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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ESG 경영인식 확산 본격 나서

충청연수원서 관련 세미나등 개최…김학도 이사장등 참석 경남 진주에 있는 중진공 본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인식 확산과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통을 강화한다. 중진공은 9일 오후 충남 천안 충청연수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과 ESG 경영 혁신을 위한 세미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특화 산업 맞춤형으로 준비한 세미나에서는 ESG 개념부터 이해관계자들의 ESG 경영 요구, 중소벤처기업 ESG 대응 방안과 전략,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ESG 이슈를 다뤘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송성근 에프씨산업 대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를 영위하는 지역기업 대표자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ESG 경영 도입 애로사항과 ESG 자가진단 시스템 활용 소감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최근 RE100 가입, ESG 경영 선포 등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도입과 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의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경영 기준을 제시하고, ESG 자가진단시스템 등 정책 지원을 지속 확대해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인식 확산에 속도감을 내기 위해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고도화 등 관련 사업 추진시 이를 적극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022-02-09 08:5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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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선봬

극초미세먼지 99.999% 제거 등 장점 웰스(Wells)가 공기 청정과 바이러스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웰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사진)를 내놨다. 9일 웰스에 따르면 웰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항균 H14 올케어 필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H14 등급의 헤파필터로 병원 및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상등급의 필터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완벽하게 제거한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공인된 실험을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세균을 99.9% 제거하는 효과까지 검증받았다. 해당 제품은 71.9㎡(22평형)의 청정 기능을 갖췄다. 토출부에는 업계 최초로 항균 코팅을 적용했다. 토출부에 닿거나 쌓일 수 있는 공기 중 부유 세균 증식을 억제해 위생적인 공기 순환이 가능하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웰스만의 독자 기술인 더블콘 구조로 설계해 오염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한다. 회오리 형태의 강력한 흡입기류를 만들어 바닥 먼지까지 빠르게 균일 흡입한다. 함께 제공하는 7종의 생활 맞춤 필터는 ▲알레르기 ▲실내탈취 ▲매연 ▲새집탈취 ▲초미세먼지 ▲항균 ▲펫케어로 구성해 사용자 생활 환경에 따라 맞춤 선택 할 수 있다.

2022-02-09 08:38: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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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美 LA에 직영 체험매장 3곳 열고 시장 공략

99년 현지 진출 후 직영 매장은 처음…마케팅도 적극 나서 세라젬이 미국 LA에 오픈한 직영 체험 매장 전경. 세라젬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세라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의 주요 거점에 최근 직영 체험 매장 3곳을 동시에 열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1999년 이후 세라젬이 직영 체험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라젬은 2018년 한국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쳐왔다. ▲폭넓은 체험 기회 제공 ▲배송·설치·AS 등 서비스 고도화 ▲제품 관리 등 차별화된 사후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골자다. 세라젬은 새롭게 오픈한 3곳의 체험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던 시스템과 전략들을 적극 도입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홈 체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홈 체험 서비스는 집에서 열흘간 제약없이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제도로 최근 미국에 처음 도입했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세라젬은 올림픽에서 3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비치발리볼 스타 케리 월시 제닝스과 함께 LA 지역 주요 7개 공중파 채널에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2018년 한국 사업 시작 후 고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극 도입하고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과 체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홈 헬스케어 가전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9 08:3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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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래버스·콜로라도 흥행 몰이…타호·GMC 시에라 기대감↑

쉐보레 2022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쉐보레가 아메리칸 DNA를 이어받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새롭게 출시하며 '큰 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콜로라도로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1월에 총 347대가 신규 등록되며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래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 픽업의 본고장인 아메리카의 감성을 담아낸 정통 픽업트럭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프로드 느낌을 한층 가미한 신규 샌드 듄(Sand Dune) 외장 색상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 한달만에 324대가 판매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다시 한번 실감한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온 트래버스가 이어간다. 쉐보레는 지난달 26일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트래버스는 '슈퍼 SUV'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대 차체 크기 및 실내공간, 견인능력 등을 갖췄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샌드 듄 컬러. 새롭게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314마력에 최대토크 36.8 kg·m을 자랑한다. 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 탑재, 내외관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모델 추가 등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차'의 인기 상승과 맞물려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출시, 소비자들의 선택 폭 넓히기에 나선다. 지난달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2022-02-09 07:4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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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금융 회장에 함영주 내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하나금융 회장으로 낙점했다.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 김정태 회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10년만에 하나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다. 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내부 3명·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 부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추위는 "함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 성과를 냈고, 조직 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956년생인 함 부회장은 고졸 출신으로 1980년 서울은행에 일반 행원으로 입사한 뒤 단국대학교 회계학과(야간)를 졸업하고 2008년 8월 미국 와튼스쿨 글로벌과정, 2011년 6월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함 부회장은 2015년 9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통합한 이후 2019년 3월까지 초대 행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총괄 부회장으로서 ESG 경영을 추진해 왔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함 부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09 07:38: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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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 9일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2월 9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여야의 35조∼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청와대도 재정 당국자로서의 홍 부총리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주)아모텍이 하청업체들에게 불법으로 기술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교육부가 새 학기 대면 교육 활동 확대 등 정상 등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현재 서울 내 학교 4곳에서 3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교육부가 제시한 '정상교육활동'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확진자 1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방역 당국 및 전문가 예측이 나오면서 오는 새 학기에도 상당수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가업상속공제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영승계 준비 기업의 사업 확장 및 다각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일제히 성토에 나서며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령을 포함한 일부 군 계급의 정년 조정과 학군장교(ROTC) 복무기간 4개월 단축, 보훈 대상자 처우 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세계 최초를 만들어 내는' 과학기술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는 택배 배송의 효율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새로운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경형 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캐스퍼의 주행보조 사양을 일부 기본으로 적용한 2인승 밴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기아도 기존 2인승에서 공간성을 확대한 1인승 레이 밴 모델을 출시했다. ▲통신·포털·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을 비롯한 축구, 테니스 등 스포츠 중계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 '베이징올림픽 특집관'을 신설했으며, 웨이브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특별관'을 개설했고, 네이버도 네이버 스포츠에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 ▲LG전자가 가상 배경을 만드는 LED 사이니지 기술을 강화한다. LG전자는 8일 경기도 브이에이스튜디오 하남에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공동 R&D 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편의점 업계의 친환경 경영에 갑작스러운제동이 걸렸다.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PLA 생분해성 봉투 판매를 오는 11월부터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이 지난해 전년보다 37.7% 감소한 2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 5812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감소했다. 적자폭은 감소해 순손실 286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사업 확대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강화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지난해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판매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외형은 물론, 수익 성장까지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개발이 증가하며 외국계가 선점하던 CRO 시장에 국내 업체의 힘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카드사의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영업이 활발하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구조화금융 관련 업무 종사자를 위한 '구조화금융' 집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2022-02-09 07:30: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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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쥐띠] 36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48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명상을 해보자. 60년 참을수록 의미가 있다. 72년 취미로 하던 음악을 통해 보람을 찾는다. 84년 뜻하는 일이 안 풀리는 것은 아직 때가 안돼서이니 실망마라. [소띠] 3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49년 보내야 할 사람이 따로 있다. 61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73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85년 의무를 실행하고 권리를 주장해야하지 않을까. [호랑이띠] 38년 떡을 해서 이웃과 나누어 먹는 날. 50년 말대로라면 어려울 것이 없는 인생사. 62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4년 혹시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지마라. 86년 오히려 신속한 거절이 관계를 더 좋게 한다. [토끼띠] 39년 오늘을 보기위해 산 보람이 있다. 51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6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75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7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용띠] 40년 비록 자식은 나를 속일지라도 저축은 속이지 않는다. 52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대하지 마라. 64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76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88년 우는 아이는 우선달래야. [뱀띠] 41년 굳게 담은 지갑 열 때. 53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65년 격한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닫게 한다. 77년 얼룩진 옷은 벗어서 세탁을. 89년 낮말은 새가 들으니 확인되지 않은 남의 허물을 논하지 마라. [말띠] 42년 새로 태어난 자손이 기쁘게 한다. 54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66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78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90년 왜 나는 일이 안 풀릴까 아직 운이 닿지 않아서이니 실망은 금물. [양띠] 43년 어머니가 남겨 놓은 유산을 잘 지켰다. 55년 충언도 상대를 봐가며 따라야 한다. 67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남의 탓을 하지마라. 79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준다. 91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원숭이띠] 44년 실수로 오는 부담감. 5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68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80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92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닭띠] 45년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실감난다. 57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반드시 챙겨라. 69년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만남을 주의해야. 81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모처럼 즐거운 하루. 93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자. [개띠] 46년 내게 주어진 값진 시간 보내기. 5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70년 멀리서 친구가 좋은 소식을 가져온다. 82년 시대가 변했다 해도 상사에게 덤비지 마라. 94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게 인생. [돼지띠] 47년 말로만 듣던 횡재수가 현실로. 59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71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수 있다. 83년 진실이 항상 최선의 답은 아니다. 95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다.

2022-02-09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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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도화의 인연

명리(命理)에서 도화(桃花)는 함지(咸池)로 표현하기도 한다. 도화는 주로 주색(酒色)과 관련이 많은데 보는 법을 살펴보겠다. 돼지 토끼 양띠가 쥐의 자(子)를 보거나 범 말 개띠가 토끼 묘(卯)를 뱀 닭 소띠가 말의 오(午)를 원숭이 쥐 용띠가 닭의 유(酉)를 보면 이를 일러 도화 혹은 연살(年煞)이라한다. 흉하게 작용하면 주색에서 헤어나지 못하므로 남녀의 음욕(淫慾)으로 설명된다. 여기에는 장리(牆裡)도화와 장외(牆外)도화를 가려 설명하는 법수가 있다. 팔자(八字)의 연월(年月)에 도화가 있으면 장리도화라 하고 시(時)에 있으면 장외도화로 구분한다. 장리도화는 부부가 사랑하므로 해가 되지 않지만 장외도화에 속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색으로 삼을 수 있으니 불길하게 보는 것이다. 봉건시대에는 여자팔자에 도화가 있으면 남자집안에서 가장 금기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렇지만 신살론 키워드에서는 합작(合作)이 중요하다 .사주에 도화가 있는 것만으로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이며 도화글자가 겁살(劫煞)과 합작되거나 반안(攀鞍)과 합작될 때 신상에 현상으로 나타나 증험된다는 사실이다. 연살(年煞)이 겁살과 합작되면 재능이 원수가 되어 겁탈당하는 불행을 초래한다. 연살이 반안과 합작되면 재능을 인정받아 어느 분야든 스타덤에 오르는 큰 행운을 실감한다. 따라서 도화 한글자로 길흉을 말해온 통설에 별반 의미를 부여치 않는다. 또한 인연법에서도 합작 상황을 응당 중시한다. 가령 뱀띠의 ceo가 말띠의 부하 직원을 두었을 경우 사(巳)와 오(午)에는 암합(暗合)의 합작 상황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 뱀띠가 술시(戌時)에 태어났다면 말띠의 인연을 오술(午戌)의 연반합작(年攀合作)으로 사장의 신분상승에 기여를 많이 한다.

2022-02-09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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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관계자 만난 윤석열, "공정이란 기준으로 플랫폼 갑질 문제 해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택시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택시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공성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독과점 플랫폼의 갑질에도 공정이란 기준을 갖고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교통회관에서 열린 '힘내라 택시! 소통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택시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이 택시에 대해 매우 진실한 입장"이라며 "저는 다 아시다시피 좌우 부동시가 심해서 군대도 못 갔으나,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해서 늘 필요할 때 택시를 이용했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하고 먼 거리를 갈 때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랬다"며 "관용차 쓸 일 없는 주말에는 택시를 이용하면서 기사분들이 저에 대해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초저성장에 빠져있다 보니 과거에 비해 택시 이용이 활발하지 않고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대외 활동이 많이 줄어들어 택시 업계가 많이 어렵다"며 "택시 업계가 빈사 상태에 와 있는데, 거기에 유류비용, 카카오 플랫폼의 독과점으로 인한 수수료 문제 등 이중고,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택시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공성 확보와 플랫폼 갑질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택시 기사의 안전을 위한 보호형 칸막이 설치 지원 공약도 소개했다. 이어 윤 후보는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 문제를 시정해달라는 관계자 건의에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플랫폼이 독점화되다 보니, 이익에 엄청난 부분을 수수료로 받아가는 건 대단히 불합리하고 국민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며 "택시에 대해서만은 정부가 어느 정도 재정을 투입해서 플랫폼을 만들면 다른 배달 서비스와 달리 잘 운영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2-08 18:58: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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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노동자 2명 추락사, 고용부 "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사장 추락사고.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가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신축 공사장 내 노동자 2명 추락사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 삼표산업의 경기 양주 채석장 매몰 사고에 이어 두 번째 중대재해법 적용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고용부는 8일 "사고 당일인 이날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한 업무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이던 50대와 40대 근로자 2명이 지하 5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고용부는 노동자 2명 사망 사고로 해당 사업장을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 위반 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여기서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또, 50인 이상 사업장이 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의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중견 건설업체로서 50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022-02-08 17:45: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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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조 클럽 입성…지난해 순이익 4조4096억원

-2021년 배당성향 26%…기말배당금 2190원 KB금융그룹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4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량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된 영향이다. 배당은 1주당 2190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096억원으로 전년(3조4552억원) 대비 27.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7년부터 3조원대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하면서 4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서영호 KB금융 전무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6327억원으로 희망퇴직비용, 미래경기전망 및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 전분기(1조2891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우량대출 확대로 순이익 증가 KB금융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4분기 이후 금리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과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각각 0.25%p(포인트) 인상했다.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5.5%증가한 11조2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각각 1.83%, 1.58%로 오르면서 6920억원이 증가하고, 푸르덴셜 생명, 프라삭 등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약 5000억원의 이자이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대기업 중심의 우량대출이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실수요에 기반한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5.1% 수준 늘고, 기업대출의 경우 중소기업이 분기별로 3%내외로 증가했다. 대기업은 여신수요 회복과 CIB 비즈니스 강화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전년 말 대비 11.2% 증가했다.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도 높아진 것도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5943억원으로 전년대비 1690억원 늘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도와 비교해 1639억원 증가한 3038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4189억원이다. 서 전무는 "그룹의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주요 계열사들의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6%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KB금융은 이날 올해 ▲비이자 비즈니스 약화에 대한 우려 ▲자산건전성의 악화 가능성 ▲플랫폼경쟁 심화 ▲마이데이터(MyData) 경쟁 본격화 등의 도전과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8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92억원 늘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부 여신의 건전성을 재분류해 264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1851억원이다.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보험 등 그룹의 4대 핵심 성장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자산건전성은 보수적으로 관리한다. 플랫폼과 마이데이터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컨텐츠는 물론 비즈니스 특화서비스와 그룹의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마이 데이터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 다는 복안이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배당성향을 26%로 결정했다.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한 2940원으로 지난 8월에 기지급 된 배당금 750원을 감안하면 기말배당금은 2190원이다. 서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8 17:05: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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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이상호, 0.01초차로 메달 소식 물거품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 8강전에서 0.01초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스노보스 역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선 이상호(27·하이원)가 0.01초차로 4강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 8강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빅토르 와일드 선수에게패해 4강행 티켓을 놓쳤다. 이상호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에서 예선 1차 첫 기록을 39.96초를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차도 흔들림 없이 질주하면서 40초58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1분 20초 54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6강부터는 일대일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탈리아 다니엘레 바고자를 물리쳤지만 8강에서 러시아의 빅토르 와일드 선수에게 0.01초차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 간판선수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8강에서 탈락하면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이상호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면서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로 16강전부터는 예선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맞대결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다.

2022-02-08 16:52: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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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비트코인 4일 연속 상승랠리…5400만원대

비트코인이 4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8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7%(157만2000원)상승한 54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23%(4만7000원) 상승한 38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가상화폐도 살펴보면 리플 17.72%, 에이다 3.87%, 폴카닷 0.37%, 도지코인 4.29%, 폴리곤 9.10%, 크립토닷컴체인 3.92%, 라이트코인 7.67%, 트론 2.46% 등도 상승중이다. 암호화폐 상승은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다. 소프트뱅크와 월트디즈니, 트위터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암호화폐 상승세가 지속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며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최근 10포인트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08 16:4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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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부가 신사업 비중 확대…2030년까지 매출 60조 달성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이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배가 넘는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양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배터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이중 절반인 30조원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3대 신사업 중 핵심은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배터리) 소재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1조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1조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인 고수익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와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지금의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Great Reset) 역시 LG화학이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공한 바 있다. 2026년까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서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26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LG화학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지난해 분리막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와 헝가리에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고, LG전자의 코팅 사업도 인수한 바 있다. LG화학은 양극재와 분리막 외에도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전지 부가 소재들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CNT 사업은 현재 1700톤 규모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5배 이상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지속가능성 사업 매출은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6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은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 등이 중심이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흰색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고 투명 제품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생분해성·바이오 소재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수성수지(SAP)를 중동 고객사에 처음 납품했으며, 또 곡물 기업인 미국 ADM사와 합작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톤 규모의 PLA(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 PBAT는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연산 5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 PLH 상용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태양광 패널 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10만톤 증설에 돌입했으며, 2023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POE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총 38만톤으로 세계 2위 수준이 된다. 탄소저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촉매 개발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제약 사업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적용 등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2030년 '탄소중립'을, 2050년 '넷제로'를 달성키로 했다. 탄소중립은 사업장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LG화학은 당초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50년으로 세웠다가 2030년으로 목표 시기를 앞당겼다. 탄소 감축을 위해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R&D와 전략적 투자는 물론 M&A까지 포함한 내·외부의 모든 성장 기회를 모색해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전환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8일 발표한 2021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42조6547억원, 영업이익 5조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은 178.4% 증가했다.

2022-02-08 16:3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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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환 사관생도 빅토르 안?, 오성홍기 달고 환호해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경기는 무법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중국 선수들이 반칙과 판정시비를 통해 중국이 금메달을 쓸어담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금메달 획득에 환호한 대한민국 육군 명예 소위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중국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더 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병역특례 제도의 악용방지 대책과 악용자들의 국내활동 제한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빅토르 안, 스포스계 파벌 피해자가 아닌 수혜자 빅토르 안은 국내 스포츠계의 파벌싸움의 희생자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 선발전 없이 16살의 나이에도 가능성 하나만으로 출전했고, 이후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으로 전성기를 찍었다. 2014년 2월에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딴 빅토르 안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러시아 귀화결정에 대해 "(한국 내)파벌은 있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 아니다"며 "러시아에 온 것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고 2011년 6월 러시아로 떠나기 전에 4년치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특례와 관련해 병무청은 병역특례 복무를 다하지 않고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달리 빅토르 안이 체육분야 공익요원(현 사회복무 요원)으로서 대체 복무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체육분야 공익요원은 병무청장이 지정한 분야에 34개월(2년 10개월)간 총 554시간의 공적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빅토르 안의 경우 2003년과 2006년 체육분야 공익요원의 자격을 취득했으나 무릎부상으로 부진에 빠진 2008년에 체육분야 공익요원 편입신청을 했고, 2010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입영훈련을 마쳤다. 빅토르 안의 체육분야 공익요원 복무만기는 2011년 4월로 러시아 출국을 두달 정도 남겨둔 시점이었던 만큼, 그가 병역특례 이행시점을 교묘하게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빅토르 안을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뽑은 린샤오쥔의 '병역특례 먹튀' 논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병역특례 자격을 얻었지만, 2019년 6월후배 황대헌 선수 (7일 중국선수 반칙과 편파판정으로 실격)의 하의 벗기는 행동을 해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륀샤오쥔은 체육요원의 대체복무를 다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에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쟈켓을 입고 중국 쇼트트랙 팀을 응원해, 대한민국 시민으로부터 공분을 샀다. ◆병역특례, 먹튀조장하나... 스티븐 유보다 똑똑하네 때문에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기폭제가 되고 있다. 특히 빅토르 안의 경우 금지약물 논란으로 인해 2018년 IOC 로부터 올림픽 영구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자신과 함께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아내와 함께 한국에 정착해 각종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육군과 MBC가 공동기획한 '진짜사나이 300'에 육군 제3사관학교 생도복을 입고 출연했고, 육군 장교 정복을 입고 명예 소위로 임관하기도 한 전례가 있는 만큼 대한민국 시민사회의 배신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빅토르 안의 명예 소위 임명은 육군에서 주관하는 정식 명예직 임명이 아닌, 방송에 국한된 연출 상황"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 안팎에서도 안현수의 명예소위 임명은 2022년 동계올림픽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기에 과도한 해석은 경계를 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그렇지만 "예능방송이라 할지라도 적절치 못한 자가 일국의 사관생도 복을 입고 있는 영상이 남아있어 군의 사기를 떨어트릴 수도 있고, 군의 협조하에 임관식이 열린만큼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방지는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야전 지휘관은 "병력자원 부족으로 인해 과거라면 병역이 면제되는 청년들도 입대하는 상황에서 병역특례를 교묘히 이용하는 자들이 늘면 군의 사기가 더 떨어질 것"이라며 "스티븐 유(한국명 유승준)는 국내활동이 금지돼 있지만, 병역특례 악용자들은 대한민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지내기에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은 고액 연봉으로 스카웃한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 코치 등의 가르침의 공헌이라며, 중국 선수들의 반칙과 IOC 및 ISU의 편파판정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17일 국적변경 병역회피 방지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 중에 있는 상황이다.

2022-02-08 16:20:2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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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라더니' 편의점 업계, 환경부 오락가락 행정에 난처

편의점 업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PLA 생분해 봉투를 적극 도입했지만 환경부가 친환경 인증을 중지 하면서 이를 퇴출 시키게 됐다. /BGF리테일 편의점 업계의 친환경 경영에 갑작스러운제동이 걸렸다.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PLA 생분해성 봉투 판매를 오는 11월부터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달 3일부터 PLA 생분해성 봉투의 친환경 인증을 중지했다. 2020년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예가 옥수수, 사탕수수, 감자 등의 전분이나 당분으로 만든 PLA다. 앞서 2019년에는 2022년부터 편의점,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연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PLA 소재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중지한다는 행정예고를 하고 지난달부터 시행에 나섰다. CU는 PLA를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실제 사용에 나선 후 이를 ESG 경영 보고서에 소개하기도 했다. CU는 2020년 당시 가장 선제적으로 전국 150개 직영 점포에 PLA 생분해 봉투를 우선 배포하고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7월 BGF리테일은 PLA 봉투를 도입해 상반기 동안 월평균 89.9톤의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앞으로 PLA 생분해 봉투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일반 봉투가 아닌 종이 봉투를 사용하거나 종량제 봉투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까지는 결정된 대처 방안이 없는 상태다. PLA 생분해 봉투와 빨대 등을 도입한 세븐일레븐과 GS25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두 편의점 기업은 지난해부터 PLA 봉투를 판매하기 시작해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판매금지가 11월인 만큼 현재 대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시점을 택해 중단 방향으로 갈 듯 하다"고 답했다. PLA 소재에 대한 친환경 인증이 중지되면서 폐기물 부담금도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탄소 중립을 위한 한국형 순환 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시켜준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가 도입한 PLA 생분해 봉투는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납품 받고 있는데, 가장 큰 납품처인 편의점 업계가 PLA 소재 사용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PLA 소재 개발 및 생산에 나선 중소기업들의 상황도 어렵게 됐다. 환경부가 PLA 생분해 봉투에 돌연 친환경 인증을 중단하기로 한 데에는 PLA 생분해 봉투의 분리수거 체계 부재가 배경에 있다. PLA 소재를 생분해하기 위해서는 따로 수거한 뒤 매립 후 자연분해 해야 한다. 그러나 수거 방침 자체가 없어 소비자와 기업이 PLA 생분해 봉투를 사용해도 일반 쓰레기와 함께 일괄 소각 된다. PLA가 본격적으로 친환경 소재로 떠오른 후부터 PLA 소재를 매립해 생분해할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졌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도리어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이 2026년 금지 된 후 2030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측에서 친환경 소재라고 홍보하며 사용을 격려하더니 사실은 대책 없는 행정이었다는 게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8 16:15:54 김서현 기자