 (안 후보의) 판단이 있을 거라 본다"고 자진 사퇴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안 후보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그런 이야기(자진사퇴를 통한 단일화)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가 '신뢰하면 10분 안에도 단일화를 끝낼 수 있다'라고 후보 간 '담판론'을 단일화의 해법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서로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미 대화를 하고, 10분 정도 내에 결정하자 하면 할 수 있지만, 아직 상대방에 대한 의사 타진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말한 것은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안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포털 광고와 유세차량 계약을 마쳤다며 대선 완주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후보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정권교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내 몸을 던졌는데 (국민의힘이) 나와 내 지지자들에 대해 하는 걸 보면 마음을 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당내 이견에도 범보수 진영에서 양 후보의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는 높다. 범(汎)보수권 정치 원로 등 전직 국회의원 191명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의 양 대선 후보에게 "각자의 길을 멈추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단일화를 촉구했다.

2022-02-10 15:50: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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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11일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 투자 희망 30여개사 참석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간 반도체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를 10일~1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12월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 산업부와 상무국간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은 코트라의 'Invest Korea', 미국은 'Select USA'가 함께 주관해 열린다. 한미 반도체분야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 30여개사가 참석하며, 한미 양국 투자 관련 제도 현황과 주요 투자인센티브가 소개된다. 첫날인 10일엔 미국 반도체 투자설명회가 열렸으며, 특히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텍사스·캘리포니아의 주정부가 직접 참여해 투자 절차와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반도체산업협회, 코트라가 기업들에게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현황과 투자절차를 설명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투자 희망기업들에게 미측 투자유치기관인 'Select USA'와의 1대 1 미팅도 주선한다. 산업부는 미국의 반도체산업 지원법안 논의 등을 주시하면서, 양국간 반도체 협력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 미 상무부와 지속 협의하는 한편, 올해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세미콘 전시회 때도 반도체 분야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0 15:45: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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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주가 15만원 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본인의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며 주가가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연이은 논란으로 카카오 주가가 '반토막' 난 것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다. 남궁 내정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해 사회와 주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심플한 키워드로 크루, 사회, 주주들에게 의지를 보여주자는 결론을 냈고, 우선적으로 주가 15만원 회복이라는 목표를 잡았다"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는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하겠다"며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의지와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공유하는 데 쉽고 명료한 잣대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기 동안의 보상은 주가와 연동해 크루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돼 여러분의 도움과 지지가 진정으로 필요하다"며 "카카오 대표이사로서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우리 카카오가 사회, 주주, 크루 여러분께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1월 20일 카카오 대표이사에 내정된 첫날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며 "'위기 상황의 카카오를 내가 잘 회복시킬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두려움을 세상은 모르는지 여기 저기에서 축하 인사가 쇄도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다"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는 또 바로 다음날 저녁 크루 여러분들과 소통을 시작했는데 다소의 의무감이 있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소통은 묘한 감동을 주었고, 아직 카카오를 사랑하는 많은 크루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저 또한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강하게 일었고, 전날 받았던 그 어느 축하 연락보다도 저에게는 큰 응원으로 다가왔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의 온기가 다음날까지도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고, 저에게는 큰 동기 부여로 다가와 카카오에 좀 더 마음과 의지를 담을 수 있는 방법을 브라이언과 상의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2-02-10 15:41:1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